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부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출석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을 쓰는 네티즌들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접속 지연 현상을 겪은 것은 KT가 접속경로 변경을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증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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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페이스북 코리아 부사장은 13일 라우팅 변경의 이유를 묻는 변 의원 질의에 “KT와는 계약이 돼 있었고, 작년에 상호접속 고지가 변경돼 지불 비용이 늘어 요청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변 의원이 “KT와는 변경됐는데, SK브로드밴드가 안 받아들여서 라우팅 경로를 임의로 바꾼 것이냐”라고 묻자, 박 부사장은 “KT의 요청이 있어 (우리가) 변경한 것이다, 저희가 캐시서버를 (KT로부터) 임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금까지 페이스북이 라우팅 변경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바와 달리, KT가 망부하를 이유로 라우팅 변경을 주도했다는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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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가를 털어먹는 곳 답군요…
진짜 더럽고 치사합니다. 저게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