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키보드를 사고 개봉기를 적다보니 임시 저장에 2018년도에 저장해둔 이미지만 있는 글이 있더군요. 지금이라도 글을 완성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임시 저장에 있을것 같아 뒤늦게 글을 완성해봅니다.
가로세로 20cm에 높이 5cm가 안되는 소형 컴퓨터를 컴퓨터로 쓰자니 성능이 부족하고 버리자니 아까워 유튜브 음악 재생용으로 쓰려고 구매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까지 2년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리에서 라즈베리 파이용 미니 터치 모니터입니다.
개봉기
포장은 그냥 무지박스에 모든 부속품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이 이것저것 많네요.
위쪽 조립/사용 설명서, LCD 패널 케이블, USB 전원케이블, USB 터치패널 케이블, 리모컨. 드라이버CD, 터치패널 기판, 모니터 기판,
아래쪽 터치패널이 장착된 LCD 패널과 조립형 거치대 입니다.
조립기
먼저 거치대 부속에 붙어있는 비닐인지 종이인지 하는것 부터 뜯어줍니다.
아래쪽에 기판을 장착하고 패널과 보드를 연결합니다.
왼쪽부터 터치패널 기판, AD보드, 모니터 버튼 및 리모컨 수신부 기판 입니다.
윗판을 장착하고 양면테이프로 패널을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입력포트로는 컴포지트 단자, VGA 단자, HDMI 단자가 있습니다.
총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기 때문에 성능이 좋거나 훌륭한 기능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해상도도 1024*600으로 높은 편은 아니나 유튜브로 음악듣는 용도로는 충분합니다. 또한 터치기능이 있어 따로 마우스 없이, 화상 키보드를 통해 키보드도 없이 미니 컴퓨터에 미니 모니터만 두고 쓸 수 있습니다. 게다가 USB로 전원을 공급받으니 따로 콘센트를 잡아먹지도 않고 따로 전원을 끌 필요도 없습니다. 쓰자니 느리고 버리자니 아까운 구형 저전력 컴퓨터와 연결해 제한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단점으로는 패널을 붙이는 용도로 제공된 양면 테이프가 두께가 좀 있는 편이라 화면 모서리쪽 터치시 테이프를 붙인 부분의 LCD가 눌린다는 점입니다. 양면 테이프를 추가로 사용하거나 패널과 거치대 사이에 종이를 접어서 넣어 해결이 가능하긴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버가 사용하기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드라이버 설치 없이 윈도우가 기본으로 잡아주는 드라이버로도 사용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 지금 보니 분명히 리모컨을 받았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