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이렇게 3개 브라우저를 동시에 씁니다.
익스플로러: 메일 확인용으로 항상 띄워놓기
크롬: 실질적인 웹서핑
파이어폭스: 기글 전용. 모니터링이랑 글쓰기
이렇게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파이어폭스에서 글을 쓰면 빠릿하지가 않고 타이핑이 중간에 버벅거리거나 씹힌다고 해야 하나..
포토샵도 그러길래 시스템 문제인가 했는데, 크롬이나 익스플로러에선 그런 일이 없으니까 결론은 파이어폭스/포토샵의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죠.
창이 열리는 위치가 매번 정해져 있어야 하니 크롬을 두개 띄우긴 싫고.. 대체제로 무슨 브라우저가 있나 둘러보다가 지금은 네이버 웨일을 깔았어요. 기글에서도 웨일 괜찮다는 글이 몇번 올라왔던 것 같고.
크롬 기반이라 뻔하긴 하지만 버벅거리는 증상은 역시 사라졌네요. 크롬에선 구글 검색, 웨일에선 네이버 검색으로 맞춰놓고 쓰니 편하기도 하고. 설정 몇개 잡아주니 마음에 듭니다. 이제 파이어폭스는 안 쓸것 같네요.
크롬이 점유율이 확 올라가고 익스플로러는 확 떨어지고. 파이어폭스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걸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역시 그런거엔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액티브 x를 대체하는 exe 파일들을 설치할 때마다 익스플로러랑 크롬은 가만히 냅두면서 파이어폭스만 꼭 창을 닫으라고 안내가 나오는 것도 좀 이상하더라구요. 정작 그럼 페이지는 익스플로러에서 접속했는데 말이죠.
요새는 크롬도 결제가 간간히 되어가는 방향이 되고 있어서 크롬말고는 잘 안쓰게 되던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