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ZEPHYRUS G14 모델을 사용중인 평화의 마력입니다.
5850HS던가 하는 CPU가 달려있으니 한 1년 쓴 것 같아요(요즘 그래서 7천번대 달린 4070 동일모델로 업글하고 싶어요).
기존에 쓰던 SSD가 1TB라 요즘 용량이 좀 찼기도 했고
뭔가 간헐적 프리징 같은거에 시달리는 것 같은지라
SSD를 업글하기로 했습니다.
네. 물론 저답게 광군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의 할인을 모두 놓쳤습니다...
(이때 산 건 업무용으로 지른 레노보 씽크패드가 전부...또륵ㅠ)
11마존과 아마존에서 각각 주문한 SSD의 예상 배송일이 내년 1월인지라
"이 삐리리들은 뭐야??? 왜 이렇게 늦어!!"하며 국내몰에서 다시 질렀네요...
네 맞아요. 저는 이미 쿠팡 새벽배송에 절여진 몸뚱이입니다...
G14에 쓸 녀석과 새로 질렀던 씽크패드용으로 SSD를 두 개 질렀습니다.
하나는 WD BLACK SN850X이고, 다른 하나는 Crucial P3입니다.
둘 다 2TB모델로 주문했습니다.
(메모리는 두 노트북 각각 32GB, 40GB로 세팅해둔 상태입니다)
국내 정품 스티커가 영롱하네요 :)
우리 정품을 애용합시다~~~(라고 할인때 못 사서 징징대봅니다...AS는 잘해주겠지...아마도...)
오늘 소개할 주인공입니다.
뭐 7,300MB/s의 전송률을 자랑하는 PCIe 4.0 기반의 NVME SSD 중에서 최상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한 번 더 찍어봤습니다. 사진 많으면 정성이라 해주실 것 같아서요.
기존에 노트북이랑 사용하던 CABLETIME의 16in2 허브에 설치를 해봅니다.
음...달리는 모양부터 어째 좀 싸했습니다.
칩셋이 영롱하게 위를 봐야 정상이지 않나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인식을 못합니다.
알x에서 사면 9,900원에 무료배송인데 새벽배송으로 홧김에 지릅니다.
SSD NVME 인클로져입니다...
오리코의 제품입니다.
일단 빨리 오니까 마음은 편했습니다.
그런데...
띠용?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이 솟아있어요...
까딱까딱 거려요...
이거 고정 잘 해주면 좋을텐데 이거 아쉽네요...
아무튼...
장착합니다.
저장소 관리자에서 일단 새 볼륨을 잡아봤습니다.
잘 잡혔네요.
이제 마이그레이션 준비에 들어갑니다.
G14는 SSD 자리가 한 개 뿐이기에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체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왕 OS용으로 쓸 거 빠른게 낫죠~
WD 홈페이지에서 제품지원으로 가면 여러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여기에서 Acronis True Image for Western Digital 을 다운받으십니다~
설치합니다.
보시면 SN850X가 디스크 2로 잡혀있는 걸 보실 수 있으십니다.
복제마법사 툴을 통해 원본 디스크를 기존의 SSD로,
대상 디스크를 설치하고자 하는 SSD로 설정해주시고 진행을 해주시면 마이그레이션이 됩니다.
이제 SSD 교체에 들어갑니다.
노트북을 뜯고 바꿉니다.
사진 보시고 더럽다고 하시면 안 되십니다...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내부 이정도면 클린룸이라구요...
기존 SSD에서...
SN850X로 바꿔줍니다~
기존에 달려있던 WD Blue SN550은 떼어서
인클로저로 옮겨줍니다.
요렇게 달아서 외장하드로 사용하려는 거였는데요,
보시는 사진은 USB-A 케이블로 연결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장착하니 OS상에서 엄청난 프리징이 발생합니다.
케이블을 USB-C로 교체해서 다시 연결하니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병목현상이 발생했던 건 아닌가...하는 추측입니다.
G14가 PCIe 3.0이라 Gen4가 아니라 Gen3으로만 연결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Crystal DiskMark를 돌려봅니다.
우선 WD Blue SN550부터 해봅니다.
USB 대역폭을 그래도 최대한 끌어다 쓴 것 같아요.
이제 이번에 설치한
WD BLACK SN850X를 돌려봅니다.
Gen3으로 연결된 것을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네요...
이상으로 설치 및 간단 사용기를 마무리합니다.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당.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