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씀드렸던 사운드바900 이라는 제품 리뷰입니다. 미국 직구 대행해주는 판매자에게 구입했습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사진 크기 줄이기 했는데 용량도 확줄고 보이는 화질도 비슷하네요. 800 X 800으로 하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9/24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제품인데 저는 추석전에 미리 결제해놔서 그런지 빨리 왔습니다.
뽁뽁이가 무려 3겹으로 돌돌 말려서 왔더라구요.
제품이름이
보스 스마트 사운드바 900 입니다.
지원되는 오디오 형식은
Dolby Atmos / Dolby Digital / Dolby TrueHD / Dolby Digital Plus 입니다.
리모컨이 사운드바 700의 리모컨보다 많이 작아지고 백라이트도 삭제됐습니다.
전원 켜고 음량 조절,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티비 전환용으로만 써야 됩니다.
900에서 추가된 업파이어링 스피커입니다. 여기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안된다고 디지털 설명서에 나와있네요.
사운드바의 상단면과 TV하단부가 10cm 이상 떨어지도록 해야 저 스피커의 작동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크기도 사운드바700과 비슷하고 양쪽에 추가된 업파이어링 스피커만큼 길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포트의 배치마저도 똑같습니다.
하단부의 벽브라켓 고정 나사 체결 부위 마저도 위치와 간격이 똑같아서
사운드바700을 벽걸이로 쓰고 있었다면 나사 풀고 사운드바만 바꿔 끼우면 됩니다.
단점이 HDMI포트가 eARC포트 하나뿐입니다. 그래서 티비에 HDMI 포트 많은걸로 사야 여러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 가능하겠죠.
대신에 사운드바와 티비의 eARC 포트끼리 연결하시면 돌비 애트모스의 짱짱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전에 보스 기본 HDMI 케이블 쓰다가 빨간색 에러표시등이 자꾸 떠서 이번에는 국내산 케이블로 바꿔서 사용중인데 아주 좋습니다.
퇴근하고 티비와 사운드바가 절전모드에서 풀려나고 티비 유튜브앱으로 들어가서 유튜브 인트로 영상을 틀면
2초정도 소리를 씹다가 이후부턴 곧바로 싱크 딱 맞춰서 재생됩니다.
매번 그런건 아니고요. 절전모드 들어갔다가 깨울 때 한번만 그렇습니다.
다시 소리 씹었던거 재생 해보면 안 씹히고 잘 나오네요.
한참동안 절전모드에 있다가 처음 재생하는 유튜브 영상은 인트로 부분 소리가 2초정도 씹힐 수 있다 정도가 단점입니다.
아, LED 표시등 ㅡ 모양 유지된 것도 단점이네요...차라리 음량 표시되는 작은 액정이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보스 스피커에는 꼭 있는 저 베이스 구멍은 먼지가 잘 쌓이는데...여름 지나고 나면 벌레가 많이 들어가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뭐...뜯을 수 있는 그런게 아니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쓰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운드바700을 2년이나 썼네요. 이 녀석은 동생에게 큐브 서라운드 스피커와 함께 넘겼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하면 6언더그라운드를 재생해보라고 하던데...확실히 소리가 다르긴 하더군요.
여러 영상을 재생해보니 은근히 서라운드 효과가 상당합니다. 조용히 혼자 보고 있으면 너무 좋아요.
홍천기 봤는데...그냥 2.0 채널도 듣기에 좋았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보스 트루 스페이스 머시기의 힘인진 모르겠네요.
확실히 700보다는 대사가 잘 들리는게 좋습니다. 센터 볼륨을 같은 30을 줘도 900이 더 맑고 깨끗해진 느낌이랄까요.
알띵스에선 베이스가 별로라고 하던데...베이스 모듈 있으면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베이스 모듈이라고 큰 우퍼가 있는데요.
0으로 하면 톡톡 쳐주는 느낌이고 50으로 하면 쿵쿵? -50으로 하면 은은하게 울려줍니다.
단독주택이라면 당연히 베이스를 50으로 두는게 천둥 소리처럼 정말 좋습니다. 아파트라면 0으로 해야...ㅜㅜ
오징어게임은 동생집에서 다 봐서...이것도 애트모스 였군요...
옹옹옹옹 소리가 또랑또랑하게 들리네요.
검은색으로 깔맞춤 했는데...다음에도 살 기회가 있으면?! 화이트로 가야겠습니다.
보스 뮤직앱이라고 있는데요.
요즘에 업데이트 되더니 음량조절부분 터치하면 저렇게 현재 재생되는 출력상태를 보여줍니다.
다른건 LPCM2.0 이나 LPCM5.1 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제가 듣기에는 이 세팅이 제일 좋았는데...역시 베이스모듈은 0으로 해야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워 집니다.
또 사운드바 전체 볼륨을 30이상으로 올리면...안될 것 같아요. 30만 해도 크거든요. 보통 20이나 25로 듣습니다.
처음에 어댑트아이큐 세팅 안하고 들었을때는 이게모야? 했는데...역시 이걸 돌려야지 소리가 좋네요.
700때는 방이 시끄럽습니다. 계속 나와서 세팅이 안되는 일이 많았는데...900은 헤드셋이 멀쩡한게 왔는지
지금 한 5번 해봤는데 모두 한번에 성공했습니다. ㅎㅎ
스위치로 링피트만 하다가 이번에 메모리카드 256기가 산 김에 디아블로 대악마판 사서 디아3를 하고 있어요.
디아2도 있는데...연결이...불가능하길래 냅두고 있는데 주말에 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디아3를 2일 정도 해봤는데요. 뚱뚱보 몬스터가 달려들때 발소리까지 아주 웅장하게 잘 들립니다.
퀘스트에서 영웅끼리 대화도 잘 들리고요. 배경음도 은은하니...좋네요 ㅎㅎ
확실히 베이스에서 울려주는게 있으니 게임할 맛이 나네요.
사운드바700에서 사용했던 베이스 모듈과 서라운드 스피커 까지 모두 사운드바900에서도 아주 잘 호환이 됩니다.
사운드바만 바꾸면 되는게 편하네요. 그래서 가격이....비싼건가 싶기도 합니다.
에어팟 이후로 아이패드 프로 이후로 후회없는 지름이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사운드바 소리를 담은 영상이 있긴한데 링크를 걸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시면 좀 느낌은 비슷하더라구요.)
https://blog.naver.com/jkl781/222532230479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칩니다. 모두 굿밤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