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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들어가는 잡담

 

 

최근에 들어 플래시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고,초창기엔 절반에도 못미쳤다던 QLC의 양산이 좀더 순조롭게 돌아가며, NVME모델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NVME모델과 sata모델의 가격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제 핸드폰의 크롬메인에 떠 있던 메이저 매체들의 헤드라인과 기사들을 봅시다

 

nvme.png

NVME가 주류가 된다

 

 

 

 

 

 

 

nvme2.png

 

 

WD SN500 nvme리뷰: 사타를 먼지구덩이에 내버려 두자

 

 

 

그러한 흐름속에서도 삼성의 nvme ssd는 고용량/고스펙으로 가면 고고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TLC라인인 EVO도 타사대비 살짝 비싼데 ,MLC인 프로는 정말 비싸서,970프로 2TB모델의 발매가는 960시절이랑 같습니다.

 

삼성 ssd가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그 다음으로 고를만한 회사라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WD)가 있겠습니다.

마이크론은 sata에서는 공격적인 라인과 가격을 선보였는데,nvme에선 조용한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WD의 sn750과 500이 자주 보이는거 같은데 마침 아마존에서 세일하더라구요.

삼성제품이랑 별차이도 없다는 글도 여러번 보기도 했고..

그래서 하나 샀습니다.

 

딜리바드.png

 

184x.png

 

운 좋게 이 포인트에서 사긴 했는데.어짜피 곧 또 내려올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개봉부터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마존구입에서 보이듯이,아무도 저에게 제휴를 해주지 않았으므로 바이럴마케팅같은 요소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 테스트에 나오는 모든 SSD는 제 돈으로 구입한거에요.

 

 

 

 

1. 외관

스토리쥐.jpg

스또리지 미디아 스티커를 붙인 비닐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갱성.jpg

 

 

 

편의점 잡화코너 진열망에 있는 싼디스크 16기가짜리 usb메모리옆에 같이 널어놓아도 위화감이 없을정도로 싸보입니다.

 

 

쌤숭포장.jpg

 

삼성제품에 비교하면 , 일단 포장이 전혀 덕후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어요.

일단 감성점수에서 1.5점을 깎겠습니다.

 

 

내용물....SSD의 외관을 비교해봅시다.

앞.jpg

기판색이나 스티커색이 거의 유사합니다. 노린건 아니고 우연이겠죠

티카.jpg

빛의 각도에 따라서 조금 싸보일수 있는 스티커입니다만, 중증 덕후가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을거같군요.

 

뒤집어 봅시다.

뒤.jpg

 

삼성제품과 달리 뒷면에는 스티커가 없습니다.

삼성은 960부터는 후면에 금속성 스티커를 붙입니다.

금속.jpg

열 전도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이게 없는 950의 경우 온도가 헬이라고 알려져 있죠.

 

이런 대책이 없으므로 -1점.

 

 

테스트는 시작도 안했는데 외관에서 -3점을 먹어버렸군요.

과연 만회할수 있을까요?

 

 

2. 테스트 세팅

 

저는 집에 가면 컴퓨터부품 만지고 뭘 측정하고 그런게 너무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일하다가 틈날때마다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사양은

i5 8400

기가바이트 z370 hd 머시더라..?!

삼성 16기가 pc 19200 x1

삼성 850evo 120에 os가 깔려있고 m.2슬롯에 하나씩 바꿔가면서 테스트

 

os는 제 통제를 벗어나지 않는 os인 윈도우 8.1.

       10은 아무리봐도 제가 완전히 통제할수 있는 날이 없을거 같아요.

 

sata컨트롤러카드 2개,usb컨트롤러카드1개,화면 출력용 GT730 1배속 카드가 꽂혀있습니다.

 

파워는 FSP 하이드로 G

 

케이스:

주로 디스크복사나 파일복사등을 하는 컴퓨터라  케이스는 유일한 전면12포트라고 홈페이지에 자랑하는...

리안리 a79입니다.물론 유일한 스펙이라 가격은 베짱이니까...가성비는 안좋죠.

 

 

 

리안리.jpg

 

오오 맙소사

 

환경.jpg

얼핏 보면 지옥도지만

700rpm으로 도는 140미리 팬으로 시피유밑의 m2슬롯을 식히고 상단에 있는 200미리 팬이 700rpm으로 열기를 뺍니다.

선길이부족관계로 공중에 메달린 850evo가 불쌍하긴한데.. 제가 파워에 연장선이나 Y젠더 같은거 끼는걸 혐오해서..

 

 

 

 

테스트할 디스크를 소개합니다.

 

1번 주자

파로공.png

 

Sata3 SSD인 850프로 512기가입니다.

 

하지만 nvme테스트마다 끌려나와서 맞는 역할을 하는 그런 860evo스러운 역할이 아니라.

 

 

레이드.png

레이드 0으로 묶여 있습니다. 거기에 MLC플래시죠..

거기다가,레이드 세팅으로 바꾸고 윈도우 깔기 귀찮아서 이놈은 그냥 집에서 돌렸어요.

다른놈은 i5-8400에서 돌렸는데 이놈은 9900k로 돌렸다... 즉 홈 어드벤티지를 받는다는 이야기.

 

과연 TLC를 사용하는 SN750은 os디스크에서 밀려나 쯔구루게임이나 돌리고 있는 이 노인부부를 쉽게 이길수 있을까요?

 

 

 

구륙공.png

 

2번 주자입니다.

970프로가 한동안 2TB버전을 출시하지 않으면서 개인용 nvme ssd중 최대용량과 높은성능을 오랫동안 자랑하던 960프로 2TB입니다.

얼마전에 유명 가격비교사이트camelcamelcamel 먹통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어필했습니다.

(레이드가 풀렸다고 하네요)

토렌트와 고사양게임을 돌릴때 쓰고 있어요

토렌트에는 역시 ssd가 좋죠.(농담이 아님)

 

970후로.png

3번주자

OS와 몇몇 가벼운 게임을 돌릴때 쓰는 970프로입니다.

NVME버전이 960의 1.2에서 1.3으로 올라가 있는데,

저는 예전부터 있던 pcie ssd들이랑  nvme  pcie ssd들이랑 정확히 무슨차이인지를 몰라요...

x79쓸때 nvme 서포트바이오스 없이 960 그냥 썼을때랑 나중에 받아서 했을때랑도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부팅용으론 안썼으니.

그러니 nvme1.2 -> 1.3의 개선점은 저도 모릅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인 sn750을 불러 봅시다

어디갓어.png

 

????????????????????? 하드는 나오는데 저놈은 안나와요.

이 디스크는 윈도우 8.1에서는 스마트정보를 제공하지 않네요.

 

이럴때는 당황하지 말고,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nvme드라이버를 까시면 됩니다.

 

 

 

ssa.png

예를 들어 삼성의 이 nvme드라이버를 설치하게 되면

삼성 nvme ssd를 쓸때 크리스탈 인포나 기타 하드웨어정보 프로그램의 오류도 사라질뿐더러

 

 

쓰랏.png

 

2번째 온도를 제공합니다.

보시면 크리스탈인포의 온도 / hwinfo의 첫번째 온도는 44도로 정상이지만

2번째 온도는 80도를 넘어, 960프로가 쓰로틀링상태에 들어가서  속도 그래프가 하락하고 있죠.

아마도 플래시/컨트롤러 온도겠죠?

2번째 온도는 삼성 nvme 드라이버를 깔아야 보입니다. (적어도 윈8.1에선)

 

그러면 웨스턴 디지털 홈페이지에 가서 받아봅시다

 

 

 

니미럴.png

드라이버는 따로 제공안하고 이런 툴로 제공하네요.

툴 설치할때 드라이버가 깔리는 형태일까요?

윈도우 7/8/10 32/64비트 지원이라고 당당하게 적혀있습니다.

실행을 해보니

 

돌아가.png

8에선 몇몇 기능이 잘 안될수 있다고 합니다.

말이 그 사이에 바뀌니 좀 그렇군요.

OK를 눌러 봅시다

 

광고.png

???????????????????????????????????????????????

 

여봐라 저자를 반으로 갈라 죽여라 라고 하고 싶지만 돈이 아까워서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제대로 지원하는게 인터페이스 스피드뿐....  아 옆에 광고도 있군요.

기글회원님의 증언으로는 윈도우7에서 sn500모델을 봐도 마찬가지라고 하시니까, 

윈도우7,8.1이나 리눅스 도스 유닉스등에서 디스크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겠습니다.

초창기 삼성ssd매지션이 시작할때마다 win7 uac랑 아웅다웅해서 질문했더니 uac끄라고 했을때보다도 충격적입니다.

 

저는 제가 쓰는 컴퓨터에는 한동안 윈10을 깔 생각이 없으므로 8.1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윈10말고는 지원하지도 않으면서 지원한다고 신성한 법정을 모독했으므로 소프트웨어 지원에 -4점을 주겠습니다.

 

 

외관에서 3점,소프트웨어에서 4점을 잃었는데, 만회할수 있을까요? 테스트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테스트에 쓸 프로그램과 그 세팅을 소개합니다

 

 

ㄱ.크리스털 마크

크마.png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 마냥,직관성이 좋고 다루기 쉽지만 전투력을 숨긴 찐따들때문에 엿먹기 쉬운 크리스탈 마크입니다. nvme들이니까 32GiB로, 테스트 데이타 = 랜덤, 너무 오래걸리면 귀찮으므로 2회로 세팅해서 돌렸습니다.

 

ㄴ.Atto 디스크 벤치마크

아토.png

 

atto 디스크 벤치마크 입니다. 

i/o 사이즈와 파일사이즈는 최대의 범위로 맞추고,캐쉬 건너뛰기는 쓰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체감이 가능한게 캐쉬이므로 벤치마크에 넣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ㄷ.하드튠

하드튱.png

 

저번에 하드튠이 1500MB/s이상에서 성능을 제대로 못잰다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조언해주신대로 블럭크기를 최대로 늘렸더니 잘 재더군요.직관성이 좋은 프로그램인데, 윈도우즈포럼분들께서 번역하실때 최대와 최소를 반대로 적으셨죠...

하드튠 자료를 보실때 최대와 최소를 바꿔서 봐주세요.

 

 

 

 

 

3.테스트

 

드디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스크롤 내리던 당신, 여기서 부터 보시면 되요.

 

 

 

 

A. 크리스탈 마크

SN750X.png

*960/970의 경우 크리스탈마크 돌린다고 파티션만 잡아도 1,3기가를 뭔가가 차지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SN750이 4k리드가 좀 부족한거 빼고는 매우 훌륭합니다.

그것도 850프로 레이드보다 빠르죠.그 정도면 보통의 사용에선 알수 없어요.

순차쓰기도 960과 970의 사이에 있고,아주 좋은 결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B. ATTO

ATTO.png

 

850 PRO만 4K모니터에서 돌리고 캡처했더니 혼자 크군요.

줄이면 글자가 뭉게지니 그냥 용서해주세요.

 

850프로X2는 사타3 인터페이스에 갖힌 맹수처럼 날뛰고 있군요...

역시 NVME가 진리인가봅니다.

970은 960 상위호환 그자체군요.당연하겠지만.

 

SN750은 4K미만에서는 매우 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캐쉬적중률의 문제일까요?? 저는 기술적인건 잘 몰라서 이유를 모르겠지만 나중에 OS디스크로 쓰면서 다시 돌려도 마찬가지더군요.


 

폐급.png

 

C.하드튠

이것도 850프로 돌린 환경에서는 이상하게 창이 깨지더군요.

제가 복-붙을 실수한게 아니라 창이 저렇게 나와요.... ㅠㅜ

 

읽기쓰기.png

매우 안정적인 그래프입니다만 정말 한계가 딱 정해진게 보이는 그래프군요.

 

 

 

960프로 쓰기와 읽기입니다

960DLFRRLtMRL.png

 

막판에 약간 흔들리는 현상이 좀 있군요

속도는 좋습니다

 

 

 

 

970프로입니다.

 

970PRO읽기쓰기.png

속도는 매우 좋습니다 약간씩 내려갈때가 있긴 합니다.

 

 

 

WD sn750차례입니다

1500X.png

 

읽기는 매우 좋은데,쓰기 속도는 캐쉬를 소모하자마자 반토막이 나버려서 1500에 고정됩니다.

그런데 이 1500이라는 속도가 사실......

 

950ㅔ개.png

 

삼성의 첫 소비자용 NVME MLC드라이브인 950 프로 512GB버전의 스펙상 속도입니다.(실사용에서는 온도 때문에 아마도 안 나왔을)결코 느린 속도가 아니라는 거죠.

 

 

1차 테스트 결과 TLC인걸 감안하면 4K미만에서의 저성능을 빼고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 10점을 드리겠어요.

 

 

1차 테스트???  2차도 있다는건가????

 

텅 빈 디스크에서, 벤치 프로그램 3개 돌린거 볼거 같으면 그냥 어?낸드텍이나 탐아저씨의 딱딱한것소개 같은곳에서 보면 종류도 많고, 그래프도 이쁘고 좋은데 뭐하러 이걸 보겠습니까.

 

이제부터 조금씩 더 가혹한 환경에서 SSD를 굴리는 테스트가 나올겁니다.

 

 

 

4. 테스트 2차 (40% 채운 상태)

 

 

2차 테스트는 제가 시스템 드라이브로 쓰던 내용을 백업해논걸 복원후,그걸 F드라이브로 잡아서 속도를 체크합니다.

사용용량은 360기가 정도로 대략 60%가 비어있는 상태.

파일구조가 실사용과 꽤 유사하겠죠? 제가 집에서 실사용하던거니까.

쿨링환경은 여전히 같은,이상적인 조건입니다.

960프로는 제가 용량계산을 잘못해서 너무 많이복사해버렸는데,뭐 그러려니 합시다

주인공은 SN750이고 동용량의 970프로와의 비교가 더 중요하니까...

 

오래.png

무엇보다도 백업해둔거 다시 복사하는게 너무 오려걸려요 ㅠㅜ 봐주세요

 

 

 

A. 크리스탈마크 (40%사용)

 

2차시기.png

SN 750이 아까와 비교하면 4K성능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4K 리드 24.69정도면 850 EVO계열이랑 비슷할거 같네요.(캐쉬제외)

4K라이트도 많이 줄었고... 시컨설은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4K q32t1은 많이 줄긴했지만 리드는 그래도 사타 레이드보다 빠르군요.

SEQ Q32T1은 여전히 볼만합니다.

빠른 비교를 위해 0% 자료를 복붙해드리겠습니다

 

SN750X.png

 

보시면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하지만 쓰는데 느리다고 할 정도로 느려지진 않았어요

일단 -2점

 

 

B. ATTO (40%적재)

2차시기ATOO.png

 

850프로를 가두고 있는 SATA3라는 인터페이스가 여전히 눈에 뜁니다

 

음... 역시 0%와의 비교가 필요하겠죠??

 

그림크기 때문에 거슬리는 850프로를 치워 버리고 비교하겠습니다.

(850프로X2는 별차이가 없어요)

12비교ATOO.png

 

왼쪽이 채우기전, 우측이 채운 상태입니다

960프로는 왠지 조금 더 빨라진거같은데.. 이유가 대체 뭘까요

SN750이 256KB이하에서 매우 불안정한 속도를 보여주는군요

아까 4K미만 속도가 다른 제품보다 안 나왔던게 확장된 느낌입니다.

 

일단 점수에서 -2점 합시다

 

 

C.하드튠 읽기 테스트 (40%적재)

 

하드튠은 디스크에 파티션이 존재하면 쓰기 테스트를 못합니다.

디스크에 뭐 채워놓고 하드튠으로 쓰기속도 테스트는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는 읽기만 나와요.

 

 

HDTUNE2차.png

 

960과 SN 750이 공통적으로, 데이타가 들어있을 만한 부분까지는 속도가 낮게 나옵니다.

970은 그냥 빠르네요

850프로는 뭐 사타3라는게 한이 맺힌거 같고...

SN750이 좀 느려진거 같아보여도 엑세스 시간이 다른놈 두배가 된 상태여도,

저게 절대적으로 느리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여전히 빠른 읽기 속도죠 초당 2.5기가..

+1점

 

테스트하기전에 6점을 잃고,1차테스트에서 10점을 딴후 2차테스트하면서 3점을 잃었군요

-6+10-3 =1점

 

3차 테스트에서는 만회할수 있을까요??

 

3차 테스트?????

 

 

 

 

5. 3차 테스트 (다중 작업 스트레스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아주 단순한 테스트로, 5M정도의 JPG그림파일들을 압축한 약10기가정도의 7ZIP파일을 테스트할 디스크에서 테스트할 디스크로 복사합니다.

 

4차 테스트를 준비할겸 겸사겸사 준비한 간단한 테스트죠.

4차 테스트????

 

하지만 단순한 복사가 아니라, 한번에 37개의 작업을 겁니다.

엄청난 툴을 쓰는건 아니고.. 압축파일을 컨트롤C후에 같은폴더에 컨트롤V를 작업이 37개 걸릴때까지 누르고 있는거죠.

그러면 사본을 37번까지 번호 붙이면서 복사합니다.

37개로 정한 이유는 i5-8400 시피유의 한계가 그 정도라... ㅠㅜ

 

 

즉 이런 모습이 됩니다.

 

갈궈라.png

이건 집에서 850 pro를 갈구는 모습이라 시피유 자원이 남아돌고 있지만...

갈구는.jpg

 

970pro에 i5-8400으로 했더니만... 이게 시피유 벤치인지 디스크 벤치인지.... 

 

 

아무튼 비교를 하겠습니다.

 

갈굼모음.png

 

960과 970의 작업 속도는 사실상 같았습니다.

읽기 속도는 왔다 갔다 하지만 그건 안중요하고 복사작업을 끝내려면 결국 쓰기 속도가 중요한거라...

960과 970은 8400 시피유를 반 죽여버렸습니다.

 

SN750의 작업 속도는 510메가 정도로 960/970에 비해 절반정도 속도밖에 안나왔고, 850레이드보다 느렸네요.

TLC라 다중큐에 약한건 어쩔수 없는걸까요??

 

아니면 컨트롤러의 문제일까요.

사타만도 못한 퍼포먼스라 -5점 정도 줬으면 하는데...

 

???:이의 있소!

 

이의있소.png

 

 

이건 프로페셔널이나 워크스테이션이라고 붙이고 판게 아니라 게이밍으로 판겁니다!

다중큐는 게이밍에서 고려대상이 아니에요.

 

네 맞는말이죠.TLC에서 저런거 까지 고려하기는 좀...

-1점으로 합시다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누적 점수는 0점입니다.

 

 

4차 테스트...로 갑시다

 

파일을 이렇게 복사했으니 4차 테스트는 당연히 만적재 테스트가 되겠죠.

단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위한 32기가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니까 95%만 채우는걸로 하겠습니다.

 

내용물은 아까 시스템디스크로 민 40%의 공간위에 55%의 사진압축파일이 들어간 구조가 되겠습니다.

 

 

 

 

 

6. 4차 테스트 (95% 적재)

 

 

SSD는 채우면 느려진다고 하는데, 사실 하드가 채울수록  느려지긴 더 심합니다.

SSD는 적정량이후 확 느려지는데  하드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차이죠.

SSD는 제품마다 그 적정수준이 조금씩 다른데 SN750은 95%에서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줄까요.

 

 

A.크리스탈 마크

 

성눙.png

SN 750의 성능이 또 떨어지긴 했지만 아주 낮진 않습니다

40퍼센트에서 95퍼센트만큼 채웠지만

아까 0퍼센트에서 40퍼센트 채웠을때만큼 뚝떨어지진 않았네요.

단 850프로 레이드랑 비교하면 정말 순차만 빠를뿐...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쓸만할겁니다.

 

 

이쯤에서 각 디스크의 여유용량별 비교를... 하면

 

크리수탈.png

 

SN750의 경우 40%를 채우나 95%를 채우나 비슷한수준의 성능저하가 있고,

나머지들은 95%정도로는 별 차이가 없군요.

역시 MLC인가..

 

 

B. ATTO

들쑥.png

 

이번에도 750이 그래프가 들쑥날쑥 하네요

750만 비교해봤습니다

날쑥이.png

이 프로그램으로도 40%나 95%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C.하드튠

하드튠ㅇ.png

 

하드튠 읽기에서 SN 750이 가끔 속도가 뚝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9%적재에서는 없던 현상인데, 체감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는 현상같군요.

절대 속도는 빠르긴한데, 원래 아주 빠르다가 그냥 빨라도 느려짐을 느낄수 있긴해요.

 

-1점 드리겠습니다.

 

 

여태까지 4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각 SSD의 온도 정보입니다.

온도1.png

 

850 PRO, 2.5인치 SATA SSD이지만, 워낙에 갈궜더니 온도가 52도까지 도달했었군요.

 

960PRO온.png

 

960프로, 크리스탈마크에 표시되는 온도는 46도가 최고였지만 온도센서2측정에서는 83도까지 올라갔었고

그게 마지막 HJDTUNE로드중에 잠깐 나타났었습니다만 쓰로틀링 걸릴랑 말랑하려다 끝났어요.

 

970ㅔ.png

 

970 PRO,쓰로틀링이 걸린적이 없습니다.

970오면서 온도개선이 잘 된거 같네요

 

 

 

SN750....윈 8,.1에서 온도 센서 제공을 안해줬습니다... 이래서야 워 온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뭡니까.

히트싱크 판매광고기사에서는 이 제품이 95도 까지 올라가는걸 보긴 했는데...

 

뭐 괜찮습니다.

 

마지막 5번째 테스트를 하게 되면 적절한 온도를 가진 물건인지 아닌지 알수 있으니까요.

 

 

 

 

 

7.불지옥 테스트 (95% 적재+복사열 - 140MM쿨링팬)

 

 

여태까지의 테스트는  빅타워 케이스에서 주변에 고발열장치 하나없이, 140미리 팬이 700RPM으로 식혀주는 매우 좋은 환경에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M2 ssd들이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만 쓸수 있는 물건이 아니죠.

히트싱크도 못붙이는 노트북도 있고... 그래픽카드 밑에 자리를 만들어둔 보드,

그래픽카드 열 올라가는곳에 M2슬롯 만든보드.. 온갖 나쁜환경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M2 SSD한테는)

 

20190502_180018.jpg

20190502_183711.jpg

 

이렇게 바꾸고 문을 닫습니다.

20190501_165322.jpg

 

옆문짝의 팬도 연결을 안해줍니다.

요즘 케이스들 보통 옆문짝에 팬없자나요.

그리고 CPU에 부하가 적은(SSD를 테스트해야하니) 그래픽카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저옵션으로 수직동기화끄고 돌립니다.3dMARK나 퍼마크는 탈락.언진 헤이븐 4.0당첨

제가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니 초고옵션으로 돌아서 29프레임으로 도는 그래픽카드보다 낮은옵션으로 400 500프레임 뽑는 상태가 전기를 더 많이 쓰더군요.

 

20190501_165620.jpg

 

20190501_165624.jpg

이렇게 10분정도 기다리면 브가 온도가 75도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내부는

 

20190501_131947.jpg

 

아까는 대강 표면 온도가 이 정도 였다면

 

20190502_182506.jpg

 

20190502_182508.jpg

 

이렇게 후끈후끈한 물건이 가동중이니까

 

20190502_182540.jpg

 

이제는 M2표면 온도도 55도 정도입니다.

 

참고로 이 적외선 온도계는 2012년에 옥션에서 7만원에 도입한 장비로,정확할수도 안정확할수도 있어요

최대 999도 까지는 잴수 있다고 적혀있더군요

...

 

이 상태에서 3종 벤치를 돌립니다.

 

20190501_170603.jpg

 

이것이 지옥의 실사용 테스트...

 

850프로는 발열에 민감한 M2도 아니고 집은 쿨링이 워낙 빵빵하니 이 테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A. 960프로

 

960주겨.png

 

2차 센서의 측정으로는 114도 까지 올라갔고, (1차센서는 74도)성능은 보다시피 뚝 떨어졌습니다

4K리드의 변화가 커서,민감한 사람이라면 그냥 쓰다가도 느낄지도 모르겠군요.

 

 

B.970프로

97방.png

 

97가.png

 

온도가 960만큼 심하게 오르진 않아서 그렇게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순간적인 감속현상이 있습니다.

아무튼 최대 102도네요.

 

 

마지막으로 SN 750은 어떨까....

 

저하.png

 

 

네... 이미 파일적재로 성능이 느려져 있어서 과열의 영향은 적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느려진 속도가 더 느려졌으니,방열을 해주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이때 제가 퇴근 직전에 거는바람에 옵션을 제대로 안줘서 발견한 사실이 있는데

 

종신.jpg

 

(정신없었어요. 노동절이라 갑자기 빨리 끝내는 바람에)

이때 실수로 ATTO벤치의 파일사이즈를 기본값으로 했더니 벤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더군요.

파일사이즈.png

 

SN750은 40%정도라고 해도  용량이 차 있을때  파일 사이즈를 크게 주고 벤치를 하면 느려지는거였어요.

아까 다중큐도 그렇고 컨트롤러가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꽉차있지 않아도 절반정도만 차도 큰 파일을 다룰때 많이 느려지는 현상이라고 해야할까요

삼성 970에보+ 시리즈가 저한테 없으니 비교를 해볼수가 없군요.

 

아무튼 발열이 완전 해결된 제품도 아닌데, 윈도우7/8.1사용자에게는 온도센서를 미제공하다니 벌점 5점입니다.

또한 컨트롤러? 혹은 TLC의 구조적인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WD에는 이것보다 좋은 컨슈머 SSD가 없으므로 삼성의 PRO라인과(MLC) 비교할경우에 ,전문적인 용도로는 역시 미흡하죠.삼성 따라잡았다, 별차이 안난다 라는 정보가 영 맞지 않으므로 -5점 드립니다.

 

그러면 위쪽 테스트들에서 누적된 점수 -1 방금 먹은 -5 -5 하면 -11점입니다.

 

그런데....

 

가격.png

sunm녀.jpg

 

심지어 저는 189달러에 샀죠...

그러므로

 

가격 점수 100점을 드립니다. 그러면 89점.

매우 준수한 물건이라고 할수 있겠어요.

점수 왜 갑자기 막판에 퍼주냐고요? 수련회 메타입니다.

 

+
 

이것저것 재보면 삼성물건과 별 차이없는 물건은 아니지만

그냥 일반적인 게이머수준이라면 삼성물건과 별 차이없게 쓸수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가격이 저렇게 싸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봐요.

가격을 배제할거같으면 970pro왜 사나요...옵테인905나 983zct같은거 사야지...

 

실제로 저도 업무용으로 굴려보니 별무리 없이 돌아가더군요

빨라.png

NVME에 넣어둔 이미지로 NVME를 미니까 100기가가 1분만에 밀어집니다.

벤치에서 보여준 공디스크 순차쓰기속도 1600을 그대로 써먹을수 있네요.

 

 

20190503_102144.jpg

 

하드클론으로 하드 11개를 복사하면서 usb컨트롤러 두개에 물린 두개의 허브로 12개의 usb to sata로 ssd들에게 xcopy로 파일을 넣으면서 옆의 컴퓨터로 ssd를 복사할수 있도록 기가비트랜으로 파일을 전송하는데 스무스하더군요.850 에보로 할때는 죽으려고 하던데.

사본 -다중.png

 

gogo.png

 

 

속도.png

이렇게..850에보는 xcopy10개만 동시복사해도 거의 죽어가서,걸어 놓으면 아무것도 못했는데..

850pro도 그렇고..역시 nvme가 좋아요.

 

 

 

같은 TLC에 동가격대인 970에보 플러스가 저에게 있다면 더 정확하고 공정한 비교가 가능했을텐데,

재용이형이 요즘 공장 올리느라 바빠서 그런지 샘플제공을 안해주셔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9.05.04 07:28
    가격으로 커버칠 정도가 맞군요.

    잘 봤습니다. 850프로 레이드가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sata인터페이스가 족쇄군요. 그리고 슬프게도 돈값하는 970프로도요...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9.05.04 08:42
    잘봤습니다. 제 시스템에서는 온도때문에라도 저런건 설치해서 쓰기 힘들겠네요.
  • profile
    쮸쀼쮸쀼 2019.05.04 09:46
    잘 봤습니다. 실사용에 가까운 극한환경에서는 아무래도 역시 차이가 나는군요.

    딴 이야기인데, xcopy보다는 robocopy가 역시 더 낫습니다. 윈도우 비스타 이후에는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복사에 사용할 쓰레드 수를 정하는 옵션도 있거든요.
  • ?
    업글중독 2019.05.04 10:49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윈도우10에서의 결과도 아마 비슷하겠지요?
  • ?
    포인트 팡팡! 2019.05.04 10:49
    업글중독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05.04 10:51
    적절한 가성비와 성능이긴 한데... 명색이 블랙시리즈인데 왜이렇게 저렴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옛날에 나왔던 Black x2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아 아쉽네요.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9.05.04 11:32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 비싼게 좋군요
  • ?
    shyni 2019.05.04 18:38
    저도 이번에 m.2 업그레이드 한다고 512버전을 샀는데 드라이버 문제로 제대로 엿먹었죠... 윈7 에 윈도 업뎃깔아서 인식은 시켰는데 암 것도 안나오는... OFA드라이버 까니 정보는 나오는데 윈도 부팅이 디지털 서명문제로 되질 않음 (.......) 웬디는 전용 드라이버따윈 없다고 해서 아하하하하 하고 그냥 윈도 기본 드라이버로 롤백했습니다.
  • ?
    이계인 2019.05.04 20:30
    성능 볼때 970evo랑은 큰차이 안날거같네요. 앞으론 nvme만 사야하나..
  • profile
    증강가상      Augmented Virtuality 2019.05.05 02:18
    귀중한 실전데이터 읽고 갑니다
  • profile
    냐아      (대충 좋은 소리) 2019.05.05 04:26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습니다. 역시 970프로는 짱이네요(?)
    nvme 구매를 앞두고 있는데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9.05.05 08:27
    놋북 업글용으로 엔브엠이 둘러보고 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PLAYER001 2019.05.05 09:30
    기나긴 리뷰가 되었군요
    실전적인 사용후기 잘 보았습니다
    가격을 고려하면 성능은 sata 제품군에 비해 아득히 좋아보이는군요
    동시입출력이 많은 db서버에 nvme스토리지를 적용하니 암이나았더라 이런얘기를 2~3년전에 많이들었는데 역시나군요
  • profile
    아카자아카리 2019.05.05 12:25
    sata, nvme 간의 차이가 상당히 컸군요. sata방식은 그만 구매해야 겠네요.
    시험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보았습니다.
  • ?
    미주 2019.05.05 15:37
    이제품이 WD Black 3D랑 큰차이가 없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성능이 괜찮네요
    사실 960EVO나 970EVO에 비빌 물건인데(TLC에 가격적으로도), 이정도 뽑아내는는거 보면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거 같네요
  • ?
    참치대뱃살 2019.05.05 17:10
    놋북에 970 evo+ 랑 같이 사용중인데..
    성능은 거의 차이없는데, 노트북에서 사용할때 전력소비량이 sn750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 profile
    아라 2019.05.06 08:4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컴퓨터 새로 맞출땐 nvme ssd가 좋긴 하겠네요
  • ?
    키리바시 2019.05.06 10:39
    저렴한 옵테인 16GB 번들같은거 추가하면 가격 성능에서 다 압살하겠군요… 뭐 그럴정도로 큰 성능차이도 아닌듯 합니다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지갑의 문제로 SN500을… ㅋㅋ
  • profile
    Retribute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blog.naver.com/wsts5336     2019.05.06 11:07
    SATA3 SSD 쓰다가 M.2 NVME 1.2 SSD 썼을때 체감 성능이 장난 아니게 차이나던게 플라시보가 아닌 진짜였군요

    역시 대세는 M.2 NVME SSD입니다
  • ?
    yaimma 2019.05.06 15:26
    요약은 좋은 가성비SN750, 돈값하는 970Pro 네요. 훌륭하십니다.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9.05.06 16:27
    역시 언제봐도 영양가 넘치는 고자옹 벤치 잘보았습니다.
    이걸보니.. 850 프로가 갑자기 땡기는군요(???)
  • profile
    블루베리2      해피라이프 2019.05.08 00:34
    잘 보았습니다 장갑 탐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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