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9에서 본 쿨러 전문 회사인 녹투아, ID-COOLING, PCCOOLER입니다. 쿨러 회사는 많지만 다른 곳들은 쿨러'만' 하는 게 아니라 쿨러'도' 하는 곳들이라 그쪽은 따로 분류할께요.
아주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녹투아 부스.
팬리스 CPU 쿨러입니다. 크기는 당연히 거대하고, 핀의 디자인이 보통의 쿨러와는 다르지요.
인위적으로 바람을 불어서 열을 발산하는 게 아니라, 자연 상태에서 발산하는 것이 팬리스 쿨러인 만큼, 핀을 촘촘하게 박지 않고 두껍고 큼직하게 배치한 듯 합니다.
코어 i9 프로세서를 장착해서 90도 초중반이 나오고 있으나, 어차피 그 CPU는 허접한 공냉 쿨러에서도 빨간색이 주루룩 뜨는 물건이잖아요? 오히려 이렇게 해도 작동은 되는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쪽은 새로 개발 중인 140mm 구경 쿨링팬의 듀얼 타워형 쿨러입니다.
구형과 신형 비교. 구형(왼쪽)에 비해 신형이 더 많은 히트파이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히트싱크 디자인도 달라요. 신형은 그래픽카드와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히트싱크가 한쪽으로 치우친 모양입니다.
메모리 슬롯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 히트싱크 아래쪽을 깎아냈습니다.
베이스 부분의 비교.
신형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서 온도는 1.5도 정도 떨어졌군요.
시스템 온도.
신형 쿨러의 설명. 쓰레드리퍼의 TR4 소켓까지 커버합니다.
녹투아는 더 이상 갈색 쿨러만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다양한 색상의 쿨러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쿨링팬 뿐만 아니라 장착에 필요한 지지대까지 색을 맞췄습니다.
하얀색 쿨링팬도 있습니다. 성능은 갈색이랑 같다네요. 색깔만 다르다고.
쿨링팬 연결에 필요한 8채널 팬 허브와 스텝 다운 컨버터.
다양한 크기의 투명 팬도 개발 중입니다.
이건 책상 위에 두는 선풍기입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바람이 나오는군요.
다음은 ID-COOLING의 부스입니다.
국내에는 가격 대 성능비 위주 모델이 들어오고 있으나, 여기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쿨러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용 수냉 쿨러.
싱글 슬롯 워터블럭
새로운 디자인의 쿨링팬
튜닝 PC들.
한쪽에는 기존의 공냉 쿨러들이 있습니다. 기글에서 리뷰했던 제품들도 여럿 보이네요.
이건 어떤 업체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하여간 다양한 크기의 방열판이 인상적이라 찍어봤습니다.
중국 PCCOOLER의 쿨링팬.
다양한 크기/모양의 공냉 쿨러가 있습니다.
메모리 방열판 겸 RGB LED 튜닝.
장착하면 이렇습니다.
2열 라디에이터의 일체형 수냉 쿨러.
PCCOOLER이 저가형이나 보급형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가 GAMEICE라는 상위 브랜드를 새로 팠군요.
도색은 잘 됐는데 저게 양산품은 아니겠지요? 전시를 위해 한 대만 만든 듯.
영롱한 쿨러들 그런데 녹투아가 똥을 버리다니 좀 충격이네여..
커스텀 알록달록 도전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