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틀린손이냐고요 ?
바른손 반대손이라 틀린손입니다.
왼손 혐오 멈춰주세요.
자 바른손 사용자님들 위화감이 느껴지십니까 ?
왼손잡이가 오른손 잡이용 버티컬 마우스를 봤을때 느껴지던 좌절과 난감함이 느껴지십니까 ?
대충 헛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자 주 사용손을 앞으로 뻗어 어깨를 고정하여 움직이지 않게 한후
1. 손바닥을 위로 가게 합니다.
2. 손등을 위로 가게 합니다.
네 바로 이게 손목의 회전 가동범위입니다.
다시 수도를 내려칠수 있도록 엄지쪽이 위로 가도록 손을 세웁니다.
네 이게 최대 가동범위의 대충 중간쯤 되는 인대가 당기지 않는 가장 편안한 손목의 회전각도입니다.
바로 위의 마우스를 잡는 손목의 회전 위치이죠.
손등이 위로 가는 자세는 바로 보통 일반적인 마우스를 잡는 자세이고 손등하고 연결된 인대를 조금 당기게 됩니다.
작년부터 갑자기 테니스 엘보가 왔습니다.
가장큰 원인은 하루 2시간 운전이(왼손으로만 핸들조작) 가장 컸으나 컴터 마우스 역시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꺼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님들도 양손운전 꼭 습관들이세요 ㅠㅠ
테니스 엘보든 골프엘보든 과도한 운동이 아닌경우 원인은 지속적인 인대에 가해지는 힘이 원인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손목 회전의 중간쯤이고 손목을 당기지 않는 자세로 마우스를 잡기 위해 샀습니다.
요즘은 운전은 거의 안해서 빡세게 재활도 할겸요.
보통 저런 버티컬 마우스 종류를 사는 이유는 손목 터널 증후군때문인데.
난 손목터널 증후군은 없어서 이것에 대해 얘기는 못할것 같습니다.
가격은 좀 나갑니다만.
그것보다 큰문제는 울나라에서는 안파네요......
왜냐면 틀린손용이니까요.
바른손용은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어째든 해외 직구해왔습니다.
대충 박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마우스 본체
동글 <- 계속 동글 고집하는 로지텍 이거하나는 친찬해요.
설명서
AA건전지
좌우 바닥 모양입니다.
좌우 버튼이 왼손잡이용답게 반대로 되어있습니다.
난 타인과의 호환성을 위해서 마우스만 왼쪽으로 쓰고 버튼구조는 오른손세팅 그대로 쓰는데 결국 윈도우에서 다시 왼손잡이용으로 바꿔서 - * - = + 원래대로 오른손 잡이 형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좌우 버튼은 사진과 같은데 전 솔찍히 버튼 잘 안써서...
바닥은 보시다 시피
1. 동글, 블루투스1,2 연결 버튼 <- 아니 로지텍은 왜 이걸 바닥에 두는지 이해불가합니다. 고집도 드럽게 세서 가격좀 나가는 마우스들 죄다 저래놨네요...
덕분에 바꿀려면 마우스 들고 다른손으로 눌러서 바꿔야되는 불편함이...
2. 파워 버튼
3. AA건전지 <- 전 이것도 그닥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치 갈아가면서 오래써야지.
로지텍의 AA건전지 1개라는 고집은 쭈욱 지켰으면 합니다. 2개는 좀 무겁더라고요.
4. 동글 보관함 <- 와 전에 쓰던 6~7만짜리 로지텍꺼는 동글 보관을 못하게 해놨더라구요. 왜그래 놨는지 도저히 이해 불가.
5. 아차차 뚜껑을 안찍었는데 자석식으로 탁 붙는 형식입니다.
대충 어설픈 퍼스트 컨택트.
이제 내 컴터를 쓰려면 바른손분들은 강제로 틀린손을 쓰게 될겁니다.
적응 쉬울줄 알았는데 이게 의외로 어렵습니다.
클릭은 쉬운데
마우스 포인터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하는게 거의 반대 손으로 하는정도의 체감이 있습니다.
손목90도 돌렸다고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마우스를 움직이는 근육이 전혀 달라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직도 트레이닝중에 있습니다.
손목은 좀 편한것 같습니다.만.
테니스 엘보가 그렇게 쉽게 팍 하고 낫는게 아니라 좀더 써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만 사진상 맨 아래 오른쪽 부분 뼈가 튀어나온부분이 저 버티컬 자세에서는 바닥에 다아서 좀 불편합니다.
이부분은 쓰는사람이 다시 자세를 교정해야 될것 같습니다.
보통 무의식중에 마우스 포인터 위치와 마우스 물리적 위치를 맞추기 위해
탁탁탁 옮길때는 아무 생각없이 옮기나..
이 마우스 모양을 보십쇼.
손에서 쏙 빠져나갈만한 모양 아닙니까 ?
저 화살표 방향을 엄지랑 새끼로 잡고 옮겨야되는데 좀 불편합니다.
아오 그냥 내가 모양 다시 뽑아서 3D로 만들어볼까 ?
하는 고민이 들게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왼손잡이용 마우스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사용자층이 적으니 단종도 잘되고요.
언제 단종될지 몰라 있을때 바로 사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충동구매 비슷하게 구매하게 되네요.
이상 로지텍 왼손잡이 버티컬 마우스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