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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7838 댓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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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라이젠이 드디어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그간 수 차례의 루머와 예고 끝에 지난달 28일에 정식으로 발표됐고, 이를 통해서 라이젠의 아키텍처나 구조에 대해선 상당한 정보를 접하셨겠으나, 실제 사용자들이 정말로 궁금해할 것은 '라이젠의 성능이 과연 어느 정도나 되느냐' 이거 아닐까요? 지금까지는 상당히 단편적인 정보만 나왔으니 그것만으로 라이젠의 실성능을 판단하기란 여러모로 무리가 있었지요. 그리고 정식 출시가 된 지금, AMD 라이젠의 성능을 마침내, 드디어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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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은 전작인 FX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암레발로 끝나 실망을 안겨줄까요? AMD가 지금까지 내세웠던 숫자와 그래프는 그냥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골수 AMD 팬보이의 자부심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아이템이 마침내 등장한 것일까요? 이 글에선 AMD CPU 공식 유통사인 IPT에서 제공한 라이젠 7 1700X을 가지고 그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라이젠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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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은 AMD가 불도저 계열 아키텍처 이후로 참 오래간만에 내놓은 새로운 아키텍처로, 기존 아키텍처를 일부 수정하거나 개선한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부터 새로 설계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간 AMD 프로세서의 약점으로 꼽혔던 싱글 스레드 성능을 대폭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멀티 스레드 성능을 보다 부담 없이 제공한다는 것이 라이젠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경쟁 상대로 꼽은 인텔 CPU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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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은 명령어 수준 병렬성(Instruction level parallelism)을 개선해 싱글 스레드 성능을 개선하고, 캐시의 데이터 레이트와 프리페처 엔진을 개선하고 SMT를 통한 파이프라인 처리를 통해 출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또 소비 전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저전력 디자인으로 소비 전력 감소와, 4코어를 기본으로 한 모듈러 디자인(CCX)을 기본으로 삼아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확장성까지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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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에 쓰인 젠 아키텍처는 1.75배 더 큰 명령어 스케줄러 윈도우, 1.5배 넓은 이슈 처리 폭과 자원을 지녔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작업을 실행 유닛에 보낼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젠에 추가된 micro-op 캐시는 L2와 L3 캐시를 지나쳐 직접 micro-op 조작이 가능하게 해 주며, 새로운 분기 예측으로 보다 지능적으로 앞으로 할 작업을 가져오게 됩니다. 여기에 SMT를 도입해 작업을 다룰 파이프라인을 대폭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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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구조에 대해 볼까요. 64KB L1 명령어와 데이터 캐시가 서로 분리돼 있고, 512KB L2 캐시가 1개의 코어마다 있습니다. 그리고 8MB L3 캐시를 4개의 코어가 서로 공유합니다. 무엇보다 각 코어에 들어가는 코어의 대역폭은 전보다 5배가 늘었습니다. L2에서 L1, L3에서 L2로의 데이터는 1사이클에 32바이트가 오갑니다. 덕분에 절대적인 데이터 처리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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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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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 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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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의 쉐도우 태그 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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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14nm FinFET 제조 공정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의 최적화된 14nm FinFET 공정을 사용함으로서 보다 작은 크기의 다이와 더 낮은 작동 전압을 실현했습니다. 또 다양한 구역으로 다이 내부를 나눠 클럭을 저마다 따로 설정하고, 대용량 Micro-op 캐시, 스택 엔진 등의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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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아키텍처는 CPU 컴플렉스(CCX)를 기본 단위로 합니다. 하나의 CCX는 네이티브 4코어 8스레드 모듈, 64KB L1 명령어 캐시, 64KB L1 데이터 캐시, 1개의 코어 당 512KB L2 캐시, 4개의 코어가 공유하는 8MB L3 캐시로 구성됩니다. 이번에 나온 라이젠 7 시리즈의 경우 이 CCX를 2개 사용해서 8코어 16스레드가 나왔으니 앞으로는 1개만 사용한 4코어 8스레드, 일부를 막은 6코어 16스레드 같은 조합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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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듈 설계가 의도한대로 잘 작동하기 위해선 각각의 모듈이나 구성 요소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나 버스가 매우 중요한데요. AMD는 여기에 인피니티 패브릭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피니티 패브릭은 서로 다른 CCX, 시스템 메모리, 그리고 컨트롤러(메모리, I/O, PCI-E) 사이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 디자인으로서 높은 용량과 낮은 레이턴시, 우수한 보안은 물론이고 실시간으로 코어 전압, 온도, 소비 전력, 클럭, 그 외에 많은 것들을 피드백하는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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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프로세서에 내장된 센서는 1mA, 1mV, 1mW, 1도의 변화를 1/1000초마다 한번씩 인피니티 패브릭의 컨트롤 루프를 통해 보고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라이젠 프로세서는 현 상황에 보다 알맞은 값을 취하게 되지요. 이것이 사람이 '느끼는(Sense)' 것과 같고, 라이젠 프로세서의 기계 지능(Machine Intelligence)에서 구현되는 것이기에 이를 합쳐서 SenseMI라 부릅니다. 그리고 SenseMI는 Pure Power, Precision Boost, Extended Frequency Range, Neural Net Prediction, Smart Prefetch의 기능을 포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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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Power는 전력을 보다 잘 쓰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온도, 속도, 전압을 모니터링하고, 이들 값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보다 낮은 전력 사용량을 달성합니다. 물론 성능을 유지한 상태로 말이죠. Precision Boost는 Pure Power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클럭과 전압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클럭을 높이는 일종의 부스트 기능인데요. 지금까지 나왔던 클럭 부스트는 100MHz 단위로만 이루어졌으나 라이젠은 Precision Boost라는 이름대로 25MHz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클럭 향상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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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nded Frequency Range는 라이젠 프로세서의 모델명 뒤에 붙은 X를 가리킵니다. X가 없으면 XFR 기능을 아예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이게 붙어있는 모델들은 XFR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됩니다. XFR은 시스템의 쿨링 상태가 좋을 경우 따라 부스트 클럭 그 이상으로 클럭을 높여서 쓰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고성능 쿨러를 조합해 사용한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그리고 Neural Net Prediction은 앞서 설명한대로 분기 예측과 피드백으로 정확도를 개선, Smart Prefetch는 메모리 엑세스 패턴을 학습해 예측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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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기에는 그럴싸한 이름을 마케팅용으로 붙여둔 게 아닌가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허나 실제로 라이젠의 클럭과 전력 사용량은 이런 기술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작동함으로서 결정됩니다.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7 1800X을 예로 들면 기본 클럭은 3.6GHz나 다양한 기술이 함께 적용됨으로서 최종적으로 4.1GHz의 클럭을 달성하고 있음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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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을 이야기하면서 플랫폼의 개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존의 AMD 플랫폼은 확장성이나 인터페이스에서 경쟁 상대인 인텔보다 많이 뒤진 감이 있었지요. 허나 새로운 AM4 플랫폼에서 DDR4 메모리, NVMe, 네이티브 USB 3.1 Gen2, SATA 6Gbps, SATA-E, PCI-E 3.0까지 최신 규격을 모두 도입함으로서 고성능 CPU를 뒷받침할 여건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X370은 최상위 칩셋으로 2개의 그래픽카드 슬롯이 있어 SLI나 크로스파이어 구성이 가능하며 오버클럭까지 지원합니다. B350은 듀얼 그래픽은 쓰지 못하나 오버클럭이 가능한 메인스트림 모델입니다. 오버클럭이 필요하지 않다면 보급형인 A320 칩셋 메인보드를 쓰면 됩니다.

 

라이젠이 나오기 불과 2달 전에 인텔이 카비레이크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2달 전까지 인텔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의 설계에 아주 많은 자원을 투자했겠지요. 바꿔말하면 AM4 메인보드의 설계에 투자할만한 여력이 많지 않았다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출시 초기엔 메인보드 라인업이 고급형 제품 위주로 편성되고, 물량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앞으로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젠 프로세서가 보급되면 앞으로 AM4 메인보드의 종류가 80여개까지 늘어날 거라고 하네요.

 

 

이게 라이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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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최상위 라인업인 라이젠 7에 속하는 3개 모델이 출시됐는데, 모두 8코어 16스레드에 16MB L3 캐시를 갖추고 메모리 클럭과 PCI-E 3.0 레인 수까지도 같지만, 클럭과 TDP는 제품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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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공식 유통사인 IPT에서 전달한 라이젠 7 1700X는 이번에 출시된 모델 중 딱 중간에 위치하는 제품으로, 1700처럼 최하위 모델이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것도, 1800X처럼 최상위 모델이라 가장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95W TDP에 XFR를 갖추길 원하는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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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겉모습은 기존의 AMD AM3 소켓 CPU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판 위에 평평한 히트스프레더를 얹었지요. 눈에 띄는 건 그 위에 써진 라이젠 로고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그 어떤 CPU로 모델명은 가운데에 큰 글자로 넣은 건 없었으니까요. AMD가 라이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내심 짐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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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소켓 AM4 프로세서는 다음과 같은 명명 규칙을 지닙니다. 가장 앞의 라이젠은 메인스트림부터 프로슈머까지를 통틀어 사용되는 브렌드이고, 그 뒤의 한자리 숫자는 세대입니다. 7이 프로슈며, 5가 고성능, 3이 메인스트림이지요.

 

네자리 숫자 중 가장 앞의 1은 세대입니다. 라이젠은 젠 아키텍처의 첫번째 세대이니 1이 붙습니다. 다음엔 2가 붙어도 이상하진 않을 듯. 그 뒤의 숫자는 성능입니다. 7과 8이 최상위 제품을, 4, 5, 6이 고성능을 가리키네요. 마지막의 두자리 숫자는 모델 넘버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모델이 파생되 나오면서 00, 20, 50 같은 숫자가 붙게 되겠지요.

 

가장 마지막은 기본적으로 소비 전력을 가리키는 영문자입니다. X는 XFR이 있는 고성능 제품, 아무것도 없으면 표준 데스크탑 CPU, G가 붙으면 내장 그래픽이 있는 데스크탑 프로세서라고 하는데 앞으로 나올 APU를 염두에 둔 것일까요? 그 외에도 저전력과 모바일 제품군에 붙는 명칭을 보면 라이젠을 노트북 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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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 소켓 프로세서는 CPU 뒷면에 핀이 달려 있습니다. 핀 외에 캐패시터나 저항 같은 부품은 없네요. 핀의 수는 총 1331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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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 소켓의 고정 레버를 올리고, CPU를 소켓에 맞춰 꽂은 후, 레버를 내려 소켓 옆에 걸어주면 고정이 끝납니다. CPU를 삽입할 때는 방향을 잘 보고 꽂아야 합니다. 위 사진에선 CPU 왼쪽 아래에 방향을 안내하는 금색 삼각형이 있는데 이걸 보고 소켓과 맞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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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과 함께 선보이는 쿨러는 레이스 스텔스, 레이스 스파이어, 레이스 맥스가 있습니다. 라이젠 7 1700은 레이스 스파이어를 번들 쿨러로 삼으며, 상위 모델인 라이젠 7 1800X와 라이젠 7 1700X는 기본적으론 쿨러 없이 판매하지만, 레이스 맥스 쿨러와 멀티팩 조합으로 나오는 상품이 있습니다. 레이스 스텔스의 경우 하위 라인업인 라이젠 5 제품군과 함께 조합되어 나올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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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당연히 레이스 맥스를 사용했습니다. 레이스 맥스는 기존의 레이스 쿨러처럼 고밀토 히트싱크에 구리 히트파이프와 히트 베이스를 조합한 고성능 저소음 컨셉을 유지하면서, LED 라이트 링을 넣어 튜닝 효과를 높인 쿨러입니다. 이쯤 되는 제품을 단순히 번들 쿨러라고 평가 절하해선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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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의 전원 공급 케이블 외에도 2개의 케이블이 더 있습니다. 쿨링팬의 LED에 전원을 공급하고 컨트롤하기 위해 메인보드의 LED 전용 핀헤더와 USB 포트에 연결하는 용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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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구리 플레이트는 2개의 긴 히트파이프와 연결돼 알루미늄 히트싱크로 발열을 전달합니다. 베이스 플레이트 정 중앙에는 써멀 그리스가 도포됐네요. 쿨링팬 커넥터는 4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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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맥스 쿨러는 라이젠 프로세서의 발열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크기를 지녔으나, 그렇다고 케이스나 메인보드 호환성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100mm 크기의 쿨링팬은 CPU 소켓과 그 주변을 살짝 덮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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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높이도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LP 타입 쿨러라고 할 수준은 아니나 보통의 ATX 미들타워 케이스라면 장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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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맥스 쿨러의 전체적인 구조나 만듬새는 전작인 레이스 쿨러와 매우 비슷하나, 쿨링팬 주변에 LED가 달려 있고 이를 메인보드와 직접 연결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서 쿨러의 LED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며, 연결 단자는 쓰지 않을 때 고무 마개로 막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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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맥스 쿨러의 장착은 간단합니다. 우선 LED 연결 단자가 있는 쪽의 클립을 소켓 지지대에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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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레버를 푼 상태에서 반대편 걸쇠를소켓에 걸어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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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를 반대편으로 돌리면 됩니다. 물론 쿨링팬의 케이블도 연결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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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 메인보드에 새로 생긴 LED 전용 단자입니다. 여기에 맞춰 꽂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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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USB라고 써진 케이블을 전면 USB 핀헤더에 연결해도 쿨러의 RGB LED 기능을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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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을 둘러싼 링과 AMD 로고에 LED 불빛이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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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기가바이트 AX370-GAMING 5 메인보드를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이번엔 라이젠 7 1700X의 성능에 대해서만 테스트하였으나, 조만간 기가바이트 AX370-GAMING 5 메인보드와 MSI X370 XPOWER GAMING 메인보드의 테스트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성능과 오버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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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에서 인식한 라이젠 7 1700X입니다. 부스트 클럭이 작동해서 3.5GHz로 나와 있으나, 라이젠 7 1700X는 기본 클럭이 3.4GHz, 부스트 클럭이 3.8GHz인 제품입니다. 내장된 캐시는 L1 데이터 캐시 32KB, L2 명령어 캐시 64KB, 각 코어마다 512KB L2 캐시가 있고, 16MB L3 캐시를 모든 코어가 공유합니다.

 

라이젠 7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라면 8개의 물리 코어에 SMT 기능을 더해 16개의 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경쟁사인 인텔도 8코어 16스레드 구성의 CPU는 있지만, AMD와 비교하면 가격이 비싼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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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엔 DDR4-2122 8GB 메모리 2개를 장착해 듀얼 채널 구성했습니다. 메모리 클럭은 평범하나 16GB의 용량은 아직까진 크게 부족함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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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는 AM4 플랫폼의 최상위 칩셋인 X370을 사용한 기가바이트 AX370-GAMING 5를, 그래픽카드는 MSI의 지포스 GTX 1060 6GB 사용했습니다. GTX 1060는 최고의 성능을 지닌 그래픽카드는 이니지만 출중한 가격 대 성능비로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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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 1700X의 X는 XFR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오버클럭 테스트를 빼놓을 수 없지요. 오버클럭은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에선 AMD가 라이젠과 함께 공개한 튜닝 유틸리티인 라이젠 마스터를 사용해서 오버클럭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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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마스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AMD의 그래픽카드 유틸리티인 와트맨과 몹시 비슷합니다. 위쪽에는 코어 클럭과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그래프가 있고, 아래 쪽엔 비활성화된 코어 수와 메모리 설정, 프로파일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만큼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클럭을 조절하고, 전압을 조절하고, 우측 상단의 적용을 누르는 것만으로 CPU 오버클럭은 끝납니다. 위 이미지에 1, 2, 3번이라고 표기한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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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첫 설정 전에 한가지 해둬야 할 게 있는데, 라이젠 마스터가 깔린 위치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HPET.bat를 실행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커맨드 프롬프트를 열지 않고, HPET.bat를 우클릭해서 나오는 메뉴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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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쿨러 맥스를 장착하고 전압은 1.4V, 클럭은 4GHz로 올렸습니다. 이 때 온도는 최고 86도. 4.2GHz에서도 포스팅은 가능하나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4.2GHz에서 테스트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전압을 더 주고 레이스 맥스보다 더 높은 성능의 쿨러를 사용한다면 4.2Ghz 정도는 큰 문제 없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비레이크가 액체 질소 같은 극한 쿨링 없이 5GHz를 찍느냐 못찍느냐 같은 말이 나오는 마당에 이 정도의 오버클럭은 썩 높아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허나 현재 나온 카비레이크는 최상위 모델이라 해봤자 4코어 8스레드고, 라이젠 7은 전부 8코어 16스레드입니다. SMT를 끄거나 활성화된 코어 수를 조절하고, 보다 세밀한 오버클럭 설정과 고성능 쿨러를 조합하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오버클럭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 결과를 보도록 하시죠. 라이젠 7 1700X는 기본 클럭과 4GHz 오버클럭해서 성능을 테스트했고, 비교 상대로는 인텔 코어 i7-7700K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라이젠 7 1700X는 코어 i7-6800K을 경쟁 상대로 삼은 제품이나, 코어 i7-7700K는 인텔의 최신 아키텍처인 카비레이크 기반으로 높은 싱글스레드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또 전에 진행했던 테스트 중에서 카비레이크를 5GHz로 오버클럭했을 때의 성능과(https://gigglehd.com/gg/643977 ), FX-8300의 테스트 결과(https://gigglehd.com/gg/220125 )도 참고를 위해 넣었습니다. FX-8300은 라이젠과 비교해서 성능은 당연히 떨어지지만, 라이젠이 나오기 전까진 AMD의 상위 모델이었으니 비교할 이유는 충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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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의 내장 벤치마크입니다. 라이젠 7 1700X의 싱글 스레드 성능은 코어 i7-7700K보다 낮습니다. 오버클럭을 하면 높아지긴 하지만 이건 인텔도 마찬가지지요. 그래도 FX-8300의 결과에 비하면 라이젠이 정말 대단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코어 i7-7700K의 클럭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라이젠이 싱글 스레드 성능과 IPC를 상당히 끌어올렸다고 보입니다. 사실 그보다 더 인상적인 건 멀티스레드 성능입니다. 8코어 16스레드의 위용이 그대로 드러났네요. 이젠 FX처럼 가짜 8코어란 소리도 더 이상 들을 일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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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15입니다(FX-8300은 싱글 스레드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그래프에서 빠졌습니다). 여기에서도 CPU-Z의 내장 벤치마크와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글스레드 성능은 코어 i7-7700K 쪽이 높으나 이는 클럭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되며, 멀티스레드 성능은 라이젠 7 1700X가 훨씬 높습니다. 코어 i7-6800K를 왜 경쟁 상대로 삼았는지 이해가 되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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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멀티스레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테스트라면 라이젠의 우세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X.264 동영상 테스트에선 패스 1과 패스 2 모두 라이젠 7이 코어 i7-7700K를 앞섰습니다. 클럭을 5GHz로 높인다 해도 16개의 스레드를 이기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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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ime의 결과 역시 X.264 동영상 테스트와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2M부터 라이젠이 앞서며 연산 단위가 커진다면 그 차이는 대폭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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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은 원점에서부터 새로 설계한 아키텍처라고 하나 AMD만의 특징은 여전히 남아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7zip 테스트에서 라이젠 7과 FX-8300은 압축 풀기 성능이 압축 하기 성능보다 높게 나왔거든요. 물론, 압축을 풀건 하건 라이젠 7 1700X가 코어 i7-7700K보다는 성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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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멀티스레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테스트라면 라이젠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프리츠 체스 벤치마크는 멀티스레드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나온지 오래돼 클럭과 IPC에 많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프로그램 특성상 8코어까지만 지정 가능해 라이젠의 제 실력을 100% 끌어내진 못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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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의 메모리 대역폭 테스트입니다. 두 시스템 모두 DDR4-2133 클럭의 메모리를 사용했으나, 메모리 대역폭은 상당히 다른 경향을 보여주네요. 라이젠 7의 기본 대역폭은 코어 i7-7700K에 비해 높다고 말하기 애매하나, 4GHz로 클럭을 높이자 메모리 대역폭이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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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레이턴시에선 라이젠이 시종일관 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라이젠은 메모리 대역폭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으나, 인텔은 대역폭보다는 레이턴시를 낮추는 설계에 주력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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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벤치마크는 여러 상황을 상정해서 연산 성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테스트 결과가 상당히 많아 그래프 대신 도표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연산 성능의 경우 라이젠 7 1700X와 코어 i7-7700K를 괜히 비교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능 차이를 보여줍니다(뒤에서 보시겠지만 괜히 비교한 건 아닙니다). FX-8300은 뭐.. 단위가 다르네요. AMD와 AMD의 팬 분들이라면 이 엄청난 발전에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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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성능에선 코어 i7-7700K가 앞섭니다. 정수와 장정수, 단정밀도와 배정밀도는 코어 i7-7700K가 라이젠 7 1700X보다 분명 높은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건 쿼드 정수와 4배 정밀도처럼 계산이 복잡해지니 라이젠 7 1700X가 역전했다는 것. 대게의 경우엔 이 정도로 복잡한 연산은 그리 많이 쓰진 않겠으나 라이젠의 또 다른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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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석에선 전부 라이젠이 앞서며, 암호화 성능에선 AES 256, 과학 분석에선 푸리에 변환 항목에서 인텔이 우세하나 큰 차이는 아닙니다. 라이젠의 클럭이 조금만 더 높아진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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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프로세싱 결과도 어떤 항목이건 라이젠이 앞섭니다.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프로그램에선 결과에 차이가 날 가능성도 있으나, 사진 편집이나 보정을 주로 하는 분들이라면 작업용으로 라이젠 시스템을 생각해도 괜찮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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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D 성능 차례입니다. 3D 마크의 가장 대표적인 테스트인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라이젠 7 1700X는 총점과 피직스 스코어 모두 인텔 카비레이크 코어 i7-7700K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래픽카드보다 CPU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피직스 스코어의 경우, 라이젠의 우세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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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D 벤치마크보다는 실제 3D 게임에서 어떤 성능이 나오는지가 더 중요하겠지요.게임 성능 벤치마크 결과는 딱 두 마디로 요약 가능한데요. 1. 라이젠 7 1700X는 코어 i7-7700K보다 게임 성능이 떨어진다. 2. 라이젠 7 1700X는 3.4GHz에서 4GHz로 올려도 성능이 크게 변하진 않는다.

 

코어 i7-7700K의 싱글 스레드 성능이 라이젠 7 1700X을 앞선다는 건 위에서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이미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인텔의 최신 아키텍처를 사용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죠. 싱글 스레드 성능이 중요한 일반 3D 게임에서는 코어 i7-7700K의 성능이 더 나와도 이상하진 않을 겁니다. 물론 멀티 스레드 성능에 영향을 많는 게임이라면 결과는 달라지겠지요. 허나 위에서 테스트한 게임에선 라이젠의 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풀 HD 해상도에선 라이젠과 카비레이크의 성능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반면, 해상도를 높일수록 그 격차는 줄어들어 4K에선 비슷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저해상도일수록 CPU 성능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하지만, 고해상도로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오히려 라이젠이 괜찮다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라이젠의 클럭을 높여도 성능 변화가 오차 범위 안에서 그친 건 분명 아쉬운 일입니다. 이것은 8코어 모두를 4GHz로 올려도 최고 클럭으로 유지되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활성화된 코어 수를 줄이거나 SMT를 끄고 클럭을 높인다면 이보다는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또 아직까지는 게임 개발사 차원에서 라이젠 대상으로 최적화 패치를 배포하지 않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게임 패치, 드라이버 업데이트, 새로운 바이오스가 나온다면 성능 향상 여지가 분명 있습니다. AMD가 게임 개발사에게 2천개의 개발용 CPU를 전달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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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PU는 뜨겁고 전기를 많이 먹는다. 라이젠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말해도 크게 틀리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젠 다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실 때 라이젠 7 1700X는 8코어 16스레드, 코어 i7-7700K는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그런데 주배의 코어/스레드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용량은 어떤가요. AMD가 다양한 기술을 집어 넣어가며 클럭과 전압의 조절에 집착한 성과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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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CPU의 아키텍처, 클럭, 전압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최종적으론 어떤 쿨러를 쓰는지가 상당한 몫을 차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이스 맥스는 분명 좋은 쿨러지만, 히트파이프나 쿨링팬의 구성을 볼 때 아주 높은 성능의 쿨러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쿨링 시장에선 레이스 맥스보다 더 좋은 쿨러를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AM4 소켓의 호환성은 시간이 좀 지나면 해결될테고.

 

허나 라이젠을 오버클럭하지 않는다면 레이스 맥스만으로도 쿨링은 충분합니다. 4GHz로 오버클럭해도 시네벤치 멀티스레드 테스트에서 90도를 찍지 않았는데, 이는 레이스 쿨러의 높은 효율과, 라이젠의 저발열 설계, 그리고 고품질 솔더링이 더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경쟁 상대와 좋은 대조를 이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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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쿨러의 표면 온도입니다. 풀로드에서도 히트싱크 부분의 온도는 30도 중반이 고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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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입니다. 케이스를 쓰지 않고 쿨링팬 바로 옆에서 측정한 것이기에 실제 사옹에서 체감하게 되는 소음은 이보다 낮습니다. 아이들 시 51.3dA, 3.4GHz 풀로드에서 58.2dBA, 4GHz 풀로드에선 62dBA가 나왔는데,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다면 레이스 맥스 쿨러로 소음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결론: 암레발인가 암부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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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이젠의 정체가 무엇인지 결론을 내릴 때가 됐습니다. AMD는 라이젠이 기존의 엑스케베이터에 비해 52%의 IPC 향상을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한동안 AMD 프로세서의 성능은 감히 인텔과 맞상대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뒤떨어졌으나, 비로소 동급이라고 해도 좋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물론 클럭이 상대적으로 낮고 아키텍처도 달라 인텔보다 싱글스레드 성능이 뒤쳐진 부분도 있지만, 라이젠 7이 8코어 16스레드의 대규모 구성이라 클럭을 쉬이 높이기 어렵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풀 HD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 전부라면 라이젠 7은 살 필요가 없습니다. 카비레이크가 성능이 더 잘 나오니까요. 라이젠 7이 8코어 16스레드를 갖췄으며 멀티스레드 성능이 우수해 각종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건 맞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그 위력을 체감할만한 상황은 많지 않을 겁니다. 사실 이는 라이젠 7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인텔의 6/8코어 프로세서 역시 마찬가지지요. 인텔 CPU끼리만 놓고 비교해도, 최고의 게임 성능은 브로드웰-E가 아닌 카비레이크가 냅니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하는 작업이 뻔한 경우, 그러니까 풀 HD 정도의 게임이 전부라면 라이젠은 암레발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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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더욱 저렴하게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라이젠 7엔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일 시스템에서 게임 플레이와 함께 게임 스트리밍을 병행하거나, 3D 렌더링이나 시뮬레이션 등의 작업에선 라이젠의 제 성능을 끌어낼 수 있겠지요. 경쟁사의 비슷한 성능을 지닌 8코어 16스레드 프로세서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구요. 또 성능이나 가성비가 아닌 컴퓨터 매니아를 자극한다는 점에서도 라이젠 7은 분명 흥미가 가는 제품입니다. 작업관리자에 16개의 논리 프로세서가 뜨는 광경이라면 AMD의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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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도 분명 좋은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론 앞으로 나올 라이젠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라이젠 7이 경쟁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책정됐던 것처럼, 올 2분기에 나올 라이젠 5, 하반기의 라이젠 3에서도 '경쟁 상대보다 더 많은 코어를, 더 저렴한 값에 공급한' 라이젠 7의 패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 profile
    boboarea 2017.03.03 16:31
    리뷰 글 정말 잘 쓰셨네요

    잘봤습니다 ^^

    라이젠 다중 옥타코어에 16스레드에 인텔을 바로 잡기에는 쉽지 않겠조

    그래도 가성비에 인텔과 동등할정도로 따라왔고

    라이젠 자체는 성공이조 ㅎ

    카비랑 비등한 성능이고 특히 멀티 능력은 쩔구요 ^^
  • profile
    니야 2017.03.03 21:03
    리뷰 잘 읽었습니다. 라이젠이 생각외로 잘 나와서 이제서야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서 행복합니다~
  • profile
    많이알고싶어 2017.03.03 21:49
    리뷰 잘 보았습니다. 꽤나 성능이 잘나오고 있네요.
    작업관리자를 본다면 뿌듯함이 넘칠 것 같습니다.
  • ?
    염발 2017.03.03 22:14
    리뷰 잘 봣습니다 감사합니다!
  • ?
    벨브네꼬 2017.03.03 22:24
    잘~~~~읽었습니다~~~~~
  • profile
    준여니 2017.03.03 23:55
    요새 화젯거리인 라이젠 리뷰 잘 보았습니다ㅎ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7.03.04 11:34
    정성들인 꼼꼼한 리뷰 잘봤습니다. 암드가 이정도로 나온게 너무 훌륭하다 봅니다.
    게임성능이 아쉽다지만, 사실 게임도 그리 속터질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프레임과 함께 cpu점유율도 무시 못하니깐요.
    어쨌든 익스트림급을 일반 사용자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쓸 수 있게 되었네요.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7.03.04 12:54
    리뷰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슴돠! 역시 믿고 보는 낄대인임돠!
    게임성능이 별 차이가 없는거야 예상 범위내였슴돠. 그래도 브로드웰 수준의 IPC 달성은 사실인 것 같슴돠.
  • profile
    지식이부족합니다 2017.03.04 13:41
    보드 바꾸느라 지쳤어요. 다음 컴은 무조건 AMD로 갈거에요.
  • ?
    analogic 2017.03.04 18:38
    1080해상도에서 클럭을 올려도 프레임수 차이가 없는 것이라면 저 지점에서 벌써 비디오카드 성능이 포화된 것으로 보이네요.
    더 저해상도에서 돌려봤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텔쪽이 좀더 높은 프레임율이 나온 것은 드라이버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AMD 드라이버 최적화가 진행된 이후에 다시 측정해보면 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yaimma 2017.03.04 20:18
    시장 판도가 많이 바뀌겠습니다.
  • profile
    노노봉 2017.03.05 00:44
    지금 뭔가 결함들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77k와 17x둘다 사기 애매한 포지션인듯
  • profile
    원이 2017.03.05 15:24
    정성들인 리뷰 잘 봤습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AMD가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았군요... 하지만 7로서는 아직은 절대 가격이 높으니 5시리즈 정도 나오면 많이 팔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전력 모바일 제품들도 빨리 나왔음 싶네요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17.03.05 20:05
    오~~ 설레는 성능 이네요.
  • ?
    마라톤 2017.03.06 12: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 profile
    Touchless 2017.03.06 19:06
    잘 봤습니다.
    윈도우에서 오버 설정이 가능한 라이젠 마스터가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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