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할 때 인터넷도 옮겨야 합니다. 이사가 깔끔하게 되는 경우엔 그냥 이전 설치를 하면 끝이죠. 떼서 옮기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사가 바로 안 되는 경우는 좀 문제가 있네요. 저처럼 그 사이에 2달 가까이 시간이 남을 경우, 쓰지도 않는 인터넷 요금을 내긴 싫으니 일단 일시정지를 시키고요. 이사가는 날짜에 맞춰서 이전설치를 신청하고, 그 날에 일시정지가 풀리도록 설정해 두면 되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안되네요. 찾아보니 일시정지한 상태에서는 이전 설치 신청이 안 되나 보더라고요. KT가 전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시 정지된 서비스는 변경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되도록 만들었나 보네요.
인터넷을 하루라도 안 쓸수가 없으니 다른 선택이 없군요. 미리 풀어두고 이전 신청을 해야겠어요. 며칠 일찍 일시정지를 푼다고 해봤자 요금 차이는 몇 천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