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회 운영사 오늘식탁은 전날 김재현 대표 명의로 전 직원 대상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어 오늘부터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을 중단했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은 ‘일시품절’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기약이 없는 상태라는 점이다. 최근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회사를 떠난 데 이어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회는 ‘제주산 딱새우회’와 ‘통영 전복회’를 오후 3시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치로 75만명 회원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수산물과 배송 등 협력업체에 대금 지급을 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대금 정산 지연이 회사의 정산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횟집 등 협력사 대금 미지급 규모가 늘어나면서 결국 디폴트를 선언한 모습이다.
오늘식탁은 그동안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를 확보하면서 성장했다. 지난해 초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어 지난 7월 기존 주주인 하나벤처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처럼 최근까지 투자금을 유치했음에도 협력업체 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회를 써본적은 없고 광고는 엄청 하는 걸 봤는데 이렇게 됐군요.
회라는 아이템의 특징도 그렇고, 당일배송의 구조도 문제고, 쿠폰을 붙인다면 사먹을 만 하지만 정상가는 어... 그냥 동네에서 시켜먹는 게 낫다보니 경쟁력이 떨어졌나 봅니다.
작년부터는 양식 수산물 가격 도로 올라버렸고
작년후반부터 올해는 배달시장까지 빠르게 감소하니
예상했던 수지가 안나오나보네요
요즘보면 시푸드뷔페들도 일반적인 ..인당 3만원정도 낼 가족손님은 그냥 포기하고 가격2-3만원 더 올리고 메뉴 추가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