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용산 전자 상가 로드쇼의 체험존이 마련된 탐앤탐스 용산전자랜드점.

 

 

체험존을 찾은 이들을 환영하는 용용이들.

 

MSI는 12월 23일에 MSI의 게이밍 PC, 모니터, 케이스 제품을 소개하는 로드쇼를 열었습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돌며 MSI 제품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배포하고, 탐앤탐스 용산전자랜드점에서는 MSI 게이밍 PC, 모니터, 케이스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카페와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들과 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MSI 기념품과 커피 교환권을 증정했습니다. 

 

 

커피는 므시므시한 맛이 날 것 같은 컵 홀더에 넣어주는 센스.

 

 

이런 게임 이벤트가 다 그렇듯, 기념품을 날로 먹을 수 있습니다.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몰입감을 체험 중인 방문객.

 

MSI 하면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게이밍 노트북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죠. 문제는 거기서 다른 제품을 더 생각해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2017년에 시장에 진출해 2년만에 백만 대를 판매하는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는 오픈마켓과 PC방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케이스처럼 아예 새로 내놓은 제품의 경우 'MSI가 케이스도 만들어?' 같은 반응이 적지 않지요. 그래서 이들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소개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용산 전자 상가에서 로드쇼를 열었습니다.

 

 

MSI는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외에도 게이밍 PC, 게이밍 모니터, 케이스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전세계 100만 대 판매까지 딱 2년이 걸렸습니다. 보기 드문 성장세지요.

 

비록 용산 오프라인 매장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매장 방문 수령부터 온라인 판매까지 많은 부분이 용산에서 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게이밍 PC나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 고객들은 물론이고 조립 PC 업체들조차도 이를 접할만한 기회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 체험존을 마련하고, 매장들을 직접 찾아가며 홍보 활동을 벌이는 판촉 행사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MSI의 달라진 시장 전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True Gaming 이라던가 No.1 in Gaming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순수한 게이밍 디바이스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Made for Gamers & Creators라는 문구 하에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모두 잡아 나가겠다는 포부를 세웠습니다. 이는 최근 MSI 제품들의 라인업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메인보드와 데스크탑 PC, 노트북과 모니터 등의 제품들은 게이밍 시리즈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시리즈도 꼭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999달러의 애플 스탠드와 비교할만한 5K 프레스티지 https://gigglehd.com/gg/5045802 모니터라던가, 스레드리퍼를 위한 MSI 크리에이터 TRX40 https://gigglehd.com/gg/6125368 메인보드가 거기에 속합니다.

 

 

체험존에 전시된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PC.

 

 

위압감이 느껴지는 거대한 케이스, 세키라.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니터인 프리스티지 PS341WU. 21:9 비율의 34인치 화면에 5120x2160의 넓은 해상도를 디스플레이 HDR 600과 DCI-P3 98% 색영역으로 표시합니다.

 

MSI 코리아는 본사에서 만든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단순한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국 시장에 맞춘 제품을 제안해 들여오는 주도적인 위치에 서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MSI의 신형 케이스인 MAG 포지 시리즈입니다. MAG 포지는 원래 ARGB LED 쿨링팬을 장착한 100R과 RGB LED 쿨링팬의 100M의 두 가지 제품이 준비됐었으나, 한국 시장에선 4개의 쿨링팬을 장착하고 가격 대 성능비가 높은 제품이 꼭 있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한 끝에 MSI MAG 포지 101M http://prod.danawa.com/info/?pcode=10152003 가 출시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제품인 MAG 포지 시리즈 케이스.

 

 

ARGB 팬을 장착한 100R과 4개의 쿨링팬을 장착한 101M이 국내 시장에 출시됩니다.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한 튜닝 케이스입니다.

 

MSI 컴퓨팅 앤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로 계속해서 매출 규모를 늘려 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 경로를 다양하게 늘리고 인지도를 높이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 지금의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게 MSI의 내년 목표입니다. 2020년에 그 목표를 얼마나 많이, 또 얼마나 빨리 이뤄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