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지름을 몇개 했다보니 또 올리게 됩니다
캡슐머신 사게 된 이유가 커피로 인한 지출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루에 두잔은 마시다보니 티끌이 태산을 위협할 수준의 산이 되더라구요
캡슐.. 커피 흠........ 괜찮나 별로던데 살까 말까 살까 말까 한 121번은 더 한거같습니다
만약 산다면 대만 공항에서 마셨던 일리커피가 잊혀지지않아서 일리를 꼭 사고 말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오늘의집에서 할인하길래 살펴보니 해외배송입니다
잉.. 요즘 블프시즌이고 오래걸리지 않나 + 할인이라 해놓고 찾아보니 그냥 정가네요
더 찾아보니 국내에 정식...? 총판이 있고 빠른 배송이길래 얼렁 시켰습니다
가격 차도 2만원? 밖에 안나더라구요
바로 구매했습니다
진짜 바로 배송해줘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캡슐도 같이 시켰더니 엄청 큰 박스로 왔습니다
이탈리아 놈들이 만들었다는 그 기기 이제 열어봅니다
캡슐을 꽁으로 준다는 문구가 없었어서 따로 샀는데 알고보니 박스 안에 들어가있네요
판매처 행사로 캡슐을 주는게 아니라 공장에서 캡슐을 포함시켜서 출고가 되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이미 100개 샀는데 허허
기계를 꺼내고보니
코드 보통 철사에 감아서 깔끔하게 주지 않나요...?
이탈리아 놈들이 문제인건지 누구 문제인지 QC는 진짜 별로입니다
상단에 검은 반점같은거 있고
공장에서 테스트로 한번 뽑고 남은 흔적이 있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유분기가 남아 있어서 좀.. 찝찝하긴 합니다
물통에 스크래치까지..
가공 흔적까지 남아있습니다
이걸로 보아하니 이탈리아의 생산력은 형편없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화가 많이 났지만 구매전 다른 평에서도 qc가 소련마냥 가버렸다는걸 몇번 본적이 있어서 그냥.. 감안하고 넘어갑니다
뽑는 방식이
28초가 국룰인데 어느 모 유튜버를 보니 10초~15초가 적당하다고 해서 비교해보니 진짜 다릅니다
28초는 쓴맛이 다 올라오고 15초가 딱 적당하더라구요
추출 시간은 해당 버튼을 추출시간까지 꾸우욱 누르고 있으면 기계에서 기억을 합니다
추출 될때 은근 소리 좀 크고 많이 튑니다..
다 쓰고 덮개를 열면 캡슐이 뒤에 통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게 떨어지면서 남은 물이 많이 묻는다는데 진짜네요
다른분은 비닐 씌우고 쓴다고합니다
투샷으로 아메리카노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맛은.... 카누같ㅇ......허허 ㅋ......
카누가 잘 만들어진 제품이란걸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으로 사서 그런가 정말 큰 차이가 안나네요..... 하하.......
그래도 하루 최소 5000원은 아꼈으니 긍정적 지름이 아닐까요..
+ 석회 제거제라고 받은 물건인데 아무생각없이 뜯었다간 병원 실려가게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요즘 티백같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