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 시스템에서 램을 바꿔 끼웠습니다. 기존 램이 좀 불안정한 것아서, 블프 기간 동안 샀던 램으로 꽉 채웠지요. 이거 빼고 바뀐 건 없는데... 그 후에 컴퓨터를 종료/재시작하면 화면은 꺼지지만 시스템은 계속 돌고 있네요.
CPU나 메인보드 등의 다른 구성은 바뀌지 않았고, 램을 바꿨다고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진 않고(처음부터 에러를 뱉은 것도 아니고요), 디스플레이도 바꾸긴 했지만 그거 바꿨다고 이리 되면 정말 큰 문제겠지요.
그래서 지금 유력한 원인으로 의심하는게 윈도우 10. 오래간만에 켰더니만 처음 부팅 후 '업데이트 후 재시작'이 떴거든요! 이게 확실해지려면 일단 포맷을 해봐야 하는데 지금 그것까지 벌리긴 너무 귀찮네요.
윈도우 10이 처음 나왔을 때 포맷 안하고 줄창 부품 바꿔도 어지간하면 다 통과하니까 편해서 좋았는데, 어째 작년부터는 안정성이나 호환성이 떨어지지 않았나 의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