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카드 앱을 실행할 때마다 V3 모바일이 실행되지 않아 어쩌구 저쩌구 하는 메세지와 함께 진도가 안 나갑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특정 보안 솔루션을 강제하다니 이거 소송감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힘 없는 소시민은 까라니까 깝니다.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를 실행하니 선택이 뭐가 많군요. 이벤트 혜택 알람 받기, 광고성 메세지 수신을 위헌 동의 절차 등등.
정체불명의 광고 메세지가 오면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의심들 많이 하던데, V3 모바일의 정체도 Hoxy...?
그 난관을 넘었더니 한술 더 뜨는군요.
은행/카드사에게서 백신 사용으로 돈을 안 받나요? 그럼 이해는 못하겠고 이해하는 척까진 해주겠는데, 거기서 돈은 돈대로 받으면서 여기서 이러면 글쎄요.
제 기억에 V3가 좋은 이미지로 남았던 건 딱 도스 시절까지네요.
대부분 보안대책(폭소)로 저걸 요구해서 다행이긴한데
또 이거안쓰고 다른거 쓰는 반골(??) 앱들을 보면 또 깔아야하나 싶을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