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입니다 요새 TV 가격이 참 싸졌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봤겠지만 정작 가격을 찾아보면 모든 TV가 다 싸진 않습니다. 대기업 TV는 기대했던 만큼 가격이 싸지 않거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중소기업 TV가 훨씬 싸게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가격을 최우선으로 따지다보면 중소기업 TV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제각각입니다. 거의 TV 제조사와 거기서 판매하는 TV 모델의 수만큼 다양하다고 해도 될 겁니다. 개중에는 분명 스펙을 낮추고 원가를 절감해서 판매 가격을 줄인 경우도 있겠고, 다른 회사에서 도저히 못쓰겠다고 판정한 패널을 수거해다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이 중소기업 TV의 이미지를 갉아 먹겠죠. 

 

그러나 중소기업 TV 중에도 분명 싸고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 TV가 무엇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사용하는 패널이 무엇인지를 보면 됩니다. TV의 화질은 패널이 결정하니까요. 그리고 어떤 프로세서를 넣었는지도 봐야 합니다. TV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처리 속도가 모두 다 프로세서에서 나옵니다. 최신 프로세서일수록 당연히 좋겠지요?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는 이 조건들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55인치 크기의 4K UHD TV임에도 30만원 중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LG의 AH-IPS 패널을 사용해 패널 품질을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Mstar 3683 프로세서를 장착해 빠른 부팅 속도와 채널 전환부터 HDR10 지원에 고성능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까지 쾌적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제품명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
패널 종류	LG AH-IPS 패널, RGBW
화면 크기	55인치(138cm), 16:9 비율
가시 화면 영역	1209.6x680.4mm
권장/최대 해상도	3840x2160, 4K UHD
픽셀 피치	0.315mm
최대 표시 색상	10억 7천만 컬러, 10비트
최대 밝기	400cd/m2
명암비	5,000:1
동적 명암비	5,000,000:1
응답 속도	5ms
시야각	상하좌우 178도
수직 주파수	60Hz
TV 기능	USB 미디어 플레이어(영상, 음악, 사진 재생) HDR 10 지원 HDMI ARC/CEC UHD 업스케일링 4:4:4 크로마 서브샘플링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지원 포맷	동영상 코덱: Xvid, MPEG-2, MPEG4 동영상 파일: AVI, MP4, MPG, MKV, MOV 이미지 파일: JPG, JPEG, BMP, PNG 오디오 파일: MP3, WMA, M4A, AAC-LC, HEAAC, AC3
입/출력 단자	HDMI 2.0 x3, USB 2.0, 컴포지트, 컴포지트, 광 출력, 3.5mm 오디오, RF TV 안테나
프로세서	Mstar 3683 프로세서
소비 전력	대기 1W 최대 160W
내장 스피커	10W x2
크기(스탠드 포함)	1247x782x207mm
무게	13.3kg
베사 마운트	400x200mm
참고	http://prod.danawa.com/info/?pcode=10044057
가격	348,160원(2020년 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배송비 30,000원)

 

 

55인치의 4K UHD 해상도 LG AH-IPS 패널

 

 

TV의 기본, TV의 핵심, TV에서 가장 중요한 패널은 LG의 A급 AH-IPS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AH-IPS의 특징은 다들 알고 계시죠? 시야각이 상하좌우 178도로 넓고, 400cd/m2에 달하는 밝기와 5ms의 응답 속도를 갖췄습니다. 뿐만 아니라 500만:1의 동적 명암비와 HDR10 컨텐츠 재생을 지원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패널입니다. 패널 등급까지는 사용자가 확인하기 어려우니 저질 패널을 갖다가 섞어 쓰는 경우도 은근히 있지만, U550은 A급 패널이라니 색상 표현이나 밝기 등의 표현이 전반적으로 고를거라 기대해도 되겠죠. 픽셀 배열은 기본적으로 RGBW입니다. RGB 방식에 비해 전력 사용량 대비 밝기 표현해서 유리해, 글자보다 영상 위주로 표시하는 TV에서는 많이들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TV를 감싼 베젤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썼습니다. 베젤의 두께가 얇아 TV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평범한 보급형 TV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TV를 지탱하는 스탠드는 견고한 금속 재질로 만들고 미끄럼 방지 처리를 더했으며 TV와의 접촉 면적이 넓어 보다 안정적으로 지탱해 줍니다. 뒷면에는 V0 등급의 난연소재를 넣어 화재 위험을 줄여주고, 400x200mm 규격의 베사 마운트 규격을 지원해 브라켓에 걸어 벽걸이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리모컨 수신부는 전면 좌측 하단에 넣었고, 포트 구성은 HDMI가 3개, 컴포넌트와 광 출력 포트가 있으며 미디어 재생을 위한 USB 포트도 2개를 제공합니다. 보급형 제품의 경우 USB 포트가 한 개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나, 두 개라면 보다 편하게 쓸 수 있겠지요.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입니다.

 

 

40인치와 55인치의 크기 비교. 

 

 

베젤 두께는 1cm.

 

 

옆에서. 

 

 

화면 부분의 두께. 

 

 

스탠드가 차지하는 공간은 207mm.

 

 

뒷면입니다. 중앙에 400x200mm의 베사 마운트 홀이 있습니다. 

 

 

아래쪽의 포트. 광 출력, HDMI 2.0 3개(1번은 ARC, 2번은 UART 지원), 컴포지트, 3.5mm 사운드 출력. 

 

 

측면 포트. RF TV 안테나, 컴포넌트, 2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TV에 연결된 전원 플러그. 

 

 

왼쪽 아래의 리모컨 수신부와 전원 버튼. 

 

 

아래 방향의 스피커와 스탠드 고정용 구멍.

 

 

철제 스탠드.

 

 

리모컨과 설명서.

 

 

HDMI 포트로 컴퓨터와 연결했습니다. 3840x2160 60Hz로 출력됩니다.

 

 

제어판에서 확인한 해상도.

 

 

HDCP 지원.

 

 

3840x2160의 넓은 해상도를 사용한 컨텐츠 표시.

 

 

상하 시야각 178도.

 

 

좌우 시야각 178도.

 

 

명암 표현

 

 

흑백 표현.

 

 

4:4:4 크로마 서브 샘플링 지원.

 

 

노트북을 연결해 측정한 간이 인풋랙. TV와 노트북에 표시되는 시간의 딜레이를 보시면 됩니다.

 

 

소비 전력은 화면 출력 시 122.4W로, 10W x2 스피커를 최고 볼륨으로 출력하면 표기 최대 전력에 근접하겠군요.

 

 

사진 표시.

 

 

동영상 재생.

 

 

Mstar 3683의 빠른 속도, HDR 10, 4K 재생

 

 

자칭 대기업 패널을 썼다고 주장하는 저가형 TV는 의외로 많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확인하기 힘드니까 막 질러보는 말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프로세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다들 '최신'에 '고성능' 프로세서라고 하는데 정작 찾아보면 한 세대 전의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것도 확인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나 보지요. 그러나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는 굳이 찾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신형인 Mstar 3683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니까요. 덕분에 TV 부팅부터 채널 전환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빠릿한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또 내장 미디어 플레이어와 HDMI 포트를 통해 연결된 외부 소스에서 HDR10 컨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화면을 표시합니다. 

 

내장된 TV 튜너에선 풀 HD 해상도의 지상파 방송을 지원합니다. HDMI 포트에 셋탑 박스를 연결하면 4K UHD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TV를 시청하는 방법은 내장 튜너보다 셋탑 박스같은 별도의 소스를 연결하는 쪽으로 가고 있으니,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구성이라 할 수 있겠군요. 내장 USB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최대 4K UHD 해상도의 HDR10 동영상을 원활하게 재생합니다. 프로세서의 성능이 딸리는 경우 4K 해상도나 HDR10 규격의 영상은 아예 재생이 안 되지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덕분에 내장 미디어 플레이어의 활용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콘솔 게임기나 컴퓨터의 게임에서도 HDR 옵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TV 조작 시 사용하는 OSD도 기존 버전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기본 기능의 소개 영상.

 

 

입력 소스 선택. 

 

 

USB를 고르면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합니다.

 

 

목록에서 미리보기.

 

 

사진 표시.

 

 

음악 파일 재생. mp3는 물론이고 flac까지도 재생합니다. 

 

 

동영상 미리보기. 

 

 

HDR 규격의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자막 파일이 있다면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HDR 비교: 어새신 크리드 오딧세이

 

 

HDR 비교: 파 크라이 5

 

 

OSD 설정의 소개 영상.

 

 

채널 설정. 신호 종류를 정하고 채널을 검색하거나 선호 채널 등을 지정합니다.

 

 

채널 검색 중.

 

 

지상파 풀 HD 방송 시청.

 

 

화면 아래에 정보 표시. 

 

 

수신 감도 표시.

 

 

채널 관리.

 

 

영상 메뉴. 영상 모드, 색온도, 화면 크기, 노이즈 제거 기능을 설정합니다.

 

 

사운드 메뉴. 음향 모드, 음 균형, 서라운드, S/PDIF 모드와 오디오 지연을 설정합니다. 

 

 

시간 설정. 취침 예약과 자동으로 꺼지는 시간을 정합니다.

 

옵션. OSD 표시 언어, 펌웨어 업데이트, 공장 설정값으로 복원, EDID 스위치를 정합니다. 입력 소스의 해상도에 따라 HDMI 2.0이면 EDID 2.0, HDMI 1.4면 EDID 1.4로 수동 설정해야 하는 기기가 있습니다.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TV는 많지만, 싼 가격 외에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TV 역시 많습니다. 그런 제품의 만족도는 썩 오래 가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지원아이앤씨 U550 UHDTV HDR QuickBoot는 다릅니다. 30만원 대 중반의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국내 대기업인 LG의 AH-IPS 패널과 Mstar 3683 프로세서의 빠른 속도를 지녀, 저렴한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55인치 4K UHD TV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