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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은 짧을수록 좋다고들 합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어 그 다음 문장이 궁금해지도록 만들어 주거든요. 그래서 AMD의 이번 신제품도 짧고 굵은 한 마디로 소개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길거든요 '코드네임 르누아르, 비즈니스 데스크탑을 위한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그런데 길어도 상관 없습니다. 사람들이 르누아르에 갖고 있는 기대감이 대단히 높다보니, 이름이 아무리 길어도 지루하다며 넘겨버릴 사람은 없거든요. 하지만 '라이젠 프로'에는 다소 생소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왜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는지를 소개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코드네임 르누아르: 7nm로 만든 젠2 CPU + 베가 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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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2020년 초에 열린 CES 2020을 통해 코드네임 르누아르, 3세대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https://gigglehd.com/gg/6388063 르누아르는 모바일 프로세서 최초로 젠2 아키텍처를 도입해 CPU 성능을 올렸습니다. 최대 8코어 16스레드 구성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역시 르누아르의 장점이지요. 그래픽은 베가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하며 연산 유닛의 수는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운그레이드는 아닙니다. 제조 공정을 7nm로 개선하면서 클럭을 더 높였고, 메모리 클럭도 DDR4-3200과 LPDDR4X-4266으로 향상되면서 전체적인 그래픽 성능은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르누아르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역시 단일 다이 구성일 겁니다. 젠 2 아키텍처의 데스크탑 CPU는 코어 다이와 I/O 다이를 분리한 칩렛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적게는 4코어부터 많게는 16코어와 그 이상까지 다양한 제품을 쉽고 또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었지요. 하지만 차지하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에 어울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래서 르누아르는 CPU, GPU, I/O를 하나의 다이로 합치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L3 캐시의 용량을 줄이며, 전력 사용량이 많은 PCIe 4.0 대신 PCIe 3.0으로 타협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젠2 프로세서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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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을 줄인 7nm 공정의 르누아르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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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2 아키텍처를 모바일에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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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m 공정을 도입한 베가 그래픽

 

 

비즈니스 데스크탑을 위한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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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르누아르 다이를 쓴 비즈니스 데스크탑 프로세서입니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것은 라이젠이 아닌 '라이젠 프로', 데스크탑이 아닌 '비즈니스 데스크탑'이라는 겁니다. AMD 라이젠 프로 시리즈 프로세서는 현대적인 아키텍처와 메모리 보호 기술, 윈도우 10의 보안 기능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한 AMD 프로 시큐리티, 현대적인 관리 기능으로 시스템 관리 편의성을 높여주는 AMD 프로 매니지빌리티,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AMD 프로 비즈니스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인텔의 vPro와 같은 포지션에 위치하며 기업용/사무용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죠.

 

이번에 출시된 라이젠 프로 4000G 프로세서는 모두 3개입니다. 8코어 16스레드에 3.6~4.4GHz로 작동하는 라이젠 7 프로 4750G, 6코어 12스레드에 3.7~4.2GHz로 작동하는 라이젠 5 프로 4650G, 4코어 8스레드에 3.8~4GHz로 작동하는 라이젠 3 프로 4350G입니다. 모두 AMD 프로 기술을 지원하며, AMD 베가 그래픽을 내장한 65W TDP의 데스크탑 프로세서입니다. 이 CPU 하나로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젠 2와 함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AMD 프로 테크놀러지를 쓸 수 있으며,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쓰지 않아도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그래서 조립과 관리하기가 쉽고 도입 비용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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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프로 기술과 인텔 vPro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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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층으로 구성된 보안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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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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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 프로 4750G: 8코어 16스레드, 클럭 3.6~4.4GHz, 12MB L2+L3 캐시, 그래픽 유닛 8개, 그래픽 클럭 2100MHz, 65W T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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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 프로 4650G: 6코어 12스레드, 클럭 3.7~4.2GHz, 11MB L2+L3 캐시, 그래픽 유닛 7개, 그래픽 클럭 1900MHz, 65W T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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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3 프로 4350G: 4코어 8스레드, 클럭 3.8~4GHz, 6MB L2+L3 캐시, 그래픽 유닛 6개, 그래픽 클럭 1700MHz, 65W TDP

 

 

AMD 코리아의 한국 시장 특별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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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프로 시리즈는 CPU만 따로 판매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제품인만큼, OEM 공급사를 통해서만 유통됩니다. 따라서 라이젠 프로 시리즈를 개인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는 없었는데요. 이번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는 다릅니다. CPU를 개별 판매하지 않는다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나, 컴퓨존, 아이코다, 조이젠, 주연테크, 한성컴퓨터, 가이드컴 같은 주요 시스템 공급사와 인증된 컴퓨터 소매업체를 통해 완전히 조립된 PC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매업체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곳, 말 그대로 동네 컴퓨터 가게도 포함됩니다. 인증만 받았다면 말이죠. 이렇게 판매하는 곳은 전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는데, 골목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AMD 코리아가 본사의 승인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르누아르 데스크탑 CPU를 테스트하기 위해 평소 쓰던 테스트 시스템이 아니라,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를 탑재한 아이코다의 오렌지 PC를 사용했습니다. CPU 외에 다른 부품은 기가바이트 B550M DS3H 메인보드, 삼성 DDR4-2666 8GB 메모리 2개 듀얼채널 구성, 삼성 970 EVO M.2 NVMe 500GB SSD, 다크플래시 DLM22 강화유리 케이스, 써모랩 트리니티 쿨러 등을 사용합니다. 최대 8코어 16스레드에 달하는 라이젠 프로 4000G 프로세서를 뒷받침해 성능을 내기에 충분한 구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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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플래시 DLM22 강화유리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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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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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B550M DS3H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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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에서 확인한 메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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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DR4-2666 8GB 메모리 2개로 16GB 듀얼채널 구성, 쿨러는 써모랩 트리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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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970 EVO M.2 NVMe 500GB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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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서 확인한 삼성 970 EVO M.2 NVMe SSD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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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반대편 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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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뒷면.

 

 

기본 성능 비교: 이거 젠2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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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DDR4-3200MHz 메모리까지 지원합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에는 DDR4-2666Mhz 메모리가 장착돼 출시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했던 다른 테스트는 메모리 클럭을 CPU가 지원하는 최고 클럭에 맞췄으며, 아래 테스트 결과에 나온 다른 CPU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2666MHz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메모리 클럭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결과부터 우선 추려내봤습니다. 또 내장 그래픽에 시스템 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많은 메모리를 넣을수록 내장 그래픽 성능은 높아지겠으나, 그만큼 시스템 메모리가 줄어드겠지요. 기가바이트 B550 메인보드의 기본값은 512MB니 그대로 설정하고, 내장 그래픽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테스트 결과부터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르누아르를 제외하고 다른 CPU의 테스트 결과는 기존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사흘 안에 저걸 전부 테스트할 시간은 없어서요.

7nm 공정 최적화. AMD 라이젠 3000XT 시리즈 https://gigglehd.com/gg/7727383

보급형 시장 평정. AMD 라이젠 3 3100, 라이젠 3 3300X https://gigglehd.com/gg/7256371

내장 그래픽 전쟁. AMD 3000G 시리즈 vs 인텔 10세대 https://gigglehd.com/gg/7642078

 

따라서 아래 테스트 결과는 메모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분야의 순수한 CPU 성능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이제 구형 아키텍처가 된 젠+ 기반의 라이젠 3 3200G, 라이젠 5 3400G보다는 당연히 높은 성능을 내주고, 똑같은 젠 2 아키텍처지만 데스크탑용으로 출시된 라이젠 3000 시리즈와 비교해도 동급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코어/스레드 수가 같으면 성능도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완벽하게 똑같진 않습니다. 우선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와 라이젠 3000 시리즈의 클럭이 다릅니다. 라이젠 3000 시리즈 쪽의 클럭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L3 캐시의 용량도 라이젠 3000 시리즈 쪽이 훨씬 큽니다. 대신 캐시 레이턴시는 하나의 다이로 통합된 르누아르 쪽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지요. 이런 차이점들이 아래 테스트 결과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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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17.01.64 싱글.

 

싱글 코어 테스트라 그런가 라이젠 5 3600XT가 깡클럭으로 꽤 높은 성능을 냈습니다. 하지만 라이젠 7 프로 4750G는 그거보다도 더 높네요. 단일 다이의 짧은 레이턴시가 순간적인 성능 부스트에 영향을 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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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17.01.64 멀티.

 

멀티 코어에서도 라이젠 7 프로 4750G싀 높은 성능은 여전합니다. 라이젠 5 프로 4650G도 라이젠 5 3600XT와 거의 같은 성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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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19.01.64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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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19.01.64 멀티.

 

CPU-Z의 벤치마크 버전을 바꿔도 결과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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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AVX2 싱글.

 

아마 인텔이 유일하게 압도적인 성능을 내는 벤치마크 항목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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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AVX2 멀티.

 

하지만 멀티코어로 무대를 옮기면 AMD가 코어빨로 성능이 올라갑니다. 물론 코어 i5-10400이 6코어 12스레드고, AMD CPU 중에는 8코어 16스레드 짜리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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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15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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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15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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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20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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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 R20 멀티.

 

시네벤치 시리즈에서도 전체적인 결과는 비슷합니다. 라이젠 5 3600XT가 높은 클럭으로 가장 앞서 있으나,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도 라이젠 3000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은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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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ime 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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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rime 1024M.

 

라이젠 7 프로 4750G가 라이젠 7 3700X보다 2초 정도 더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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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1 캐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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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1 캐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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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1 캐시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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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2 캐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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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2 캐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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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2 캐시 복사.

 

L1/L2 캐시 성능에선 르누아르가 마티스/마티스 리프레시보다 조금 앞서기도, 혹은 조금 뒤쳐지기도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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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3 캐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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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3 캐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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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3 캐시 복사.

 

L3 캐시 성능에선 르누아르가 마티스 시리즈보다 크게 앞서는 속도를 내줍니다. 단일 다이 구성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르누아르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속도가 빠른거지 용량은 마티스 시리즈보다 적으니까요. 성능을 평가할 땐 속도와 용량을 모두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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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64 인코딩.

 

라이젠 7 프로 4750G가 라이젠 7 3700X보다 조금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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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65 풀 HD 인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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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65 4K 인코딩.

 

하지만 더 높은 해상도와 더 많은 연산량의 인코딩 테스트에서는 마티스 시리즈가 더 높은 성능을 내 줍니다. 더 높은 평균 클럭과 더 많은 L3 캐시가 성능에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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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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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 10: 에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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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 10: 에센셜-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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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 10: 에센셜-웹 브라우징.

 

일상 작업들을 모아둔 PC마크에서는 르누아르보다 마티스가 살짝 더 높은 성능을 냅니다. 이것도 클럭과 캐시 용량 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메모리 차이: 2666 vs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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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테스트 항목을 더 늘려 봅시다. 라이젠 프로 4000G 시리즈가 공식 지원하는 3200MHz로 메모리 클럭을 높이고, 내장 그래픽의 캐시 용량을 512MB에서 2GB로 늘린 설정을 '최적화'라는 이름으로 추가했습니다. 메모리 대역폭에 민감한 항목에선 메모리 클럭이 오른 만큼 성능 역시 오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메모리 클럭이 2666MHz에서 3200MHz로 오른 것으로는 큰 성능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압축 프로그램이나 게임처럼 메모리 대역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AMD 프로세서의 모든 성능을 100% 발휘하고 싶다면 3200MHz 메모리를 쓰거나 메메모리를 오버클럭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설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클럭만 바꾸면 큰 문제 없이 작동하거든요.

 

르누아르만의 메모리 특성은 또 있습니다. 기존 마티스 계열의 라이젠 3000 시리즈는 인피니티 패브릭이 1900MHz까지만 올라갔으나, 르누아르는 4400MHz까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1 동기화 역시 4400MHz에서도 작동하며, 이 이상 넘어가면 1:1 설정은 되지 않습니다. 라이젠 프로 시리즈가 완성된 시스템으로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이걸 튜닝해서 더 높은 성능으로 최적화해 쓰길 원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저는 기본 성능 테스트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해 진득하게 오버클럭을 할 여유는 없었으나, 르누아르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4400MHz의 인피니티 패브릭과 1:1 동기화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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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그래픽 설정을 자동에서 강제로 바꾸고, UMA 모드를 게임 최적화로 바꾸면 내장 그래픽에 할당된 캐시 메모리 용량이 2GB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메모리 클럭을 자동에서 3200MHz로 오버클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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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메모리 레이턴시.

 

마티스 시리즈의 메모리 레이턴시가 꽤 좋게 나옵니다. 다만 르누아르를 제외하고 모든 라이젠이 3200MHz 메모리에서 테스트한 것이고요. 르누아르는 최적하라고 써진 결과만 3200MHz입니다. 그러니 기존 라이젠 3000 시리즈 APU와 르누아르의 메모리 레이턴시는 비슷한 수준이고, 르누아르가 조금 더 낫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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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1 캐시 레이턴시.

 

그냥 다 똑같다고 해도 되겠죠. 여기에는 제조사를 불문하고 가장 빠른 메모리를 넣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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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2 캐시 레이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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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L3 캐시 레이턴시.

 

르누아르 쪽의 레이턴시가 좀 낮긴 하지만 아주 큰 변화는 아닙니다. 젠+ 아키텍처를 사용한 라이젠 3000 시리즈 APU도 단일 다이라서 그런가 레이턴시는 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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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메모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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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메모리 쓰기.

 

마티스가 유독 메모리 쓰기가 낮게 나오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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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64 메모리 복사.

 

하지만 복사에서는 마티스나 르누아르나 비슷비슷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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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Zip 전체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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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Zip 압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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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Zip 압축 풀기.

 

압축 성능은 젠2 아키텍처 CPU가 비슷한 결과를 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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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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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 bmw27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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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레이 렌더링.

 

렌더링 테스트에서는 클럭/캐시 용량 차이로 마티스가 좀 더 높게 나왔습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 2GB 캐시의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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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비디오 메모리의 캐시 용량을 2GB로 늘리고, 메모리 클럭을 3200MHz로 올린 설정을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메모리 클럭과 용량 모두 내장 그래픽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캐시 용량을 꼽고 싶군요. 512MB 메모리는 어지간한 게임에서는 용량이 부족하다는 경고 메세지를 보여주니까요.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실행이 안 된 경우는 없었으나, 아무리 봐도 넉넉한 용량은 아니지요. 르누아르의 내장 그래픽을 바탕화면 표시용이 아니라 3D 게임 실행용으로 쓰겠다면 다른 건 몰라도 캐시 용량 설정은 꼭 잊지 말고 해주세요.

 

르누아르는 내장 그래픽의 실행 유닛 수를 전작보다 줄였습니다. 라이젠 5 3400G가 704개의 실행 유닛을 갖춘 베가 11 그래픽을 쓰는데, 라이젠 7 프로 4750G는 512개 실행 유닛의 베가 8 그래픽입니다. 이렇게 보면 영낙없는 다운그레이드지만 대신 클럭이 다릅니다. 라이젠 5 3400G의 내장 그래픽 클럭은 1400MHz, 라이젠 7 프로 4750G는 2100MHz입니다. 여기에 7nm 공정과 향상된 CPU 성능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래서 그래픽 유닛 수는 줄었으나 전체적인 성능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게임에 따라서 결과는 다릅니다. 더 많은 실행 유닛이 활약할만한 게임/환경에서는 라이젠 5 3400G가 르누아르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르누아르가 꿀리지 않는 성능을 발휘하는 게임이나 환경도 분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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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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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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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CPU.

 

똑같은 라이젠 5 시리즈를 비교해 볼까요? CPU. 총점과 그래픽에선 실행 유닛이 더 많은 기존 라이젠 3000 시리즈 APU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CPU 성능에서는 르누아르가 본격적으로 앞서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향은 아래 테스트에서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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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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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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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CPU.

 

테스트 해상도만 높아졌을 뿐, 결과는 위에 나왔던 3D마크 타임 스파이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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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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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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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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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컴바인드.  

 

타임 스파이에서 파이어 스트라이크로 와도 결과는 같습니다. 숫자만 다를 뿐이죠. 순수한 그래픽 성능 지표에서는 기존 라이젠 3000G 시리즈의 성능도 나쁘지 않지만, CPU 성능이 개입하기 시작하면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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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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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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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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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그래픽.

 

실행 해상도만 높아지면서 르누아르 쪽이 좀 더 높은 성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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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920x108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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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920x1080 최고 옵션 1%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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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920x108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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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920x1080 최저 옵션 1% Low

 

리그 오브 레전드의 1920x1080 해상도에서는 그저 르누아르가 1등입니다. 더 설명할 것도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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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280x72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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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280x720 최고 옵션 1%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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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280x72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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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280x720 최저 옵션 1% Low

 

해상도를 낮추고 옵션까지 낮추니 라이젠 3000G 시리즈가 르누아르보다 더 높은 성능을 냅니다. 하지만 인텔처럼 60프레임 지키기 힘들어서 옵션을 낮추는 것도 아니고, 풀 HD에 최고 옵션으로 해도 프레임은 남아 도는데 굳이 이 조건에서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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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920x108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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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920x1080 최고 옵션 1% Low

 

르누아르가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건 당연하고, 그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3200MHz 메모리와 2GB 캐시 설정의 효과입니다. 무시할 수 없는 프레임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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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920x108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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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920x1080 최저 옵션 1% Low

 

최저 옵션에서는 라이젠 3000 시리즈 APU가 르누아르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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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280x72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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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280x720 최고 옵션 1% Low

 

해상도를 낮춰도 큰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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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280x72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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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280x720 최저 옵션 1% Low

 

1920x1080 해상도에서는 최저 옵션일 때 라이젠 3000 시리즈 APU의 성능이 높았으나, 1280x720 해상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조건이건 르누아르의 성능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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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920x108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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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920x1080 최고 옵션 1%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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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920x108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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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920x1080 최저 옵션 1%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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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280x768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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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280x768 최고 옵션 1%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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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280x768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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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1280x768 최저 옵션 1% Low

 

기존 라이젠 3000 시리즈 APU가 유독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항목도 있지만 그건 1% Low입니다. 평균 프레임을 보면 대체적으로 르누아르가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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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920x108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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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920x1080 최고 옵션 최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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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920x108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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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920x1080 최저 옵션 최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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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280x720 최고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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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280x720 최고 옵션 최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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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280x720 최저 옵션 평균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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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 1280x720 최저 옵션 최저 프레임

 

레인보우 식스에선 매우 일관되게 르누아르의 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장 벤치마크가 있는 유일한 게임이다보니, 다른 게임 테스트보다 이쪽 테스트가 좀 더 정확하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르누아르는 비록 그래픽 유닛 수는 줄었으나, 7nm 공정과 향상된 클럭으로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좀 더 올랐다고 결론내릴 수 있겠습니다. 

 

 

만약 그래픽카드를 달겠다면?

 

105.png

 

온 세상에 불만이 가득했던 시절의 저였다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달아서 쓸 거라면 도대체 왜 세계 최고의 내장 그래픽을 갖춘 CPU를 사나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쓰다보니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을 수도 있고, 그래픽카드를 달았을 때 르누아르와 마티스의 성능 차이가 궁금할 수도 있겠죠? 라고요.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것도 전부 테스트는 못하고요. 지포스 RTX 2070 슈퍼에 3D 마크만 가지고 비교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르누아르보다 마티스의 성능이 좀 더 높습니다. 같은 젠 2 아키텍처니까 그 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좋게 말하면 동급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르누아르는 PCIe 4.0을 지원하지 않거든요. 지금은 큰 상관이 없습니다. PCIe 4.0을 지원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다음 세대부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PCIe 4.0을 지원하기 시작한다면 성능 차이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쟁 상대인 인텔은 아직까지 PCie 4.0을 지원하지 않거든요. 성능 차이가 난다고 해봤자 인텔이랑 사이좋게 손잡고 가는 수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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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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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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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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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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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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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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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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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

 

 

전력 사용량과 발열

 

114.JPG

 

소비 전력과 발열은 CPU도 중요하지만, 시스템 전체의 구성 역시 중요합니다. 이 테스트 시스템에 사용한 케이스나 쿨러가 엄청나게 비싸고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이걸로도 온도는 충분해 보입니다. 풀로드에서 60도 초반이었으니 실사용에서 문제될 일은 없겠죠. 전력 사용량 역시 넉넉합니다. 시네벤치 테스트에서 전력 사용량이 크지 않아 가장 많은 양을 끌어오는 OCCT에서 테스트해 봤는데, 가장 높은 라이젠 7 프로 4750G도 110W가 되지 않네요. 르누아르를 운용하는데 그리 많은 용량의 파워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115.png

 

시스템 전체 전력 사용량: 아이들

 

116.png

 

시스템 전체 전력 사용량: O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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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전체 전력 사용량: 3D마크

 

118.png

 

CPU 온도: 아이들

 

119.png

 

CPU 온도: OCCT 20분

 

 

AMD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

 

DSC04199.JPG

 

르누아르가 마침내 데스크탑 시장에 왔습니다. 젠 2 아키텍처의 CPU와 7nm 공정의 조합은 이미 라이젠 3000 시리즈, 마티스에서 증명이 됐고요. 거기서 보여줬던 성능이 르누아르에서 다시 확인됐습니다. 다이 내부의 구조나 L3 캐시 구성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며 라이젠 3000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주요 특징 중 하나였던 PCIe 4.0도 지원하지 않지만, 그래도 본판이 젠 2 아키텍처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코어/스레드 수가 같다면 동급의 CPU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내장 그래픽 역시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바일 프로세서에 넣기 위해 코어 수는 줄였으나, 그 대신 클럭을 높여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코어 수를 유지하고 클럭을 높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지금 이 정도만 해도 어차피 경쟁 상대가 쫓아오진 못합니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치더라도, AMD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에서 CPU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르누아르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라이젠 프로 4000 시리즈는 비즈니스 시장만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나,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주요 시스템 유통사와 지역 소매점을 통해 르누아르가 탑재된 시스템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CPU만 업그레이드하길 바랬던 분들이야 조금 아쉽겠지만, 고성능 시스템을 새로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profile
    title: 월급루팡poin_:D      시크 2020.07.21 22:07
    어 하는순간 22시 넘었군요
  • profile
    아즈텍      111photo.blogspot.com 2020.07.21 22:14
    크. 드디어 나오는군요.
    저는 2400G를 사용중이라 4650G를 관심있게 봤는데 확실히 CPU 성능은 감동적인데 GPU는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군요.
  • profile
    SOCOM 2020.07.21 22:26
    조만간 논프로 나오면 많이 팔릴거 같네요!
  • ?
    미주 2020.07.21 22:30
    성능도 성능인데, 전력소모가 아주 인상적이군요
    내장 CU가 줄어서 램클럭에 따른 성능향상은 피카소에 비해 적어도 저정도면 끌어낼만큼 다 끌어낸거 같은데....
    3700x대신 4700G에 N당 그래픽으로 플루이드까지 즐길수있는 구성...
  • profile
    Marigold 2020.07.22 01:21
    그 자체는 애매하지만, 3세대 아키텍처를 미리 본다는 측면에서는 행복 회로에 장작을 들이붓네요.
  • ?
    BOXU 2020.07.22 02:42
    본사 승인한거였군요.
  • ?
    title: 명사수깍지 2020.07.22 06:03
    얼마 정도 하려나요
  • profile
    화수분 2020.07.22 06:52
    살짝 계륵인 느낌은 있네요. 조금 더 내장이 좋게 나왔다면 전천후로 써먹을 수 있겠는데 말이죠. 많은 코어만 필요하고 그래픽 성능은 상관없는 사무용 컴으로 무난하게 쓸만할것 같습니다.
  • ?
    sdhm 2020.07.22 17:54
    현재 가격대로 본다면 라이젠 5, 7은 확실히 뭔가 아쉽다는 감이 있는 거 맞아요.
    그런데 제일 막내인 라이젠3 4350G는 거의 완벽한 황금비에 가까워서 아마 제일 많이 팔리지 않을까 예상이 듭니다.
    4350G 데탑 가격도 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A550 보드가 나오고, 가격도 안정화된다면 40만원대도 기대해 볼 수 있을거 같더군요.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0.07.22 09:42
    정말 엄청난 성능향상이네요

    확실히 AMD의 다음 제품이 기대되어집니다 ㅎ
  • ?
    hqwac 2020.07.22 10:30
    저전력 좋아하는 입장에서 매우 끌립니다..한국시장 특별대우라니..
  • profile
    title: 월급루팡poin_:D      시크 2020.07.22 12:11
    예전에도 AMD 가 한국쪽에 특별대우 쭉 해오더라고요


    예전 FX8300 도 해외는 OEM 전용인데
    국내와 일본만 배수락 풀려서 리테일쪽에 풀렸거든요.
  • profile
    원이 2020.07.22 12:09
    역시 기대했던대로 인상적인 성능이네요. 어서 리테일 제품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거 기다리느라 이번에 3700X로의 업글 뽐을 간신히 죽이고 있네요..
  • profile
    MA징가 2020.07.22 16:11
    라이젠 프로 4650G, 기가바이트 B550M DS3H, 삼성 DDR4-3200 8GB 메모리 2개, HP EX900 M.2 NVMe 250GB SSD, 다크플래시 DLM22 RGB,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FOCUS 500W 80+, Wraith Stealth, 1년 무상출장서비스

    669,000원(무배)에 올라왔네요.
  • profile
    title: 고기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20.07.22 17:46
    4350G 보다 4500U 가 근소하게 높군요..
    잘 봤습니다.
  • ?
    sdhm 2020.07.22 18:06
    4500U가 낮은 전력제한이랑 SMT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울트라북 환경에서 그 정도 성능이 나왔으니 나름대로 선방한거죠.
  • profile
    title: 문과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0.07.22 17:51
    내장그래픽 성능은 고만고만한데 확실히 CPU에서 많은 발전이 생겨서 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네요.
  • profile
    벨드록 2020.07.22 18:17
    다크플래시 DLM22 강화유리 케이스

    뒤쪽 CPU쪽 백플레이트가 보이는 군요. 좋네요.
  • ?
    포인트 팡팡! 2020.07.22 18:17
    벨드록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20.07.23 09:24
    전에 브리스톨릿지 본체를 샀던 업체가 반년도 안되서 망한 꼴을 본적이 있는지라, 이런 특별조치가 마냥 반갑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대 사고싶다는 느낌을 주는 성능이네요. 리뷰 수고 많으셨습니다!
  • ?
    jin★ 2020.07.23 19:19
    인텔은 그냥 파는데, 이걸 특별대우라고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AMD의 라이젠 제품 중 가장 안정화를 거친 제품이라 생각해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도 과거에 비하면 인기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 profile
    군필여고생      너의 꿈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니? 2020.07.24 22:32
    젠3를 기대하게 만드는 벤치네요
  • profile
    pmnxis 2020.07.28 15:23
    이미 스레드리퍼를 굴리고 있는 입장에서... 한국 골목상권을 우대해준다고 하더라도 Thinkcentre Tiny와 같은 1~2L사이즈의 폼팩터를 고려하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는 군요.
  • ?
    포인트 팡팡! 2020.07.28 15:23
    pmnxis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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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egendof61 2020.07.28 21:48
    AMD가 열일했군요. 아무튼 좋은일입니다.
  • ?
    포인트 팡팡! 2020.07.28 21:48
    Legendof61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tolany 2020.07.28 23:48
    갓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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