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에 구입한 보스 사운드바700 사용기입니다.
2021년이니... 벌써 1년 반넘게 사용했네요.
사운드바 + 무선우퍼 + 무선서라운드 조합입니다.
지금은 TV에 광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중인데요.
2020년은 아이맥에 광케이블 연결해서 책상에서 썼습니다.
책상에 올려두고 쓰면 덜덜 떨려서 책을 쌓아놓고 그 위에 올려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키보드도 쏙 들어가고 편했지만,
확실히 사운드바는 2미터 정도 떨어져서 듣는게 좋네요.
철 ㄴ 모양 브라켓 가격이 애플도 울고갈 7만7천원...
작년에 사두고 올해 티비장 산김에 박아줬습니다.
고정은 잘되는데...브라켓에 동봉된 나사만 써야되네요.
나사머리가 새끼손가락 손톱만해서 집에 굴러다니는 목재용 나사는 활용이 불가능했네요.
원래는 간지나게 벽에다 설치해야 하는데...전세다보니...ㅎ
가구에 설치했습니다. 밑에 고정나사 있어서 딱 잡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전면 디자인은 멋진데 상판 강화유리는 TV화면이비쳐서 좀 거슬리네요. 무광으로 갔으면 좋았을것을...
사운드바 자체는 와이파이와 랜케이블 연결 다 지원합니다.
보스 뮤직앱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주면 랜케이블은 굳이 연결 안해도 됩니다. 사용하면서 광케이블과 HDMI케이블 다 써봤지만 가장 안정적인건 광케이블입니다.
흐드미 케이블 연결하면 TV 리모컨으로 TV를 켜면 사운드바도 같이 켜지는데 이게 TV만 켜지고 사운드바는 안켜지거나 셋톱박스까지 있으면 TV를 켜면 셋톱박스랑 사운드바가 제멋대로 꺼졌다가 켜졌다가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도 정상 작동하다가 가끔씩 저러면 엄청 짜증이 나서 광케이블을 쓰게 되어있습니다 ㅎㅎ
그냥 TV 리모컨으로 TV를 일단 켜고 사운드바 리모컨으로 전원만 켜주면 그게 더 속편합니다.
어떻게 보면 TV 보다 컴퓨터에서 쓸 때가 더 편하긴 했습니다
무선 서브우퍼인데 10인치 유닛입니다.
이게 있어야지 사운드바의 소리가 완성이 됩니다.
없으면 사운드바 소리는 깍두기 국물없는 국밥. 맹탕이죠.
시골집에서 볼륨을 80~90까지 올려봤는데 나무프레임 창문이 덜덜 떨릴정도라 아파트에선 30~45정도가 한계일듯.
사운드바 볼륨을 15이상은 올려야지 소리가 들을만하고
30이상은 올려야 간지나는 소리가 납니다.
뒷면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리시버입니다.
좌 우 스위치가 달려 있어서 세팅하긴 편해요.
다만...저렇게 케이블이 주렁주렁...
그래도 나름 무선이라 깔끔한 느낌이 좋습니다 ㅎㅎ
저 하얀 철제 스탠드도 원래는 24만원인가 하는데 세일가로 13에 가져왔죠. 쿠팡 좋아요★
켜지면 흰색, 꺼지면 주황색이 들어옵니다.
가끔 안켜져 있는걸 발견하면 해골물 마시는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ㅎㅎ 꺼...꺼져있었구나...하면서요.
사운드바 리모컨으로 껐다가 켜주면 전원 들어와요.
서라운드 스피커는 영상 오디오에 서라운드 소리가 있어야 나옵니다. 가끔 이상한 노래는 같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암튼 스피커 소리 자체는 작아서 100으로 놓고 씁니다.
사운드바 센터볼륨은 30정도 줘야지. 대사가 잘들립니다.
어댑트아이큐...라고 읽던가요. 룸보정 기능입니다.
이거 하려면 동봉된 마이크 헤드셋을 끼고 해야되는데
세팅 조건이 엄청 조용해야 됩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한참을 고생하시더군요.
서비스센터에 보내시는 분도 봤는데... ㅎㅎ
세팅시 엄청 빵빵빵 울리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방안에 떨리는소리나 외부소리가 하나도 없어야 됩니다.
안그러면 우퍼가 천둥같이 울리면서 다음 기회에...라고 하죠.
사운드바 양 끝에 물건을 치우고 하면 잘됩니다.
예능이나 가끔 너무 웅장한 소리가 나는 드라마를 볼 때 대화모드를 켜면 훨씬 소리가 평평하고 가볍게 들립니다. 간지는 떨어지지만 훨씬 잘들리는 기능이에요.
HDMI 케이블 사용하면 에러때문에 광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패스쓰루나 자동으로 뒀더니...가끔 미친듯이 파바밧 하는 굉음과 함께 빨간색 에러 표시등이 들어오더군요. 서비스센터행인가...했지만 멀티탭 전원 끄고 1분 정도 뒤에 켜면 풀리더라구요. 또 언제 뻗을지도 모르지만 잘 써야겠네요.
PCM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걸로 놓고 쓰는게 편하네요.
어차피 사운드바 700은 DTS 코덱까지만 지원하기에
eARC 기능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운드바700의 페이즈가이드 기능덕분인지 500보다 공간감이 있습니다. 센터 소리도 더 선명하네요.
1년에 3번 정도 보는 에러 표시등입니다.
이거만 아니면 참 좋은 사운드바인데...ㅜㅜ
아이폰으로 에어플레이 잡아서 노래 듣고 나면
TV 소리를 다시 들으려면 사운드바 리모컨 전원 껐다가 켜줘야 해서 에어플레이 기능을 아예 안씁니다.
그리고 어찌저찌해서 음성인식 강제로 한국어 활성화해서 사용중인데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라 오케이 구글~ 이라고 말하면 음성인식이 됩니다. 하얀색 표시등이 들어오면서 사람말을 듣고 있죠. 그 타임에 딱 말을 해줘야 알아듣습니다.
리모컨으로 볼륨 조절하는게 귀찮은데 오케이 구글로 볼륨 20%로 해줘 말하면 바로 적용되는데 가끔 못알아듣고 오작동해서 100% 로 올라가서 오밤중에 귀갱당하고 당황할 수 있는데 바로 티비 꺼버리면 됩니다. ㅎㅎ
그리고 뉴스 틀어줘나 날씨 알려줘를 많이 쓰고있습니다.
제일 유용한건 내일 몇시에 깨워줘~ 라든가 몇시간 뒤에 깨워줘도 알아듣네요. 근데 주의할 점이 절대로 사운드바 전원이 꺼져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스 뮤직앱에서 오디오 수신시 전원동기화 기능이라든지 심플링크 같은 기능도 다 끄고 사용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구글 어시스턴트에 알람 켜줘하고 티비 껐는데 사운드바 전원도 같이 꺼지면 다음날 아침에 알람이 안울리거나 지멋대로 알람이 울리긴 하는데 오케이 구글 음성명령이 안먹혀서 알람이 안꺼지는 대참사가...일어날 수 있거든요. ㅎㅎ
그럼 그날은 아침부터 기분 나쁘게 시작되는거죠.
알람이 울리면 오케이 구글~ 말하고 모든 알람 삭제라고 말해줘야 꺼지는데 이것도 한참 울리게 놔두면 꺼지기도 합니다.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 입니다.
이것보다 간지나는 700 서라운드 스피커도 있던데 그건 가격이 두배입니다!
뭔가 허접한 연결방식...
먼지 들어가면 스파크 튀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조립은 이게 끝입니다.
저 4개 홈에 스탠드 브라켓이 연결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스 스피커를 좋아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벙벙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게 심한게 컴패니언 시리즈이고요.
사운드바를 써보니 벙벙대는 것보다 선명한 소리가 인상적인데 호텔 델루나, 드라마 설국열차 같은걸 보면 소리가 사람쪽으로 밀려드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리어 스피커 작동이 잘되는 영상을 보면 머리 뒤에서 소리날때가 있는데 진짜 신기하네요.
원래 사자마자 사용기를 쓰고 싶었는데 오래 써보고 쓰려고 하다보니 오늘에서야 쓰네요.
돌비 애트모스 지원도 안되는 사운드바 가격이 제일 비싸니 이런 아이러니가...
세상에...제가 이런걸 쓰게될줄은...백화점에서 청음하지 않았으면 안샀을텐데...듣다가 감정을 지배당해서...ㅜㅜ
아무튼 사운드바도 마냥 구린건 아니다. 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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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운드바700 소리 녹음한건데 뭐...의미없겠지만 한번 들어보시는것도 어떠실지...
기글 회원분들도 편안한 밤 되세요.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물건이니 랜선으로도 연결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