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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발표
2020.01.08 10:24

AMD를 선택한 다양한 제품들. 클럽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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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65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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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에서 AMD는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5600 XT 그래픽카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은 아닙니다.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해 둔 부스를 마련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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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AMD는 쓰는 사람만 쓰고, 조립 시장에서나 명맥을 이어가는 업체였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다양한 완제품과 OEM 회사들이 앞다투어 AMD CPU와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데스크탑 PC와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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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했습니다. 뒤쪽의 화면에 후광이 비치는 얼굴을 띄워놨군요. 앞에 서 계신 분들 중에는 AMD의 임원과 간부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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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색인 빨강 조명을 쳐놨기에 사진 색이 다 이렇습니다. 이 점은 양해해 주시고요. 클럽 AMD 오른편에는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탑 PC와 튜닝 PC들을 전시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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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화려한 디자인에 무시무시한 스펙을 지닌 제품들입니다. 제조사들은 해외의 유명 하이엔드 PC 업체들로, 간간히 뉴스 게시판에서는 보이지만 국내에는 진출을 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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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눈에 들어오는 한 시스템. 국내 업체인 웰메이드에서 만든 시스템입니다. 한국에서 조립한 시스템이 미국까지 와서 전시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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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제품이라고 따로 표기하진 않았으나, 옆면의 부품 제조사 명단 중에는 국내 회사도 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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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멀테이크 레벨 20 HT 케이스에 라이젠 9 3950X 프로세서, 라데온 RX 5700 XT 그래픽카드, ASUS ROG 크로스헤어 VII 포뮬러 메인보드, 16GB DDR4 메모리, WD 블랙 SN750 NVMe SSD를 넣은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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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부분의 수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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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라디에이터와 쿨링팬, 수냉 탱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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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이쪽에 부품 공급사 로고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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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파워 PC의 스레드리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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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스레드리퍼 시스템입니다. 솔직히 게임을 하는 데 스레드리퍼까지 필요하겠냐만서도, 경쟁 상대에게 스레드리퍼와 비벼볼만한 가격과 성능을 지닌 제품이 없다보니, AMD가 대놓고 스레드리퍼를 통해 과시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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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PC와 짝을 지어 전시된 모니터들은 전부 프리싱크 지원 제품이라고 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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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제품들이 많지만 튜닝 시스템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너무 화려한 것만 보여드린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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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대형 업체들의 완제품 PC입니다. 이런 시장이야말로 AMD가 공략하기 참 힘들었던 곳인데, 이제는 주요 제조사들이 모두 AMD 부품을 장착한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AMD의 위상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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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의 라이젠 에디션. 라이젠 9 3900X와 라데온 RX 5700 XT 구성입니다. AMD 게이밍 PC의 대표적인 조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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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스트릭스. 라이젠 7 3800X가 탑재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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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HP 파빌리온 올인원 PC 제품입니다. AMD의 보급형 프로세서인 애슬론 골드 3150U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내장 그래픽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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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HP의 게이밍 데스크탑도 있습니다. 라이젠 7 3700X에 라데온 RX 5500으로 구성된 무난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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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니트로 50. 라이젠 5 3600에 라데온 RX 5700. 가격 대 성능비를 중시한 대세 게이밍 시스템에서 많이 보이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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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이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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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더 줄여 봅시다. HP 엘리트데스크 705 G5. 라이젠 5 프로 3400G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내장으로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인텔 NUC보다 조금 더 큰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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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은 시스템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갤럭시 S8을 앞에 뒀는데, 이 정도면 얼마나 작은지 가늠이 되시죠? 오른쪽은 HP 엘리트데스크 705 미니로 애슬론 프로 300GE를 사용합니다. 왼쪽의 레노버 씽크센터 M715q는 AMD A12-9800E 쿼드코어 APU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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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스몰 폼펙터 제품인 씽크센터 M725s SFF입니다. 라이젠 3 프로 2200G 프로세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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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특수한 제품이 나오고 있네요. 라이젠 임베디드 V1000 프로세서를 장착한 슬롯 머신용 시스템입니다. 라스 베가스에 깔려있는 수많은 슬롯 머신 중에 라이젠 임베디드가 들어간 제품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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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에서 AMD의 핵심은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들을 전시해 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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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에 AMD 프로세서가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결코 작지 않은 지표지요. 라이젠 7 3780U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베가 11 그래픽의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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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알파 15. 아래의 MSI 노트북 소개글에서 언급한대로, 라이젠 프로세서를 장착한 노트북을 MSI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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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MSI는 편애해 줘야 하니까 옆에서도 한장 더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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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필렉스 14. 라이젠 7 3700U를 장착한 노트북인데, 텐트처럼 세워두고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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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14. 애슬론 실버 3050U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보급형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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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엔비 x360. 프로세서도 프로세서지만 나무 느낌의 팜레스트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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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프로형 모델인 엘리트북 735. 라이젠 7 프로 프로세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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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게 왜 나오냐. AMD 클럽 맞은편이 MSI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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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국산이 됐지만 그래도 이름값을 무시 못하는 씽크패드. 여기도 라이젠 버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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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젠북.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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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괜찮아진 이유는 샤오미 레드미북 14를 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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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안 보태고, 애플 맥북이랑 느낌이 똑같습니다. 완성도가 대단히 높아요. 이정도까지 배끼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프로세서가 아니라 노트북 그 자체에 놀란 건 이게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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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제품에 AMD 프로세서가 들어가니,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AMD 점유율을 기대해 봐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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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로리링 2020.01.08 11:01
    베어본이랑 노트북 정보 많은도움이됫습니다.
  • ?
    달가락 2020.01.08 16:07
    엘리트북은 어째 과거로 되돌아간 느낌이 나네요. 레드미 14는 정말... 구형 맥북에어 13이 생각나네요
  • ?
    동동촉촉 2020.01.08 20:29
    샤오미 노트북 키보드 키까지 똑같이 보이게 만든 건지 키 높이가 낮네요
    유튜버 Austin Evans도 찍혔군요
  • ?
    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1.08 21:56
    오 Austin Evans!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20.01.08 22:04
    그동안 인텔의 막강한 리베이트 정책때문에 AMD 완제품이 많이 안보이긴 했죠. 아 좋은 세상이다... <<<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blog.naver.com/wsts5336     2020.01.09 07:57
    근본이 미녀이신지라 저리보니 더 아름다우신 박사님이네요
  • ?
    뚜찌`zXie 2020.01.09 20:53
    XPS엔 안넣나 보네요. 중급기까지만 넣는거 보면...
    흠.. 그냥 asus Rog를 기다려야겠네요
  • ?
    뭐라고이게 2020.01.10 00:33
    올해 암드 들어간 노트북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봤어용
  • ?
    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0.01.10 21:20
    씽크센터에선 아직도 A12가 쓰이는군요?!
  • ?
    용혁 2020.01.16 20:48
    우와~ CES 탐방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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