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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사용기 : 직접 작성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 중복해서 올렸거나 다른 사이트의 필드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사용기는 홍보 / 필테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삭제 및 글쓰기를 막습니다. 메인 리뷰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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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0 시리즈는 가격 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3RSYS의 케이스 중에서도 고급형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군입니다. 든든한 몸체와 넓은 선정리 공간, 하단 커버를 도입한 내부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아도, 모델마다 확연히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L900은 절대 방음을 위해 케이스를 방음 패드로 둘렀고, L910은 쿨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5개의 대구경 쿨링팬을 장착한 케이스지요.

 

이번에 나온 3RSYS L900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 L920은 5개의 쿨링팬을 기본 장착하고 외부 공기 유입에 유리한 타공망으로 케이스 전면과 상단을 덮었다는 점에선 L910과 같습니다. 허나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 5개의 쿨링팬 모두를 화이트 LED로 꾸몄다는 점에서, L910의 우수한 쿨링 성능은 물론이고 거기에 튜닝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 너비 230mm, 높이 497mm, 길이 473mm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오픈 베이 2개, 2.5인치 3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2개

메인보드 ATX, 마이크로 ATX, 미니 ITX
파워 ATX. 길이 180mm 까지
확장 슬롯 7개
확장 카드 길이 380mm 까지
CPU 쿨러

높이 172mm 까지

쿨링팬

상단 140mm 2개, 후면 120mm 1개, 상단 140mm 2개

모든 팬은 화이트 LED

팬 컨트롤러

5개의 쿨링팬을 3개+2개로 나눈 2채널

끔/저속/고속 설정

확장 포트

USB 2.0 2개, USB 3.0 2개, HD 오디오 2개

SD/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 리더기

 

 

외형 &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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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의 박스 안에 L920이 담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폭이 230mm로 꽤 크다보니 박스 너비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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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비닐로 감싸고 스티로폼을 모서리에 두른 것 외에도, 케이스 전면과 상단엔 보호 비닐을 붙였으며, 측면 아크릴 패널은 안밖으로 보호 비닐을 붙였습니다. L920의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히 이 정도 포장은 해 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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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20는 ATX 폼펙터의 미들타워 케이스에 속하지만, 크기는 230x497x473mm로 미들타워 치고는 꽤 큽니다. 덩치와 무게를 보면 빅타워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그래도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 폼펙터는 ATX까지입니다. 즉 ATX 폼펙터 시스템을 상당히 여유 있게 구성할 수 있는 케이스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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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은 약간의 푸른 빛이 도는 하얀색, 플라스틱 부분과 타공망은 검은색입니다. 상단과 전면을 타공망으로 채웠으며, 주요 포트는 케이스 상단에 전부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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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입니다. 가장 윗 칸은 비어 있고, 그 아래에 2개의 5.25인치 오픈 베이가 위치합니다. 아래쪽엔 2개의 140mm 화이트 LED 쿨링팬이 자리잡았는데, 오픈 베이부터 쿨링팬 자리까지 전부 타공망으로 채워 일체감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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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포트와 조작 버튼은 전부 케이스 상단에 위치하지만, 전원과 하드디스크 액세스 LED는 5.25인치 오픈 베이 바로 위에 있습니다. 전원은 빨간색, 하드디스크 LED는 파란색으로 매우 정석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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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입니다. 앞쪽에는 각종 버튼과 USB, 사운드 포트, SD 메모리카드와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가 있고, 3단게로 속도를 조절하는 2개의 팬 컨트롤러 스위치도 여기에 있습니다. 뒤쪽은 2개의 120mm 쿨링팬을 위해 충분한 크기의 타공망을 확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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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쪽을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전원 버튼이 상당히 큼직해서 누르기 편하고, 그 옆의 리셋 버튼은 아주 작게 만들어 잘못 눌리지 않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각각의 포트마다 전부 실리콘 마개를 주기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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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하단 파워 구조에 7개의 확장 슬롯, 120mm 쿨링팬이 있네요. 이 부분의 사진만 봐도 메인보드 뒷면에 상당히 넓은 여유 공간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케이스 후면에 달린 쿨링팬까지 화이트 LED를 장착했습니다. 케이스 뒷면에 있으니 잘 보이지 않아 굳이 LED가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할 수 있으나, 후면 쿨링팬은 측면 투명창을 통해서 은근히 잘 보이는 부품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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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입니다. 파워 쪽에는 슬라이드 방식의 먼지 필터가 있어, 케이스 뒷면에서 간단히 빼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먼지 필터 청소를 위해 케이스를 굳이 뒤집을 필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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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네 모서리엔 원형 스탠드가 있습니다. 바닥과 맞닿는 부분은 스폰지를 붙여 케이스의 진동을 줄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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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가형 케이스에선 선정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 부분이 바깥으로 튀어나온 제품이 종종 있는데요. L920은 폭 230mm의 넓은 케이스라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케이블을 수납할 충분한 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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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판은 투명 창이 달려 있습니다. 하단 커버가 있으니 굳이 아래쪽까지 투명 창이 있을 필요는 없겠지만, 케이스의 전체적인 형태와 디자인을 고려해서 정사각형 모양의 창을 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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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패널은 은색 손나사로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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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창이 달린 왼쪽 옆판입니다. 곳곳의 철제 클립이 아크릴 패널을 든든하게 잡아주며, 옆판 가장자리는 철판을 접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지니도록 고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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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판의 두께는 8mm입니다. 알루미늄이나 강화 유리가 아닌 철제 케이스에서 옆판 두께가 8mm라면 꽤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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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20의 내부 구조는 L900과 L910에서 봤던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파워와 하드디스크를 케이스 아래쪽에 넣고 그 위를 메탈 커버로 덮어, 발열원을 분리하고 지저분한 부품을 숨겨주는 하단 카버 방식은, 최근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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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뒤엔 120mm 쿨링팬 1개, 위엔 140mm 쿨링팬 2개가 있습니다. CPU 쿨러는 높이 172mm까지 장착 가능하며, 상단 쿨링팬 2개를 떼어내면 240mm의 2열 수냉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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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은 7개로 모두 재사용 가능한 커버를 장착했습니다. 또 각각의 슬롯과 그 옆의 빈 공간에는 통풍구가 있어 공기 흐름을 도와줍니다. 이곳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의 길이는 최대 380mm로, 케이스 전면에 드라이브 베이가 없기에 여유 공간이 꽤 넓습니다.

 

하단 커버 안쪽에는 3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이쪽을 통해 메인보드 아래쪽에 연결하는 오디오 단자나 USB 포트 핀 헤더 케이블을 빼내면 보다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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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5.25인치 베이는 드라이브 왼쪽을 케이스에 온전히 고정하고, 오른쪽은 앞부분만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요새는 5.25인치 베이를 쓰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이렇게 함으로서 내부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넓게 활용하고, 확장성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 아래엔 2개의 2.5인치 드라이브를 달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패널에 두께가 얇은 2.5인치 드라이브를 수평 장착함으로서, 전면 쿨링팬의 공기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수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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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의 140mm 쿨링팬 2개입니다. 하단 커버와 쿨링팬 사이에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공간을 활용해서, 전면 쿨링팬을 떼어내고 240mm나 280mm 크기의 수냉 라디에이터를 다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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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패널 뒷면을 봅시다. 상단 버튼과 포트의 케이블이 모두 여기에 있고,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액세서리는 3.5인치 드라이브에 끼워 넣었습니다. 백패널 곳곳에는 선정리 구멍과 케이블 타이의 고정 고리가 있어, 케이블을 보다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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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180mm 길이의 ATX 폼펙터 제품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먼지필터와 통풍구가 있어, 파워 쿨링팬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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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리 공간의 폭은 32mm. 이 정도의 공간이라면 굳이 케이블을 정리하지 않아도 옆판을 닫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전작인 'L900이 상남자의 선정리도 포용하는 케이스'란 문구를 내세웠는데, L920도 그 컨셉은 다를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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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베이의 뒷면입니다. 메인보드 패널 뒷편의 공간도 충분하겠다, SSD 드라이브를 아예 이쪽 방향으로 장착하도록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굳이 달자면 못 할것도 없으나, 철판의 가공 형태는 반대편에 장착하는 데 최적화된 게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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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뒷면에는 2.5인치 베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최근 3.5인치 하드디스크의 장착은 줄었으나, SSD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2.5인치 베이의 수요는 늘었는데, 이런 변화에 어울리는 시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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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와 오디오 포트, 버튼과 LED 케이블입니다. 하단 커버의 구멍을 통해 넘기면 메인보드 아래에 위치한 단자에 깔끔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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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기본 장착된 5개의 쿨링팬은 2채널 팬 컨트롤러에서 통합 관리합니다. 전원 공급은 4핀 단자 하나만 연결하면 되니, 5개의 쿨링팬을 연결할 파워 케이블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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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의 소음과 진동을 잡아주는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때문에 3RSYS의 케이스를 고른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지요. 케이스 크기에 비하면 하노킬 베이의 수가 많은 편이라 할 순 없으나, 요새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이 가격 부담도 많이 줄었으니 이것만으로도 대용량 스토리지는 충분히 구성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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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박스에는 조립 나사와 스피커, 선정리용 케이블 타이와 선정리 홍릐 고무 마개가 있습니다. 풀사이즈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경우 6개의 선정리 홀 중 3개는 메인보드에 가려지니, 3개의 고무 마개만 사용해도 정리엔 문제될 게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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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은 아래쪽의 구멍에 손을 넣어 탈착 가능합니다. 고정은 다소 빡빡한 편. 5.25인치 베이에 부품을 장착하거나 전면 쿨링팬을 청소하려면 패널을 떼어내야 합니다. 전면 패널에 전원/하드디스크 액세스 LED가 붙어 있으니, 탈착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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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쿨링팬의 먼지 필터는 자석 부착식입니다. 떼어내서 청소한 후 바로 붙이면 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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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패널도 전면 패널과 똑같이 다수의 플라스틱 핀을 써서 고정했습니다. 쿨링팬은 140mm 팬 2개가 달려 있으나, 라디에이터는 280mm가 아닌 240mm까지만 장착 가능한데요. 이는 라디에이터 끝 부분에 달린 수냉 호스 연결 부위 때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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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패널은 각종 포트와 버튼의 케이블이 연결돼 있으니 떼어낼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널을 뒤집으면 타공망 안쪽을 별 불편함 없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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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철판의 두께는 옆판과 같은 8mm입니다. 케이스 안밖을 두꺼운 철판으로 채웠으니 L920의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고급형 케이스니 무거운 건 당연한 것일지도.

 

 

조립 &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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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에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때는 바닥의 나사를 조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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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의 움직을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의 스프링이 흡수, 결과적으로 진동과 소음을 줄여줍니다. 삼알이 특허를 낸 기술이라 그런가 다른 회사의 케이스에선 이런 방식을 볼 수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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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에 2.5인치 SSD를 장착할 수도 있으나, L920이 3개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요.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는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용도로 썼을 때 가장 효율이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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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베이에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의 진동 감소 효과는 볼 수 없으니, 가급적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를 먼저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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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품의 장착이 끝난 L920입니다. 넓은 폭으로 대형 CPU 쿨러를 장착하는 데 문제가 없고, 케이스 전면부를 비워 둬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하단 커버 덕분에 많은 케이블이 연결된 파워나 스토리지가 보이지 않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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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는 높이 172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여기에선 녹투아 DH-D14에 140mm 쿨링팬을 조합했는데요. 메모리 슬롯과 간섭을 우려할 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하는 쿨러지만, L920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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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는 길이 380mm까지 들어갑니다. 사실상 현재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의 장착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는 케이스 전면에 위치해야 할 스토리지 베이를 하단 커버에 넣어 간섭을 없앤 덕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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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베이에 ODD를 장착해도 풀 사이즈 ATX 메인보드와 간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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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드라이브는 메인보드 장착 패널에 수평으로 부착합니다. 덕분에 전면 쿨링팬에서 흡입한 외부 공기가 스토리지의 방해를 받지 않고, 그대로 확장 카드에 닿으면서 쿨링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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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넉넉한 선정리 공간을 제공하고, 적재적소에 큼직한 선정리 홀이 뚫려 있으며, 곳곳에 케이블 타이를 걸어둘 선정리 고리가 있기에 지저분한 케이블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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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넓은 CPU 쿨러 장착용 구멍 덕분에 어떤 쿨러건 부담 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또 케이스 상단 프레임 뒤편에 숨겨진 구멍을 통해 CPU 보조전원 케이블을 넘겨, 케이블이 메인보드를 가로지르지 않고 깔끔하게 연결되도록 조립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CPU 쿨러를 장착하기 전에 케이블을 먼저 꽂아 두는 게 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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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를 따라 나 있는 선정리 구멍입니다.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여기로 넘기면 되지요. 고무 마개로 구멍을 막아두면 지저분한 케이블이 보일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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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길이 180mm의 ATX 규격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고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설명하는데요. 측정 결과 실제 공간은 200mm가 넘습니다. 다만 파워에 연결되는 케이블을 감안해서 180mm라고 설명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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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에 드라이브를 장착한 후 베이 슬롯에 하노킬을 밀어 넣으면 장착이 끝납니다. 떼어낼 땐 양쪽 손잡이를 잡아 밖으로 당기면 되지요. 별도의 고정 장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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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20 쯤 되는 케이스를 구입하는 분이라면 튜닝에도 적잖은 관심을 갖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 LED 스트립이나 각종 조명을 더하면 더욱 화려한 튜닝이 가능하겠지만, 기본 장착된 5개의 LED 쿨링팬 덕분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튜닝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상단과 전면 팬은 물론이고, 케이스 후면 팬까지 LED 쿨링팬을 사용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후면 쿨링팬의 LED 조명은 측면 창을 통해 은근히 잘 보이는 부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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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SYS L920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바디와 5개의 화이트 LED 쿨링팬이 인상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5개의 대형 쿨링팬과 타공망으로 채운 전면/상단 패널을 사용해, 다른 쿨링 솔루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우수한 쿨링 성능을 보장합니다. 또 타공망과 측면 창을 통해 화이트 LED의 튜닝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독특한 색상 조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지닌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가는 든든한 몸체와 풍부한 확장성, 넓은 선정리 공간을 비롯한 조립 편의성은 케이스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데요. 3RSYS의 고급형 케이스는 굳이 이 부분을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는 L900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L920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3RSYS의 케이스답게 높은 가격 대 성능비를 지닌 제품이기도 합니다. 최근 고가형 케이스 시장에는 품질 좋은 제품들이 여럿 나와 있으나, 5개의 LED 쿨링팬과 0.8mm 두께의 강판을 8만원의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는 건, 여전히 큰 매리트가 있는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 http://prod.danawa.com/info/?pcode=4153038&keyword=l920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6.07.13 06:06
    발키리 쓰던 사람은 이거로 넘어가도 돼겠네요.
    그동안 900 시리즈가 뭔가 하나씩 빼먹어서 아쉬웠는데..
    이 제품은 매우 훌륭하네요.
    선정리 고무마개 제공, 서랍식 하단필터, 리셋버튼의 존재, 고급스런 케이스 발, 5.25베이 사용가능, 정돈됀 디자인에 튜닝 사이드 패널 등등..
    지금껏 출시한 이 체급 제품군중엔 제일입니다.

    딱한가지 전면과 상단에 슬라이드나 푸쉬 오픈식 필터가 없는게 아쉽긴 한데
    아마도 지금처럼 개선판으로 내놓지 않을까 기대됍니다.
    슬라이드형은 샤시 수정을 많이 해야 하니까 힘들겠고..
    푸쉬 오픈식 필터는 적용이 가능할거 같네요.

    신제품이 나오면서 기존 제품에 돼던게 안돼는 부분은 약간 아쉽습니다.
    단가야 약간 오르겠지만 도입해주시면 좋겠네요~
  • profile
    낄낄 2016.07.13 13:12
    L910을 단종시키는 게 아니니. 푸쉬 오픈 필터가 필요하신 분은 그쪽을 구입하시는 게 나을것 같아요. 이건 컬러랑 LED 튜닝 컨셉이라고 해야하려나.
  • profile
    비피 2016.07.13 10:27
    깔끔하고 좋네요
    8만원 가격도 잘나오고 역시 가성비의 3r이군요
  • profile
    낄낄 2016.07.13 13:10
    여러모로 삼알답지요
  • profile
    title: 흑우Moria 2016.07.13 12:00
    상단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네요.
    요번에 새로 발표한 쿨링팬이 적용된건가요?
  • profile
    낄낄 2016.07.13 13:10
    스노우맨 팬을 씁니다. 이것도 신형이긴 하지만 더 나중에 발표한 팬도 있으니.. 말씀하신 팬은 아니지 싶네요.
  • profile
    그래핀      컴맹이에요...사진 잘 못 찍어요... 2016.07.13 13:30
    화이트색 깔맞춤하시는 분께 아주 제격인 케이스 같아요
  • profile
    낄낄 2016.07.13 13:51
    요새 케이스 시장은 화이트가 은근히 비중이 높아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더라구요.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6.07.13 13:56
    하얀색이 이쁘네요 =.=

    사용하다보면 생활때와 묵은때가 쌓여지겟지만 딱아주면 괜찬겟죠 =.=a
  • profile
    낄낄 2016.07.13 15:36
    우레탄 코팅이라면 그런걸 걱정할 법도 한데.. 이건 코팅이 꽤 묵직해서 때나 먼지에선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ofile
    Muzee 2016.07.13 18:31
    요즘 유행하는 레이아웃에는 5.25베이가 아쉬울때가 있었는데 깔끔하게 추가 되었네요.
    저부분은 데드스페이스인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 profile
    낄낄 2016.07.14 00:35
    요새 5.25인치 베이는 없으면 뭔가 아쉬운데, 그렇다고 넣으면 잘 쓰지도 않아 공간만 차지하는.. 여러모로 계륵인것 같아요.

    이렇게 한쪽만 살짝 나오게 만드는 게 그나마 최선이란 생각이 드네요
  • profile
    ExyKnox      An ordinary human connecting dots about every experience✨ 2016.07.13 22:52
    얻어먹고(...) 잘 쓰고 있는 제 J210이랑 레이아웃이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네요. 이 녀석 조금만 크기 키워서 고급형으로 만들면 딱 저 모양이 나올 듯한 비주얼..

    투박하고 전투형이고 딱 제 취향이군요!
    -컴퓨터 안에 든거라곤 야동과 초코파이 뿐인 가난한 유저 白
    눈물이....
  • profile
    낄낄 2016.07.14 00:35
    삼알스러운 케이스지요
  • profile
    세상나래      갸아악 2016.07.16 22:22
    삼알은 매번느끼는건데 디자인 자체는 굉장히 훌륭하게 뽑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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