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TV란 동네 부잣집이나 만화방에나 물건...이라고 하면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애잔한 시선을 보내시겠죠. 그럼 조금 덜 옛날을 볼까요. 그때도 TV는 거실이나 안방에만 한 대씩 있던 물건이었습니다. TV 리모컨을 쥔 사람이 집의 실세였고, TV에서 원하는 방송을 보거나 게임기라도 연결할라 치면 여러모로 눈치를 보면서 각을 잘 재야 했지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TV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한 집에 두 대 이상의 TV를 놓는 게 그리 특별한 풍경이 아니게 됐습니다. 아무리 박봉에 시달려도 스스로를 위해 플렉스한다 생각하면 월급을 쪼개 살 수 있는 금액이니까요. 여기에 LCD와 LED 덕분에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며 공간 활용의 부담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방마다 하나씩 TV를 들여놔도 이상할 게 없어졌습니다.
거실에 놓는 TV의 화면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65인치, 75인치를 놓기 위해 로또 1등 맞아도 못 살 고급 아파트...생각해보니 요새 아파트 값이 올라서 로또 1등으론 쉽지 않겠군요. 하여간 평범한 집에서도 65인치 이상의 대형 TV를 놓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그러나 방 안에 들여놓고 혼자 볼 TV의 크기는 여전히 제약이 있습니다. 정말 큰 집과 거대한 방이 아닌 이상, 올려둘 공간이나 화면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43인치보다 더 큰 TV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방 안에 두고 혼자서 보는데 좋은 TV라면, 무작정 큰 것보다는 화면 크기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화질과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을 필요가 있는데요. 현아이디어의 43인치 TV인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는 바로 그런 수요에 맞춰 출시된 제품입니다.
제품명 | 현아이디어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
패널 종류 | VA(RGB 픽셀 배열, LED) |
화면 크기 | 43인치(108cm), 16:9 비율 |
가시 화면 영역 | 941.18x529.42mm |
권장/최대 해상도 | 3840x2160, 4K UHD |
픽셀 피치 | 0.2451mm |
최대 표시 색상 | 10억 7천만 컬러, 10비트 |
최대 밝기 | 400cd/m2 |
동적 명암비 | 5,000,000:1 |
응답 속도 | 5ms |
시야각 | 상하좌우 178도 |
수직 주파수 | 60Hz |
프로세서 | Mstar 6886 |
TV 기능 |
풀 HD TV 튜너 내장 USB 미디어 플레이어(영상, 음악, 사진 재생) 4K 넷플릭스 인증, 4K 유튜브 지원 안드로이드 9.0,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크롬캐스트 HDR 10 지원 HDMI ARC/CEC, 클리어 쾀 USB 미디어 플레이어 돌비 디지털 인증 |
입/출력 단자 |
HDMI 2.0 x4, USB 2.0 포트 x3, 광 출력, 3.5mm 오디오, RF TV 안테나, 랜 포트, 2.4GHz/5GHz 듀얼 밴드 무선 랜, 블루투스 5.0, 오디오 입력 |
소비 전력 |
대기 0.5W 최대 56W |
내장 스피커 | 10W x2 |
크기(스탠드 포함) |
959.8x616.2x220mm |
무게 |
7.5kg |
베사 마운트 | 200x200mm |
참고 | http://prod.danawa.com/info/?pcode=14290226 |
가격 | 332,460원(2021년 5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무료배송) |
생긴 게 다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43인치 UHD TV는 정말 많습니다. 여기에 Mstar 6886 고성능 프로세서와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넷플릭스 지원이란 조건을 달아도 여전히 많습니다. 그럼 현아이디어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는 다른 TV와 뭐가 다를까요? 회사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지만 그건 소비자들 입장에서 잘 와닿지 않을테고요. 눈에 띄는 점은 크게 두 가지, 패널이 다르고 디자인이 다릅니다. 패널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죠. 우선 디자인부터 봅시다. 이 디자인을 분명 예전에 봤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매우 정상입니다. 왜냐면 현아이디어 UV652 QLED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생겼거든요. 화면 크기가 65인치에서 43인치로 줄어들고, QLED가 아닌 LED를 사용하지만 TV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패밀리 룩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UV652와 똑같이 생겼다는 건 좁은 베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 구성, 넉넉한 포트를 모두 갖췄다는 소리입니다. 이 디자인을 UV432에만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가격을 함께 봐야죠. UV432보다 더 저렴한 43인치 UHD TV도 있고, 그 중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스마트 TV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지만, 그런 제품들의 상당수는 튼튼하지만 저렴한 티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식상한 저가형 TV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좀 더 투자하세요. 그럼 과장 살짝 보태서 베젤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화면 뒷쪽 정 중앙에는 200x200mm의 베사 마운트 홀이 있고, 아래와 옆에는 4개의 HDMI 포트와 3개의 USB 포트, 광 출력과 랜 포트를 갖춰, 스마트 기능의 활용도를 더욱 풍부하게 늘렸습니다.
현아이디어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얇은 베젤
제품 로고
옆에서
두께
스탠드가 차지하는 공간
뒷면
200x200mm 규격의 베사 홀
8자 모양의 전원 포트
유선 랜, 광 출력, USB 2포트, HDMI 3포트, 3.5mm 입력, RF TV 안테나.
USB, HDMI, 3.5mm 사운드 출력.
2개의 나사로 고정한 스탠드와 5방향 원형 버튼.
TV 보기 딱 좋은 패널
생김새를 설명하면서 UV652 QLED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지만, 패널은 서로 다른 걸 씁니다. 우선 크기가 다르고요. 무엇보다 여기에는 QLED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퀀텀닷 특유의 표현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다른 스펙은 뒤쳐지지 않습니다. 패널 자체는 광시야각 VA 방식입니다. IPS와 비교하면 스펙에 일장일단이 있겠으나, 보급형 TV에서는 RGBW를 무조건 거를 수 있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밝은 화면을 저렴하게 쓸 수 있다는 이유로 RGBW를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는 견해도 있지만, 글자 가독성이 떨어진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TV 제조사에서는 IPS라고만 써놓고 RGBW인지 RGB 배열인지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지요. 그런 경우에는 RGB밖에 없는 VA를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겁니다.
VA 패널답게 명암비가 높고 색재현율 또한 우수합니다. 최고 5,000,000:1에 달하는 동적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주며, 여기에 400cd/m2의 최대 밝기와 HDR 기능 제공으로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HDR 기능은 내장 USB 미디어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HDMI 포트를 통해 연결된 콘솔 게임기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준비한 영상이 4K UHD 해상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걱정할 건 없습니다. UHD에 맞춰 자동으로 업스케일링해 주거든요. 그 외에 이제는 4K UHD TV의 기본 소양이 된 플리커 프리, 크로마샘플링 4:4:4 등의 기능을 갖춰 단순한 TV로 그치지 않고 컴퓨터와 연결해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운드의 경우 돌비 디지털 인증을 받은 10W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제법 괜찮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HDMI 2.0 포트를 사용해 3840x2160 해상도로 컴퓨터와 연결
3840x2160 60Hz 4:4:4 표시
명암 표현
색상 표현
크로마 서브 샘플링 4:4:4의 확인
RGB LED 픽셀
상하/좌우 시야각은 모두 178도
전력 사용량
노트북과 연결해 측정한 간이 인풋랙 테스트
사진 표시
영상 재생
스마트폰과 연결
콘솔 게임기에서 3840x2160 해상도로 연결
콘솔에서도 HDR 지원
HDR 켬
HDR 끔
최신 안드로이드로 무장
극소수의 대기업 제품이 아닌 이상, 스마트 TV와 셋탑 박스의 핵심은 안드로이드입니다. 안드로이드를 TV에 접목한지도 오래 됐지만, 예전 안드로이드 그대로를 지금까지 써온 게 아니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해 가며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TV의 기능을 따지려면 버전부터 봐야 하며, 두고두고 쓰기 위해서는 업데이트 지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아이디어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는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와 넷플릭스 5.1을 기본 탑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보장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내장해 필요한 앱을 다운받아 추가할 수도 있으며, 제품명에 나온대로 크롬캐스트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의 각종 컨텐츠를 TV에 미러링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TV가 그렇듯, 내장된 TV 튜너는 풀 HD 해상도까지 지원합니다. 4K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선 별도의 셋탑 박스가 필요합니다.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TV를 시청하겠다면 클리어쾀 기능을 활용해 셋탑박스 없이도 TV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ARC와 CEC 기능을 내장해 리모컨 하나로 TV에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TV의 부팅 속도는 2.5초, 채널 전환은 1초 안에 끝나는데 이는 Mstar 6886 SoC의 높은 성능 덕분입니다. USB 미디어 플레이어는 영상, 사진, 음악, 문서 표시 기능을 제공합니다. 영상 재생의 경우 자막 기능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4K 해상도의 HDR 영상까지 거뜬히 재생해 냅니다. 이 역시 고성능 SoC를 갖췄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보급형의 경우 가리는 영상이 많지요.
초기 설정.
TV 채널 검색
내장된 튜너를 활용해 풀 HD 방송 수신
채널 목록
채널 정보 표시
입력 소스 선택
입력 소스와 해상도 표시
리모컨을 활용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제공
기본 화면
넷플릭스 실행
넷플릭스의 네트워크 테스트
네트워크 대역만 충분하다면 4K 해상도로 영상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2160p를 확인
테스트 패턴에서도 2160p를 확인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서도 4K 영상을 재생합니다.
유튜브가 요새 네트워크를 아낀다고 해상도를 슬쩍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의 화질 성정에서 4K를 꼭 확인하세요.
검색 기능
USB 플레이어 기능에선 영상, 사진, 오디오, 텍스트를 지원합니다.
파일 탐색기 인터페이스
4K HDR 영상 재생
자막 표시
음악 재생
사진 표시
설정 메뉴
입력 소스 설정.
CEC와 ARC 등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설정
환경 설정
화면 표시 설정
소리 설정
내부 저장소는 4.6GB의 여유 공간이 있으며, USB 포트에 드라이브를 장착해 여유 공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 기능을 내장했습니다.
현아이디어 UV432 크롬캐스트 안드로이드
43인치의 부담없는 크기로 거실부터 책상 위까지 무대를 넓힌 TV입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넣어 여러 디바이스를 함께 연결해두고 쓰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4K UHD 해상도를 바탕으로 넓은 명암비를 갖춘 VA 패널을 사용해 높은 화질을 보여주며, Mstar 6886 SoC를 장착해 빠릿빠릿한 작동은 물론, 스마트 TV 기능과 USB 미디어 플레이어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TV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앱을 통해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