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글포토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구글포토 동기화옵션에서 '고화질 무제한' 으로 설정해놓으면
사진 + 동영상이 무제한으로 업로드 가능하죠.
단 다소간의 화질열화는 이뤄지는데
FHD 화질을 기본으로 하기에
그냥 보기엔 괜춘하구요.
참고로 동영상의 경우 hevc (x265) 코덱은 지원을 안합니다.
먼저 웹상의 구글드라이브로 가서
"구글포토의 사진을 내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추가합니다" 옵션을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위 옵션 체크하고 저장하시면 실시간으로 바로 되지는 않구요.
1~2시간정도 안에 옵션반영이 되면서 구글포토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리고 구글드라이브의 내용을 편리하게 보기 위해 '레이드라이브' 를 설치해서 설정해둡니다.
google backup and sync 도 좋은데 이건 파일들이 하드에 저장되므로 영화들의 클라우드화 목적에 안맞죠.
혹시 기존에 구글포토에 사진 많이 올려두신 분들은 사진들도 같이 나타나기에 관리가 좀 불편합니다.
저같은 경우가 그런데... 그래서 저는 아예 영화저장용으로 별도의 구글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서
영화업로드 + 시청은 그 계정으로만 합니다.
레이드라이브 이용하면 여러 계정을 동시에 관리 가능하니 사용상 불편한 점도 없죠.
다만 업로드할때 다른 계정의 구글포토로 전환하는게 좀 불편하니 저는 win10 vm 하나 따로 만들어두고
그 안에 크롬을 별도의 계정으로 설정해둬서 거기서 업로드합니다.
그 다음에 구글포토 웹페이지로 가서 올리고 싶은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참고로 smi 자막파일은 지원을 안하니 순수 동영상 파일만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분명 무제한 업로드라고는 하는데 하루에 15기가바이트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테스트는 안해봤는데, 저 용량을 초과해서 업로드하면 인코딩이 안이뤄지고
구글드라이브에 나타나지도 않는다 하네요.
그리고 단일파일로 10GB 를 넘으면 업로드 자체가 안됩니다.
업로드가 완료되면 보통 서너시간이 지난 후에 구글서버에서 인코딩 완료되는듯 합니다.
그 이후 구글드라이브 들어가보면 아까전 올린 영화들이 보일겁니다.
8기가 정도 되는 고화질 영상을 올려봤는데 이건 거의 반나절이 걸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영화 용량과 상관이 있겠죠.
보통 자동으로 생성되는 폴더가 2018년 2019년 이런식으로 연도로 자동으로 생성되더군요.
전 별도로 movie 폴더를 만들어두고, 예를 들어 2019년 폴더에 나타난 영화를 이 폴더로 옮깁니다.
그래야 관리가 편하니까요.
그리고... 구글포토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smi 자막파일도 이 폴더에 같이 복사해주죠.
그 다음에 팟플레이어 같은걸로 시청하면 끝.
Google 포토 -- Movie
-- 2017
-- 2018
-- 2019
폴더구조는 위와 같은 식으로 됩니다.
신기한 점은 자동으로 생성된 폴더에 나타난 영화들을 위처럼 movie 폴더에 옮기고
파일명을 바꾸어도 구글포토에 업로드된 영화에는 영향이 없더라구요.
아마 별도의 방식으로 파일연결을 유지하는듯.
그리고 분명 스트리밍인데도 마치 하드에 저장해두고 시청하는 것처럼 시간이동이나 장면탐색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집니다.
화질은 애초에 용량 5기가 전후의 고화질 영상이면 구글서버에서 인코딩된 영상도 충분히
고화질로 나옵니다.
화질은 결국 비트레이트가 깡패죠. (hevc 도 되면 좋을텐데...)
따로 주변에 링크를 공유하거나 하지만 말고, 순수하게 개인목적으로만 쓰면
계정 짤릴일은 없을듯 하네요. 아직까지는 문제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