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는 언제나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이것저것 더 주면 더 설렙니다.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제 것으로 만든 그것. msi 1070 아머 입니다.
박스샷. 언제나 한결같은 박싱.
비닐에서 꺼낸 사진이 있었는데, 없네요 왜없지..
백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케이스에선 뒷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쿨러 한쪽에만 붙어있던 봉인(?)씰.
안 떼고 쓰면 어찌되는지 궁금하지만, 지갑이 얇기에 참아야겠죠.
강화유리 무거웡...
바로 전엔 1060을 써서 6핀 하나만 달랑 나와있어 나머지를 꺼내려고 깠습니다.
정리하기 귀찮당!
문제의 6★핀
귀엽습니다.
1070 아머는 8핀만 끼면 됩니다.
근데 안들어가요.
왜죠..
집어넣넣 해본 결과
cpu 파워라인과 간섭이 생겨서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등판을 뗀것도 모자라
머리까지 개봉해서 이것저것 만져 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세월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쌓이는 먼지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2초 정도.
빠진 파워를 받쳐주는덴 물통군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간섭을 없애려 파워 위치를 위로 달았는데.
이번엔 cpu 쿨러랑 파워 케이블이랑 간섭이 발생.
이도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pcb도 넓직해서 손나사를 쓸 수가 없습니다.
손이 두꺼워서가 아닙니다.
결국 1070을 앞으로 한칸 더 옮기고, 파워는 다시 내렸습니다.
대신 선정리를 좀 더 꼼꼼히 해봤죠.
다 말고 그 부분만요.
학★살
저 부분이 딱 맞아떨어지면서 고정이 되었습니다.
아 신난다..
전체 조립 마무리 전 전원을 인가해 보았습니다.
led와 구린 카메라의 합체로 쿨러가 빛나고 있습니다.
영롱하네요
아주아주 급하게 사본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급하게 산 만큼 조립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제 케이스만 그런거긴 하겠지만요.
쿨러 자체는 정숙합니다. 쿨러 자체 마감도 괜찮습니다.
다만 pcb가 넓어서 어지간한 케이스엔 잘 맞지 않겠더라구요.
고정용 나사 끼우는데만 2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거기다 LED의 부재도 조금 아쉽긴 합니다.
뭐 백플레이트는 없어도 상관없으니 말이죠.
이제 가을출타나 다시 하러 가야겠습니다.
아 일단 지지대랑...다른 이벤트 접수부터 하고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