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B 외장하드에 파일을 백업 중입니다. 파일의 용량과 갯수가 워낙 많아 시간이 보통 걸리는 게 아니죠. 그래서 파일 복사 프로그램을 씁니다만 이게 은근히 통수를 치네요.
이쪽은 평범한 파일들. 디스크 할당 크기가 조금 다르지만 크기는 같고 파일/폴더 갯수도 같으니까 ok.
분명 같은 폴더인데 용량이 2배가 비는군요.
패스트카피를 이용해서 다시 복사했는데도 여전합니다.
리치카피, 테라카피 등의 프로그램을 돌려봤으나 얘네들도 마찬가지. 끝까지 실행을 못하고 끝내버리네요.
그래서 지금은 수동으로 복사 중인데 이것도 한번에 다 복사하라고 했더니 1시간 쯤 하고 파일 관리자가 크래시나서 재시작됩니다. 결국 폴더 몇 개씩 복사하는 귀찮은 작업을 하는 중.
파일 복사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작업 걸어놓고 끝나면 다 됐으려니 넘어가는 게 아니라, 제대로 복사했나 꼭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소용량 파일의 갯수가 많은 경우에는 말이죠.
근데 내용을 보시겠지만 지금은 별로 쓸데 없는 것들이라 과연 저걸 얌전히 백업해야 하나 회의가 들긴 하네요. 어차피 고장나지 않는 이상 앞으로 하드를 살 것 같진 않은데 이번까지만 하고 말아야지.
(축소보고 한다는 이야기)
spacesniffer등으로 크기를 비교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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