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를 대비해 새로운 난공불락의 암호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복잡한 구조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연산 작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양자 컴퓨터로도 계산 불가능한 '양자 내성' 암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진이 이 암호의 공략법을 찾아냈습니다. 암호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작게 쪼갠 뒤 각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암호를 풀어낸 것입니다. 양자 내성 암호를 풀어내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세대 프로세서에 양자 내성을 갖춘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봤었는데, 벌써부터 뚫리면 이걸론 부족하겠네요. 다른 걸 개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