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은 업데이트에 필요한 드라이브 용량이 모자랄 경우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부 폴더를 자동으로 압축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내 문서]와 같은 폴더들이 포함되어 있지요. MS는 이 경우 업데이트가 끝난 뒤에 압축이 해제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보시다시피 그런 처리가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군요. 이를 처음부터 막으려면 NTFS 압축 기능을 쓰지 못하도록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NTFS 압축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하드가 뻑나거나 하는 경우 데이터 복구율을 떨어트릴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데이터 압축 때문에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할 가능성도 있지만, CPU는 충분한데 입출력 병목이 심한 경우(HDD를 쓴다거나, 작은 파일 읽기가 많은 경우)에는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체감성능이 조금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쓰기 성능은 확실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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