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 많이 까이죠. 좋은 노트북이 크롬북으로 나오면, 이가격을 받아쳐먹고 크롬OS를 깔아 파냐고 털립니다. 한편 보급형 노트북이 크롬북으로 나오면, 낮은 완성도의 저품질 제품에 크롬OS까지 깔아서 활용성마저 너프시켜 파냐고 털립니다. 그나마 이 케이스는 고급 크롬북에 비하면 덜 까이긴 합니다. 싼가격이면 장난감삼아 사보기에 좋을테니까요. 이렇게 컴덕들의 손에 넘어간 크롬북 중 일부는, 리눅스가 설치됨으로써 그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물론 일반적인 소비자가 크롬OS 전용기로 할수있는게 얼마나 될지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비판입니다. 기능상의 한계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와 iOS 제품군에 비해 활용성에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죠. 크롬 OS는 구글의 iOS입니다. 매우 폐쇄적이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 사용을 강요한다는 점은 iOS와 동일한 한편, 앱 생태계가 iOS와는 비교도 안되게 좁고 쓸만한 기능이 부족하거든요.
유일하게 크롬 OS가 다른 OS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면은 바로 교육용으로써의 활용이 있겠습니다. 저성능에서도 잘 돌아가고, 사용자 프로필의 추가가 쉬우며 기관에서 크롬북을 일괄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른 OS에서도 다 되는 기능이지만, 크롬 OS는 이 기능이 특히 강력할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딴짓을 못하죠.
물론 어디까지나 교사와 학생이 구글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미국 이야기입니다. 각종 EXE 키보드 보안프로그램과 HWP가 전국에 깔려있고 플래시가 들어간 예전 사이트를 보수할 생각조차 안하며 무려 교육기관 홈페이지에서 저 관짝깊이 박혀있는 플래시를 꺼내오는 한국에서 통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겠죠. 결국 최대한의 활용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구글 서비스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당장 국내의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크롬 OS가 강조하는 구글의 서비스를 거의 활용하지 않습니다. 구글 서비스 이용에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고는 못하겠지만 우선 경로의존성의 문제가 존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게 할 정도로 구글 서비스의 활용도가 국내에서 좋다고 말하기도 힘든 이 상황에서 무턱대고 크롬북을 갖다놓으면 대체 이걸 어디다가 써야 할 지 감조차 안 잡힐 겁니다.
근데 저는 크롬북을 샀습니다.
S급 흑우라서 그렇다구요? 땅파니까 돈이나오는데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해서 그렇다구요? 음,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내 크롬북을 사는것보다 미국의 저소득층 대상 교육기관에 크롬북을 기부하는게 더 의미있을 수도 있겠네요.
앞서, 구글 서비스와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으면 크롬북은 무의미하다고 언급했죠.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구글의 유료서비스를 구독하는 중이고,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구글 Docs를 즐겨 사용하며, 크롬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하는 것에 익숙해진 유저' 에게는 무슨 플랫폼이 가장 적합할까요?
https://www.lenovo.com/us/en/laptops/lenovo/student-chromebooks/Lenovo-CT-X636/p/ZZICZCTCT1X
- $279
- 컨버터블 PC
- 1920*1200 10.1" 패널
- MediaTek™ Helio P60T Processor (2.00 GHz, 8 Cores, 8 Threads)
- 내장 ARM G72 MP3 그래픽
- 4 GB LPDDR4x 램
- 64 GB eMMC 디스크
본체 킥스탠드 그리고 키보드는 분리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분리하거나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와 태블릿 자체의 마감은 굳이 가격대비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좋습니다.
USB 포트는 측면 하단에 C타입 한개가 달려있고, 1080P@24Hz의 영상출력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I/O 관련 연결단자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하단부 키보드 전용 포고핀을 I/O 단자라고 하기는 양심에 찔리죠), 공간이 널럴함에도 불구하고 3.5파이를 안달아준건 너무하네요.
전부 무광재질이며 태블릿 본체의 뒤는 투톤의 색으로 되어있습니다.
한편, 케이스의 구조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꽤 있습니다. 저 스탠드는 케이스라고 하기에는 매우 애매한 수준으로, 자석으로 붙어있기에 외부의 충격을 받으면 본체가 쉽게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또한 POGO 핀과 키보드 사이에 존재하는 커넥터가 포함된 연질의 부분은, 분리 과정에서 잦은 인장력을 받음으로써 언젠가는 파손될 것 같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케이스를 알아보고 있는데, 킥스탠드가 포함되고 키보드 역시 부착이 가능한 케이스가 어디 없을지...
키보드의 타건감은 준수합니다. 저 두께치고는 좋으며 서피스와 비교가 될만한 수준입니다. 크롬북답게 윈도우 키가 없을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고, 캡스락이 검색버튼으로 대체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F1-F12 키가 존재할 위치에는, 크롬북 전용 키배열이 존재합니다. 뒤로가기와 앞으로가기가 모두 존재하며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뒤로가기만 작동. 크롬 OS 앱에서는 두 키가 전부 작동합니다. 뒤로가기를 실수로 잘못 입력했을 때 or 뒤로가기를 누르기 전에 무슨 작업을 수행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가기 키의 존재여부만 인식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왼쪽 - 오른쪽 배열로 전체화면 윈도우탭, 밝기조절, 음소거, 볼륨조절, 길게눌러 노트북 잠그기가 있네요.
터치패드의 품질은 그럭저럭. 키보드가 잘 안미끄러지는 무광재질이라는 점은 칭찬하지만 그게 터치패드에까지 적용될 필요는 없으며 심미성이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이라도 활용성을 저해한다면 절대 좋은 디자인이라 칭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필름이라도 붙여서 손이 잘 미끄러지게 해서 써야 할 듯...
크롬북의 홈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윈도우나 맥 OS,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에서는 배경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연한 기능이 크롬북에서 안되는 기가 찬 광경을 보면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1) 구글의 업데이트를 기다리기 2) 크롬북을 내다팔고 갤럭시탭을 사기 3) 고자되기 크게 이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시계가 표시된 곳이 상태표시줄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의 상단바 내리기에 에 대응되는 기능이며, 알림과 간단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설정도 여기서 바꾸죠. 배터리 잔량은 퍼센트와 동시에 시간으로 측정되며, 보통 정확했습니다.
또 재미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파일은 이곳에 Pin 해둘 수 있으며, 스크린 캡쳐나 최근 다운로드 파일을 이곳에서 바로 접근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OS에서는 내장되지 않은 기능이구요. 충분히 좋은 활용성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다만 복사 - 붙여넣기 클립보드도 이곳에서 한번에 접근할 수 있게 해두었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기능' 이 있습니다.
Phone Hub는, 그 직설적이게 짝이 없는 이름이 시사하듯 내 스마트폰을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휴대폰의 핫스팟을 켜거나 휴대폰을 무음모드로 전환하고, 휴대폰의 알림을 확인하는 것이 다입니다. 기기와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테더링 역시 블루투스로 진행됩니다만, 핫스팟을 켜는 기능도 있군요.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명칭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 있어 태블릿(혹은 노트북)과 폰의 연동성을 향상시켜주는 꿀같은 기능이긴 하나,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운 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알림의 우선순위를 두는 기능이 잇습니다. 물론 버전 7.0인가 들어서 그 기능이 상당히 너프됬지만 아무튼간에 Silent Notifications와 일반 Notifications를 구분하죠. 하지만 크롬북으로는 Silent로 설정된 Notification까지 모두 크롬북에서 표시합니다. 단톡방에 들어가서 알림만 꺼놓는 사람이 꽤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개선이 시급한 부분입니다.
SMS 수신기능은 구글의 기본 문자앱을 통해서만 연동이 가능하며, 그마저도 messages for web을 사용합니다. 컴퓨터에서 Messages for web을 쓰다가 크롬북을 켜면 다시 등록해야 하죠. 또한 이런 기본적인 기능들 마저도 구글제 프로그램을 쓰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구요. 삼성폰을 쓰면 삼성 메시지앱을 쓸테고 몇몇 사람들은 카톡에 메시지를 통합해버리기까지 할텐데 그럼 이 기능의 메리트가 떨어지게 됩니다.
시작메뉴 비스무리한 것으로, 앱 서랍이죠. 작업표시줄을 위로 밀면 나타나구요. 화면 좌측 하단의 점을 눌러도 나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는 전부 제스쳐로 작동.
안드로이드 앱 실행기능은 크롬 OS와 UI상으로는 통합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분리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9 버전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긱벤치 싱글코어 300점, 멀티코어 1400점. 판단은 알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내 파일 앱에서는 크롬북 내부의 파일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Play Files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용 저장소로 활용됩니다. Linux는 가상 리눅스 터미널 기능을 활용할 시 거기의 파일을 볼 수 있는 기능이며, 다운로드는 다운로드 카메라는 카메라죠.
여기서는 크롬북에 저장된 파일이나 미디어를 바로 열어볼 수 있으며, 내장 미디어 재생기능은 매우 열악합니다. 그냥 재생이 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프리뷰 용으로만 간단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부족한 기능은 알아서 앱 깔아서 보완해 주시면 될 것 같구요. 저는 이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Android용 KODI를 깔아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아갈라나 모르겠지만.
설정이고요 별거 없습니다. 유저 커스터마이징이 안드로이드보다 힘들고, 애플의 iOS마저도 이거보다는 더 설정가능한 항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리눅스 가상머신을 여기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크롬 OS를 잘 활용하면서도 개발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보호기가 이쁘네용.
크롬 OS는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설치되서 재부팅시 바로 적용이 됩니다. 이 제품은 제품의 출시일로부터 8년까지인 2028년 6월까지 상시 자동 업데이트되며, 설정에서 일반, 베타, 개발자 모드로 주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들을 써보고 싶어서 베타로 설정했는데, 안정적인 사용을 원한다면 일반으로 두는게 좋아요.
크롬 OS의 시스탬 플래그 설정에 들어가면 크롬 관련 기능들을 끄고 켤 수 있으며, 개발자 모드를 설정하면 APK 사이드로드가 가능해집니다. 개발자모드 진입시 시스템 무결성 검사기능이 해제되며 시스템이 초기화되며, 디버깅 모드가 활성화되지 않으므로 리눅스 같은건 아직 못 깔겠네요. 이건 시스템 메모리의 쓰기방지 스위치를 어떻게서든 해제해야만 활성화되는거 같아요.
뭐 이정도로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구요. 솔직히 더 알아볼 건덕지는 없네요. 너무 많으면 TL;DR할테고, 쓸데없는 내용을 담아 글을 길게 끄는것도 별로 좋지는 않은 태도입니다. 굳이 하나 더 적자면 크롬북용 구글 앱에서 뭔가를 쓰면 그게 바로 구글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만, 그건 크롬북의 장점이 아닌 구글 서비스 자체의 장점입니다. 왜냐면 바로 여러분들 앞에 있는 컴퓨터에서도 똑같은 기능이 되거든요.
기본적으로 태블릿 PC는 그 성격상 미디어 소비용 기기입니다. 키보드나 펜과 같은 부가 입력장치 없이는 생산적인 작업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구요. 그래서 막상 사도 활용성이 제한되어 있죠. 그래서 요새는 펜과 키보드가 달려있고 데스크톱 UI를 탑재하여 생산성 역시 향상시킨 태블릿이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시리즈가 그 사례가 되겠고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크롬북 태블릿이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면이 있습니다. 크롬 OS는 '노트북' 을 위한 OS로, '처음부터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삼성 태블릿의 덱스모드가 아무리 좋아도, 근본은 결국 폰용 OS에서 폰용 앱을 구동하는게 되죠. 똑같은 태블릿 모양 장치라도, 크롬 OS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스프레드시트, 워드, 파워포인트와 같은 일반적인 생산성 작업들은 전부 키보드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키보드의 사용을 상정하지 않고 만들어진 OS이며 안드로이드용 앱 중 키보드를 완벽히 지원하는 앱들은 그닥 많지 않죠. 그마저도 요즘에 들어서야 어느정도 쓸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크롬 OS는 기획 단계부터 기본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반으로 사용하되 거기 안드로이드식 터치 지원을 추가했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는 각종 작업의 효율은 크롬 OS가 안드로이드보다 낫구요. 따라서 생산성에는 안드로이드 탭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봐도 되겠네요.
크롬 OS에서는 풀사이즈 크롬이 돌아갑니다. 네 윈도우에 깔리는 바로 그 크롬을 그대로 빼다 박았구요. 심지어 플러그인마저도 크롬 OS에 호환되는 물건이라면 아이디 로그인 할때 알아서 깔립니다. 그 크롬에서 잘 돌아가는 기능들이면 크롬북에서도 칼같이 돌아간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어 뭐 크롬만 살짝 더 잘되네 하고 가볍게 넘어갈만한 이점은 아닙니다. 요즘은 웹에서 바로 실행되는 이른바 웹앱들이 많아지고 있고, 브라우저의 최적화 수준은 웹앱의 구동속도와 정비례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 및 노트북 제품에서 크롬의 동작속도와 최적화 수준은 이 제품이 압도적이죠.
물론 장점만 있는 제품이라는건 아닙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호환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건드는 프로그램의 호환성이 좋지 않으므로 복잡한 고성능 게임은 잘 돌아가지만 정작 키보드 앱이 안돌아가는 진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상키보드는 기본키보드만 쓰시기를 바라며 100% 호환성을 바라면 무리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거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앱은 크롬북으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크롬북을 안드로이드 개발용 기기로 쓰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활용에 부족함은 있을지언정 큰 무리는 없을거구요.
터치나 펜 관련 기능이 부족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는 대조가 되는 사례로, 이 제품에는 USI 표준 기반 펜이 호환되나 별매이며 만약 구매한다 해도 정작 Google Keep 과 같은 기본 내장 앱에서 이 펜의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하지 못합니다. 유사한 포지션인 탭 S6 Lite와 펜 반응성은 비슷하면서 펜 기능이나 앱 호환성은 크게 부족하죠. 서드파티 안드로이드 앱 중 일부가 USI 펜을 제대로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저는 펜을 갖고 있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구글 구독서비스 one 사용자라면 이 기기의 활용성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힘들겁니다. 용량이 64기가밖에 안되거든요.
카톡 멀티디바이스는 지원안됩니다. 전 놀고있던 3번째 부계정을 크롬북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으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죠. 다른 태블릿 중 일부는 카톡 멀티디바이스 지원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라도 있을텐데, 크롬 OS에서 이거를 지원해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하구요. 이건 카톡측의 문제라서 크롬북 자체의 단점은 아닙니다.
뭐 아무튼간에 보급형 태블릿을 구매하고 싶은데, 펜보다 키보드의 활용에 더 초점을 맞춰 가벼운 초소형 노트북처럼 활용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일단 제품 자체로만 보자면 기존의 다른 크롬북 태블릿처럼 성능이 쓰레기같거나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어딘가 모자란 부분들이 개선된 크롬 OS 기반 태블릿의 완전체라고 할 수 있고, 요새는 뭐 안드로이드도 돌아가니 크롬 OS의 부족한 점은 꽤 커버가 될겁니다.
질문받아요.
출시된 지 얼마 안 지난 최신 제품이네요. 그래서인지 감가가 많이 안 이루어진 느낌입니다.
확장성과 키보드 키 배열이 형편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Sony 기기임에도 Phone Hub는 작동되네요. 전 호환이 될지 걱정되기는 하지만 기기 상태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지 연동은... 없는 기능이라 생각해야겠네요.
생산성을 위한 기기 구입을 고려하던 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