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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사용기 : 직접 작성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 중복해서 올렸거나 다른 사이트의 필드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사용기는 홍보 / 필테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삭제 및 글쓰기를 막습니다. 메인 리뷰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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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7의 성능에 대해선 여전히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그 성과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라이젠 7이 나오기 전엔 CPU 시장에서 인텔의 경쟁 제품이 아예 없었습니다. 허나 라이젠 7 이후론 이야기가 달라졌지요. 그리고 지난 화요일엔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라이젠 7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메인스트림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8코어 16스레드의 과분한(?) 스펙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시장은 꽤나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6코어 16스레드와 4코어 8스레드를 갖춘 라이젠 5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이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이젠 5의 스펙과 성능은 정식 발표를 통해 이미 적지않은 분들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하나 라이젠 5이 어떤 제품인지, 그리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는,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는 것 이상의 독특한 경험임에 분명 분명합니다. 여기에선 https://gigglehd.com/gg/891286 의 사전 모집을 통해 진행됐던 라이젠 5 한국 런치 이벤트가 어떤 자리였는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일반 공개 행사 이전에 먼저 진행됐던 미디어 대상 설명회 위주로 소개한 것이기에, 직접 참가하셨던 분들도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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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MD CPU 판매 부문의 고춘일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라이젠 7이 나온지도 참 많은 시간이 지난 듯 하지만 지난달 3일. 기껏해야 한달이 조금 더 지났을 뿐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AMD CPU는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갭이 있어 인텔과 경쟁 구도를 만들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원래 한국 CPU 시장 점유율이 2%였다니 더 할 말이 없죠.

 

허나 라이젠 7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아 현재 AMD CPU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13%까지 올라갔으며, 오늘 라이젠 5 런칭을 통해 인텔과 경쟁 구도가 성립됨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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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AMD의 유럽/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인 크리스찬 도자우어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라이젠 5는 AMD의 최신 6코어와 4코어 프로세스를 비롯해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최적화된 성능과 합리적인 게이밍 제품군의 CPU가 탄생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제품에 대한 소개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조만간 따로 글을 써야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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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입니다. 생김새는 기존의 라이젠 7과 다를 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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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의 상세 스펙과 성능에 대해선 본사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돈 월리그로스키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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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들 알고 계신대로, 젠 아키텍처는 크나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원래 AMD의 목표는 기존 자사 제품 대비 40%의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었으나, 이를 초과한 52%의 IPC 향상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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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은 모든 라인업이 8코어 16스레드를 갖춘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의 익스트림 제품군은 1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나, AMD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의 코어를 사용할 수 있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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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라이젠 5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전히 경쟁상대보다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고 있지요. 300달러 미만의 CPU 시장은 더욱 중요한데, 라이젠 7같은 300달러 이상의 시장보다 두배 이상 많은 소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젠 7에서 그랬던 것처럼 탁월한 가성비로 이 시장의 구도를 바꾸겠다는 것이 AMD의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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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는 6코어 12스레드와 4코어 8스레드로 구성된 제품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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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600X부터 보시죠. 부스트 클럭이 4GHz까지 올라가니 12스레드 프로세서 중에선 클럭이 상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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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벤치처럼 멀티스레드에 특화된 분야에선 코어 i5-7600K보다 69% 더 높은 성능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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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 1600과 라이젠 5 1600X는 6코어 12스레드 구성이란 점은 같으나, 1600은 65W의 높은 효율을 추구한 반면 1600X는 최고 4GHz까지 올라가는 높은 성능에 치중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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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성능 비교입니다. 멀티스레드 성능이 특히 중요한 렌더링과 압축 성능에서 라이젠 5 1600X는 코어 i5-7600K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싱글스레드의 경우(가장 오른쪽이 시네벤치 싱글스레드) 10% 정도 느리긴 하나 비슷한 수준까지 맞췄다고 할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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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성능입니다. 게임 종류나 테스트 환경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여기에선 코어 i5- 7600K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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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개의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 차례입니다. 라이젠 5 1400과 1500X가 있는데 둘 다 65W라는 점은 같으나, 클럭과 L3 캐시 용량에선 차이가 납니다. 특히 X가 붙어있는 1500X는 XFR의 부스트 클럭이 상당히 높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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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테스트입니다. 라이젠 5 1500X가 경쟁상대로 삼은 코어 i5-7500과의 비교인데요. 싱글스레드에서 차이는 4%, 멀티스레드에선 그보다 훨신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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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 시리즈의 스펙과 가격을 정리한 표입니다. 국내 공식 가격을 함께 표기해서 더욱 알아보기 쉽군요. 10%의 부가세 차이를 감안하면 국내 가격의 시작은 나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컴퓨터 하드웨어 매니아층이 꼭 비싼 프로세서를 쓰지 않아도 좋은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에 내놓았다는 것이 AMD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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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의 기본적인 기능은 라이젠 7과 같습니다. 신경망 구축으로 클럭 속도와 효율성을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센스 MI 기술은 라이젠 5에서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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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든 프로세서가 배수 제한이 없어 오버클럭에 유리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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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에 특화된 제품이라면 오버클럭을 할 프로그램도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나온 라이젠 마스터 유틸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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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역시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AMD가 내놓은 쿨러 중 가장 조용하다고 강력하다는 평인데요. 여기서 눈이 가는 건 라이젠 7 1700에 사용했던 스파이어 쿨러가 라이젠 5에도 적용돼 판매된다는 것입니다. LED기능 외에 쿨러의 성능은 완전히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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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을 이야기하면서 플랫폼 개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DDR4 메모리와 PCI-E 3.0은 물론, 2세대 USB 3.1을 비롯해 최신 규격을 지원합니다. 메인보드의 종류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 바이오스타에선 미니 ITX 폼펙터 제품을 공개한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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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셋입니다. X370은 오버클럭과 듀얼 그래픽을 지원하는 최상위 제품이고, B350은 듀얼 그래픽은 없어도 오버클럭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이젠 5의 발표와 함께 하나 둘씩 모습을 보이고 있는 A320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을 낮춘 제품입니다. 물론 오버클럭은 안되도 XFR 부스트는 작동하니 쿨러만 좋으면 보다 높은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네요. 이 외에 스몰 폼펙터용으로 X300과 A300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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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 플랫폼이 나온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미 적잖은 게임 개발사들이 라이젠을 적극 활용해서 최적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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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이 나온지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3가지 게임의 패치가 나와, 상당한 성능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개발자가 코드의 대대적인 변경 없이 약간이 수정만으로도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네요. 또 여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패치도 나왔지요. 물론 게임 최적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야 할 작업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게임에서 성능 패치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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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을 가리켜 성장형 프로세서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적화가 계속되고 있거든요. 4월 11부터 DDR4-3200 메모리를 지원하는 바이오스가 업데이트되며, 라이젠 마스터에서 HPET 타이머를 꺼서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고, 윈도우 전원 옵션 변경으로 전력과 성능의 균형잡힌 옵션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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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게 실제로 어떤 효과를 보는가. 여기에 대한 답입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테스트한 결과인데, 가장 왼쪽이 기본, 그 다음이 HPET 타이머 비활성화, 라이젠 전원 관리 옵션 적용, 3200Mhz 메모리를 썼을 때의 결과입니다. 57fps의 성능 향상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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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5 한국 런치 이벤트에선 국내 파트너들이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이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간단히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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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의 크루셜 SSD와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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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SSD를 장착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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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시스템은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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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앱코라고 치면 그 뒤에 자동완성으로 무접점이 붙습니다. 앱코 무접점 키보드는 조만간 리뷰를 하나 해야할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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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다의 프리미엄 시스템인 칼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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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비트코인 마이닝 시스템이네요. 현장에서 다른 관계자분들끼리 나눈 대화를 들어보니, 비트코인 마이닝 시스템을 만든다고 RX 480 같은 그래픽카드가 2천개씩 나가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역시 비트코인은 라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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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은 바이오스타 메인보드 위주로 전시했습니다. 정 중앙에는 레이싱 게임 체험 공간이 있네요. 사용한 디스플레이는 와사비망고의 대형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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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의 바이오스타 메인보드에 대해선 '바이오스타의 공식 컴백. 이엠텍 신제품 발표회 https://gigglehd.com/gg/870587 '에서 자세히 소개한 적이 있으니 거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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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메인보드입니다. 라이젠 5와 어울릴만한 메인스트림 메인보드라면 프라임 제품군을 꼽을 수 있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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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ASUS 메인보드를 대표하는 건 ROG 아닐까요. 라이젠과 함께 정말 오래간만에 등장한 크로스헤어 메인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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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는 VR 체험존과 거대한 수냉 시스템, 그리고 자사 메인보드를 전시해 공간을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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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도 상당히 풍부한 AM4 메인보드 라인업을 갖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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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부스는 저 특대용이 때문에 어디에서든 눈에 띄더군요. 다른 부스를 찍어도 저 특대용이가 계속 배경으로 나오니.. 참고로 사진 오른쪽에 콜라병과 함께 나온 게 대용이입니다. 대용이도 결코 작은 인형이 아닌데 이렇게 보니 정말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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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던져서 받을 수 있는 경품들. 므시므시한 라이젠맛 콜라가 있습니다. 한병 받아서 지금 냉장고에서 숙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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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메인보드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게 색입니다. 티타늄이나 토마호크 아틱처럼 다른 회사 제품에선 접하기 힘든 색상의 메인보드가 눈에 띄네요. 이 점 덕분에 전시용 튜닝 시스템에도 많이 쓰이는 듯 하고요.



  • profile
    title: 컴맹Kylver      ヾ(*´∀`*)ノ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7.04.14 04:54
    2퍼라니.. 거의 사장직전에 정말 라이젠이 구원투수가 되었네요...

    그나저나 특대용크기가 정말 므시므시하네요...
    대용이도 생각보다 커서 놀랐는데 말이죠...
  • profile
    MA징가 2017.04.14 12:47
    이제 사는 일만 남았군요. ^L^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4.19 22:15
    생각 잘 못 해 이벤트를 많이 못 즐긴 아쉬운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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