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0XT 가 왔어요
글카는 원래 보조석에 안전 벨트 메고 와야하는데
폭설이 쏟아진 관계로 매장 방문은 포기하고
그냥 다마스로 시켰습니다 근데 포터르 기니 아저씨가 오셨네요
상자를 본순간 느낀게 뭐냐면
상자가 금색이네? PC 파트너가 중국회사였지? 대륙인들의 감성이 풍부한 그래픽 카드구나
"박스부터 진짜 못생겼네 였네요"
역대 언박싱한 글카 박스중에 제일 못생겼습니다
차라리 무지 박스가 이뻐보이네요 ==;
구성품이랄게 박스 완충제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저 가운데 심볼 로고?가 정말 맘에 안드는 디자인이네요
펜 디자인이야 어쩔수 없다 쳐도
딱 개봉하고 나니 니트로가 못생겼다고 생각이 든게 저 로고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셋다 NITRO + 로고 였으면 좋았을 것같네요
라7때도 에즈락 펜텀 게이밍은 그 심플하고 예쁜 쿨러에 굳이 에즈락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고
스티커를 붙여놓은게 정말 마이너스 요소 였습니다
그렇게 쓰다 결국 오래되니 너덜너덜 해져서 떨어지더군요 ==;;
정말 심플 이즈 베스트에요
요샌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백플 앞부분을 다 날려놨군요
공기 흐름에 저게 더 좋은 역할을 하는게 있으려나요?
히트파이프 갯수는 많아보이는데
정작 XFX 머큐리가 전체적으로 더 좋은 평을 받았더군요
이녀석을 산건 엑슬비전의 AS를 피하기 위함과 카드 길이가 무식하게 긴건 싫어서 였네요
머큐리 길이가 34고 이녀석이 그나마 31인가 그럴겁니다
엑슬 비전 AS는... 라7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끔찍했습니다. 그냥 열라 끔찍했습니다.
그당시 불량 판정받고 컴퓨존에서 처리 받지 않았다면 사자마자 RMA를 보내던가 환불을 했거나
환불도 안해주면 싸웠을거같네요 ==;;;
측면샷
6900XT도 전력을 꽤나 퍼먹는거 같던데 8핀 X 2 네요
저말고도 이런분이 한분 더계시던데
K마크를 왜이리 붙여놨을까요?
덜렁덜렁거리다 떨어지던지 먼지 껴서 더러워질게 눈에 선하네요....
후면은 흐드미 딮 딮 딮 구성이네요
레퍼 쿨러 디자인에서 제일 의문이었던게 백패널 통풍구를 다 막아버린거에요
잠시 크기 비교를 위해 들고온 긔여운 GTX 1650이에요
사실 본체에서 라7 꺼내기 귀찬아서 6900XT는 사진만 찍고 방치중이네요 (...)
카드 크기가 신경쓰이는게 폭하고 높이가 많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요새 ITX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그래픽카드 쪽 슬롯이 넓어지고 있긴한데
안그런 녀석이 있다보니 말이죠...
폭은 대충 106.2MM네요
높이는 43.1MM
이상 못생긴 니트로 허접한 개봉기였습니다.
사진이라도 선명하게 찍어보려고 최대한 노력했네요 ==;
KC 마크 스티커는 날이 추워서 떨어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