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https://gigglehd.com/gg/862783 쓴대로 달력을 DesktopCal로 바꾸고 꽤나 만족중이었습니다. 달력에 해야 할 일과 일정을 마킹하면서 쓰니까 더더욱 편해졌는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1. 달력에 표기해 둔 일정을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고 싶다: 뭐 이럴 일은 거의 없지 싶지만, 거 왜 있잖아요. 혹시라도 밖에 나가서 일정을 빠르고 간단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는건가.

 

네이버 달력이나 구글 캘린더가 딱 이런 용도긴 한데, 안드로이드에선 위젯을 바깥에 빼놓고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데스크탑에선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웹브라우저를 하나 열어놔야 하는 게 영 불편하네요.

 

밖에 잘 안 나가니까 일단 이건 바램 정도로 끝.

 

 

2. 이 프로그램이 식목일, 세계 보건의 날, 지구의 날, 만우절까지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중요 명절을 표시'하는 옵션을 끄면 표시가 안되지만, 그럼 추석이나 설날 같은 것도 표시를 안해주는지라..

 

식목일이 빨간 글씨인걸 보고 마누라한테 '내일 출근해?' 이러다가 외국인 취급을 받았네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그런가 어느게 중요한 명절이고 어느게 명목상 명절인지 세심하게 구분은 안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