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후 3:42분에 업데이트(머지)에 필요한 블록 점유율을 달성해서 PoS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전엔 그래픽카드로 채굴을 해서 새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방식이었던 것이고 바뀐 방식은 이더리움을 예치한 만큼 보상을 지급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인 것입니다.
따라서 새 이더리움 블록 생성(채굴)을 위해 더 이상 그래픽카드 등의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코인판에선 예치와 스테이킹을 다르게 본다고 합니다.
예치는 특정 거래소 혹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암호화폐를 맡기면 해당 회사가 암호화폐를 굴려서 얻는 수익을 바탕으로 이자를 제공하는 방식이고, 스테이킹은 PoS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맡긴 뒤 해당 스테이킹 코인을 바탕으로 생성되는 블록 보상 또는 기타 보상으로 수익을 얻는다고 하네요.
다시 돌아와서 이더리움의 경우 PoS를 이용한 블록생성 보상을 얻기 위해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32개 이상의 블록(현재 시세로 대략 5천만원)을 스테이킹해야 하고, 현재는 한번 집어넣으면 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더리움 제단에서는 내년(혹은 더 이후) 이더리움 업데이트 이후 출금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테이킹 후에 대가로 얻게 되는 보상만 거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