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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나, 이제는 가격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긴 힘들어진 게 사실입니다. 중국 현지만 해도 vivo와 oppo에 판매량이 밀리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샤오미는 최근 내놓는 제품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7월 27일에 출시된 홍미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 홍미 프로 스마트폰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홍미 프로 스마트폰은 미디어텍의 10코어 고성능 프로세서인 Helio X25를 달아 높은 성능을, 2개의 후면 카메라를 조합해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볼 수 없는 심도 표현을 노렸으며, 샤오미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OLED을 썼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홍미 시리즈답게 저렴한 가격도 여전하지요. X25 프로세서에 3GB 램과 64GB 스토리지를 조합한 모델이 29만원이니까요.

 

홍미 프로가 출시되자마자 구입해서 8월 중순 쯤에 받았는데, 그동안 이거 하나에만 메달릴 시간이 나지 않아서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그리 긴 시간동안 써본 것도 아니고,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제 주력 스마트폰으로 쓰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제품명 샤오미 홍미 프로(Xiaomi Redmi Pro)
프로세서

표준형: 미디어텍 Helio X20 10코어

고급형: 미디어텍 Helio X25 10코어

GPU

표준형: Mali T880 MP4 700MHz

고급형: Mali T880 MP4 850MHz

메모리

표준형, 고급형: 3GB

최고급형: 4GB

스토리지

표준형: 32GB

고급형: 64GB

최고급형 128GB

마이크로 SD 128GB 까지 가능
크기 151.5x76.2x8.15mm
무게 174g
색상 그레이, 실버, 골드
배터리 일체형, 4050mAh
충전 미디어텍 PE 5V/2A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f/2.0, 5장 렌즈, PDAF

얼굴 인식, 듀얼 플래시, HDR, 파노라마

500만 화소 심도 표현용 보조 카메라

전면 카메라 5백만 화소 f2.0, 얼굴 인식
동영상

1080p/720p 30fps

720p 120fps 슬로우 모션

화면

5.5인치 1920x1080 해상도 342ppi OLED

밝기 400nit, 컨트라스트 60000:2, 100% NTSC

SIM

듀얼 SIM

첫번째 슬롯: 마이크로 SIM

두번째 슬롯: 나노 SIM. 마이크로 SD 공용

단자

USB 타입 C

3.5mm 이어폰

적외선

물리 버튼

홈 버튼(지문 인식 센서 겸용)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 2개

터치 버튼

메뉴

뒤로가기

센서 GPS, GLONASS, 적외선, 자이로, 가속도, 거리, 광량, 홀 센서
구성품 본체, 충전기, USB 타입 C 케이블, 설명서, SIM 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커스텀한 샤오미 MIUI
가격

표준형: 1499위안. 한화 25만 5천원

고급형: 1699위안, 한화 29만원

최고급형: 1999위안, 한화 34만원

 

 

외형: 중국이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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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작고, 간단하고, 깔끔합니다. 이런 종류의 포장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건 역시 애플이라 생각하지만, 요새는 개나소나말이나 다 쓰기 때문에 딱히 특별할 건 없습니다. 샤오미 로고, 제품명, 제품 사진 정도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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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제품의 세부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Helio X25 프로세서와 64GB 스토리지를 장착한 고급형을 샀는데, 용량이 부족해서는 아니고 기왕 사는 거 10코어짜리를 사야 성능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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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바로 홍미 프로가 나옵니다. 화면이 위에 있다니 포장이 부실하잖아! 이렇게 흠잡을 순 없습니다. 요새 스마트폰은 포장이 다 이런 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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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잠깐 옆으로 치워두고, 아래에 있는 액세서리를 봅시다. 설명서란 물건은 원래 읽기 귀찮지만 이건 중국어라 있어도 안 읽을 것 같네요. 그리고 충전기, USB 타입 C 케이블을 줍니다. 그 외에 이어폰 같은 건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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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타입 C 케이블은 포트 부분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케이블만 115mm. 두께는 얇습니다. 제가 와사비망고 딴트공 케이블 같은 걸 자주 만져서 얇다고 하는 건 아니고, 삼성 정품 케이블하고 비교해봐도 좀 얇습니다. 선재의 느낌은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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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는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저걸 쓰려면 변환 젠더를 끼워야 하는지라 별 의미는 없네요. 미디어텍의 고속 충전 기술인 펌프 익스프레스를 지원해 5V/2A로 충전할 수 있는데, 딱 퀄컴 퀵차지 1.0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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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뒷면에는 보호 비닐을 붙여놓고, 그 위에 바코드와 인증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MI 로고 바로 아래의 스티커는 제품 표면에 직접 붙여놨더라구요. 지저분하게 말입니다. 실사용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바로 떼버렸는데, 자국이 남아서 지우기 귀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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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앞 모습을 설명할 때마다 모니터 생각이 납니다. 화면 말고 뭐가 있지도 않은데 뭘 설명하란 말인가요. 위쪽엔 통화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광량 센서, 상태 표시 LED가 있고, 아래쪽엔 지문 인식 홈버튼을 가운데에 두고, 양 옆에 터치 버튼이 한개씩 있습니다.

 

상태 표시 LED는 크기가 작아서 잘 눈에 띄진 않네요. 원래 쓰던 갤럭시 S5의 LED가 꽤 큰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홈버튼에 내장된 지문 인식 센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어떤 방향이건 인식의 제한이 없으며, 인식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센서가 지문을 파악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등록된 손가락으로 홈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잠금해제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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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와 비교. 이렇게 보니 홍미 프로가 그렇게까지 커 보이진 않네요. 가뜩이나 갤럭시 S5에 케이스를 씌워서 쓰다보니 정말 큰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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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렇게 두면 알기 쉬울 듯. 위아래로 길이는 꽤 긴 편이나, 스마트폰의 폭은 그렇게까지 넓진 않습니다. 물론 저 조금의 차이 때문에 한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달라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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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갤럭시 S5보다 오히려 얇습니다. 테두리 부분은 요새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예쁘게 깎아놨는데, 둥그스름하기보다는 각이 졌다는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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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공식 스펙에 174g이라 나왔으나 제가 쓰는 저울은 175g이네요. 1g 정도야 오차라고 넘어갈 수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엄청 가볍다 진짜 가볍다 깃털처럼 가볍다 질소가 가득 찬 과자처럼 가볍다 이런 건 아닌데, 화면 크기에 비해 무거운 건 아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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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매장에 가서 갤럭시 노트 7과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크기는 둘다 비슷합니다. 홍미 프로 쪽이 좀 더 작고 두께는 더 나가지만요. 그런데 엣지 스크린 덕분인지 갤럭시 노트 7은 한 손에 쥐기 정말 편한데 홍미 프로는 살짝 크다는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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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플라스틱을 섞지 않고 풀 메탈 바디라고 광고하는 케이스 입니다. 헤어라인 가공에 코팅까지 되서 상처에 강할 것 같지만 글쎄요. 지금 보니 긁힌 자국이 하나 생겼네요. 스마트폰 위와 아래엔 안테나 신호 출력을 위한 줄이 하나씩 그어져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f/2.0의 메인 카메라와 심도 표현을 위한 500만 화소 서브 카메라, 듀얼 LED 플래시가 있습니다. 평소엔 메인 카메라만으로 촬영하며 심도를 표현하는 스테레오 모드 사용 시에만 서브 카메라를 함께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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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에는 나노 유심 카드와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넣는 트레이가 있습니다. 유심 핀을 써야 이게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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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심과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를 끼웠습니다. 마이크로 SD 메모리카드 대신 나노 심을 꽂아서 듀얼 심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4G+2G가 아니라 4G+3G 구성이 가능해 국내에서도 듀얼 스탠바이를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KT 유심 두개를 꽂아서 4G+3G로 인식하는 것까진 확인해봤지만 직접 전화를 해보지 않아서.. 어서 세컨 번호를 하나 파야겠어요. SK 걸로 하나 파야 제대로 된 테스트가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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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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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엔 3.5mm 이어폰 잭과 리모콘 사용을 위한 적외선 포트가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3.5mm 잭이 빠진다니 이젠 3.5mm가 대단히 큰 스펙처럼 느껴지네요. 적외선 제어를 사용하면 여러 제품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제가 갖고 있는 제품 중엔 해당되는 게 없어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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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엔 스피커와 마이크, USB 타입 C 포트가 있습니다. 아직까진 USB 타입 C가 생소한 규격이나 언젠가는 대세가 될 것이 확실하고, 연결 방향을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니 타입 C 포트의 사용은 분명한 장점이지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단순하고 깔끔합니다. 크기는 5.5인치 스마트폰답게 작진 않으나, 성인 남성이 한 손에 쥐고 쓸 정도는 됩니다. 풀메탈 바디로 금속의 느낌을 살렸다고는 하지만 잘 티가 나진 않네요. 어쨌건 플라스틱보다는 낫겠죠.

 

 

초기 설정: 스마트폰답게 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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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거 대충 켜서 기본 설정하고, 자기가 원하는 프로그램 설치하고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하면 되지 않음? 네. 국내에 정식 발매된 스마트폰이라면 그렇지요. 홍미 프로도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초기 설정에서 영어를 고르면 중국어가 나오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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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구글 계정을 물어보는 것 대신 샤오미 계정을 물어보고, 국산 유심으로는 샤오미 계정을 만들 수 없지만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샤오미 계정은 이메일 주소로도 만들 수 있고, 사실 이거 입력하지 않아도 진행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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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마트폰 찾기, 인터넷 전화인 미 보이스, 지문 등록, 위치 정보와 사용자 경험 프로그램, 바탕화면 테마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별반 어려울 건 없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로 문제될 게 없죠. 중요한 건 그 다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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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정이 끝났으니 이제 카카오톡이나 깔아볼까~ 하고 생각했다가는 배신을 당하게 될 겁니다. 왜냐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없거든요. 이게 안드로이드긴 해도 구글 관련 서비스는 하나도 없습니다. 플레이 스토어에 지도에 메일에 유튜브에..

 

대신 샤오미 서비스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자체 스토어에 음악, 영화, 브라우저, 지도, 뭐 기타등등. 샤오미 앱스토어라고 해서 무작정 나쁘게 볼 필요는 없겠지만, 문제는 이게 중국어 투성인데다 한국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앱은 없다는 겁니다. 카카오톡, 국내 은행 앱, 국내 지도와 전철 앱 등등.

 

그러니까 지금 이 상태로는 말이 스마트폰이지 별로 스마트하게 쓰진 못한다는 소리죠. 기본 앱을 활용해서 전화나 인터넷, 카메라와 노트같은 것까진 가능해도, 추가 앱을 설치해서 쓸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연락처를 옮기는 게 아니라 구글 서비스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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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려진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구글 서비스를 설치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샤오미 스토어를 실행한 후 검색창에서 google이라고 검색합니다. (스크린샷 왼쪽) 그러면 '라이센스 문제로 구글 앱은 등록할 수 없으니까 바이두에서 검색하거나 혹은 MIUI 글로벌 버전을 설치해 봐'라는 안내가 뜹니다.

 

여기에서 시킨대로 바이두 검색(아래에서 두번째 파란색 로고)을 누릅니다. 그러면 구글 서비스 인스톨러를 찾을 수 있는데요. 다른 건 다 중국어여도 Install은 영어니까 그걸 누르면 구글 서비스를 일괄 설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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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스톨러가 나왔습니다. 전부 다 중국어라서 뭐래는건지 알기 힘들 분이 많겠지만 아래쪽의 파란 버튼을 누르면 만사가 형통할 것 같은 느낌이 오지 않나요? 틀렸습니다. 권한 문제를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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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보안'에서 '알려지지 않은 소스'의 앱 설치를 허용하다니 이런 몰상식한 보안 설정이 어디 있냐고 분통을 터트릴 분은 없으실 겁니다. 국내 '보안' 앱이나 '은행' 앱들이 예전에 하도 많이 시켰던 일이라서 다들 익숙하실 테니까요. 그럼 이제 구글 서비스 인스톨러의 설치가 끝나고 구글 플레이부터 별로 안 반가운 것들도 한번에 싹 다 깔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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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계정을 등록하고 구글 플레이를 열면 아 이제 홍미 프로에서 까똙좀 보고 은행에 안 가도 되겠구나 하고 감회가 새로우실텐데, 중국이 그렇게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건 지난 5천년 동안의 한중관계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요새 사드 배치를 두고도 뒤끝이 아주 기냥 읍읍읍.

 

구글 플레이가 실행은 되고 앱의 목록도 뜨지만, 인스톨 버튼을 누르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플레이 스토어가 다운이 됐나 싶어서 홈버튼을 눌러 홈화면으로 나온 후, 다시 스토어로 들어가면 여전히 살아는 있으나, 여기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또 대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구글 플레이는 설치가 되도, 구글 플레이에서 필요로 하는 앱을 설치하진 못한단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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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의 데이터를 지워보고 각종 개발자 권한을 풀어보고, 공장 초기화 후 다시 설치하고 다른 버전을 구해서 깔아봐도 여전히 안됩니다. 어떤 구글 인스톨러의 경우 서비스가 계속해서 멈추거나, 아예 설치도 안 되는 경우가 있네요.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MIUI 글로벌 롬을 받아 설치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구글 서비스가 모두 포함돼 있으니까요. 하지만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 출시하는 제품 위주로 글로벌 롬을 만들어주며, 홍미 프로는 인도 시장에 나올 기미가 아직 없습니다. 8월 23일자로 공개된 MIUI 최신 글로벌 롬 리스트에서도 홍미 프로는 빠져있지요.

 

자. 그럼 글로벌 롬은 없다. 구글 서비스 인스톨러는 안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3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사 놓고 안 스마트하게 쓰기? 부장님 에헤헤 제 폰이 중국제라서 카톡이 안되요 부장님이 싫어서가 아니에요 에헤헤. 이런 소리 하면 퍽도 회사에 오래 붙어 있겠다 그쵸? 예시가 쓸데없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해결책이 없진 않습니다. 원하는 앱 파일을 구해서 직접 설치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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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설치된 구글 관련 프로그램을 싹 다 지워줘야 합니다. 윈도우 설치할 때 그랬던 것처럼, 삭제보다는 포맷이 깔끔하지요. 다른 건 다 영어로 표시하지만 초기화 화면에선 중국어가 뜨네요. 초기화가 끝나면 앞에서 했던 것처럼 기본 설정까지 끝내고, 다음 파일을 설치해야 합니다.

 

1. 구글 서비스 프레임워크 6.0.1

용량: 3.8MB

파일명: com.google.android.gsf_6.0.1-23_minAPI23(nodpi)

http://www.apkmirror.com/?s=Google+Services+Framework+&post_type=app_release&searchtype=apk

 

2. 구글 계정 관리자 6.0.1

용량: 7.9MB

파일명: com.google.android.gsf.login_6.0.1-23_minAPI23(nodpi)_apkmirror.com

http://www.apkmirror.com/?s=Google+Account+Manager+&post_type=app_release&searchtype=apk

 

3. 구글 플레이 서비스 arm64 + arm nodpi

용량: 54MB
파일명: com.google.android.gms_9.4.52_(440-127739847)-9452440_minAPI23(arm64-v8a,armeabi-v7a)(nodpi)_apkmirror.com

http://www.apkmirror.com/apk/google-inc/google-play-services/google-play-services-9-4-52-release

 

4. 플레이 스토어

용량: 16MB
파일명: com.android.vending_6.8.22.F-all_0_3046094-80682200_minAPI14(nodpi)_apkmirror.com

http://www.apkmirror.com/apk/google-inc/google-play-store/google-play-store-6-8-22-f-all-0-3046094-release/

 

1, 2, 3번은 설치 당시 최신 버전을 설치했어도 문제가 없었으나, 4번의 플레이 스토어는 최신 버전인 6.8.24를 설치하니 버전이 맞지 않다고 떴습니다. 구버전인 6.8.22를 찾아서 설치하니 깔리네요.

 

이 방법을 몹시 구체적으로 알려주신 청솔향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분 아니었음 이거 쓰지도 못하고 팔기도 애매하고 30만원짜리 예쁜 쓰레기가 생겼구나 아이 기분좋다 유쾌하다 상쾌하다 이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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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깔았고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설치해서 쓸 수 있으나, 몇가지 불편한 점이 남아 있습니다. 언어 설정에 한국어가 없어 모든 게 영어로 표시되고,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선 한국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더 성가신 건 이겁니다. 일부 앱은 혼자선 실행되지 않고 추가로 다른 앱의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경우가 은행이나 카드 등의 금융 앱이 V3 모바일 플러스 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깔라고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MIUI의 앱 스토어는 어디까지나 샤오미 스토어라는 것. 이거 기본 설정 값을 어디서 바꾸는지 찾을 수도 없네요. 제가 대충 본건지.. 그래서 보안앱 설치를 선택해도 엉뚱한 샤오미 스토어에서 찾아보고 그런거 없엉ㅋ 이런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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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귀찮아서 그렇지 해결은 됩니다. V3 모바일 플러스의 경우 'com.ahnlab.v3mobileplus'라는 이름으로 검색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걸 복사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그대로 붙여넣어 검색하면 목록에 뜨거든요. 이렇게 수동 설치하면 금융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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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도 문제 없습니다. 공인 인증서를 넣고 계좌 조회와 이체까지 잘 되네요. 제가 하나은행 빚쟁이다보니 그 앱부터 먼저 깔았지만, 신한과 국민의 뱅킹/카드 앱도 설치와 사용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 없다는 말이, 샤오미가 혹시 깔아놨을지도 모르는 백도어로부터 데이터가 안전하다는 소린 절대로 아닙니다. 실행과 사용이 된다는 거죠. 백도어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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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느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게 됐으나 아직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일부 웹 사이트에 크롬을 써서 접속했을 때만 저렇게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멈췄다는 창이 뜨더라구요. 샤오미 기본 브라우저로 접속하거나, 기글같은 곳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말이에요.

 

아직은 해당 사이트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호출하는지를 알지 못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뜬다고 해도 그냥 OK 눌러주고 하던거 하면 사용에는 별 지장 없습니다. 에러 메세지가 뜬 후에 구글 플레이를 실행해도 쓸 수 있구요.

 

 

MIUI: 불편한 중국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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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했으니 이제 샤오미의 독자적인 인터페이스인 MIUI가 어떻게 생겼는지 둘러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 앞에서 말한대로 아직 홍미 프로는 글로벌 롬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 버전에 언어만 영어로 바꿔서 사용했으며, 홍미 프로를 쓰실 분이라면 대부분 저처럼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앱은 모두 기본 화면에 표시됩니다. 기본 앱 중에는 삭제할 수 없는 것도 있지요. 다만 폴더를 넣어 거기에 쑤셔 넣으면 크게 지저분하진 않습니다. 폴더를 열면, 폴더 안에 저장된 앱의 목록을 참조하고 아래쪽에 추천 앱을 제시하지만 전부 영양가 없는 중국 앱입니다. 게다가 한국 앱을 분석할 재주는 없어서 그런가 진짜 생뚱맞은 걸 띄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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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의 설치와 삭제는 간단합니다. 메뉴 버튼을 꾹 누르면 아래쪽에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원하는 걸 골라주면 됩니다. 삭제할 땐 위젯을 꾹 눌러서 위쪽의 쓰레기통으로 넣어주면 되지요. 이 정도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신 분이라면 별거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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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전화기입니다. 전화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MIUI도 전화 자체는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를 누르면 주소록에 저장된 번호를 찾아 보여주거나 기도 합니다. 다만 스크롤을 조금만 내려보면 중국에선 좀 유용할지 몰라도 한국에선 방바닥을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만큼이나 쓰잘데기없는 중국 번호들을 알려줍니다.

 

119를 누르니 소방서라고 중국어로 보여주네요. 놀라지 마세요. 이건 그냥 중국도 화재 신고 번호가 119라 그런것일 뿐입니다. 111이라고 누르니 간첩신고 뭐 그런건 안되고 무슨 보험에 택배에 이상한 걸 열거합니다. 중국에서 간첩 신고를 안 받는 건 아닐거고, 그냥 번호가 111이 아닌가 봅니다.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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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를 등록하고 편집하거나 바탕화면에 빼놓을 수 있습니다. 스팸 차단같은 기능도 있네요. 이 정도는 다 기본이죠. 그런데 기본 이상을 바라면 안됩니다. 왜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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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국민카드나 국민연금 같은 걸 연락처로 등록해둔 건, 여기서 오는 문자나 전화는 소리를 꺼 두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MIUI는 연락처 필드를 아무리 뒤져봐도 문자 수신음을 따로 설정하는 부분이 없네요. 덕분에 지금 문자는 소리 자체를 꺼 두고 삽니다. 그러니까 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확인이 늦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연락처에는 더더욱 쓰잘데기 없는 기능이 있습니다. 옐로우 페이지가 뭔가 하고 눌러봤더니 중국어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뭐라 써졌는지 읽어볼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네요. 어차피 한국에선 안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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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수신음은 공통이나 벨소리는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벨소리를 지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벨소리 선택 페이지를 보면 중국어로 된 소리 파일을 주욱 받을 수 있게 해주나,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이게 무엇인지는 일일이 받아보기 전까진 알 수가 없습니다. 써놓고 보니 가장 첫줄은 빅뱅의 하루하루지만 제 취향은 아니네요.

 

그냥 스마트폰에 저장된 벨소리 파일 갖다 쓰면 안되겠니?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화면 중간 우측에 있는 수영하는 사람 아이콘입니다. 리우 올림픽이 한참이니 분위기 내는 건 좋은데 이건 전혀 연관성이 없잖아요. 설명도 중국어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건 이런 쓰잘데기 없는 화면을 보여주느라 인터넷 데이터를 소진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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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앱입니다. 이건 별거 없습니다. 문자를 보거나 답장을 보내고, 지우거나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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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노티피케이션 바, 알림줄이 나옵니다. 한글화는 바라지 않았지만 영어화도 하다가 말았는지 아니면 졸았는지 USB 충전 중, SD 카드 삽입, 이런 메세지는 중국어로 뜨네요. 게다가 구입 후 MIUI V7.3.10.0.MHQCN으로 업데이트하고 나니 가장 위쪽의 검색창도 중국어로 뜹니다. 뭐 영어로 뜬다 해도 어차피 바이두 검색이라 우리가 쓸 일은 없겠지만요.

 

화면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각종 기능 설정 아이콘과 화면 밝기 조절 슬라이더가 나옵니다. 이 기능들을 쓰려면 스와이프를 두번 해야한다는 거니 썩 편하진 않은데, 그래도 이곳의 기능들은 위젯으로 바깥에 빼두는 게 가능하니 심각한 단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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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도 있습니다. OLED 번인의 일등 역적인 통신사 이름을 표시하지 않고 감춰주거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뱃지 표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뱅킹 앱 한번 켰다고 V3 로고가 뜨는 찝찝함을 피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실행되고 있다는 점은 변함 없겠지만. 또 네트워크 속도를 표시하고 각종 기능 설정 아이콘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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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검색 창이 나옵니다. 앞에서 말한 바이두 검색창이니 저한텐 벽에 붙은 모기마냥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 터치 버튼을 살짝 누르면 현재 실행된 앱의 목록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원하는 앱을 고르거나, 아니면 단번에 숙청해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남은 메모리 용량은 뭔 짓을 해도 1.6GB 정도가 고작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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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을 볼까요. MIUI에서 제공하는 설정이 뭐가 있는지를 하나하나 파다가는 한도끝도 없겠지요. 여기까지 쓴 이미지만 해도 45장인데... 적당히 줄여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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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은 설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홍미 프로 자체의 수신 범위는 꽤 마음에 드네요. 갤럭시 S5를 쓸 땐 제 방이 이렇게 무선랜 공해지역이었다는 걸 몰랐거든요. 저 중에서 쓸 수 있는 건 제가 설치한 디링크 공유기 하나 뿐이지만.

 

애플리케이션 관리 페이지에선 모든 앱, 다운받은 앱, 실행중인 앱, 캐시된 앱 단위로 정리해서 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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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카드 관리 페이지입니다. 두개의 KT 유심을 끼웠는데 모두 인식하네요. 한쪽은 4G, 한쪽은 3G로 작동하고 통화나 데이터는 특정 심에서 담당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플러스야 지원하지 않으니 그렇다 쳐도, SKT 유심이 없어서 테스트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뭐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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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정보와 상태를 확인하는 페이지입니다. 보안 패치는 나름 최근이네요. 데카코어 2.52GHz 프로세서, 3GB 램, 몇몇 앱을 깔고 나서 용량이 55GB 남은 64GB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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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옵션을 제공하지만 딱히 바꿀만한 건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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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브라우저는 켜자마자 중국어로 된 아이콘이 가득 뜨기에 매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옵션에선 나름대로 데이터 세이버나 알림 창 등의 옵션을 제공하나, 중국어 아이콘과 바이두 검색이 마음에 안 들어 바로 숨겨버리고 구글 크롬만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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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자체의 조작은 꽤 마음에 듭니다. 직관적이고 쓰기 편하고, 애니메이션 효과도 좋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기능 중에 나이트 모드를 쓰면 기글하드웨어 같은 순백색의 홈페이지는 암흑천지로 바뀌는데, 나름대로 재밌는 기능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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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앱은 지 멋대로 중국 플레이 리스트를 보여준다는 것 보다, 폴더 플레이 기능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봉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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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라디오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에 많이 데였으니 여기서도 중국어 라디오가 나올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그런 일은 없고, 한국 땅에서 수신하는 전파니 당연히 한국 라디오가 나옵니다.

 

라디오 수신 감도를 높이려면 안테나 역할을 겸하는 이어폰을 꽂아야 합니다. 하는 김에 헤드폰 설정도 봤지요. 이퀼라이저를 직접 조절하거나, 샤오미 이어폰에 최적화된 설정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저한텐 없어서 별 의미는 없지만요. 소리는 전문적인 장비가 없어 뭐라 평가하기 힘드나 딱히 흠잡을 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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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 기능의 경우 저한테 LG나 삼성 TV가 없어 테스트는 물가능했습니다. 다른 가전 제품이야 중국 위주로 나와 있구요. 카메라는 캐논, 니콘, 올림푸스가 있는데 올림푸스 E-P5는 인식이 안됩니다. 결론은? 그냥 리모콘 앱을 따로 받아서 쓰세요.

 

USB는 기본값이 충전입니다. 파일 정송을 하려면 노티바에서 MTP나 PMP를 따로 선택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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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된 날씨 앱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요새 서울 온도가 몇도인데 27도라니요. 하지만 가장 아래에 '중국 일기예보'라고 중국어로 써진 걸 보면 대한민국 기상청보다 더 심각한 오보를 뿌려주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시계와 알람의 경우 나름대로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성능: 중국제 OLED, 핫한 Helio X25, 4050mAh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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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는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여기에선 Helio X25 10코어 프로세서와 3GB 램, 64GB 스토리지를 장착한 고급형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CPU-Z 같은 프로그램에선 프로세서를 하위 모델인 Helio X20으로 인식하나, 다른 프로그램에선 10개의 코어가 제대로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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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있을 거 다 갖춘 스마트폰같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빠지는 게 있습니다. 심박센서야 그렇다 치고 기압계나 고도계가 없는 것도 별 상관은 없는데, NFC가 없고 만보계도 없습니다. 특히 만보계가 빠지는 건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하네요. 갤럭시 S5에서 유용하게 썼던 기능 중 하나라 그런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밴드와 함께 사용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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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는 샤오미 스마트폰 최초로 OLED 스크린을 사용했습니다. 허나 삼성이나 LG의 패널은 아닙니다. 중국 BOE나 허후이에서 제조한 것이라네요. 표기 스펙은 NTSC 100% 색영역, 명암비는 60000:1. 정확한 스펙이나 번인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할 듯 하지만요.

 

왼쪽에서부터 홍미 프로, 갤럭시 S5, 아이폰 6s입니다. 화면 밝기는 100%로 놓고 비교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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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표현은 갤럭시 S5나 아이폰 6s에 비해 약간 칙칙한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노란색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 하려나요. 홍미 프로 쪽만 유독 생상이 좀 달라 보입니다. 홍미 프로만 쓸 때엔 딱히 체감하기 어려우나, 다른 스마트폰과 함께 놓고 보면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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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네트워크 테스트입니다. WiFi나 LTE 통신 속도는 테스트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속도와는 별개로 WiFi 신호를 포착하는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한거지만, 저는 제 방에 이렇게 많은 WiFi 신호의 잔재가 떠다닌다는 걸 홍미 프로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안방 문 닫고 건너방으로 가면 WiFi가 굼떠지는 건 이녀석이나 갤럭시 S5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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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o X25 프로세서의 본격적인 성능을 볼까요. 안투투 벤치마크에선 8만점 중반이 나왔습니다. 갤럭시 노트 5보다 높으며, 안투투 벤치마크의 제공 순위를 봐도 18위니 결코 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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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bench 3의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입니다. 양쪽 모두 삼성 갤럭시 S6보다는 상당히 높은 결과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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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마크와 3D마크 테스트입니다. 이런 테스트 프로그램은 다른 제품의 성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비교가 쉽죠. 3D마크의 아이스 스톰 테스트는 Maxed Out이 나와 테스트 변별력이 없기에 굳이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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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X 벤치마크입니다. https://gfxbench.com/result.jsp 삼성 갤럭시 A8이나 LG V10보다는 조금 낫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3D 성능이 그리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Adreno가 아닌 Mali 그래픽이라서 스펙 대비 성능이 잘 나와주지 않는 것일지도.

 

Helio X25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플래그쉽 프로세서이긴 하나, 퀄컴이나 삼성의 플래그쉽과 비교하면 여러 모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CPU 성능은 이전 세대의 플래그쉽을 앞설 정도까진 올라왔으나, GPU 성능은 아직 뒤쳐지네요. 허나 GPU 성능보다 더 큰 문제가 있으니, 그건 바로 발열과 쓰로틀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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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투 벤치마크와 긱벤치를 실행한 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의 온도 상승을 억제해 쓰로틀링 없이 최고 성능을 낼 수 있지요. 안투투의 경우 상온에선 86000점 나오던 게 냉동실에선 96000점, 긱벤치는 1764/4878에서 1916/5693으로 올랐습니다. 이쯤 되면 아예 다른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을 냉동실에 넣어두고 쓸 순 없습니다. 따라서 냉동실에 넣었더니 점수가 몇점까지 올라갔어요 보다는, 연속해서 테스트를 실행했더니 점수가 몇점까지 떨어졌어요. 이게 더 중요한 테스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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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마크도 냉동실에 넣으니 효과를 봤습니다. 860점에서 1080점이 됐으니 상승폭이 상당히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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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안투투 벤치마크를 연속으로 실행해서 테스트 점수가 몇점까지 떨어지는지를 테스트했습니다. 또 홍미 프로의 상단 노티바에서 설정할 수 있는 퍼포먼스 모드도 함께 테스트했습니다. 높은 클럭을 유지하도록 설정해 높은 성능을 낸다고 하는데, 실제론 어떨까요.

 

스마트폰의 성능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프로세서의 클럭이고, 클럭은 작동 부하, 배터리 설정, 스마트폰 온도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변합니다. 테스트를 반복 실행하면 발열이 누적되며 클럭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첫 테스트에선 퍼포먼스 모드가 일반 모드보다 더 높은 성능을 냈으나, 테스트를 반복 실행할수록 퍼포먼스 모드의 성능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퍼포먼스 모드가 무리하게 높은 클럭으로 설정해도,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클럭에는 한계가 있어 생기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퍼포먼스 모드를 빼고 일반 모두의 쓰로틀링만 놓고 봐도 전체적인 성능 하락 폭은 꽤 큽니다. 어느 정도 성능을 유지하다가 더 이상 버티지 못했을 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그 순간부터 성능 하락이 지속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이는 Helio X25 프로세서의 10코어가 딱히 효율적인 구성은 아니라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서 이 정도의 쓰르틀링을 체감할 경우는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음악 재생이라면 쓰로틀링이 문제되진 않겠지요. 허나 3D 게임처럼 무거운 작업을 장시간 사용하겠다면 그리 추천할만한 제품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로 게임 자체를 하지 않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잘 쓰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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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하겠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닙니다. 쓰로틀링이 저 정도로 생긴다는 건 그만큼 열이 생긴다는 것이고, 그런 스마트폰을을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순 없지요. 테스트 초기에는 38~40도 정도로 시작하나 테스트가 반복될수록 온도가 높아져 44도까지 올라갑니다. 손으로 잡는 물건의 온도가 44도라면 낮은 건 아니죠.

 

문제는 이게 벤치마크를 돌릴 때만 온도가 높은 게 아니라는 겁니다. 웹서핑에선 스몰 코어만 사용하는 듯 하니 별 상관이 없는데, 메인 카메라와 심도 표현 카메라를 조합하는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몇분 동안 사진 찍을 각을 이리저리 재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이 꽤 뜨거워진 게 느껴지더라구요. 스테레오 모드 자체가 별로 쓸모있는 기능은 아니라 자주 쓰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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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성능을 봅시다. WiFi는 연결하고 유심은 끼우지 않은 상태로 테스트한지라, 네트워크 탐색과 유지에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나 스마트폰은 네트워크에 항상 연결됐을 때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서 비행기 모드로 돌리진 않았습니다. GFX 테스트를 사용한 배터리 테스트는 실제 배터리 용량이 아닌 테스트 결과를 갖고 계산하는 식으로 진행하는지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기 상태에선 100%에서 90%까지 떨어지는 데 10시간이 걸렸습니다. 1시간에 1%씩 떨어진 셈이죠. 90% 아래부터는 떨어지는 속도가 좀 더 빨라졌습니다. 40~50분 정도 지났는데 1%가 떨어지는 식으로요.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 표시는 딱 100등분으로 나눈게 아니고, 배터리가 어느 정도 많아 보이도록 약간 과장하는 게 있으니 이건 어쩔 수 없을 듯.

 

동영상은 화면 밝기와 볼륨을 모두 50%로 맞춰둔 상태에서 MX 플레이어를 사용해 테스트했습니다. 용량 1.91GB, 동영상 길이 2시간의 1080p 영상을 9시간 30분 동안 재생할 수 있었네요. 최근 나오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비교하면 딱히 긴 편은 아닌데, 유심을 끼우지 않고 네트워크를 연결한 상태로 테스트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리라 추측합니다.

 

웹서핑은 유심을 끼워 네트워크에 연결한 상태에서 WiFi를 사용해 기글하드웨어 메인페이지를 5초마다 한번씩 자동 새로고침하도록 설정해 테스트했습니다. 이때도 밝기는 50%. 10시간 30분이 지나니 배터리가 5% 남네요. 405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고 광고한 것 치고는 사용 시간이 그렇게 긴 것은 아니나,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올 때까지 사용하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또 10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계속 켜둔 상태로 인터넷을 썼는데도 발열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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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에 번들된 충전기는 국내에서 젠더 없이 쓸 수 없는 11자형 커넥터를 사용하는지라, 삼성의 5V 2A 충전기를 사용해서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서도 미디어텍 펌프 익스프레스는 정상 작동하는데요.

 

처음 충전을 시작했을 땐 1.9A까지 공급 전류가 높아지나 충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공급 전류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건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 다들 하는 일이지요. 어쨌건, 5% 남은 배터리를 100%로 충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45분 정도였습니다. 전원을 아예 끄고 충전하니 2시간이 걸리네요.

 

 

카메라: 듀얼 카메라 모듈은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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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인터페이스는 여느 스마트폰과 비슷합니다. 아래쪽에 셔터 버튼, 동영상 전환, 촬영한 사진 보기, 플래시, HDR, 전/후 카메라 전환, 스테레오 모드 전환이 있고,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서 노출을 다시 설정합니다. 초점을 맞춘 곳에서 휠을 돌리듯 조작하면 노출 보정을 따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화면 하단의 설정 부분이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큽니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한 스테레오 모드까지 표시되면 가뜩이나 큰 공간이 더 넓어지지요. 그래서 이쪽에 초점을 맞추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대신 AF 자체만 놓고 보면 아주 훌륭합니다. 어두운 곳에선 버벅거리기도 하지만, 홍미 프로가 못 잡으면 아이폰 6s도 못 잡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사실 초점이야 소니 IMX258 센서에 포함된 위상차 AF 센서가 다 알아서 하는 거니까, 이건 소니가 잘 만든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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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옵션,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필터 효과가 나옵니다. 매뉴얼 촬영에선 감도와 화이트밸런스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데, 감도는 최고 ISO 1600까지 올릴 수 있어 마음에 드나, 화이트밸런스는 오토를 포함해 5가지 프리셋밖에 없습니다. 필터는 나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건 잘 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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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옵션은 꽤 자세합니다. 얼굴 인식도 상당히 쓸만하구요. 성별과 나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은 별로 정확하진 않지만. 제 경우 10살을 어리게 잡을 때도 있고 더 많게 볼 때도 있네요. 이런건 다 재미로 하는거지만요. 또 국내 스마트폰에선 꿈도 꿀 수 없는 무음 모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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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감도는 노이즈에 큰 영향을 주지만, 촬영 장소의 광량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광량을 논하지 않고 감도만 바꿔가며 노이즈가 많으니 적으니 하는 건 정확하지 않지요. 허나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감도를 높이기 마련이니 감도 테스트의 의미가 아예 없다고 할 순 없겠죠.

 

상대적으로 빛이 많지 않은 한밤중의 실내 LED등 아래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ISO 100과 200은 별 차이가 없는데 ISO 400부터 눈에 띄는 노이즈가 생기더니 그 위로 갈수록 점점 심해집니다. 허나 폰카임을 감안하면 ISO 1600에서 저 정도 디테일이 나온다는 건 꽤 괜찮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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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ISO 1600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800x450으로 리사이즈한 것입니다. 이쯤 되니 노이즈가 잘 눈에 띄지 않네요. 스마트폰은 중국제여도 메인 카메라 모듈은 1300만 화소에 f/2.0 조리개를 자랑하는 소니의 IMX 258이니 디테일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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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도 사진 잘 나오는 시대에 DSLR이나 미러리스를 사는 이유 중 하나가, 그리고 처음 DSLR이나 미러리스를 산 사람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웃포커싱이라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런 초보 아웃포커싱 성애자들이 찍은 사진은 눈에 초점이 맞으면 눈썹이 날라가는 등, F1.4로 찍었다는 걸 티를 내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곤 합니다.

 

홍미 프로의 아웃포커싱인 스테레오 모드는 그보다 더 심각합니다. F0.95부터 F5.6까지 단계별로 조리개를 설정할 수 있는데, F0.95로 밥을 찍으면 밥알 한톨에나 초점이 맞을까 말까 하는지라 그냥 포기하게 되고, F2.8 정도로 조여두고 쓰면 그나마 초점이 맞았구나 싶은 부분이 생기지만, 이게 제가 알고 있는 '아웃포커싱 사진'과는 전혀 느낌이 다르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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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미 프로의 스테레오 모드는 '초점이 맞지 않는 5백만 화소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와, '1300만 화소 카메라에서 초점이 맞은 부분만 잘라낸 이미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합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DSLR이나 미러리스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는 절대로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보고 있자니 이건 아웃포커싱보다는 틸트 시프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초점이 참 괴상하게 맞는 이미지가 족족 나오더군요. 앞에서 말한대로, 이런 시도를 계속할 때마다 스마트폰의 온도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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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테레오 모드에선 최소 촬영 거리가 은근히 길어지고, 좁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초점을 맞추기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사용해서 그럭저럭 봐줄만한 결과를 내려면, 홍미 프로가 만들어내는 스테레오 모드 이미지의 경향을 잘 파악해서, 어떤 각으로 들이대야 하는지를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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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괜찮은 결과가 나왔던 곳은 바로 수족관의 납작한 물고기들이었습니다. 이게 스테레오 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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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사진. 왼쪽 아래의 빨간 물고기에 초점이 맞았다는 게 확실히 티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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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왼쪽의 물고기에 초점을 맞춘 사진입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각종 터치 버튼으로 가득 차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화면 왼쪽 위주로 초점을 맞춰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다만 스테레오 모드의 표현 자체에 익숙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테레오 모드는 매뉴얼 모드에서 쓸 수 없고, HDR과 같이 적용하지도 못합니다. 홍미 프로만의 독자적인 기능이기에 다른 카메라 앱에선 당연히 쓰지도 못하죠. 제가 샤오미 MIUI에 대한 악평을 늘어놓고, 카메라 앱에서 오른쪽 초점을 맞추기가 불편하다고 말하면서도, 기본 앱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화질 비교를 해 볼까요. 홍미 프로 외에 아이폰 6s, 갤럭시 S5, 레노버 바이브샷을 사용했습니다. 아이폰 6s는 아직까진 애플의 최신형(?)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니 비교대상으로 쓰기 충분하고, 갤럭시 S5는 지금 좀 시대에 뒤쳐진 감이 없잖아 있으나, 일단은 1600만 화소에 위상차 AF까지 지원하니 화소 수는 더 높습니다. 바이브샷도 나름 카메라 특화 기종으로 1600만 화소짜리에 OIS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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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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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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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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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바이브샷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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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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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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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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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바이브샷 크롭

 

햇볕 좋은 야외에서 벽돌 사진을 찍어, 촬영 환경이 좋을 때에 어떤 사진이 나오는지를 테스트했습니다. 벽돌 한장의 양 끝이 가급적 사진 테두리에 오도록 맞추고 찍었으나, 모든 사진이 완전히 같게 나오지 않은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기종이건 촬영 환경이 좋을 때엔 화질이 비슷합니다. 폰카의 센서 크기가 다들 고만고만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대신 화소 수가 높은 카메라는 더 고해상도 이미지를 찍을 수 있어, 리사이즈나 크롭에서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여기에선 화질보다도 오토 화이트밸런스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 갤럭시 S5는 전반적으로 푸르스름하고 레노버 바이브샷과 아이폰 6s는 노란끼가 좀 보입니다. 물론 이건 노란색 톤을 띈 벽돌을 찍은 것이며, 화면 구성에 따라서 오토 화이트밸런스의 재현 경향은 달라지니 이것 한장만으로 전체 오토 화이트밸런스가 어떻다고 논하긴 어려우나, 홍미 프로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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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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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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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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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바이브샷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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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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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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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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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바이브샷 크롭

 

이번엔 야외에서 원거리를 촬영한 후 좌측 상단 부분을 크롭했습니다. 중앙 부분의 화질은 다들 나빠 보이지 않으니, 그럼 주변부는 어떤지를 확인해 봐야죠. 여기에서도 가급적 같은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레노버 바이브샷 같은 경우 카메라가 상당히 광각이라 크롭되는 부분이 다르네요.

 

홍미 프로의 발색은 좀 칙칙한 편인데 화이트 밸런스의 경향도 있고 전반적인 노출이 살짝 어둡게 나오는 듯 합니다.  아이폰6s은 여전히 노란 빛이 돕니다. 노출은 훌륭하네요. 갤럭시 S5s는 사진 중앙에 어두운 나무가 위치하면서 전반적으로 노출을 밝게 잡았고, 주변부의 화질도 크게 떨어지네요. 바이브샷도 노출은 좀 밝게 된 편인데 그보다는 넓은 화각이 인상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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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 프로 리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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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리사이즈

 

114-2.jpg

 

갤럭시 S5 리사이즈

 

114-3.jpg

 

레노버 바이브샷 리사이즈

 

115.jpg

 

홍미 프로 크롭

 

117.jpg

 

아이폰 6s 크롭

 

119.jpg

 

갤럭시 S5 크롭


121.jpg

 

레노버 바이브샷 크롭

 

장소를 바꿔 광량이 약간 부족한 실내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셔터스피드는 바이브샷이 1/10초, 나머지는 전부 1/15초로 비슷한데, 자동 감지한 감도는 저마다 제각각이네요. 홍미 프로가 ISO 754, 아이폰 6s가 ISO 400, 갤럭시 S5가 640, 바이브샷이 ISO 1069입니다. 다만 자동으로 촬영 환경을 파악해서 최적의 조건으로 설정하는 것 역시 폰카의 중요한 스펙이라 판단해 따로 설정하진 않았습니다.

 

전부 다 같은 우동이지만 개인적으론 홍미 프로의 색상 표현이 나쁘지 않네요. 디테일은 감도가 가장 낮은 아이폰 6s가 가장 좋고, 감도가 높은 바이브샷이 떨어집니다. 이건 당연하겠지요. 허나 어떤 폰카건 간에, 이 정도의 밝기에서 찍은 사진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까지는요.

 

122.jpg

 

홍미 프로 리사이즈

 

122-1.jpg

 

아이폰 6s 리사이즈

 

122-2.jpg

 

갤럭시 S5 리사이즈

 

122-3.jpg

 

레노버 바이브샷 리사이즈

 

123.jpg

 

홍미 프로 크롭

 

125.jpg

 

아이폰 6s 크롭

 

127.jpg

 

갤럭시 S5 크롭


129.jpg

 

레노버 바이브샷 크롭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홍미 프로는 ISO가 2050까지, 갤럭시 S5도 비슷하게 ISO 2000으로 올렸는데 두 사진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네요. 갤럭시 S5가 훨씬 밝아 보입니다. 후처리의 힘이겠지요. 물론 디테일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테스트에 사용한 기종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하구요.

 

아이폰 6s는 노출도 괜찮고 초점도 잘 맞았습니다. 4개 폰카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결과를 냈는데, 이는 아이폰 6s 혼자서 ISO 640의 비교적 낮은 감도로 촬영됐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그런데도 이 정도의 결과가 나온 건 이미지 프로세싱 덕분이겠지요. 바이브샷도 ISO 1630의 감도에 1/7초의 셔터 스피드로 찍혔으나 품질은 괜찮습니다. 이건 OIS 광학식 손떨림 보정이 있어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샤오미의 카메라 품질은 나쁘지 않으나 어두운 곳에선 아직 이미지 프로세싱의 노하우가 부족해 보입니다. 허나 이건 쉽게 되는 일은 아니지요. 삼성은 말할 것도 없고 줄곧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던 회사들도 이미지 프로세성에서 욕을 안 먹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130.jpg

 

광각 렌즈에선 왜곡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렌즈의 부피에 한계가 있는 경우 더더욱 그렇지요. 이걸 소프트웨어를 써서 얼마나 티 안나게 잡느냐가 문제인데요. 홍미 프로도 왜곡은 있으나 크게 문제가 될 수준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131.jpg

 

전면 카메라입니다. 이걸로 얼굴을 찍으니 참 절묘하게 피부를 뽀샤시하게 만들어 주는데, 얼굴이 나온 사진은 올리기가 좀 힘들고. 이거라도 봐 주세요. 전면 카메라는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동영상은 1080p로 30프레임, 720p로 120fps 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한데, 이 정도는 요새 스마트폰이면 다 할 수 있는 것이죠.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스테레오 모드를 동영상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초점을 잡는 부분을 일일이 터치해야 하니 저런 식으로밖에 찍지 못하는데, 나중에 초점이 맞는 위치를 부드럽게 바꿔가며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면 어떨까 싶네요.

 

 

총평: 단점을 아는 사람은 쓸만하다

 

홍미 프로를 지극히 비관적이고 까칠한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이렇습니다. Helio X25 10코어는 발열 덩어리라 제 성능을 못 내고, 중국산 OLED는 상성 패널보다 색상이 안 예뻐 보이며, 4050mAh 대용량 배터리를 썼는데도 배터리 사용 시간은 고만고만한데다, 듀얼 카메라를 사용한 아웃 포커싱은 생각처럼 예쁘게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현재 글로벌 롬이 없어 MIUI 중국판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관련 서비스를 수동으로 설치하고 언어를 영어로 설치하면 한국에서 쓸 만한 수준은 되지만, 곳곳에 중국어가 남아 있는데다 벨소리 하나를 바꾸고 폴더에 앱 아이콘을 정리하는데도 자사 서비스가 튀어나와 불필요한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만듭니다. 

 

마지막.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만원 안밖의 저렴한 가격에 풀 메탈 바디의 그럴싸한 만듬새, 32GB부터 128GB까지 아우르는 대용량 스토리지, 어느 방향에서건 인식 가능한 빠른 전면 지문 인식 센서, 국내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듀얼 심, 소니 센서와 PDAF를 도입한 카메라, 샤오미가 아무리 장난을 쳐 놨어도 안드로이드라는 건 변함 없는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또 Helio X25가 발열과 쓰로틀링이 심하다곤 해도 최고 성능은 분명 낮지 않습니다. 게다가 웹서핑이나 단순 사진 촬영 몇 장 정도에선 멀쩡하니 무거운 벤치마크나 3D 게임이 아닌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정도에선 별 지장을 주지 않거든요. 이쯤 되니 빅코어는 그냥 마케팅용으로 넣은거고, 쓸만한 건 스몰 코어밖에 없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지만요. 아님 빅코어 발열 처리용 히트파이프라도 넣던가.

 

벤치마크 성능이 아닌 실제 사용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무거운 작업을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면 홍미 프로는 꽤 괜찮은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하나 붙긴 합니다. MIUI를 한국에서 쓸만한 꼬락서니로 바꿔놓는 데 공을 좀 들여야 하고, 실제 사용에서 생기는 몇몇 번거로움은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6.08.24 17:32
    역시 30만원 치고는 훌륭한 제품이 맞는 것 같네요.

    듀얼 스탠바이 폰 호시이이...
  • profile
    낄낄 2016.08.24 19:45
    이정도 국산폰이라면 중고로 30만원도 좀 버겁지 않을까 싶어요.
  • profile
    Moria      비전력이 부조카당... 2016.08.24 18:10
    리뷰 잘 봤습니다. 역시 샤오미 최대의 적은 MIUI가 아닌지...
  • profile
    낄낄 2016.08.24 19:45
    뭐 중국 국내에서만 판매한다면야 상관 없겠지요.

    다른 중국 제조사 제품도 중국 자체의 제한 때문에 한계가 있기는 마찬가지니..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6.08.24 18:11
    잘 봤습니다.
    기기는 매력적인데 역시 롬이 좀 아쉽네요.

    구글 레퍼런스 폰도 쓰다보면 이것저것 불편한게...
    튜닝하면서 즐기는게 아니라 꺼내서 당장쓰는거 좋아하다보니 국내 제조사 폰들을 찾게 됍니다.
  • profile
    낄낄 2016.08.24 19:46
    그래도 구글 레퍼런스는 플레이 스토어라도 기본 설치돼 있으니까 이것보단 낫죠(...)
  • profile
    도개주      해롭지 않은 고양이입니다 2016.08.24 18:50
    한마디로 '다 좋은데 MIUI만 없으면 좋겠군' 이군요.
    헬리오야 뭐... 전 제품도 발열 이슈가 있었고 애초에 기대를 안했으니 하하
    미디어텍 제품은 특허 문제때문에 글로벌 출시가 안된다는 루머가 있는데 CM13이 나오기 전에는 선뜻 추천하긴 좀 그렇겠네요.
  • profile
    낄낄 2016.08.24 19:47
    스테레오 카메라나 지문 인식 기능을 쓸 수 있는 써드파티 롬이 나올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안고 가야할것 같아요.
  • profile
    칼토로스 2016.08.24 20:32
    미디어텍 제품은 커널 소스 공개도 안 되는지라 cm 나와도 별 볼 일 없어요
  • profile
    무기      헤헤... 기글의 숨은 키보드 빌런 겸 네크로멘서에욧 2016.08.24 20:17
    음.... 글로벌 롬을 설치해서 판다면 인기가 더 좋을지 싶긴 하네얌...
    아니면 Aosp 기반의 cm이라던가...
  • profile
    낄낄 2016.08.24 20:31
    이건 글로벌 롬이 아직 안 나왔으니 그럴 일은 없고.. CM에서 스테레오 카메라나 지문 인식이 되려나요? 중요 기능을 포기해야지 싶은데.

    그래서 국내에선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에 비해 홍미 프로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덜한 듯 합니다. 뭐 샤오미가 요새 워낙 스마트폰을 많이 내놔서 열기가 식기도 했지만.
  • profile
    무기      헤헤... 기글의 숨은 키보드 빌런 겸 네크로멘서에욧 2016.08.24 21:04
    으으 편리한 기능을 봉인당하는군여 ; ㅅ; ...
    어여 글로벌롬이 나오면 괜춘괜춘 할듯 합니댜
    근데 이상황에 아이폰 7이 나오고
    아이폰 SE 가격 내려가는 소리가 나오면 또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
  • profile
    낄낄 2016.08.25 01:49
    아이폰 7은 고급형이니 애시당초 비교 대상이 아니고.. 아이폰 SE라 해도 이것보단 많이 비싼걸요.

    그리고 화면 크기에서부터 딱히 대안이라 삼을만한 제품은 아닐 듯.
  • profile
    나드리      이곳은 언제나 좋은 정보가 많군요 2016.08.24 20:44
    안드로이드 기본 롬을 깔 수 있다면 최고겠군요
  • ?
    포인트 팡팡! 2016.08.24 20:44
    나드리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낄낄 2016.08.24 20:54
    MIUI가 문제라서 다들 비슷한 생각이 드시는 것 같으나.. 그렇게 하면 포기해야 하는 기능이 있으니 어렵지 싶네요.
  • profile
    ForGoTTen      결재중.... 2016.08.24 21:26
    못써먹겠다는 아니지만, 다분히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제품이군요.
    주요 셀링 포인트인 2개의 카메라 기능이 정말 어썸하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성능이나 가성비가 뛰어나서 많이 팔릴만한 가격대도 아니고... 디스플레이도 혼자 특별나게 OLED가 들어갔....
  • profile
    낄낄 2016.08.24 21:29
    그렇죠. 요새 카메라 발전도 한계가 있으니 값싼 모듈 하나 더 붙여서 듀얼 카메라 만들어보자 이러는 것 같은데, 이게 정말 실용적인 분야에서 널리 쓰일지는 개인적으로 물음표가 붙고..

    들어간 부품이나 구성이 나쁘진 않은데, 30만원 쯤 되면 선택의 폭이 참 넓어서 굳이 이걸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단점인 것 같아요. 샤오미가 라인업을 너무 늘린게 큰듯. 홍미가 저가형엔데 거기에 프로는 또 뭔지...
  • profile
    ForGoTTen      결재중.... 2016.08.24 22:30
    홍미에 프로... 저는 처음에 삼성 네이밍... 갤럭시 그랜드 라이트(...) 가 생각났습니다(...)

    아! 그리고 GFX벤치에서 보여주는 센서에는 만보계가 없어도, S헬스 같은 앱 설치하면 동작은 잘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 profile
    낄낄 2016.08.24 22:36
    오오 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그래핀      컴맹이에요...사진 잘 못 찍어요... 2016.08.24 21:38
    저조도에서 찍은 사진은 상당히 괜찮고 만듬새도 나쁘지 않네요.
    굳이 거대한 10코어를 꼭 넣었어야만 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냅800을 쓰는 gpro2조차 웹서핑시에 발열이 상당히 신경쓰이는터라 다소 성능은 낮더라도 작은코어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용
  • profile
    낄낄 2016.08.24 21:40
    전 이걸로 웹서핑, 메세지, 뱅킹 앱 쓰는 게 다라서.. 전 여기서 그냥 빅코어 빼버리고 싶어요.

    저조도 사진은 뭐랄까.. 나쁘진 않은데 비교 대상으로 쓴 아이폰 6s가 넘사벽이네요. 갤럭시 최신형과도 비교해 보고 싶은데.
  • profile
    title: 가난한Centrair 2016.08.24 22:29
    음 한손 조작 모드 있나요?
  • profile
    낄낄 2016.08.24 22:30
    있습니다.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옵션에서 4.5, 5, 3.5인치 중에 하나로 고를 수 있도록 해놨네요.
  • profile
    title: 가난한Centrair 2016.08.24 22:32
    다행이네요. A7 2016 아니면 이거 사면 되겠네요..
  • profile
    낄낄 2016.08.24 22:37
    전면 지문 인식 센서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글쎄요. 홍미 4가 곧 나올것 같은데 그걸 기다리시는 건 어떨런지..

    대화면 스마트폰을 굳이 한손 모드로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 profile
    title: 가난한Centrair 2016.08.24 22:50
    4인치 스마트폰이 하도 안 나와서 포기하고 차라리 한손 모드가 있는 큰 폰이 낫겠다 싶어서요.
  • profile
    낄낄 2016.08.25 01:48
    제가 팔까요?(...) 전 어차피 앞으로 나오는 중국제 보급형 스마트폰은 하나씩 사서 테스트하고 정리할까 생각 중이라..
  • profile
    title: 가난한Centrair 2016.08.26 11:03
    음.. 글로벌 롬 나오는 거 지켜보구요...
  • profile
    우냥이 2016.08.24 22:40
    카메라는 생각보단 괜찮네요.
    오히려 바이브샷이 예상보단 실망이네요.

    다른 기종이랑 비교하면 실내 우동샷은
    화밸이라던가 꽤 매력적인거 같아요.
  • profile
    낄낄 2016.08.24 22:44
    바이브샷은 또 그거만의 장점이 있지요. OIS라던가 광각 렌즈라던가.. 그런 걸 살려서 써 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자세히 테스트해볼 짬이 나지 않네요. 아직 테스트도 안됐고.

    어느 사진이 가장 정확한지는 저도 까먹어서 모르겠는데, 일단은 예쁘게 보이는 장면을 포착한 게 큰것 같아요.
  • ?
    라팡 2016.08.25 00:07
    뒷판에 헤어라인이 은은하게 들어간게 아니라 좀 굵게(?) 들어가있는 것 같던데 싼티는 안나나 궁금하네요.

    +스펙에 오타가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표준판 프로세서가 X20 8코어라고 되어있네요~
  • profile
    낄낄 2016.08.25 01:48
    저게 한 부분만 확대해서 촬영하고, 헤어라인 중 일부만 사진에 보여서 그렇지 헤어라인의 굵기는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 ?
    카토 2016.08.25 10:49
    IMX258이 상당히 잘나온것도 있고 중국 모듈업체들이 이제 1300만의 해상력은 충분히 끌어낼정도로 만들더군요.
    문제는 1600만 이상은 여전히 해상력이 개판.
    그리고 X20은 웃기게도 롱텀 성능이 X20 >> X25 입니다 ㅋㅋ X25가 스로틀링이 심해서 X20보다 성능이 안좋아서 bbs에서 많이 까이더군요
    홍미프로 경쟁력은 바닥권인거 같습니다. 1099 위안에 나온 cool1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는데, 오히려 못한 부분이 많은데 400위안이나 더 비싸니;
  • profile
    낄낄 2016.08.25 19:11
    제가 처음 살때 스토리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X20보다는 X25가 낫겠지 싶어서 한단계 올려서 산건데.. 이럴줄 알았음 걍 X20 살거 그랬어요.

    오늘 홍미 노트 4가 나오면서 홍미 프로 가성비는 더 애매해진듯요. 사실 홍미란 이름 달고서 한화 30만원이라는 게 많이 애매한건 사실인 듯.

    cool1하고 비교하시는데 소소한 스펙 보면(프로세서는 논외로 치고) cool1보다 홍미 프로가 갖춘 게 더 많고(대충 봐도 마이크로 SD, 적외선 리모콘, 홈버튼에 지문인식) cool1은 1099위안이 아니라 1179위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 ?
    카토 2016.08.26 17:39
    일단 652/X20 둘다 써본 느낌으로 652살포시 한표 더 주겠습니다. 신뢰성 부분에서도...쿨럭...
    그리고 가장 중요한 듀얼 카메라 부분이 홍미 프로가 pconline리뷰에서도 cool1에 탈탈 털렸습니다.(1300+1300이랑 1300+500심도 붙어봐야 뻔한 결말)
    그리고 3+32GB모델은 1099 맞습니다. 지문은 앞에 있는게 좋긴한데 취향차이도 있어서 뒤에있는건 동일하다고 봐야할거 같고, microSD랑 IR 단자 정도만으로 400위안이나 더 주는건;
    Cool1은 역충전도 지원; 업자들이 물건 때다가 파는걸로는 50위안 웃돈주고 1149에 팔고 있긴하던데 사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360N4부터 털어내고...주력은 ZUK Z2로 ㅋㅋ
  • profile
    인육 2016.08.25 19:04
    주변에 가성비 좋은 폰 찾는 사람이 있으면 홍미프로나 추천해주려고 했는데 스토어하고 뱅킹 설치하는 것 까지 과정을 보니깐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전자기기 잘 쓰는 사람한테나 추천해야지..
    이번 리뷰서 무엇보다 카메라 리뷰를 상세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단일 카메라 성능은 뭐 30만원치고는 아주 괜찮은데 스테레오 모드가 예상외로 계륵이네요.. 엉엉...
  • profile
    낄낄 2016.08.25 19:12
    정말 가성비 논하려면 '프로'가 붙은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그냥 홍미 시리즈가 깡 가성비는 나을듯.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질렀는데 남한테 추천은 못하겠네요. 사서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사서 쓰지 않을까 싶고..

    전에 만져봤던 미5가 카메라가 어째 기대보다 별로다 싶어서 카메라 테스트는 좀 신경을 썼습니다. 찍은 사진은 더 많은데 올릴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으니.
  • profile
    낄낄 2016.08.25 23:15
    MUI 8이 나와서 업데이트했습니다.

    https://gigglehd.com/gg/265260
  • profile
    염발 2016.08.27 15:26
    리뷰 질봤습니다!
  • profile
    title: 귀요미카토메구미      카토릭교 신자 입니다.! 카토는 언제나 진리 입니다. 2016.08.27 16:04
    깡패 24 읍읍...

    카메라 성능이랑은 상당히 괞찮네요!
  • profile
    청솔향      https://bit.ly/2lXrZ8c 2016.09.05 19:56
    어머머머머 오늘 자세히 보니까 제 닉네임이 있네요!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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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고성능. 그보다 놀라운 확장성. MSI 이지스 게이밍 1070 WIN10

    조립 PC가 따라갈 수 없는 완제품 PC의 장점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독특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조립 PC는 호환성을 우선해 범용 규격을 충실히 따른 부품을 쓸 수밖에 없는 반면, 완제품 PC는 독자적인 부품을 대거 사용해 공간 활...
    Date2016.10.05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6 Views22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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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삼성 Portable SSD T3 250GB

    평소부터 가지고 싶었던 아이였는데, 얼마전에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 리뷰 남겨봅니다.     급하게 사진을 촬영하느라 자세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나오는거같네요.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은 편이라 휴대하기에...
    Date2016.10.03 사용기 By류체 Reply21 Views16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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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이크로 SD to SATA 어댑터

    얼마전 영자님이 올려주신 https://gigglehd.com/gg/375241  마이크로 SD to SATA 어댑터에 대한 호기심이 동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마이크로 SD를 SSD로 사용하게 해준다는 바로 그 어댑터     하단으로 슬롯을 내리면 ...
    Date2016.10.02 사용기 By배신앙앙 Reply11 Views22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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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iphone7 plus 블랙 개봉,사용기

    안녕하세요 일본에 살고 있는 데스입니다~   9월9일 예약 첫날 플러스 제트블랙을 예약 했어요   몇일후에 연락 와서 재고가 언제 들어 올지 모르니 제2희망을 말하라고 해서   블랙 이야기 했는데 28일날 연락이 와서 제트블랙은 한대도 ...
    Date2016.09.30 사용기 ByDeath Reply15 Views136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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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PCI-E 진단 카드, 마이크로 SD to SATA 어댑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지른 물건 2개의 간단 사용기입니다. 거창하게 글을 2개로 나눠서 쓸 필요까진 없는 물건들이라 한데 모아 올립니다. PCI-E 진단 카드 고급형 메인보드를 보면 디버그 LED가 달려 있어 POST 코드를 표시하지요. 화면에...
    Date2016.09.29 사용기 By낄낄 Reply33 Views188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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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경성 큐닉스 QX3214 REAL 144 CAPTIN 짧은 사용기

    먼저 제품 링크에요.(이미지 출처 다나와) http://prod.danawa.com/info/?pcode=4186741&keyword=real 144     제가 구매한건 아니지만 한달가까이 거의 매일 4시간씩 사용해 보았기에 올려봅니다...   뭔일이냐 하면은...   고등학교...
    Date2016.09.29 사용기 Bytitle: 17세TundraMC Reply6 Views16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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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FORSA GTX 1060 6GB 사용기

    오늘 리뷰할 제품은 요즘 메인스트림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GTX1060입니다. 기존의 GTX660으로도 오버워치정도는 큰 무리는 없었지만, 역시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보니 슬슬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하던 도중에...   UHD TV를 모니터...
    Date2016.09.28 사용기 By곧미남 Reply9 Views27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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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카비레이크 미니 PC. MSI SPB 제품 발표회

    MSI 코리아는 9월 27일에 새로운 SPB 제품군의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SPB라면 어떤 제품일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분도 있을 듯 한데, 게이밍 데스크탑, 미니 PC, 일체형 PC를 아우르는 사업부가 되겠습니다. 나상호 본부장의 설명에 따...
    Date2016.09.28 탐방 By낄낄 Reply9 Views15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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