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고를 때 어지간해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활용 가능한 예산 범위를 확실히 정하고, 주로 사용하는 분야가 어디인지를 생각해 본 다음, 이동성이 중요한지를 따져보고, 여기에 맞춰 CPU, GPU, 스토리지, 화면 크기와 해상도, 무게와 크기를 결정하면 됩니다. 저렴한 가격부터 높은 성능에 우수한 휴대성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노트북은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노트북은 분명 나올 겁니다. 그리고 단언하건데, 이렇게 나온 노트북은 거의 대부분이 검은색에 RGB LED를 박은 제품이겠죠.
검은색이 나쁘다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검은색은 게이밍 디바이스에 참 잘 어울리며, 가장 무난한 색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이 검은색 일색이라면 재미가 없잖아요. 한두푼짜리 물건도 아니고 기왕 사는거 좀 눈에 확 띄는, 남들하고 다른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부류에 속한다면, 한번 사막 위장 무늬와 특별한 기념품으로 게이밍 완전 군장을 싼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은 어떨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밀리터리 덕후라면 더욱 마음에 들 겁니다.
제품명 |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 |
화면 크기 | 15.6인치 1920x1080, 광시야각 |
CPU | 인텔 코어 i7-7700HQ(4코어, 8스레드, 2.8~3.5GHz, 6MB 캐시, TDP 45W) |
칩셋 | 인텔 HM175 |
그래픽 | 지포스 GTX 1060 6GB GDDR5 |
메모리 | DDR4-2400 8GB 1개 탑재(2슬롯에 최대 32GB) |
스토리지 |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 용량 1TB, 회전 속도 7200rpm |
확장 베이 | 9.5mm 하드디스크 멀티 베이, M.2 슬롯 |
웹캠 | 720p 30fps HD 캠 |
네트워크 | 킬러 1Gb 랜, 80.211ac WiFi, 블루투스 4.2 |
오디오 |
2W 스피커 x4, 3W 우퍼 x1 마이크 입력, 헤드폰 출력(SPIDF) |
입출력 포트 |
USB 3.1 타입 C Gen2 x1 USB 3.0 타입 A x2 USB 2.0 타입 A x1 RJ45 SD 카드 슬롯(SDXC/SDHC) HDMI 4K 30Hz x1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x1 |
배터리 | 6셀, 51Wh |
AC 어댑터 | 180W |
크기 | 383x260x27~29mm |
무게 | 2.4kg |
운영체제 | 제공 안함 |
가격 | 1,437,000원(2017년 8월 기준 다나와 최저가) |
한정판 구성: 군장 안에는 무엇이?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은 노트북 치고는 상당히 큰 박스를 자랑합니다. 박스를 열면 풍부한 한정판 상품들로 꽉 채워져 있으니 가라장을 쌌다는 말은 들을 일이 없겠습니다. 박스 내부는 2개의 박스로 다시 나뉘는데, 하나는 노트북 본체가 들어있는 거고 다른 하나는 Camo Squad 한정판에만 제공되는 게이밍 마우스, 백팩, 수통, 마우스패드, 군번줄이 들어있고, 고스트리콘 게임과 로켓리그 게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한정판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구성이지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일반형인 MSI GE62VR 7RF Cobra Pro의 가격이 141만 5천원인데, 이런 풍부한 구성의 상품과 도색까지 들어간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이 143만 7천원밖에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마우스 하나 가격만 더 내면 한정판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죠. 사막 위장 도색이 정말 취향이 아니거나, 군대에서 힘든 기억이 너무 많거나, 밀리터리 덕후라는 취미가 아주 질색이 아닌 이상, 한정판 대신 일반 모델을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노트북 박스보다 두배 더 두꺼운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
한쪽은 GE62VR 노트북, 다른 한쪽은 Camo Squad 한정판 굿즈가 들어 있습니다.
Camo Squad 한정판 박스
백팩, 수통, 마우스패드, 군번줄입니다. 고스트리콘 게임은 다운로드, 게이밍 마우스는 노트북 박스 쪽에 들어 있습니다.
-20~90도까지의 온도를 커버하는 450ml 용량의 수통입니다. 군장에 넣는 수통이라면 역시 한국전쟁때부터 거슬러 내려오는 쉰내가 나야지! 라고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듯.
원터치 뚜껑과 수통 보호 커버는 분리가 가능합니다. 수통의 목 부분에는 다른 곳에 걸어둘 수 있는 고리도 달려 있네요.
카모 스쿼드 마우스 패드입니다. MSI 로고와 위장 무늬로 구성. 크기는 여느 마우스패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트북용이라 그런가 크기가 크진 않네요.
패드 윗면은 천 재질, 아래쪽은 패드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코팅 처리했습니다.
군번줄. 한쪽은 MSI 게이밍 시리즈 카모 스쿼드의 로고, 다른 쪽은 총 이미지가 새겨졌네요. 이제보니 총 종류도 두가지. AK-47과 M4일까요?
여느 군번줄처럼 장시간 목에 차고 다녔다간 목 디스크가 걸리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무겁습니다. 진짜 군번줄과 비교해 보면 크기는 비슷한데 두께가 엄청나거든요.
한정판에 넣어주는 사은품이니 함께 소개하지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따로 모델명이 나와 있진 않으나, 그래도 게이밍 마우스로서의 구색은 어느 정도 갖춘 제품입니다.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둔 제품답게 그리 크진 않습니다. 함께 제공하는 마우스패드에서 쓰기에 딱 알맞습니다.
높이.
갤럭시 S7, 로지텍 G700s와 크기 비교.
좌/우 메인 버튼, 휠 버튼, dpi 조절 버튼, 뒤로/앞으로 버튼을 갖췄습니다.
양손잡이를 위한 좌우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좌측 측면 버튼을 누르기가 좀 까다롭겠지만, 왼손으로도 기본적인 조작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닥과 케이블. 잘 꼬이지 않는 직조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한정판 상품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백팩입니다. 본격적인 군장이라 하긴 좀 그렇고, 위장 도색 무늬가 들어간 스타일리시한 백팩이라고 보면 될 듯.
가방을 채워봅시다. 가방과 노트북의 색이 조금 다른 건 아쉽네요. 재질이 달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가방 양 옆에는 수통이나 접이식 우산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습니다.
노트북은 무조건 가방 오른쪽의 지퍼로만 넣습니다. 15.6인치는 넉넉하게 들어가지만 17.3인치 쯤 되면 좀 버겁지 않을까 싶네요.
가방의 잠금장치. 가방 위를 끈으로 조이고 버클을 채우는 구조라 완전 밀폐는 되지 않습니다. 노트북은 반드시 노트북 전용 자리에, 중요한 물건은 별도의 작은 포켓에 넣는 걸 권장합니다.
가방 덮개를 열면 그 지퍼로 잠글 수 있는 공간과 주머니가 있습니다.
가방 안쪽.
가방 뒤.
긴 시간 동안 가방을 매고 있어도 불편함이 덜하도록 쿠션과 잠금 장치가 있습니다. 쿠션은 그저 두껍기만한게 아니라 공기가 잘 통하도록 고안했네요.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의 게이밍 완전군장.
노트북 외형: 위장 무늬로 덮은 MSI GE62VR 7RF
MSI GE62VR 7RF Cobra Pro에서 팜레스트와 상판 커버에 위장 도색을 넣으면 MSI GE62VR 7RF Camo Squad가 됩니다. 한정판에 포함된 구성품과는 색상이 조금 다른데, 이것은 바탕이 되는 재질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겠지요. 가방/마우스패드/보온병 커버의 색상이 좀 더 화려합니다. 노트북 바닥 부분에 위장 무늬가 없는 게 이상하진 않지만, 스크린 베젤이나 노트북 옆면에 위장 무늬가 없는 걸 아쉬워할 분이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실제로 보면 그 부분에 무늬가 없는 게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위장 무늬의 질감은 전체적으로 매끄럽지만 터치패드드 부분만 까끌까끌합니다. 너무 위장이 잘 되서 어디까지가 터치패드고 어디까지가 팜레스트인지 겉으론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을 위한 노트북이지 휴대성을 중시한 모델은 아닙니다. 그래서 두께와 무게 모두 게이밍 노트북에선 평범한 수준이나 가볍게 휴대하긴 조금 버거우며, 화면도 180도로 열리진 않지만 게임 플레이에 충분한 각도까진 펼쳐집니다. 입/출력 단자는 유선랜과 SD 카드, 3.5mm 사운드는 물론,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2개의 USB 3.0과 USB 3.1 타입 C 포트를 제공해 필요한 단자는 모두 다 넣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HDMI에서 4K가 60Hz가 안되는 게 조금 아쉬울 뿐이네요.
노트북 본체가 담긴 박스입니다. 이건 그냥 MSI GE62VR 7RF Cobra Pro와 같은 박스지요.
박스 뒷면엔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게이밍 디바이스라는 걸 알 수 있는 디자인이지요.
노트북 박스를 열면 부직포와 비닐로 포장한 노트북 본체가 나옵니다.
설명서, 드라이버 CD, 제품 보증서.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SSD 업그레이드/설치 안내가 있네요.
어댑터, 전원 플러그, 드라이브 장착 가이드, 게이밍 마우스.
부직포와 비닐의 이중 포장재를 써서 노트북을 보호합니다.
전원 어댑터입니다. 제조사는 델타, 100~240V 프리볼트, 출력은 19.5V 9.23A, 용량 180W.
키보드와 스크린 사이의 보호용 패드.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입니다. 이렇게 보면 상판과 팜레스트의 위장 무늬가 크게 두드러져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각도를 달리하면 여느 노트북과 확연히 다른 카모 스쿼드 한정판의 무늬가 눈에 들어옵니다.
스크린 상단의 720p 웹캠.
한글 각인이 들어간 키보드. 데스크탑 키보드와 견줘도 될 크기입니다. 화살표를 비롯한 특수키의 배열은 게임 플레이에 알맞으나, 역슬래시와 한자 키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키 리맵핑으로 직접 지정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키보드엔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컨트롤 가능한 RGB LED 백라이트 기능이 있습니다.
팜레스트 오른쪽의 주요 인증 로고들.
어디까지가 터치패드가 어디까지가 팜레스트인지 겉으로 봐선 잘 티가 나지 않습니다. 허나 만져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팜레스트는 매끄럽고 터치패드는 약간의 마찰이 느껴지거든요.
우측 상단의 버튼. 쿨러 부스트, 스틸시리즈, 전원 버튼/LED입니다.
노트북 상판은 위장 무늬로 꽉 채웠습니다. 상단 중앙에는 MSI와 게이밍 시리즈의 로고가, 우측 하단에는 카모 스쿼드 로고가 있습니다.
노트북 화면을 접었을 때. 화면 뒤쪽은 통풍구 외에 별다른 입출력 단자는 없습니다.
노트북 전면. 중앙에는 스테이터스 LED 3개가 보입니다.
우측. 9.5mm 드라이브 멀티 베이, USB 2.0 포트, SD 카드 리더기, 전원 포트.
좌측. 켄싱턴 락, 유선 랜, USB 3.0, HDMI,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USB 3.0, USB 타입 C, 3.5mm 사운드 잭 2개.
크기 383x260x27~29mm, 무게 2.4kg. 15.6인치 급의 게이밍 노트북에선 무난한 수준입니다.
화면이 180도로 펴지진 않으나,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각도는 충분히 나옵니다.
노트북 바닥. 팜레스트에 미쳐 부착하지 못했던 스티커와 스피커 그릴, 받침대, 통풍구가 보입니다.
노트북 내부: 메모리와 스토리지 확장성 확보
부품 업그레이드나 점검을 위해선 꼭 바닥을 열어야 합니다. 허나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사용자가 노트북을 임의 분해하는 것은 어느 제조사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a/s 센터에서 진행하시길 권장하며, 여기에선 소개 차원에서 분해하였습니다.
가장 뒤쪽에는 배터리가, 그 양 옆에는 2개의 쿨링팬이 있습니다. 쿨링팬에 연결된 히트싱크와 CPU/GPU는 6개의 히트파이프로 연결됩니다. 아래쪽엔 스토리지를 확장할만한 공간과 메인보드, 스피커가 보이네요. 메모리 슬롯은 2개이며 최대 32GB까지 증설 가능합니다. 스토리지의 경우 M.2 슬롯 1개와 2.5인치 베이 1개가 있으며, 최근 활용도가 많이 줄어든 ODD 대신 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해서 쓸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이런 노트북에서 CPU/GPU 교체까지 바라는 분은 별로 없을테고, 이 정도면 확장성이 나름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을 듯. 다만 분리 방법도 그렇고 워런티 스티커도 그렇고, 업그레이드나 증설 작업은 a/s 센터에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개의 나사로 고정된 9.5mm 드라이브 베이를 먼저 꺼냅니다. ODD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안에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부품입니다.
바닥 케이스.
내부 구성.
사용자를 향한 스피커. 게이밍 노트북답게 스피커 구성이 꽤 풍부합니다.
노트북 안쪽에 달린 우퍼 스피커.
6개의 히트파이프. 3개는 GPU, 2개는 CPU에 연결되며 3개씩 나뉘어 양쪽 쿨링팬에 연결됩니다.
좌측 쿨링팬. 지포스 GTX 1060은 방열판에 가려서 안보이네요.
우측 쿨링팬. 히트파이프 아래로 CPU가 보입니다.
가장 뒤쪽에는 6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가 있습니다. 총 용량은 51Wh.
9.5mm 스토리지 베이에 장착된 하드디스크. 양 옆에는 장착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떼어냈을 때.
반대편에는 2.5인치 베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여기에 2.5인치 SSD를 추가하면 손쉽게 체감 성능 향상과 스토리지 확장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에는 256GB M.2 SSD도 장착됐습니다. 시판되는 모델에선 이 슬롯이 비어 있으니, 사용자가 원하는 M.2 SSD를 장착해 사용하면 됩니다.
두개의 SO-DIMM 메모리 슬롯 중 한쪽에만 메모리가 장착됐습니다. 나머지 하나에 메모리를 추가 장착해서 듀얼채널 구성이나 용량 증설이 가능합니다.
무선 랜은 인텔제.
성능: 쿼드코어 카비레이크, GTX 1060
성능은 곧 스펙입니다. 그리고 게임 그래픽과 프레임의 기준은 옵션과 해상도에 있습니다.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은 15.6인치의 1920x1080 스크린을 달았는데, 화면 크기를 감안하면 게임용으론 충분한 해상도입니다. 카비레이크 코어 i7-7700HQ 4코어 8스레드에 8GB 메모리, 지포스 GTX 1060 조합은 이 정도 해상도에서 현재 나온 상당수의 게임을 풀옵션으로 설정해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성능에서 아쉬운 부분은 딱 하나, SSD가 없이 하드디스크만 달려있다는 것인데요. 데이터 저장용 하드는 있으니 확장 슬롯을 잘 활용해서 아쉬움을 달래야겠습니다. 테스트는 M.2 SSD를 장착해서 진행했습니다.
스크린의 해상도와 리프레시율은 특별히 높진 않지만, 시야각과 색 영역이 모두 우수해 게임 플레이와 멀티미디어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노트북이니 배터리를 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게이밍 노트북이 다 그렇듯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은 2시간 30분 정도 사용 가능하며, 게임 플레이를 위해선 어댑터의 전원 공급이 꼭 필요합니다. 발열과 소음의 경우 고성능 부품을 넣다보니 없다고 할 순 없는데요. 키보드 사이의 온도는 40도 중반까지 올라가나 실제 손가락이 닿는 키캡 부분은 그 정도까진 아닙니다. 소음이 가장 큰 곳은 노트북 뒷면의 통풍구로 59dBA, 하지만 사용자가 있는 화면 쪽에선 51.2dBA로 크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싶다면 쿨러 부스트를 쓰면 됩니다. 대신 최고 소음이 66dBA까지 올라갑니다.
MSI 메인보드는 풍부한 기능을 갖춘 클릭 바이오스 GUI를 사용하나, 노트북은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바이오스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정해진 노트북 특성상 바이오스에서 굳이 설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대신 시스템 모니터링과 튜닝, 키보드의 RGB LED 설정은 드래곤 센터에서, 네트워크 설정은 킬러 랜 매니저에서, 사운드 효과는 나히믹 사운드에서 제공합니다.
CPU는 코어 i7-7700HQ. 4코어, 8스레드, 2.8~3.5GHz, 6MB 캐시, TDP 45W 구성. 칩셋은 HM175, 메모리는 DDR4 8GB가 기본 탑재됩니다.
GPU는 지포스 GTX 1060 6GB.
CPU-Z의 내장 벤치마크. 얼마 전부터 벤치마크 점수를 내는 방법이 바뀌었지요.
시네벤치 R10
AIDA64 캐시/메모리 벤치마크
PC마크 8 홈 테스트
PC마크 8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PC마크 8 워크 테스트
PC마크 10 기본 테스트
PC마크 10 익스프레스 테스트
PC마크 10 익스텐디드 테스트
스토리지 테스트. 기본장착된 2.5인치 SATA 하드디스크는 용량 1TB에 회전 속도 7200rpm며, 테스트용으로 도시바의 M.2 256GB SSD, 샌디스크 익스트림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
3D 마크 성능 테스트
VR 마크 테스트
3D 게임 성능. 1920x1080 해상도에 모든 옵션은 가장 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전력 사용량
배터리 테스트. 밝기 50%에 볼륨 30%로 설정해서 테스트했습니다. PC마크 8 홈 테스트에선 1시간 58분이 나왔고 동영상 시청은 2시간 20이 지났을 때 배터리 경고와 함께 10분이 남았다는 문구가 떴습니다.
소음 테스트. 3D마크를 실행했을 때 노트북 전면에선 51.2dBA, 양쪽 측면은 57dBA, 뒷면은 59.1dBA가 나왔습니다. 쿨러 부스트 기능을 켜면 전면은 56.7dBA, 측면은 63dBA, 뒷면은 67dBA가 나왔습니다. 배기구가 노트북 뒤쪽에 있어 그 부분의 소음이 가장 크게 나오나, 노트북을 앞에서 쓰기에 실제로 느끼게 되는 소음은 측정치에 비해 크지 않다고 봅니다.
3D마크 실행 시 CPU 온도. 최고 70도 중반까지 올라가나, 온도에 따라 쿨링팬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지켜줍니다.
3D마크 실행 시 GPU 온도. 이것도 최고 75도로 CPU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합니다.
3D마크 실행 시 전면 온도. 키보드 사이로 온도가 40도 중반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으나, 손가락이 닿는 키 부분의 온도는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측면에는 통풍구가 없기에 온도가 높지 않습니다.
상판. 열이 배출되는 양쪽 아래 부분은 49도까지 올라갔으나, 다른 부분은 30도 중반입니다.
바닥. 이쪽도 뒤편 통풍구 쪽의 온도가 가장 높습니다.
어댑터는 37.6도로 온도에 신경 쓸 정도는 아니네요.
좌우 시야각
상하 시야각. IPS 급 광시야각 패널이라 말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스파이더로 측정한 색상 영역. 일부 저가형 노트북에선 IPS 패널을 썼다고는 해도 색상 영역이 40%대 수준으로 매우 좁은 경우가 있지요. 패널도 중요하지만 품질 전체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감마는 표준값인 2.2가 나왔습니다.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은 코어 i7-7700HQ 4코어 8스레드 카비레이크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지포스 GTX 1060으로 구성된 15.6인치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현재 나온 대작 게임은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높은 옵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스펙을 지녔습니다. 여기에 사막 위장 도색을 본체에 입히고 한정판 기념품을 함께 증정하기에 남들과 다른 제품,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알맞습니다. 무엇보다 일반판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핵심 키워드: 밀리터리, 한정판, 카비레이크 쿼드코어, 지포스 GTX 1060, 15.6인치, 2.4kg.
사기 전에 확인할 것: 게이밍 노트북은 어댑터를 연결하고 게임하는 물건이지,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카페에 들고나가 8시간씩 웹서핑을 하는 용도로 만든 건 아님. 그리고 군대에서 힘든 있었거나, 제대한지 얼마 안돼 기상 나팔에 반응하건, 특히 사막 위장색을 쓰는 해외 파병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자신이 정말 밀덕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함
추천 대상: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쓰고 싶지만 흔한 디자인이 식상하거나, 사은품을 챙기는 걸 좋아하거나, 뼛속까지 밀덕인 사람
리플 다신 분 중 한분을 뽑아서 MSI 노트북 백팩을 드립니다. (본문에 나온 카모 스쿼드 한정판은 아니나, 가방으로서의 기능은 더 우수합니다) 신청하실 분은 [MSI GE62VR 7RF Camo Squad 한정판 이벤트 신청]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8월 25일까지, 발표는 8월 26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