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미잘입니다.
다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죠..?
최근에 좀 바빠서 리뷰글을 쓰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쓰게 되었네요.
사실 중간에 노트북이나 다른 리뷰들도 써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별로 좋은 소리가 안 나와서..
예.. 그냥 임시저장만 되어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갤럭시 A52s를 가져왔습니다.
1. 구성품
박스는 뚜겅처럼 위로 여는 방식입니다.
A3x 아래 저가형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차이가 있죠..
구성품은 15w 충전기와 1m 케이블, 설명서와 유심핀, 본체가 끝입니다.
케이스와 이어폰은 없고요, 기본 액정필름은 붙어있습니다.
즉, 구성품은 쓸만한게 없습니다.
2. 사용기
1. 드디어 중급형 다운 중급형
제가 A51 리뷰때 언급한 것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경쟁사(애플 아이폰 SE2)가 저렇게 나오는데 50만원대에 출시한 휴대폰이면 무선충전/OIS/방수중에 하나정도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놀랍게도 A52s는 방수와 OIS가 탭재되었습니다.
-wifi 6 지원하고요,
-센서도 어느정도 다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근접센서는 가상센서입니다.
휴대폰 무게는 189g이나 요즘 휴대폰들이 하도 무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2. 성능
-스냅드레곤 778G, UFS 2.1입니다.
- S10~20사이의 성능으로 삼성이 최근 내놓은 중급형 중에서는 최고의 성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사용하면서도 갑갑함은 없었습니다.
3. 그 외..
- 4500mah 배터리는 하루 쓰기에 충분할 정도 입니다.
저는 LTE모드+120Hz로 몇일 써봤는데 아침부터 취침 전까지 쓰고 나면 50%전후로 남아있더라고요.
-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액정 베젤이 커 보이는데 실사용시에는 별로 체감되진 않고요,
후면이 싼티난다는 말이 있던데 무광에 단단한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이라 오히려 유리보다 나은 거 같습니다.
다만 카메라 섬 튀어나온게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왔더라고요..
- 진동이 약합니다.
리니어 모터는 아니고요,
A3x 이하 시리즈들이랑 비슷한 진동이긴 한데 A52s가 확실히 약합니다.
근데 삼성 휴대폰의 진동은 같은 모델이라도 뽑기에 따라 달라져서 제 휴대폰만 약한걸수도 있습니다..
수정) 기존 A시리즈와 비교했을때는 약하지만 s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의 리니어 진동보다는 강합니다..
- 어느 휴대폰에서 논란이 된 "더 어둡게" 기능과 "PIP모서리 라운드" 기능 탑재되어 있습니다.
- S시리즈와의 차이는?
성능도 좋고 OIS, 방수방진까지 다 들어가면 플래그십은 뭐가 되는거냐 하실 수 있는데요,
여전히 플래그십과의 급나누기는 확실합니다.
-재질의 차이(플라스틱 vs 유리/금속)
-무선충전 유무
-근접센서 유무
-진동
-C포트의 기능(USB3, DP alt)
-램 용량
-지원하는 통신 주파수
-자잘한 소프트웨어 차이
-그 외..
근데 모든 분들이 저런 기능들이 필요한 것은 아니니, 본인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매하면 되는거죠.
사실 플래그십이 A시리즈화 되어가는 중이라..
3. 장점
1. 드디어 쓸만해진 스테레오 스피커
기존 A시리즈의 단점 중 하나는 스피커 품질이었습니다.
특히 19년 A시리즈는 음악을 틀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스피커가 너무 별로였는데요,
20년 A시리즈부터는 조금 들을만해지더니 21년 A시리즈는 더 개선된 스피커를 넣어주기 시작했습니다.
A52s에서는 드디어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어줬는데요,
저음 빵빵하게 나오는 아이폰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존 A시리즈 대비 많이 발전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2.카메라
A52s에는 OIS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최근에 카메라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비교는 못해봤지만 메인 카메라의 야간 성능은 기존 A시리즈보다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초광각 카메라도 1200만 화소로 쓸만하고요..
다만 영상촬영시 프레임이나 화질에 따라 화각이 너무 달라집니다.
영상 촬영모드는 4k 30, fhd30/60, hd30를 제공하는데요,
4k 30모드에서 가장 넓은 화각을 보여주며
fhd 30/hd30모드에서는 이보다 줄어든 화각
fhd 60모드에서는 상당히 좁은 화각을 보여주고 초광각 카메라 촬영옵션이 사라집니다.
(영상 촬영 많이 하시는분은 아이폰 구매하시는게 답이긴 합니다..)
3. 120Hz 디스플레이+무난한 배터리, 3.5mm 이어폰단자 등
-액정 품질은 밝고 괜찮은 색표현을 보여주어 만족스럽습니다.
-90Hz와 120Hz는 차이를 모르겠지만 60Hz와의 차이는 꽤 크게 느껴집니다.
-항상 120Hz모드로 놓고 사용했는데 배터리는 충분히 오래가는 듯 하고요,
-저는 무선이어폰을 사용해서 쓸 일이 없지만 3.5mm이어폰과 마이크로sd카드를 지원합니다.
4.단점
1. 조금 애매한 통화품질..?
아직 더 써봐야 알겠지만 리시버/마이크 품질이 기존의 갤럭시들보다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대비 품질이 한 8~90%정도랄까요.. 좀 애매하지만 약간 떨어지는거 같아요..
2. 영상 디코딩: 4k 30fps까지
칩셋의 한계로 인해, 영상의 최대 하드웨어 디코딩 성능은 4k 30fps까지입니다.
유튜브 4k 60은 소프트웨어 렌더링으로 돌릴 수 있는거 같은데 4k hdr은 튕깁니다.(강제로 돌리면 엄청 버벅거립니다).
A50/51 5G의 AP가 4k 120fps까지 디코딩을 지원한 것에 비하면 아쉽죠.
3. 리프레시
6GB램에 가상메모리 4GB를 얹어놓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웹브라우징 하면서 유튜브 틀고 다른 앱들 왔다갔다 하면 리프레시 되더라고요.
3GB 램을 탑재한 아이폰에서는 같은 작업을 해도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이 점은 아쉽습니다.
4. 접사/심도 카메라
접사/심도 카메라는 있는것보다 없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좋은거면 중저가형에만 넣지 말고 Z나 S시리즈에도 넣어야죠.
쓸모도 없는데 공간도 차지하고, 무게도 늘어나고, 비싸진 않겠지만 단가도 있는데 차라리 알림 LED나 근접센서 넣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5. 그 외..
이건 휴대폰 단점이라고 하긴 애매한데 빅스비는 좀 그만 넣었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빅스비 쓴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기본 설정으로 전원버튼을 빅스비로 치환해버리면 쓰는 사람이 더 생길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5. 결론
-출시되지 않을거 같던 휴대폰이 뒤늦게나마 업그레이드되어 나와 상당히 반갑네요.
느려터진 안드로이드 기기들만 쓰다가 넘어오니 너무 좋아요..
-휴대폰의 무게나 크기도 적당하고, 성능도 좋아요.
삼성페이, nfc교통카드는 당연히 지원하고요,
거슬리는거 없이 배터리, 성능, 화면품질, 스피커, 카메라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평타 이상은 하는 휴대폰입니다.
-A5x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출고가격이 높아지고 있지만(47->57->59만원)
자급제의 경우 40만원대에 종종 풀리고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면 더 저렴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들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 가능한 휴대폰 되겠습니다.
추천대상
효도폰(★★★)
키즈폰(★★)
세컨폰(★★★)
S10 이전 시리즈를 사용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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