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365 클라우드 PC 공개 https://gigglehd.com/gg/10501916
발표글은 이거고, 추가 설명 더해서 올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nspire 2021 컨퍼런스에 맞춰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가상 데스크탑인 윈도우 365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Virtual Desktop(AVD)라는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AVD가 종량제 방식에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지만 윈도우 365는 매달 정해진 요금만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365는 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라는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입니다. VDI는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하고, 사용자가 웹브라우저를 통해 VDI에 접근합니다. HTML 5를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라면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VDI의 운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지며, MS 클라우드의 CPU, 메모리, 스토리지를 통해 작동합니다. 서버에서 인코딩한 화면 영상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식이죠. 따라서 유튜브에서 풀 HD 영상을 재생할 정도의 네트워크 대역을 확보해야 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외에 다른 USB 장치(캠, USB 메모리, 마이크 등)을 쓰려면 웹브라우저가 이들 장치의 접근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MS 엣지나 구글 크롬이 이를 지원합니다. 또 비밀번호나 PIN, 다단계 인증도 가능합니다.
하드웨어 자원은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CPU는 최대 8코어, 메모리는 최대 32GB, 스토리지는 512GB까지입니다. 현재는 윈도우 10 뿐이지만 윈도우 11 출시 후에는 윈도우 11도 선택 가능합니다.
윈도우 365의 가장 큰 특징은 매달 정해진 비용만 내면 된다는 겁니다. 기존의 애저 버추얼 데스크탑은 종량제 방식이기에, 윈도우 OS 라이센스를 갖고 있으며 세부 설정을 하고 싶은 대기업을 위한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365는 윈도우 OS 라이센스 비용이 포함되고 요금도 정해져 있습니다.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서 금액은 달라지지만 어쨌건 매달 정해진 요금만 내면 됩니다. 따라서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쓰기에 알맞습니다.
윈도우 365는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의 두 가지 플랜이 있습니다. 또 오피스, Teams, 이메일, 원드라이브는 별도의 요금으로 계산합니다. 윈도우 365를 쓰기 위해선 애저 AD에 인증을 받은 직장/학교 계정이 필요합니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이패드 사용성을 개선할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마소는 아직 태블릿이나 휴대폰 까지 윈도우 경험을 대중화 시키는건 딱히 비전이 없다고 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