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매번 이 과정은 똑같은데.
1. 윈도우 10 설치
2. 윈도우 10 업데이트
3. 사용하는 프로그램 설치
4. 게임 다운로드/설치
시간으로 따지면 4번이 가장 깁니다. 1TB SSD의 남은 용량이 200GB도 안 될만큼 게임을 받으니까 그건 당연하겠죠. 이 과정은 별거 없으니까 그냥 쫙 다 걸어놓고 잡니다. 하드디스크 시절에는 데이터가 파편화되니 어쩌느니 했겠으나 SSD는 그런거 몰라요.
1번은 금방이고 3번은 더더욱 금방인데, 2번이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쓰는 윈도우 이미지가 1709인데, 18년도 버전이 처음 나왔을때 뭐가 불안하느니 버그가 있느니 해서 걸렀다가, 19년 1분기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이미지를 만들어 두겠다고 한 게 벌써 6월입니다.
바로 지금 2번에서 세월아 네월아 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이제와서 18년도 이미지를 셋팅하는 건 좀 아니겠지요. 뭔 운영체제가 업데이트가 끊이지 않는건가 생각도 듭니다. 취약점이 그렇게 한도끝도 없이 나오는걸까요. 인텔 하드웨어 이슈 같은 거야 어쩔 수 없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