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리뷰 / 사용기 : 직접 작성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 중복해서 올렸거나 다른 사이트의 필드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사용기는 홍보 / 필테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삭제 및 글쓰기를 막습니다. 메인 리뷰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메인 리뷰
2016.06.30 20:10

작지만 풍부한. MSI Cubi 2 Plus

profile
조회 수 4689 댓글 30

1.JPG

 

오래간만에 본가에 가서 전에 쓰던 시스템을 봤습니다. 아버지께서 이걸로 하시는 일이라곤 고스톱이나 주식 뿐인데, 케이스는 크고 묵직한 빅타워더라구요. 누나가 쓰는 컴퓨터는 USB 포트가 망가졌습니다. 메인보드를 다 갈긴 아까우니 USB 확장 카드로 해결할까 하고 열어봤는데, 메인보드에 달린 슬롯 중 사용하는 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들타워 케이스가 차지하는 공간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만 하더라도 그래픽카드가 대단히 잉여한 상황입니다. 하는 게임이라고 해봤자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부인데 그건 내장 그래픽에서도 돌아가니까요. 가끔 사진 작업도 하고 웹 페이지도 많이 띄워두니 CPU는 타협할 수 없지만, SSD에 하드디스크 하나면 다른 부품이 필요하지가 않거든요. 이러다보니 용도에 비해 시스템의 부피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2.JPG

 

이럴 때마다 저를 유혹하는 게 MSI Cubi(큐비) 같은 미니 PC입니다. 우선 미니 ITX 메인보드가 거대해 보일 정도로 크기가 작지요. CPU의 종류도 다양하니, 제가 쓸 건 코어 i5를, 부모님이 쓰실 건 셀러론이나 코어 i3 정도로 타협해도 될 겁니다. 확장성의 경우 기본적인 스토리지 베이는 물론이고, 유선랜과 무선랜에 다수의 USB 3.0 포트가 있으며, 신형 모델인 Cubi 2에서는 USB 3.1 타입 C와 4K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거든요.

 

 

프로세서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

운영체제

제공 안함(스카이레이크는 윈도우 10 권장)

칩셋

인텔 H110 / Q170

그래픽

인텔 HD 그래픽스 530 내장 그래픽

메모리

DDR4-2133MHz SO-DIMM x2 슬롯 32GB 장착 가능

스토리지

PCI-E M.2 (본체)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확장 베이)

무선 기술

인텔 와이어리스-AC 3160 802.11AC(M.2 2230)/블루투스 4.0

유선 랜

리얼텍 8111G 기가비트 랜

확장 포트

본체 상단: USB 2.0 x1(슈퍼 차저 지원)

본체 전면: 마이크/오디오 잭, USB 2.0, USB 3.1 Gen1 타입 C

본체 후면: HDMI, 디스플레이포트, RJ45, USB 3.1 Gen1 x2

확장 베이: USB 2.0 x2, 카드 리더기

전원 공급

90W 어댑터

크기

155.3x147.9x58.6mm

무게

595g(하드디스크 모델)

잠금장치

켄싱턴 락

베사 마운트

75x75mm

 

 

외형

 

3.JPG

 

4.JPG

 

MSI Cubi 2 Plus는 CPU나 스토리지 등의 구성에 따라 여러 모델로 나뉘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모두 같습니다. 낮은 직사각형 모양의 케이스를 썼다는 점은 전작인 Cubi(http://gigglehd.com/zbxe/13019370)와 비슷한데요. 세부 디자인은 꽤 차이가 납니다. 전작이 깔끔한 디자인을 추가했다면 이번에는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지요.

 

5.JPG

 

6.JPG

 

크기는 155.3x147.9x58.6mm에 무게는 하드디스크 모델 기준으로 595g입니다. 라면 두개를 쌓아둔 것과 부피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니 ITX 메인보드로 시스템을 만들어도 이만큼 작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지요. 크기가 작으니 베사 마운트를 활용해 모니터 뒤에 걸어두고 써도 괜찮을 것입니다.

 

7.JPG

 

8.JPG

 

Cubi 2 Plus의 크기 자체가 워낙 작다보니 어댑터는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27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에 들어가는 어댑터와 크기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댑터 용량은 90W으로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Cubi 2 Plus의 소비 전력이 낮다보니 이 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제조사는 FSP네요.

 

9.JPG

 

상단 좌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10.JPG

 

오른쪽의 커버를 열면 USB 2.0 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이 포트는 슈퍼 차저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일반 포트보다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11.JPG

 

전면 포트 구성입니다. 윗줄엔 마이크와 오디오 겸용 3.5mm잭, USB 2.0 포트, USB 3.1 Gen1 타입 C 포트, 하드디스크 액세스 LED가 있고. 아래의 확장 베이에는 USB 2.0 포트 2개와 카드 리더가가 있습니다.

 

USB 3.1 Gen1 타입 C 포트를 제공하기에 앞으로 나올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건 장점입니다. 다만 USB 타입 A 포트는 3.0/3.1이 아닌 2.0이라, 스토리지보다는 마우스/키보드처럼 속도에 구애받지 않는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용도로 쓰는 게 맞을 것입니다.

 

12.JPG

 

뒷면의 포트 구성입니다. 켄싱턴 락, 전원 포트, 디스플레이포트 1.2와 HDMI 1.4 포트, 기가비트 랜, 2개의 USB 3.1 Gen1 포트가 있습니다. 고속 스토리지는 뒷쪽의 USB 3.1 Gen1 포트에 연결하면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으며, HDMI와 DP 포트로 4K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래쪽 확장 베이에는 시리얼 포트나 추가 HDMI 포트, USB 2.0 포트가 있는데, 이것은 모델에 따라 구성이 달라집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Cubi 2 Plus 모델에선 이 부분이 없을 수 있습니다.

 

13.JPG

 

바닥에는 고무 스탠드와 베사 마운트 고정 홀이 있습니다. 제품의 주요 정보를 표시한 스티커도 여기에 붙여 놨네요.

 

 

분해

 

14.JPG

 

MSI Cubi 2 Plus는 베어본입니다. 모델에 따라서는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모두 제공하는 제품도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사용자가 직접 달아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부품을 바꿔 달 수 있다는 게 MSI Cubi 2 Plus같은 베어본의 장점 중 하나지요.

 

허나 아무리 확장성이 좋아도 분해가 어렵다면 이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MSI Cubi 2 Plus는 베어본의 장점을 매우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사 몇 개만 풀면 분해가 되거든요.

 

15.JPG

 

2.5인치 드라이브 베이입니다. 베이 고정 나사 한개를 풀어서 바닥 철판에 드라이브를 장착한 후, 전원/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16.JPG

 

한층 더 깊게 들어가 봅시다. 아래쪽의 확장 베이 기판은 2개의 케이블을 통해서 메인보드와 연결됩니다. 이 부분은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17.JPG

 

확장 베이와 메인보드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여기를 연결하지 않으면 확장 베이의 포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18.JPG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했습니다. 전면 포트는 케이스에 달려 있으나, 케이블 길이에는 여유가 있기에 굳이 떼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메모리나 M.2 슬롯에 부품을 장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과정까지 와야 합니다.

 

19.JPG

 

두 개의 DDR4 SO-DIMM 메모리 슬롯입니다. DDR4-2133MHz SO-DIMM 메모리 두개를 장착해 최대 32GB까지 구성 가능합니다. 이 정도면 메모리 용량이나 속도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20.JPG

 

인텔 무선랜+블루투스 모듈과 칩셋 위로 PCI-E 기반 M.2 슬롯이 있습니다. 여기에 SSD를 장착한다면 Cubi 2 Plus의 모든 성능을 완벽하게 끌어낼 수 있겠지요.

 

21.JPG

 

CPU 위에 블로워 팬 쿨러가 있습니다. Cubi 2 Plus의 크기는 작지만 쿨러의 부피나 두께는 어지간한 노트북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크며, 쿨링 효율이나 소음도 괜찮은 편인데요. 발열과 소음에 대해선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2.JPG

 

케이스 양쪽에는 무선랜 안테나가 연결돼 무선 랜의 신호를 확보합니다.

 

 

바이오스

 

23.JPG

 

베어본은 사용자가 어느 정도 커스텀이 가능한 PC입니다. 따라서 바이오스 옵션도 무시할 수 없지요. MSI Cubi 2 Plus는 MSI 클릭 바이오스를 사용하는데, 오버클럭 메인보드 수준으로 세밀한 설정은 할 수 없으나, 기본적인 설정에 필요한 옵션은 모두 제공하며 마우스도 사용 가능합니다.

 

24.JPG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시스템 정보.

 

25.JPG

 

어드밴스드 탭은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이 다 모여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26.JPG

 

메인보드 내장 기능을 설정합니다. 네트워크, SATA 스토리지, HD 오디오 기능이 모여 있습니다.

 

27.JPG

 

USB 설정에선 컨트롤러와 XHCI 핸드오프, 구형 USB의 지원 외에도 현재 연결된 USB 디바이스의 목록을 확인 가능합니다.

 

28.JPG

 

하드웨어 모니터에선 현재 시스템의 온도와 쿨링팬 회전 속도, 공급 전압을 모니터링합니다.

 

29.JPG

 

전원 관리 옵션.

 

30.JPG

 

윈도우 OS 설정에선 빠른 부팅과 최신 윈도우의 기능 설정이 가능합니다.

 

31.JPG

 

웨이크 업 이벤트를 설정하면 특정 조건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부팅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32.JPG

 

이더넷 컨트롤러의 정보

 

33.JPG

 

보안 탭입니다. 관리자/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34.JPG

 

부트 탭에선 부팅 관련 옵션과 부팅 순서를 고릅니다.

 

35.JPG

 

설정한 값을 저장하고 나가는 페이지입니다. 특정 조건으로 바로 부팅하도록 고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본 정보

 

36.png

 

MSI Cubi 2 Plus는 장착된 CPU와 메모리/스토리지 제공 여부에 따라 여러 모델로 구분됩니다. 현재 한국에는 코어 i5-6400T, 코어 i3-6100T의 두가지 CPU를 쓴 제품이 나와 있는데요. 여기에선 코어 i5-6500T를 장착해서 테스트했습니다.

 

코어 i5-6400T와 코어 i5-6500T는 클럭이 200MHz 차이나는 걸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같은 CPU라고 해도 됩니다. 다만 클럭에 따라 성능과 소비 전력이 다를 수 있으니, 아래 벤치마크에선 이 점을 감안해서 결과를 봐 주세요.

 

37.png

 

스카이레이크 코어 i5 저전력 T 시리즈의 캐시 구성.

 

38.png

 

메인보드는 Cubi 2 Plus를 위한 전용 제품을 사용합니다. 칩셋은 모델에 따라서 Q170과 H110의 두가지.

 

39.png

 

메모리 슬롯은 2개인데 여기에선 DDR4-2800Mhz 4GB 한개만 장착했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사용은 가능하지만, 4K 동영상 재생을 원한다면 듀얼채널 메모리 구성이 필수라고 하네요.

 

40.png

 

CPU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 그래픽스 530입니다. 코어 클럭은 997MHz며 1GB의 메모리를 점유하도록 설정됐습니다. 내장 그래픽이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하니까 넉넉한 시스템 메모리를 구축한다면 보다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41.JPG

 

허나 싱글 채널 메모리에서도 4K 출력은 가능합니다.

 

42.JPG

 

여기에선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http://gigglehd.com/zbxe/14025222)와 에프앤비즈 REAL 4K DP 1.2 to HDMI 2.0 Active 어댑터(http://gigglehd.com/zbxe/14133342)를 조합해서, Cubi 2 Plus의 디스플레이 포트와 TV의 HDMI 포트를 연결했는데요. 3840x2160 해상도를 60Hz로 문제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성능 테스트

 

43.png

 

CPU-Z에 내장된 성능 테스트입니다. 4코어 8스레드에 4GHz로 동작하는 코어 i7-4790K보다 성능이 다소 낮긴 하나, 바꿔 말하면 클럭은 1GHz, 스레드는 4개가 적은데도 꽤나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신 아키텍처인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한 덕분이지요.

 

44.png

 

7-Zip의 벤치마크. 압축을 풀 때는 398%의 사용량을 냅니다. 이는 4개의 코어를 거의 대부분 끌어다 쓴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45.png

 

프리츠 체스 벤치마크. 4개의 프로세서로 설정해서 테스트했습니다.

 

46.png

 

wPrime. 이것도 코어 수는 4개로 설정해서 테스트했습니다.

 

47.png

 

시네벤치의 OpenGL 테스트. 외장 그래픽카드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어도, 인텔의 역대 내장 그래픽과 비교하면 성능은 꽤나 준수합니다.

 

48.jpg

 

시네벤치의 CPU 성능 테스트. 4코어 4스레드 CPU 중에선 성능이 꽤 괜찮다고 할 수 있네요.

 

49.png

 

여기에선 SSD가 아닌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서 테스트했기에 스토리지 성능은 높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로도 기본적인 성능은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지만, 가급적이면 SSD를 장착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3D 그래픽 테스트

 

50.jpg

 

3D마크는 인텔 HD 그래픽스 530에서 스카이 드라이버 테스트를 실행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X 11이나 다이렉트 X 12 기반의 게임을 실행할만한 수준은 아니어도, 어지간한 다이렉트 X 10이나 다이렉트 X 9 기반 3D 게임은 실행할 수 있습니다.

 

51.jpg

 

싱글 채널 4GB 메모리를 장착했기에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는 실행 전에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경고문이 뜹니다. 테스트 자체는 문제 없이 끝냈지만 원활한 실행이 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52.jpg

 

실제 게임에선 어떨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각종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고정하고, 해상도만 1920x1080, 2560x1440, 3840x2160으로 나눠 테스트했습니다. 풀 HD는 평균 57.8 프레임으로 끊김 없는 게임이 가능했으며, 2560x1440에서도 평균 41프레임으로 할만했고, 3840x2160이 4K 해상도에서도 평균 26.9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만약 플레이하는 게임이 롤 하나 뿐이라면 MSI Cubi 2 Plus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53.jpg

 

그럼 요새 대세 게임으로 올라선 오버워치는 어떨까요. 1920x1080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낮음으로 설정했을 때 평균 52.8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그래픽 품질을 높이면 30 프레임 수준까지 줄어들기도 하네요. 최고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정도는 아니어도, 풀 HD 해상도에서 큰 문제 없이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순 있을 것입니다.

 

 

온도와 전력

 

54.jpg

 

실온 28도의 방에서 측정한 MSI Cubi 2 Plus의 아이들 시 온도입니다. 뒷면의 통풍구만 다소 온도가 높을 뿐, 측면이나 상단의 온도는 30도 초중반을 유지했습니다. 전면 온도는 측면과 같네요.

 

55.png

 

이 때 CPU 온도는 60도를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56.jpg

 

OCCT 테스트를 실행해 풀로드 상태로 만들자 전체적으로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뒷면 통풍구는 44도, 상단 케이스는 39도가 됐네요. 대신 측면과 전면 온도는 크게 변하진 않았습니다.

 

57.png

 

재밌는 건 CPU 온도는 항상 60도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미니 PC는 발열이 높아 부품의 수명이 짧을 것이라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MSI Cubi 2 Plus는 어느 상황에서건 CPU 온도는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니 수명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58.jpg

 

소음은 뒷면 배기구에서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측정했는데요. 아이들 상태에선 소음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주변 환경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다만 CPU의 부하가 늘어나면 최고 56dBA까지 소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CPU 온도를 시종일관 60도로 유지하기 위해선 이 정도는 어쩔 수 없겠지요.

 

소비 전력의 경우 아이들에서 30W, 풀로드에서 50W였습니다. 두 개의 메모리 슬롯과 M.2, 2.5인치 드라이브, USB 포트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꽂아도 90W의 어댑터 하나만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59.JPG

 

MSI Cubi 2 Plus는 작은 크기와 풍부한 확장성이 강점인 미니 PC입니다. 본체의 부피는 라면 봉지 두개를 겹쳐놓은 수준이며, 여기에 고성능 CPU부터 스토리지를 달 수 있고, 4K 출력이 가능한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풍부한 USB 포트와 USB 타입 C 포트까지 제공합니다.

 

구성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미니 PC이기도 합니다.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DDR4 메모리를 듀얼채널 장착하고, M.2와 2.5인치 SSD를 조합하면 미니 PC임에도 성능은 결코 낮지 않을 겁니다.

 

2D 그래픽의 경우 4K 출력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포트에 연결하면 4K에서도 60Hz로 화면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3D 그래픽 성능은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모델 수준은 아니어도, 리그 오브 레전드나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플레이할만한 수준은 됩니다.

 

전력 사용량은 90W 어댑터로 구동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며, 온도도 잘 잡았습니다. 배기구 온도는 풀로드에서 최고 44도이며, CPU 온도는 어떤 상황이건 60도를 유지합니다. 소음은 풀로드에선 다소 있는 편이나, 일상 작업에서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동급 CPU를 장착한 여느 미니 PC나 베어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카이레이크 기반 프로세서를 장착한 베어본은 아직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나, 브라스웰 기반 셀러론/펜티엄을 장착한 베어본과 비교하면 그 격이 다릅니다.

 

60.JPG

 

가격 비교 사이트 링크:

MSI Cubi 2 Plus i5-6400T (베어본) http://prod.danawa.com/info/?pcode=3766021

MSI Cubi 2 Plus i3-6100T (베어본) http://prod.danawa.com/info/?pcode=3765962&cate=112767



  • profile
    에루벨      7500F+ 4080s 2016.06.30 20:49

    우와 6세대 i5 들어가니 가격이 상당하군요.
    예전에 므시 Cubi 3205u 할인할 때 구매해서 램 8기가 달아줬더니 셀러론 치고 빠릿빠릿해서 아주 잘 쓰고 있는데 i5면 정말 격이 다르겠네요.>_<

  • profile
    낄낄 2016.06.30 20:54
    저 지금 당장 누나나 부모님 컴터 고장나면 큐비 셀러론 모델 살것 같습니다.

    솔직히 i5는 좀 가격이 있어서 효도용으로 쓰긴 약간 아쉽고.. 제가 직접 써보고 싶긴 하네요.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6.06.30 20:52
    이 제품은 진짜 상상이상으로 작네요 ㄷㄷ
  • profile
    낄낄 2016.06.30 20:54
    라면 봉다리 두개! 물론 무게는 좀 무겁습니다만.
  • profile
    20대미소년 2016.06.30 21:12
    안그래도 요즘 환경상 게임은 불가능하고.....

    TV옆에 붙여놓고 동영상머신 + 웹질 용 소형 PC가 필요해서 이런게 참 끌리는데......
    좀 더 저성능이어도 좋으니 더 싼걸 찾아봐야겠어요.

    MSI에 큐브 종류가 많더라구요...

    다음에 한국서 들어오는 사람한테 사다달라해야지 ㅠ_ㅠ;;; 여긴 물건도 그닥 없고 너무 비쌈... ㅠ_ㅠ
  • profile
    낄낄 2016.06.30 21:30
    큐비 시리즈 중에 i3도 있고, 더 눈을 낮추면 펜티엄이나 셀러론 모델도 있습니니다.
  • profile
    준여니 2016.06.30 21:40
    엄청 작네요 ㅎㅎ
  • profile
    낄낄 2016.06.30 22:41
    많이 작지요. 전작도 작았지만.
  • profile
    키리사키치토게      고기주세요 고기 !!  2016.06.30 22:01
    마치 인텔NUC의 업그래이드 판으로 보였습니다 . ^^;;
  • profile
    낄낄 2016.06.30 22:41
    업그레이드라면 업그레이드가 되려나요.
  • ?
    잔존기억 2016.06.30 22:14
    티비 옆에 놔두면 참 이쁠 것 같은데.. 가격이 좀 쎄군요 ㅎㅎ
  • profile
    낄낄 2016.06.30 22:41
    작으니 저렴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뭐 셀러론 장착한 큐비 시리즈는 저렴하긴 한데.
  • ?
    여량 2016.06.30 22:22

    MSI 전 세대 물건 쓰고 있습니다.
    셀러론이긴 하지만, 가정내 서버로서 부족함이 없더군요. 시놀리지에서 고사양 NAS 구축하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게 먹히더군요.

    다만, 이것도 전원 누르고 몇 초 멍 때리다가 msi 로고 뜨나 궁금하긴 합니다.
    제 건 유독 전원 누른 후 텀이 길거든요. (구 모델 특징인지 다른 사람 사용기에서도 보이는 문제)

     

    USB도 늘어나고 좋은 것 같은데... HDMI도 OUT을 굳이 구분한(?) 이유는 뭘지...

    아무튼 셀러론과 동급 물건은 아니지 비교할 순 없겠지만, 역시 미니 PC가 대단한 시대인 것 같아요.

  • profile
    낄낄 2016.06.30 22:42
    부팅 시 랜 검색이나 랜 부팅, 빠른 부팅 기능 비활성화 등을 확인해 보셨나요? 제가 이전 모델을 써봤을 때는 딱히 갭이 있다는 느낌이 없어서요.

    시판 모델에는 HDMI OUT 포트가 없고 HDMI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쓴건 샘플이라 저러네요.
  • profile
    월광가면 2016.06.30 22:45
    쫄비빔면과 비슷한 크기군요! +.+b
    베사마운트로 모니터 뒤에 고정시키면 공간활용하기 정말 좋겠어요.
  • profile
    낄낄 2016.06.30 23:53
    그러면 완전 일체형 pc 되는거지요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6.06.30 23:42
    아무래도 ITX 는 크기가 작다고하기는 크고 크다고 하긴 또 작은 애매함이 있는데...
    정말 부모님께 드릴 pc 는 이런 사이즈가 좋을거 같네요.
  • profile
    낄낄 2016.06.30 23:53
    요새 미니 ITX는 무작정 작게보다는, 메인보드만 작고 다른 건 다 크게해서 그래픽카드 들어가고 파워는 atx인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안 작아 보이는듯..
  • profile
    arc4411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16.06.30 23:54
    전 그냥 속편하게 삼성컴 드릴래요...
    부모님이 컴맹이시라 삼성급 as 서비스 아니면 감당 불가;;
  • profile
    낄낄 2016.07.01 00:32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한국에 없었을 때, 누나가 컴터 뭐 사냐고 물어봤거든요. 걍 삼성 사라 했습니다.

    대기업 a/s는 어느 회사건 따라갈 수가 없지요. 서비스 센터 위치와 수에서 차이가 나니.

    하지만 제가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여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봅니다.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6.06.30 23:57
    셀러론 버전은 진짜 매력적일 것 같아요...
  • profile
    낄낄 2016.07.01 00:32
    그런데 이거랑 비교하면 성능 차이가 크죠. 그건 윈도우 태블릿에 들어가는 계열이라.
  • profile
    title: AI아즈텍      dc20535 2016.07.01 00:51
    저도 이거 매우 탐나네요. 크기를 약간만 더 키우고 쿨링성능을 조금만 더 높여서 소음을 조금 더 줄인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profile
    낄낄 2016.07.01 01:33
    라면 3개 겹친 크기가 됐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profile
    N.Mirai      7460 2016.07.01 02:03
    요즘엔 PCH에 히트스프레더라던가 방열판 같은게 필요없나 보네요?
  • profile
    낄낄 2016.07.01 03:28
    지금 메인보드만 봐도 저가형 제품은 방열판이 참 작지요.
  • profile
    다니엘_      나나니지 // MacBook Pro (14", M3 Pro) 2016.07.01 22:26
    tv옆에 두고 쓰고 싶네요
  • profile
    낄낄 2016.07.01 23:52
    4K 영상 플레이어용으로 쓰기도 나쁘지 않지요.
  • profile
    초록몌실      고영셋 마망 2016.07.01 23:54
    이거 탐내다가 지금 시스템을 마련했는데 언제봐도 작고 탐나는 물건이에요 'ㅁ'//
  • ?
    analogic 2016.07.02 23:59
    전면쪽에 USB 3.0 지원 포트가 하나도 없는게 정말 아쉽군요.
    type c는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아서 type A 커넥터로 있어야 USB 드라이브도 꽂아서 쓰고 그럴텐데 전부 뒷쪽에만 있으니.....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1. 5600X vs 12600KF vs 11400. 라데온 RX 6900 XT에서

    하드웨어에 아주 약간의 관심만이라도 갖고 있다면, 현재 게이밍 PC 시장이 돌아가는 꼴을 보고 정상적이라고 말하진 않을 겁니다. CPU는 아주 꼼꼼히 따집니다. 뭐가 성능이 좋고 발열은 어떻고 전력 사용량은 어느 정도며 가격까지 더...
    Date2021.12.13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2 Views8415 file
    Read More
  2. 고성능, 저소음, LED 대신 디스플레이.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RGB LED를 바라보는 하드웨어 시장의 시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 쪽에선 정말 열심히, 열과 성을 다해 RGB LED를 넣습니다. 더 많은 RGB LED는 당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게 더 예쁘게 보일지를 생각하며, 점점 더 다양한 부품으...
    Date2021.12.10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7 Views4676 file
    Read More
  3. 순정 내비를 안드로이드로 바꾸는 AI BOX(UX-999, picaso AI box) 개봉기

    순정 내비중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제품에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셋탑 박스는 있으면 편리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은 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나 LTE가 안되거나 내장 GPS가 없거나 별도로 장착해야 하거나 또는 성...
    Date2021.12.07 사용기 By스파르타 Reply14 Views7803 file
    Read More
  4. 모니터에 바라는 게 많다면? MSI 옵틱스 MAG322CQR 커브드 게이밍 165 WQHD HDR

    MSI는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회사입니다. '우리가 만든 이 하나의 제품으로 누구든 만족시킬 수 있다'는 오만한 자세로 시장에 임하는 회사도 있지만 MSI는 아닙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면 그만큼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Date2021.12.04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 Views2969 file
    Read More
  5. 양방향 HDMI 선택기

    얼마전에 HDMI 선택기 사용해 보신 분 있나요? - 컴퓨터 / 하드웨어 - 기글하드웨어 (gigglehd.com) 라는 질문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일단 답변글 대부분을 보면 저처럼 입력1: 출력2의 형식이 아닌 입력2: 출력1의 형식으로 모니터선택...
    Date2021.12.03 사용기 Bytitle: AI아즈텍 Reply6 Views3156 file
    Read More
  6. RPi4 케이스, Argon ONE V2 후기

    예전에 기글에서 고퀄리티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글을 봤던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Argon ONE V1 이었는데, 알루미늄 하우징 설계를 이용한 패시브 쿨링과 포트를 한쪽으로 몰아준다는 점이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고요.   라즈베리파이4 입니...
    Date2021.12.02 사용기 Bytitle: 흑우Moria Reply15 Views4094 file
    Read More
  7. Z690 CARBON WIFI 사용기

      3080Ti를 사용하는데 인텔 10600KF CPU를 사용하기에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복잡한 온라인 게임,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와 같은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인텔 10세대 CPU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서 12세대 CPU와 메인보드를 알아...
    Date2021.11.30 사용기 ByDEEP Reply1 Views2300 file
    Read More
  8. 유그린 ssd 케이스가 왔네요

    알리에서 대충 세일받아서 한 3만원에 구매한 ssd 케이스입니다.   한 4년 넘게 사용했던 도시바 nvme 256의 자리를 샘숭 512가 가져가면서 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부터 계속 생각만하다가 바로 포트에 연결하는게 신기해서 사보...
    Date2021.11.27 사용기 ByAdora27 Reply15 Views2907 file
    Read More
  9. 에어팟 프로 짝퉁 구매기

    에어팟 프로의 짝퉁이 나오고 개선이 되면서 가격도 낮아지고 해서 요즘 상당히 퀄리티가 좋아졋습니다. 실제로 당X 에서 지인이 구하다 사기를 당하고 환불을 할 정도 까지 온 제품도 있다고 하더군요. 마침 알X에서 세일을 해서 궁금 해...
    Date2021.11.26 사용기 By스파르타 Reply14 Views14200 file
    Read More
  10. 멀쩡하게 생긴 약골. 로지텍 G604 마우스

    웹서핑을 좀 더 편하게 하겠다는 이유로 버튼 많이 달린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DPI 조절이나 매크로 버튼 두어개 달아둔 건 버튼 많은 마우스로 치지 않습니다. 좌/우 메인 버튼과 휠버튼을 제외하고도 10개 정도는 달려 있어야 ...
    Date2021.11.24 사용기 By낄낄 Reply18 Views7744 file
    Read More
  11. No Image

    노트북 AR 울트라 샤프 필름 후기

    필름을 부착하는 기종은 그램16이고, (16ZD90P-GX56K)   필름 제조사는 스코코입니다.     힐링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AR필름을 파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스코코를 택했습니다. 반값이었거든요.   AR필름의 소개를 보면 ...
    Date2021.11.22 사용기 Bytitle: 가난한까마귀 Reply7 Views3170 file
    Read More
  12.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아님) 짧은 사용기

    안녕하세요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 관련 기사에 댓글만 가끔 작성하는 유령회원 Gutbuster입니다 약 1달 전에 폰을 노트20으로 바꾸었는데, 웹에 울트라가 아닌 노말 노트20 사용기는 별로 없어서 짧은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노트20을 구...
    Date2021.11.20 사용기 ByGutBuster Reply12 Views7146 file
    Read More
  13. 오늘은 정말 귀 막고 글 작성합니다 :: DELTA AFB1212SH

    안녕하세요. 공냉 빌런에서 수냉으로 갈아탄 변절자 입니다.     갈아탄건 별건 아니고 이 문제 때 갈아탔죠. 97도...를 방어하려면 역시 좀 귀한게 필요하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바로 아래글에서 msi k360을 구매했고, 이후 온도를...
    Date2021.11.18 사용기 By360ghz Reply23 Views2091 file
    Read More
  14. 아세텍 OEM 한번 맛보기! msi k360 + 5800X 오버클럭

    일요일에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LGA 1700 소켓 브라켓도 함께 옵니다.     MSI 풀셋에 점점 가까워지네요. 소개합니다. 코어리퀴드 K360 입니다.   로켓레이크의 필수품. MSI MPG 코어리퀴드 K360 - 리뷰 / 사용기 - 기글하드웨어 (g...
    Date2021.11.16 사용기 By360ghz Reply7 Views1710 file
    Read More
  15. 갤럭시 탭 A7 Lite 사용 후기 : 가격으로 용서가 되는 태블릿

        안녕하세요, 말미잘입니다. 오늘은 갤럭시 탭 A7 Lite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실 출시하자마자 구매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싸게 풀려서 한대 더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가끔 보면 1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을 정도로 ...
    Date2021.11.16 사용기 By말미잘 Reply17 Views2688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06 Next
/ 106

최근 코멘트 30개
슈베아츠
18:58
joyfuI
18:55
마초코
18:52
PAIMON
18:51
세라프
18:45
아이들링
18:34
급식단
18:30
급식단
18:29
급식단
18:28
Yukirena
18:28
int20h
18:27
슬렌네터
18:26
카에데
18:24
반다크홈
18:24
까마귀
18:23
DoTheJihun
18:22
고자되기
18:21
렉사
18:20
렉사
18:19
포인트 팡팡!
18:19
고자되기
18:19
포인트 팡팡!
18:17
白夜2ndT
18:15
白夜2ndT
18:11
白夜2ndT
18:05
白夜2ndT
18:05
白夜2ndT
18:03
애플마티니
18:02
白夜2ndT
18:00
린네
17:58

MSI 코리아
더함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