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기 동영상 앱 틱톡과 미국의 오라클·월마트 간 매각협상 합의를 승인함으로써 틱톡은 미국에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새 출발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부터 틱톡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그 시한을 27일로 1주일 연기했다. 틱톡과 오라클·월마트 간 새 기업 출발 작업이 진행되면 이 시한을 다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바이트댄스 소유였던 틱톡은 ‘틱톡 글로벌’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범하며 오라클이 새 회사의 지분 12.5%를, 미국의 초대형 소매 체인업체인 월마트가 7.5%를 각각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5명으로 구성되는 틱톡 이사회의 멤버가 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오라클과 월마트 및 기존 미국 투자자의 지분을 합하면 53%가 돼 미국 측이 최대 주주가 된다. 중국 투자자는 전체 지분의 36%를, 유럽 지역의 투자자들은 나머지 11%를 차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 합의를 개념적으로 승인했고, 그것이 환상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100% 해소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김으로써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의 매각을 종용해왔다. 틱톡은 미국의 보안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오라클이 미국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및 관련 시스템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샌가 월마트가 끼었군요. 앞의 지분 이야기까지만 가져와도 될것 같지만, 뒤의 트럼프 말장난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예전 텀블러처럼 성인용 서비스는 런칭안할런지..
이름은 TackTack으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