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면 충전기도 안 주지만, TV를 사면 스탠드는 당연히 딸려 옵니다. TV 제조사들이 굴지의 스마트폰 제조사만큼 친환경적이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스탠드 없이는 TV를 보기가 아주 힘들기도 하거니와, TV에 포함된 스탠드라고 해봤자 그리 대단한 물건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65인치를 넘어가는 대형 TV에선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철로 만든 걸 쓰지만 그 아래는 대부분 플라스틱이고요. 그 구조도 매우 단순해 만들기가 아주 까다롭거나 원가에 큰 영향을 줄 만큼 비싸지도 않습니다.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는 바로 그 TV 스탠드입니다. 물론 TV를 사면 당연히 딸려오는 스탠드를 따로 파는 건 아닙니다. 단순한 플라스틱 스탠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묵직함에, 다양한 종류의 베사 마운트 홀과 최대 75인치 TV까지 장착 가능한 넓은 포용력을 갖춘 스탠드지요. 이를 활용해 TV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활용성입니다. TV 끝에 퍼져있던 받침대를 중앙으로 모아주기에 한정된 공간에서도 대형 TV를 설치할 수가 있거든요.
제품명 |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TV 크기 | 40~75인치 |
최대 하중 | 40kg |
지원 베사 마운트 홀 | 200x200, 300x200, 300x300, 400x200, 400x300, 400x400, 600x400, 800x400mm |
제품 크기 | 마운트 봉 높이 587~810mm, 받침대 폭 370mm, 봉 두께 25mm |
참고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15900917 |
가격 | 32,200원(2022년 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제품 박스
박스 개봉
2개의 스탠드와 조립용 나사, 설명서 ,선정리용 벨크로 타이를 줍니다.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는 200x200mm부터 800x400mm까지 다양한 규격의 베사 마운트 홀과, 40인치부터 75인치까지의 TV에 장착 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이 조립용 나사들입니다. TV의 베사 마운트 간격은 통일됐을지 몰라도 나사 구멍의 깊이는 제각각이며, TV 뒷면의 형상에 따라서 짧은 나사로는 장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규격의 나사와 높낮이 조절용 와셔를 준다면 조립하지 못할 TV는 없겠지요.
마운트 봉의 높이는 기본 587mm, 폭은 370mm 입니다.
하지만 길이를 최대한 늘리면 810mm가 됩니다. 이것이 40인치부터 7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화면에 장착 가능하며, 높이 조절까지 되는 이유입니다.
기둥 쪽에는 일정 간격으로 나사 구멍이 있으며, 위쪽의 연장 봉에는 긴 타원형 모양의 구멍이 있습니다.
봉 두께는 25mm입니다. 이 정도는 되야 40kg짜리 TV를 달아도 넘어가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겠지요.
TV에 장착해 봅시다. 여기에선 50인치 크기의 TV인 현아이디어 UV502 QLED 크롬캐스트 제로베젤 https://gigglehd.com/gg/11624428 을 썼습니다.
50인치 TV의 200x200mm 규격 베사 마운트라면 연장 봉을 쓸 필요도 없이 마운트 봉의 나사 구멍만으로도 고정이 가능합니다.
이 상태에서 봉을 최대한 늘려보니 TV 끝까지 닿네요. 75인치 TV의 800x400mm 규격도 장착에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스탠드 본체와 TV를 보호하고, 더욱 긴밀한 체결을 위해 철제 스트립을 끼워서 고정했습니다.
TV 뒷면의 형태에 따라서 베사 마운트 홀 높낮이가 서로 다른 제품도 있습니다. 아래 2개는 위로 올라와 있는데 위쪽 2개는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요. 그럴 경우 동봉된 와셔와 긴 나사를 사용하면 문제 없이 조립 가능합니다.
조립이 끝났습니다.
조립이 끝난 TV 뒷면.
2개의 봉이 따로 떨어져 있으니 베사 마운트 홀의 좌우 간격을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탠드 아래에 벨크로 타이를 감아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조립이 끝난 TV 전면
스탠드가 차지하는 공간. 이렇게 보면 기본 스탠드보다는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 스탠드는 화면 양쪽 끝을 지탱해야 하고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는 화면 중앙 부분만 쓴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상 모서리처럼 TV를 올릴 공간은 있는데 지탱할 곳이 없는 경우, 양발 스탠드를 쓰면 장소 문제가 쉽게 해결됩니다. 이것이 양발 스탠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또 TV 화면의 위치를 높이고 싶을때도 양발 스탠드는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야 TV 아래에 다른 가구를 놓거나 벽에 고정해서 높이를 조절하지만, 회의실이나 작업장처럼 TV를 한 곳에 고정해두기가 힘든 곳도 있겠지요. 그런 곳에서 양발 스탠드를 쓰면 화면 높이를 간단히 조정할 수 있을 뿐더러 관리도 편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허약해 보이는 플라스틱 스탠드가 못 미더운 사람들도 튼튼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스탠드라면 믿고 쓸 수 있겠지요.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
대형 TV 자체는 그리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지만, TV에 딸려오는 기본 스탠드를 화면 양 끝에 설치하다보니 TV를 올려둘 공간이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현아이디어 양발 스탠드를 써서 지탱하는 위치를 중앙으로 모으면 쉽게 해결됩니다. 또 화면 높이를 높이고 싶으나 TV 아래에 가구를 놓기가 힘든 경우에도 이런 스탠드를 쓰면 다른 게 필요 없습니다. 구조가 간단하면서도 튼튼해 최대 40kg의 무게와 75인치에 달하는 화면까지 지탱하며, 다양한 규격의 베사 마운트 홀까지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