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가 상장을 완전 철회할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임원이자 주주인 김재영 대표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3696억 원에서 최대 1조12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카카오게임즈가 유럽법인(카카오게임즈 유럽)을 통해 라이온하트를 인수할 당시 창업자인 김 대표 등 주주 17인과 맺은 풋옵션 계약이 이유다. 라이온하트가 내부적으로 정한 수준을 충족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김 대표 등은 자신이 보유한 라이온하트 주식의 일부나 전부를 카카오게임즈에 사가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렇게 보니 판 곳은 아주 잘 팔았고, 산 곳은 아주 호구가 따로 없거나 인수 그 자체보다는 다른 속셈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되는군요.
카카오 '게임즈'이긴 한데, 게임보다는 카카오라는 회사의 운영에 관련된 문제라 여기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