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최근에 1.9kg 라는 흉악한 무게를 자랑하는 셀러론 1000M이 장착된 노트북의 상태가 메롱해진 관계로

 

새롭게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50만원이라는 한정된 가격대에서 고를 만한 제품이 몇개 보이지 않더군요.

 

고심 끝에 가성비의 대명사 한성컴퓨터의 U35S ForceRecon 3354 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노트북 사양입니다.

 

13.3인치 1600X900 IPS패널

무게 1.3kg, 두께 22mm

i5 5200U

DDR3L 4GB

삼성CM871a 120GB SSD (M.2 2280)

인텔 3160AC

 

 

카비레이크가 출시되고 있는 와중에 브로드웰 i5 + FHD도 아닌 애매한 HD+ 해상도 조합이지만

 

418,000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튼튼한 clevo 베이본이 구매결정의 가장 큰 이유였지 싶습니다.

 

 

2. 외관

 

 

집에 도착하니 한★성 로고가 새겨진 박스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노트북 박스에도 ★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별 수호자 럭스 사고싶다..)

 

 

제품 구성입니다. 노트북 본품과 배터리, 어댑터, 품질 보증서와 설치 CD 입니다.

 

생각해보니 노트북에 CD 롬이 없는데 드라이버를 CD로 줬네요.

 

몇년 후엔 USB에 담아줄까 싶습니다.

 

 

팬텍 IM-100으로 촬영했는데 아임백의 카메라는 정말 맘에 안듭니다.

 

세팅을 해도 해도 항상 너무 밝게 나오네요.

 

노트북 상판입니다.

 

 

노트북을 펼쳐보았습니다. 기존 노트북과 1인치 차이일 뿐인데도 화면이 매우 작게 느껴집니다.

 

HP노트북 베젤이 얇아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장착 후 만원에 판매중인 실리콘 키스킨을 끼워보았습니다.

 

목요일날 받았으니 금토일 3일만에 손에 있는 먼지란 먼지는 모두 빨아드시는 키스킨입니다.

 

개인적으로 키스킨은 정말 별로네요.

 

 

어댑터입니다. 기존것에 비해 매우 작아서 어댑터가 이렇게 작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3. 벤치

 

 

 

윈도우 10 pro 64 bit 설치시 걸리는 시간입니다.

 

USB3.0 USB + SSD 조합인데도 그리 빠르진 않네요.

 

 

한성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깔아봤습니다.

 

팬 조절과 터치패드, 카메라 장치 사용을 관리하는 메뉴와 전원 관리 옵션이 있습니다.

 

문제는 조악한 UI. 오른쪽 상단의 X 아이콘은 아예 보이지 않을정도로 어둡습니다.

 

게다가 팬 속도 사용자 지정 메뉴에 들어가면

 

 

사진과 같은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도 같은 문제가 있는데 바로 저장을 눌러도 창을 닫히지 않는다는거.

 

그럼 창을 어떻게 닫냐구요?

 

찾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왼쪽 아래에 검은 글씨로 "뒤로" 버튼이 존재합니다.

 

화면 밝기를 100으로 올려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CPU-Z로 CPU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i5-5200U는 5세대 브로드웰으로 14nm, 2C/4T 2.2Ghz 터보 2.7Ghz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CPU-Z 벤치입니다. 싱글 1252점 멀티 2564점 입니다.

 

https://gigglehd.com/gg/review/367135

 

낄낄님이 작성하신 U36C ForceRecon 4307 모델의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3855U에 비교해

 

싱글코어 성능이 442점, 멀티코어 성능은 1305점 높습니다.

 

 

그럼 HD5500의 성능은 어떨까요?

 

3D마크를 이용해 측정해 보았습니다.

 

 

벤치는 스팀의 3D mark 데모 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Ice Strom 40,436점 입니다.

 

 

그럼 FIre Strike 를 실행.... VRAM이 부족합니다.

 

Extream이었네요. Fire Strike 점수는 546점 입니다.

 

 

 Sky Diver 테스트 입니다.

 

2,283점을 기록했습니다.

 

램을 듀얼채널로 구성한다면 점수가 더욱 높아지겠지요.

 

 

다음은 CINEBENCH R15 입니다.

 

OpenGL은 24.44 fps , CPU 는 260 cb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스토리지 성능입니다.

 

M.2 2280 폼팩터를 사용하는 삼성 CM871a 이지만 SATA 6.0Gbps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린 상태가 아닌 30퍼센트 정도 사용한 상태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사진에 미세하게 창 캡처가 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SATA 6.0 Gbps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는 일반 SATA 폼팩터의 SSD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엔 무선랜 속도 측정입니다.

 

NGFF Intel 3160AC는 기가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KT기가인터넷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고 노트북과 공유기의 거리는 7미터, 방문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유선랜 속도는 500Mbps에 육박하지만 거리와 간섭을 감안하면

 

절반의 속도도 나쁠건 없지요.

 

 

4. 총평

 

출시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노트북이지만 418,000 이라는 훌륭한 가격이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마감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고 129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아이언맨 3를 재생했을 때

 

100% -> 67%라는 나름 준수한 배터리 성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5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HD+ 해상도와 키보드 백라이트의 부재가 가장 큰 하드웨어적 결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기본 관리 툴의 끔찍한 디자인과 1만원에 판매중인 키스킨의 품질이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문제점인것 같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가 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