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집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어도비 프리미이가 인텔 퀵싱크를 지원합니다.
퀵싱크 자체는 인텔이 2011년에 내놓은 샌디브릿지부터 추가된 것으로 영상 처리 속도를 높여줍니다.
처리 시간. 짧을수록 좋습니다. 퀵싱크를 쓰지 않았을 때는 인텔 프로세서가 쓰레드리퍼나 라이젠보다도 느리지만, 퀵싱크를 쓰면 가장 빨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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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8.06.02 20:34
어도비 프리미어에서 인텔 퀵싱크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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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랑 앤벡은 차이가 심해서 편집툴에서까지 지원하기는 쉽잖을 것 같습니다. 단순 변환툴이라면 모르겠지만요.. -
프리미어 같은 영상 편집툴은 영상을 프레임단위로 디코딩해서 작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굳이 퀵싱크가 없어도 nvenc가 있으니 그쪽에서 디코딩 해주지 않냐는 뜻입니다. -
아 네. 굳이 정확하게 설명을 해 드리자면.
보통 편집툴이나 변환툴에서 성능지표를 보여줄 떄에는 엑스포트. 보통 인코딩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얼마 정도 시간이 적게 걸리나. 하는 것을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요. (정확하게는 코덱을 풀어서 프레임을 한장한장 분리시킨 이후에 한장한장 효과를 주고 다시 코덱을 통해 영상파일로 만드는 건데.. 업계에서는 엑스포트, 즉 출력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인터넷에서는 대충 인코딩이라는 표현을 쓰시더라고요) 암튼 이 부분에서 상당한 컴퓨팅 파워가 소모되게 됩니다. 해서 어떻게 해서든 이 소모 시간을 줄여보고자 하는 게 화두죠. 시간단축은 곧 생산성이요 돈이니까 말입니다.
암튼 이 작업을 쌩짜배기로 시피유 파워로만 할 수도 있고. 방송국같이 완전 전용 하드웨어 가속을 받든가. 또는 CUDA 또는 OpenCL을 통해가지고 비디오 카드에서 GPU파워로 가속을 받든가. 아니면 NvEnc 이나 인텔퀵싱크 같이 비디오카드의 VP(동영상처리엔진)에서 가속을 받든가 이렇게 되곤 합지요. 암튼 저게 둘 다 비디오카드이긴 한데 원리나 구조는 영 좀 달라요...
사나인코더 같은 변환프로그램에서는 인텔퀵싱크나 엔벡같이 비디오후처리쪽 가속도 지원을 하는 게 많은데요. 프리미어같은 전문편집툴에서는 CUDA GPU 가속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어도비는 CUDA 프렌들리죠) 물론 속도로만 놓고 보면 엔벡쪽이 미친듯이 빠른데. 이게 문제는 영 유연하지가 못하거든요. 엔백같은 경우에는 H264에서도 특정 프로파일 몇몇만 지원하고.. H265까지 올라오면 정말 손에 꼽거든요. 다양한 플랫폼에 맞추어 다양한 옵션으로 출력을 해야 하는 그러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힘들죠. (사실 최종 출력보다도 작업 중간의 실시간 프리뷰가 더 중요한 거라서... 이런 경우 재생 해상도가 널을 뛰니까 아무래도 힘들겠죠) 더욱 심각한 건 이 엔벡이라는 것이.. 동일한 설정과 대역폭에서도 엔벡을 통하면 화질이 조금 아쉬워지는 그런 단점이 있는 겁니다. (이건 엔벡같은 건 그 원리가 동영상 캡춰하는 느낌과 비스무리한 뭐 그런거라서 그런 것입죠..) 반면 쿠다쪽은 그나마 프로그래머블하게 되어 있고.. 그나마 편집툴이 원하는 대로 그 구조를 구현을 할 수 있는 뭐 그런 차이가 있다고 해야 될까요..
말이 긴데 결국 엔벡은 화질이 아쉽고 설정이나 범용성이 아무래도 아쉬운 한계가 넘나 확실한 까닭에 현재 수준만 가지고서는 전문 편집 툴에 적용시키기가 어렵지 않겠나 하는 것이 제 의견이었던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퀵싱크가 저렇게 유의미한 수준의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는 것이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바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엔벡보다는 인텔퀵싱크가 오래되기도 했고 보급도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애플계열에서는 순수 인텔내장그래픽스만 달려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프로그램쪽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겠죠. 그만큼 인텔 퀵싱크도 이제는 지원하는 프로파일이 훨씬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될 테고요.. 문제는 화질인데 좌우간 저렇게 퀵싱크 통한 거랑 통하지 않은 거랑 원본대비 S/N비가 어떻게 되나 궁금해지긴 합니다. -
켁 지금보니 이 글 자체를 완전히 잘못 이해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고 있었군요. export할때 걸린 시간을 비교한 건데 왜 nvenc를 얘기 했는지..
순간 dxva2를 통한 영상 디코딩 <- 이거를 생각하면서 nvenc라고 적고 있었네요..;;
export할때는 nvenc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데.. 특히 화질..
저도 waifu2x로 영상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확대 한 다음 합칠때 nvenc로 인코딩 하는건 대충 결과물 볼려고 돌리는거지(그외에는 시간절감) 최종 결과물은 무조건 x265로 돌리거든요.
화질 문제가 특히 심각하죠.. 파스칼까지 와서도 hevc_nvenc는 말이 지원하는 거지 b프레임을 하나도 인코딩 못해서 거의 반쪽짜리 수준의 화질이 나오는 문제도 있고..
괜히 긴 댓글 다시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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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밀릴 이유는 없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