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따르면 지난 9일 KT 올레TV 서비스 장애의 원인은 장비 전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IPTV 채널 신호분배기의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이상 탓이다.
앞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9일 밤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일부 채널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부 셋톱에서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전체 916만명 중 최대 49만명일 것으로 KT는 추산했다.
KT 관계자는 “9일 22시 58분쯤 긴급 복구용 IPTV 채널 신호 분배기를 활용해 50% 고객 복구를 진행했고, 23시 40분쯤 추가 전원 공급 장치를 활용해 전체 고객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과 관계 없이 일부 셋톱'이라면 중앙에서 발생한 문제인데, 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