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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23:23

보기 드문 조합. 주연테크 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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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841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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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수만큼 다양한 취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취향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은 없습니다. 제각각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전부 내놓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제품의 선택과 구입에선 어느 정도의 타협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딱 맞는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럴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낼름 구입하면 됩니다. 제가 주연테크 J5을 사기로 결정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항상 갖고 다니면서 작업을 할만한 노트북'을 찾고 있었는데 주연테크 J5는 거기에 딱 맞는 제품처럼 보입니다. 아톰보다는 나은 성능의 스카이레이크 코어 m5, 풀 HD보다는 생산성이 좋은 2560x1440 해상도 화면, 하드디스크는 없지만 어지간한 데이터는 너끈히 저장할 256GB SSD, 초박형까진 아니어도 휴대하기 힘들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을 무게와 두께, 마지막으로 이런 것들을 모두 갖춘 것 치고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참 보기 드문 조합을 갖춘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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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주연테크 J5
CPU

인텔 코어 m5-6Y54

(스카이레이크, 2코어 4스레드, 1.1~2.7GHz, 4MB 캐시, TDP 4.5W, HD 그래픽스 515)

메모리 LPDDR3 8GB
스토리지 M.2 2242 NGFF 256GB
화면 크기 13.3인치
화면 해상도 2560x1440, 16:9 비율
무선랜 802.11 b/g/n/ac, 2.4/5GHz, 블루투스 4.0
입/출력 포트 USB 2.0 x1, USB 3.0 x1, USB 타입 C x1, 마이크로 HDMI x1, 3.5mm 이어폰, DC 전원 포트
크기 325x212x13.8mm
무게 1.18kg, 어댑터/케이블 포함 1.5kg
배터리 2셀 리튬 폴리머 배터리, 4800mAh, 36.4Wh, 7.6V
웹캠 130만 화소
운영체제 없음
가격 539,000원(2018년 1월 기준 다나와 최저가)

 

 

디자인: 스티브 잡스의 거대한 유산. 맥북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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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뭔 사고 하나 터질 때마다 '얼레리 꼴레리 그거 보래요 앱등이들 붸붸붸붸붸'하며 빈정거리는 비비 꼬인 심보를지녔으나, 그것과 별개로 스티브 잡스가 이끌었던 애플이 거대한 유산을 많이 남겼음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빛나는 성과 중에 맥북 에어가 있습니다. 지금은 애플 노트북의 라인업 자체가 바뀌어서 '맥북 에어'라는 이름에 예전만큼의 브랜드 파워는 없지만, 서류 봉투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매끄러운 알루미늄 바디는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그렇죠. '인민 에어'라는 별칭이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주연테크 J5 역시 그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디자인이 맥북 에어스럽다는 말은 여러가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맥북 에어 디자인을 잘 베끼지 못했죠. 키보드 백라이트도 빠졌고 상판하고 바닥은 알루미늄 맞지만 키보드 쪽 케이스는 아무리 긁어봐도 플라스틱 느낌이고요. 로고는.. 뭐 넘어갑시다. 원조보다 좋은 카피가 있을리 없죠. 그래도 좋게 말하면 원판 자체가 출중하다보니 그럭저럭 봐줄만한 자태를 지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맥북 에어 스타일의 노트북'이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자체 디자인을 굴리는 대기업이 아닌 이상에야, 중국에서 만들어 중소기업에서 판매하는 노트북들이 다들 그렇다는걸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휴대성은 그냥 괜찮습니다. 12인치로 13.3인치 급의 화면을 확보하고, 2in1 구조로 무게와 두께를 최대한 줄인 제품도 있으나 그런건 많이 비싸죠. 또 2in1은 무릎 위에 놓고 쓰기 힘들다는 점도 있어, 순수한 노트북과 비교할만한 건 아닙니다. 지금은 워낙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이 정도로 호들갑을 떨 수준은 아니나, 어쨌건 그냥 괜찮다고 평가할 순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 지극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기술의 발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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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가 53만 9천원이라고 썼는데, 이 가격에 구입 가능한 곳은 현재 위메프밖에 없습니다. 위메프에서 직접 배송하진 않고 주연테크가 입점해서 발송 처리하는 것일텐데, 포장 상태가 참 별로입니다. 뽁뽁이 인심이 너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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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을 제거하고 나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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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 안의 박스. 왼쪽에 붙은 스티커에 제품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포장 상태부터가 별로다보니 J3로 잘못 보내지 않았을까 불신이 가득했는데 그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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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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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드라이버 CD, 정체불명의 드라이버, 어댑터, 전원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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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제조사는 헌트키. 12V 4A 출력, 반대폄엔 파란색 전원 LED가 있습니다. 한때 헌트키 파워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왔던 적이 있었죠. 저는 중국에서 하나는 터트려먹고 하나는 고주파음에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나아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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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롬 드라이브도 없는데 드라이버 CD를 주는 건 넘어가더라도, 드라이버는 왜 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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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325x212x13.8mm. 전형적인 13.3인치 노트북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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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 13.3인치 11.6인치, 8인치, 5.7인치, 5.1인치. 13.3인치 15.6인치에 비해 상당히 작지만, 11.6인치와 비교하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의 휴대성을 살린다면 13.3인치보다 더 큰 크기의 화면은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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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비교. 키보드가 달린 노트북이 13.8mm면 얇은 편이라고 쳐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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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무게는 1.18kg. 측정 무게는 1.15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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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게 끝이 아니죠.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까지는 더해줘야 합니다. 이건 377g. 더하면 1.5kg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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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손으로 쓸어보면 알루미늄 재질임이 느껴집니다. 애플 에어 흉내낸 물건들이 대게 그렇듯, 저 로고에 불이 들어오진 않습니다. 나중에 기글 스티커나 지저분하게 붙여둘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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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안쪽에도 있습니다. 최신 제품처럼 베젤이 얇진 않으나 이 정도 비율이면 보기에 썩 나쁘진 않네요. 화면은 논글레어라서 반사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사진 찍을 때 매우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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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상단의 웹캠. 130만 화소. 유난히 렌즈 모듈이 커 보이네요.

 

화면 바깥쪽 상판은 꽤나 단단하지만 안쪽 화면은 확실하게 고정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을 누르면 누르는대로 휘고 번지는게 그 옛날에 내구성 별로였던 삼성 시리즈 9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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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팜레스트는 플라스틱입니다. 샴페인 골드라고는 하는데 터치패드만 그 색이고 나머지는 샴페인 구리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색이 구립니다. 특히 키보드 키캡의 색이 제각각이라 신경쓰이네요. 엔터키를 보시면 왜 제각각이라 하는지 이해하실 듯. 

 

그러나 그보다 더 마음에 안드는 건 오른쪽 가장 위에 달린 전원 버튼입니다. 다른 키보드 키와 키감이 똑같은데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따져봐도 백스페이스, 델리트, 홈 버튼을 배산임수마냥 끼고 있어 전원을 실수로 꺼먹기 딱 알맞은 역적의 지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버튼이야 조신하게 누르면 되지 왜 우리 전원 버튼 기를 죽이고 그래요!'라고 지적하신다면 그것도 뭐 맞는 말이라 칩시다. 그런데 이 노트북은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야생 나무늘보같아요. 버튼을 눌러도 화면이 켜지기는 한건지 뭔가 전원이 들어오는건지 파악이 안됩니다. 바로 위의 전원 LED가 빠릿한 것도 아니구요. 쿨링팬이 달려 있으면 소리라도 듣고 파악할텐데, 무소음 노트북이라는 게 이럴땐 단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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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기는 평범합니다. 키감은 뭔가 아주 썩 마음에 들진 않는데 넘어간다 칩시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는게 참 아쉽지만 그걸 넣었으면 두께가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단가 상승으로 이어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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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은 스스로를 샴페인 골드 컬러라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에 부끄럽지 않은 부위는 바로 이곳, 터치패드 뿐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를 감안했을 때 터치패드의 면적은 맞춤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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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얇게 만들었으면 360도까지는 오버라고 해도 180도 힌지는 넣어줬을법도 한데, 열리는 구조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 각도가 한계입니다. 

 

노트북 우측의 포트는 순서대로 마이크로 HDMI, USB 2.0 타입 A, 3.5mm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에 USB 2.0이 있으면 마우스 연결용인갑다 생각했을텐데, 포트 한개가 아쉬운 슬림형 노트북에 USB 2.0은 참 돈이 아까운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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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왼쪽. 순서대로 USB 타입 C, USB 3.0 타입 A, 그리고 DC 전원 포트입니다. 전원 포트를 저렇게 안에 넣어버리면 바로 옆의 USB 3.0 포트를 쓰기가 상당히 귀찮아지죠. USB 타입 C로 충전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포트를 저렇게 배치한건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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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기능 노트북 충전기 https://gigglehd.com/gg/2205242 로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 어댑터까지 종류대로 사놓고 기다리다가, 혹시나 하고 USB 타입 C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보니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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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분명 USB C 포트로 충전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되네요. 자세한 충전 테스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소개하겠지만, 분명히 USB C로 충전이 되네요. 저도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는데 확실히 충전이 됩니다. 

 

여기에는 세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 안하기로 유명한 모 대기업의 홍보팀이 여기로 이적했거나, 개발팀에서 넣었는데 홍보 쪽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거나, 아니면 중국 공장이 엄청나게 자비로워서 요청하지도 않은 기능을 제 멋대로 넣어줬다는 거. 저도 세번째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스펙에서 지원한다고 써둔 기능이 빠졌다면 이건 분명 클레임 감인데, 공식 답변에 없는 기능이 추가됐으니 개꿀이라고 해석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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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열었을 때의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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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았을 때의 두께. 엔간한 노트북 가방이라면 큰 무리 없이 집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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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네 모서리에 고무 받침대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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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스티커 옆에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커버가 있습니다. 시리얼 스티커에 적힌 날짜는 2016.11. 만든지 1년 이상 지난 재고품을 구입한다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물론 1년 전에는 정가인 755,220원 그대로 팔았을테니 크게불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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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의 스티커와 제품 인증 로고. 이렇게 붙인 스티커는 금방 떨어지던가 지저분해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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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커버는 함께 제공한 십자 드라이버로 제거 가능합니다. 그 아래엔 M.2 SSD가 있네요. M.2 SSD만큼은 대단히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셈. 

 

 

내부 구성: 뭘 더 바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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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볍게 만들었다'라는 말 속에 '업그레이드는 포기하세요'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데 관심법까지 필요하진 않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무선 랜이나 SSD는 규격에 맞는 것만 구한다면 바꿀 수 있습니다. SSD는 몰라도 무선 랜을 굳이 교체할 필요는 많지 않을 것 같지만. 배터리도 교체는 가능합니다. 어디서 따로 구할 방법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요. 나머지는 안됩니다. CPU와 메모리는 메인보드의 아주 잘 보이는 곳에 납땜돼 있거든요.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여길 저렇게 바꿨으면 더 좋았을텐데' 같은 희망을 품을 자리를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쿨링이란 건 없습니다. CPU의 열은 그대로 노트북 바닥으로 전해지며, 히트파이프나 쿨링팬이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썩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구조는 아닙니다만 전원부의 고주파음 외에는 소음이란 게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충분한 쿨링이 될까?'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좀 쎄게 내려두면 그 충격이 바로 CPU로 가는 거 아닐까?'를 먼저 걱정해야 순서에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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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커버는 십자 나사를 쓰지만 다른 모든 나사는 Torx T3 나사를 사용합니다. 위쪽 나사구멍 오른쪽에는 리셋 버튼도 있네요. 바늘로 찌르면 리셋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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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커버. 아래에는 스피커 그릴이, 위에는 분홍색 써멀 패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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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내부 구조. 위의 1/3은 기판, 아래의 2/3은 배터리. 그리고 그 아래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끼워넣었습니다. 뭐라 더 설명할 게 없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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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스펙은 7.6V 4800mAh 36.4Wh. 배터리가 소모품인데 한글이 잔뜩 써져 있으니 저것만 따로 구해서 교체하긴 힘들겠구나 하고 근심이 몰려옵니다. 

 

배터리 아래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는데 출력이 참 약합니다. 나름 슬림형 노트북에서 빵빵한 내장 스피커를 바라긴 힘들겠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내장 스피커의 소리는 별 볼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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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은 왼쪽의 도터보드와 오른쪽의 메인보드로 구성됩니다. 왼쪽 도터보드는 확장 포트와 무선랜 정도면 연결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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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듀얼밴드 와이어리스-AC 3165 무선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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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인보드 쪽에 연결된 것이지만, tigo 256GB M.2 2242 SATA 6Gbps SSD. 이런 제조사도 있었나 싶은데 어쨌건 256GB라는게 중요합니다. 나사 구멍 자리를 보면 2280도 들어가긴 할것 같은데 대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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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와 도터보드를 연결하는 케이블. 그 아래에 바이오스 배터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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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터보드의 비어있는 자리. 오른쪽이 유심 트레이를 위한 공간인 것으로 보아, 이 기판은 유심 장착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물건인 듯 합니다. 그게 출시되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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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배터리, 키보드의 연결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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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텍 ALC652 사운드. 아래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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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CPU, 전원부, 메모리입니다. 이 중요하면서도 가장 뜨거운 부분의 열을 식혀줄만한 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구조적으로 소음이 날 수가 없다는 소리기도 하죠. 전원부에서 간혹 들려오는 고주파음 때문에 완전히 '무소음' 제품이라고는 하기 좀 어렵습니다만, 그게 거슬리긴 할지라도 소리가 엄청 큰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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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칩셋을 함께 패키징했습니다. 히트파이프나 쿨링팬 없이 써멀패드를 통해 노트북 바닥으로 열이 전달되는 구조. 메모리는 엘피다의 LPDDR3 칩 4개를 달아 8GB를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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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다른 칩들.

 

 

성능: 고자 스카이레이크, 쓸만한 SSD, 괜찮은 배터리, 넉넉한 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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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테크 J5에 탑재된 코어 m5-6Y54 프로세서는 간손미 같은 존재입니다. 엄백호나 왕랑 같은 아톰과 비교하면 눈부신 성능을 내주지만, 2세대 전 플랫폼인 아이비브릿지 모바일과 같은 물에서 놀고 있거든요. 물론 코어 m5도 할 말은 있습니다. '쿨링팬 달린 아이비브릿지와 팬리스 스카이레이크를 비교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요. 맞는 말입니다. 다만 '스카이레이크'라는 코드네임에 현혹돼 이게 뭐 엄청 대단한 성능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간 크게 실망할거란 소리입니다. 여기에 들어간 스카이레이크는 어디까지나 팬리스에 맞춰 제 성능이 봉인당한, 한마디로 고자같은 스카이레이크입니다. 

 

그 외에 다른 건 괜찮습니다. NVMe PCIe SSD가 판치는 세상에 SATA 6Gbps의 최대 대역폭도 못 채우는 SSD는 참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제 성능을 못 내는 스카이레이크 모바일 시스템에서 쓰기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256GB의 용량이 참 큽니다. 배터리는 무난합니다. 대충 5시간 반 정도 사용 가능하며, 충전하는데도 그 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출근할 때 들고 나가서 눈치 봐가며 쓰다가, 퇴근할 때 바로 꽂아두는 식으로 운용한다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을 것입니다. 

 

해상도는 이 노트북에서 가장 눈부시는 존재입니다. 2560x1440은 1920x1080보다 고작 한 단계 높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각종 작업에서 생산성이 어마어마하게 바뀝니다. 저처럼 웹 페이지 두개는 기본으로 띄워놓고, 가끔씩 사진 편집도 하는 사람에게는 참 요긴한 스펙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 해상도에 만족하진 않을 겁니다. 13인치에 2K는 글자가 너무 작지 않냐고 생각할 분들도 있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애시당초 이 노트북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해상도를 풀 HD로 낮추고 가격 대 성능비가 더 출중한 모델을 사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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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볼것도 만질것도 없습니다. 이건 이 노트북만의 단점이 아니라, 거의 모든 노트북이 다 그러니 단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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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후. 운영체제에 '프리 도스'라고 써놨다면 지금 저게 어디가 도스로 보이십니까, C:/>까진 아니어도 C:>는 떠야 하는거아님? 이라고 물어봤겠지만, 어디까지나 운영체제 '없음'이니 그러려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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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을 설치하는데 파티션을 다시 잡도록 만든 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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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설치와 지겨운 업데이트가 끝난 시스템. 두 개의 웹 페이지를 서로 겹치지 않고 표시할 수 있는 게, 2560x1440 해상도가 갖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는 왼쪽에 실질적인 웹서핑이나 뉴스 소스를, 오른쪽은 기글 모니터링이나 글쓰기를 하고, 남는 공간에 폴더나 메신저를 배치하는 식으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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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종류는 안써놨지만 어쨌건 178도 광시야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시야각은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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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스파이더 설치가 마무리되지 않아 측정은 하지 못했습니다. 색 영역이 아주 넓진 않지만 그래도 고해상도와 광시야각만으로도 봐줄만한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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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능을 봅시다. 제품 판매처에 올라간 DB에는 '최신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라고 했으나, 아직 모바일 버전이 보급되지 않은 커피레이크를 논외로 친다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최신은 카비레이크지요. 거기에 코어 m이라서 제 성능이 봉인된 모델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아무리 2코어 4스레드에 나름 신형 아키텍처가 있어도 클럭이 받쳐주지 않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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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CPU 성능을 보기 전에 비교 대상으로 삼은 제품을 소개해야겠네요. 하나는 아이비브릿지의 코어 i5-3337U입니다. 2코어 4스레드에 쿨링팬을 조합해서 클럭이 꽤나 높게까지 올라가지요. 지금까지 주력으로 썼던 노트북인 MSI 슬라이더 S20-i5 http://gigglehd.com/zbxe/9654938 에 탑재된 CPU입니다. 저 노트북의 배터리를 직접 갈다가 삑사리나서 터치가 불량해진 것만 아니었어도 계속해서 썼을텐데 개인적으론 아쉽네요. MSI가 저런 슬림 라인업에서 손을 땠다는 점도 말입니다. 뭐 지금은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니 결과론적으론 잘 됐지만.

 

다른 하나는 샤오미 미패드 2에 탑재된 아톰 x5 Z8500입니다. 4코어 4스레드에 나름 고클럭이지만 그래봤자 체리트레일이라 높은 성능이 기대되진 않습니다. 대신 소음을 내는 부품이 전혀 없다는 점에선 주연테크 J5와 같지요. 원래는 싼맛에 아톰을 탑재한 노트북을 살까 고민했었기에 이것도 함께 비교 대상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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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와 시네벤치를 놓고 봤을 때, 주연테크 J5에 탑재된 스카이레이크 코어 m5-6Y54 프로세서는 무려 5년 전 CPU인 아이비브릿지 코어 i5-3337U와 동급의 성능을 냅니다. 물론 코어 m5-6Y54도 할 말은 있습니다. 별도의 쿨링 솔루션 없이 이 정도의 성과를 낸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제약 속에서도 아톰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이 나왔으니 장하다고 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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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스템 성능 벤치마크입니다. '스카이레이크'라는 이름값을 하기엔 여러 모로 부족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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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SSD를 처음 봤을 때 뭐 이런 제조사도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능에 별로 기대를 걸지 않았고, 실망할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순차 읽기가 427MB/s가 나오나 550MB/s가 나오나 체감할만한 차이가 나오진 않죠. 그냥 아쉬운대로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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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는 파이어 스트라이크보다 낮은 테스트는 이제 실행도 안하는 분위기지만, 스카이레이크 코어 M의 내장그래픽에서는 파이어 스트라이크조차도 버겁습니다. 이걸로 최신 게임을 플레이할 거란 기대는 일찌감치 접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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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교적 연식이 된 게임 중에서 지금도 인지도가 높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어떨까요. 해상도는 2560x1440에 맞추고 옵션을 중간으로 타협하면 평균 44.94fps가 나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1대1 연습 모드이고, 그마저도 화면 효과가 화려해지면 14fps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옵션을 더 낮추고 해상도까지도 내리면 게임 자체는 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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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입니다. 원래 동영상 반복 재생 테스트에선 볼륨을 30% 정도만 놓는 편인데, 그건 게이밍 노트북에서 30%면 충분한 음량이 나오기 때문이죠. 반면 이 노트북은 50%로 해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쨌건, 화면 밝기를 최고로 설정한 상황에서 PC마크 8 홈 테스트가 3시간 30분, 동영상에서 5시간 30분이니 잘 타협해서 쓰면 8시간은 버틸 수 있을 듯.

 

테스트 그래프에 넣진 않았지만 배터리를 사용해서 리그 오브 레전드도 플레이해 봤습니다. 100% 완전 충전한 상태에서 연습 모드를 30분 돌리니 80%가 됐습니다. 소환사의 협곡 두판까지는 어떻게 될것 같네요. 

 

그리고 충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USB 타입 C로 충전할 때는 반드시 12V 4A의 공급을 보장하는 충전기를 써야 합니다. 어디서 대충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폰 충전기 갖다가 USB 타입 C 케이블 꽂아두면 충전되겠지?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안됩니다. 그렇게 해봤거든요.

 

전용 충전기를 썼을 때 소비 전력은 25~29W, USB 타입 C 충전기를 썼을 때도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포트를 쓰건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 봐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타입 C와 DC 포트에 동시에 연결하면 충전이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고 헛된 희망을 품어봤는데, 이 노트북은 USB 타입 C의 전원 공급을 우선합니다. 

 

66.png

 

쿨링 솔루션이랄게 없는 노트북이기에 온도에 별 기대를 걸진 않았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4번 반복하자 최고 8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요새 인텔 CPU는 강력한 발열체란 인식이 강해져서 그런게, 이 정도면 봐줄만하다 싶습니다.

 

67.jpg

화면 아래, 힌지 부분의 온도가 46.2도입니다. 여기를 통해 내부의 열이 상당 부분 방출된다고 봐도 될 듯. 키보드 표면의 온도는 고른 편이라 쓰면서 크게 불편하진 않을 겁니다. 

 

68.jpg

 

바닥은 CPU 부분의 온도가 46도까지 올라가며 나머지는 36도입니다. 딱 CPU가 있는 부분만 피한다면 무릎 위에 놓고 쓸만하다 보입니다. 

 

69.jpg

 

측면 온도는 별거 없네요.

 

 

주연테크 J5

 

마지막.JPG

 

주연테크 J5는 아톰보다는 나은 성능의 코어 M 프로세서,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2560x1440 해상도, 아쉽지 않게 쓸만한 스토리지와 배터리, 휴대하기에 부담되진 않을 수준의 두께와 무게를 지닌 노트북입니다. 이 노트북이 공략하는 대상은 매우 명확합니다. 바꿔 말하면 취향을 참 심하게 타는 물건이란 소리가 됩니다. 대신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는 이만큼 괜찮은 물건도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런 리뷰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스펙만 보고 바로 구입을 결정했을 겁니다. 

 

핵심 키워드: 스카이레이크 코어 M, 13인치 2560x1440, 256GB M.2
 
사기 전에 확인할 것: 스카이레이크 코어 M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진 마세요. 
 
추천 대상: 아톰보다 나은 성능, 풀 HD 이상의 해상도, 괜찮은 스토리지/배터리/휴대성, 비싸지 않은 가격의 노트북이 필요한 사람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8.01.25 12:38
    제가 쓰는 dell latitude 7275하고 비슷한 스펙이긴 하네요.
    다만 포트 구성은 USB-C(썬더볼트 호환)만 두개 달린 제 노트북보단 나아보입니다 ㅡㅡ 이놈의 USB-C 중에 하나는 충전용으로 써야 하니 말입니다.
    다만 해상도는 탐나네요. 제껀 FHD라서 말이죵.
  • ?
    niceshim 2018.01.26 09:10
    그래도 Dell Latitude 7275는 USB-C로 충전도 되고, 4k 출력도 되고... 기능상으로 보면 훨씬 좋기는 합니다. 다만 USB-C 멀티 포트를 항상 휴대해야 하는게 좀 불편하기는 하고요.
    약 1년 반정도 썼었는데, 키보드 커버 그지같은거 빼고는 대부분 만족했었습니다.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8.01.26 09:38
    제 키보드 커버는 결국 고장나서 지금은 완전히 태블릿 전용이 됐습니다 ㅋㅋ
    저같은 경우도 충전기(30W 호환 충전기)+USB-C 멀티 포트는 꼭 휴대하고 다닙니다. 외부에선 어쨌든 키보드, 마우스는 연결해야 하니 말입니다 ㅠㅠ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18.01.25 13:48
    혹시 일반적인 동영상말고 비트레이트가 20Mbps이상되는 영상으로 테스트를 해주시면 안될까요?......블루레이영상은 비트레이트가 높아서 휴대폰배터리를 1시간30문만에 날리는 배터리괴물이에요.
  • profile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18.01.25 13:51
    제 노트북은 15.6인치인데 2kg가넘어가죠.....전기는 또 어찌나먹는지 웹서핑도 3시간이 한계에요.(2006년식....)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1.26 09:04
    성능 해상도 적당하고 잘 사신거 같아요.
  • ?
    niceshim 2018.01.26 09:12
    집에서 와이프가 간간히 업무에 쓸 걸로 J3 생각하고 있는데, SSD가 128GB만 되어도 좋을듯 싶은데 요즘시대에 64GB는 너무 작네요. J5는 가격차이도 상당하고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18.01.28 00:10
    얘도 클레버 OEM이려나요..
  • profile
    노노봉 2018.01.28 01:55
    웹서핑 및 영상감상용 머신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최고네요 특히 가격!
  • ?
    dlsejtm 2018.01.28 16:15
    웹서핑용으로 딱인듯..
  • profile
    야샤하이페츠 2018.01.28 22:00
    성능보다는 슬림함과 가벼운 무게에 중점을 둔 제품 같네요.
    웹서핑,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 등 일반적인 사용용도에는 충분히 알맞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흑우Moria 2018.01.29 02:53
    13.3인치에 2K라니 재미있는 스펙이네요. 14인치 HD+를 쓰는 저도 특이하지만...
  • profile
    파인만 2018.01.29 13:50
    컬쳐먹이면 40후반대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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