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리뷰 / 사용기 : 직접 작성한 사용기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 중복해서 올렸거나 다른 사이트의 필드테스트, 업체 이벤트 관련 사용기는 홍보 / 필테 게시판에 올려 주세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삭제 및 글쓰기를 막습니다. 메인 리뷰는 업체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흔한 녹투아 신봉자인 도바토입니다.

 

이번에 애즈락 데스크미니 베어본을 구입하게 되어 개봉기+조립기를 써보았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마인크래프트 서버용(기타 잡다한 용도)으로 미니PC가 하나 갖고 싶었으나 쓸쓸한 지갑 사정으로 인해 온라인견적 앱으로만 담아두던 꿈이었습니다만.. 이번에 지름신과 여유가 동시에 찾아와서 드디어 저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름은 항상 옳다)

 

애즈락 데스크미니는 인텔 6세대, 7세대 데스크탑 CPU를 장착할 수 있는 1151 소켓을 탑재하고 있는 베어본 키트입니다. 메인보드는 Mini-ITX보다 더 작은 Mini-STX라는 폼팩터로 데스크탑 소켓을 그대로 보유한, 이름처럼 미니 데스크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베어본에는 인텔 T 제품군, AMD APU 등의 저전력 데스크탑 CPU나 인텔 U, 아톰 제품군 등의 휴대기기용 CPU가 미리 탑재되어 나오는 제품들이 많습니다만 데스크미니는 데스크탑 CPU를 장착해서 매우 높은 가성비를 취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용기를 쓰는 건 처음이라서 글이 횡설수설에 사진은 화질구지에 보기에 많이 껄끄러우실 수 있습니다. 디카 충전을 깜박 잊고 후줄근한 폰카밖에 준비하지 못한 저를 용서해 주시고(..) 그리고 저는 초보 컴덕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설명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사용기를 감상해 주시길 바라며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플로넨의 지인분께 전해 들은 조언으로 전면과 후면의 포트 사진을 <2. 개봉& 조립> 처음 부분에 추가했습니다. 지인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 부품 구성 및 가격

  2. 개봉 & 조립

  3. 부팅과 바이오스, 윈도우 10 설치

  4. 실사용과 간단한 벤치마크

  5. 결론

 

 

사진 찍은 카메라: 샤오미 홍미노트 3 프로

 

 

 

 

1. 부품 구성 및 가격

 

234735375914032F331B0F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 베어본 - ASRock DeskMini 110 (183,750원)
    CPU와 메모리 미포함, 인텔 LGA 1151 소켓, 인텔 H110, DDR4 SO-DIMM 슬롯 2개, 인텔 1Gbps 유선랜, 120W 어댑터
    이번에 조립할 미니피시의 메인보드이자 케이스가 될 베어본입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155mm, 폭 80mm로 상당히 작습니다.
     

  • CPU - Intel Pentium G4560 (74,800원)
    2코어 4쓰레드, 3.5GHz, L3 캐시 3MB, TDP 54W, 인텔 HD 610 그래픽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인텔 카비레이크의 보급형 CPU입니다. 쵸코파이 포함.
     

  • CPU 쿨러 - Noctua NH-L9i (67,850원)
    LGA115x, 알루미늄 방열핀, 92mm*14mm PWM 팬쿨러 1개, 최대 소음 23.6dBA
    녹투아의 LP형 쿨러입니다. 완벽한 메모리 슬롯 호환성과 37mm의 낮은 높이가 특징입니다.
     

  • SSD - ADATA Ultimate SU800 256GB (123,900원)
    2.5인치, SATA3, TLC 3D낸드, 실리콘모션 SM2258, 읽기 560MB/s 쓰기 520MB/s
    3D낸드의 감성이 느껴지는(?) ADATA의 최신 SSD입니다.
     

  • RAM - TeamGroup Elite SO-DIMM DDR4 2133 (2개, 총 133,920원)
    DDR4, 8GB, SO-DIMM, 2133MHz, 1.2V
    극한의 성능까지는 필요하지 않으니 삼성보다 싼 것을 적당히 고른 제품(..)

 

전체적인 부피가 상당히 작습니다. 전부 한꺼번에 하나의 박스에 담겨져 왔는데, 그 박스가 지금 쓰는 데스크탑 케이스보다 작습니다. 써있는 가격은 최저가가 아닌 실제 구매가격입니다. 용도와 예산을 감안해 봤을 때 나온 CPU가 딱 G4560이었기에 그것을 골랐고, 주용도인 마인크래프트 서버의 램 점유량과 CPU에 걸리는 부하와 발열을 생각해서 녹투아 CPU 쿨러를 따로 구매했습니다(그냥 단순히 녹투아를 하나 더 사고 싶었던건 절대 아닙니다).

 

 

 

2417DB3759140330081F17

 

데스크탑과 비교해봤는데 부피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데스크탑에는 하스웰 짭제온 E3-1231v3이 들어있죠!

 

 

 

 

 

21174D3759140333112576

 

두번째로 산 CPU라서 기념으로 같이 찍어봤습니다. (크롬북 까메오로 출연)

 

 

 

2. 개봉 & 조립

 

22587E465916CD600C492A

 

데스크미니 베어본의 케이스부분의 전면입니다. 헤드폰/마이크 겸용 3.5파이 오디오 잭이 2개, USB 3.0 Type-A 포트 1개, USB 3.1

Type-C 포트가 1개 있습니다. 잘 보면 빗금 무늬 사이로 타공 처리가 되어 있어 전면으로도 통풍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1034B465916CD5F3A6AA6

 

후면 포트입니다. 왼쪽부터 노트북처럼 어댑터에서 오는 전원 포트, DP, HDMI, D-SUB, 유선랜, USB 2.0과 3.0 포트가 각각 1개씩 있습니다.

 

 

 

 

25311D37591403352208B4

 

데스크미니 제품박스에는 특수 SATA 케이블, USB 확장 키트, 베사 마운트 등의 각종 구성품이 들어있으나 개봉하면서 찍은 사진이 없어(....) 부득이하게 바로 조립부터 시작합니다. 후면의 나사 4개를 풀면 메인보드와 프레임을 슬라이드해서 뺄 수 있습니다. 나사들이 꽤 작고 단단히 물려 있어서 적당히 작은 드라이버로 조심히 돌려 주어야 합니다. 큰 드라이버로 했다가 나사 갈아먹을 뻔했네요.. 전원 버튼 등이 있는 전면 패널과 연결되는 헤더 케이블이 딸려 나오니 뽑아 주면 됩니다.

 

 

 

 

253D2937591403370EAB5B

 

Mini-STX 폼팩터의 메인보드, 메인보드를 지탱하고 IO패널과 케이스 후면을 닫는 프레임입니다. 방열판 없이 드러난 H110 칩셋이 눈에 띄는군요. SATA 슬롯은 메인보드 뒷면에 있는데 가장자리의 4개 나사를 풀어 드러내야 보이고 케이블을 끼울 수 있습니다.

 

M.2 슬롯이 2개인데 바닥쪽에 붙어있는 슬롯에는 WiFi 모듈을 장착하는 전용 슬롯이고, 그 위는 PCI-E SSD를 달 수 있는 슬롯입니다. SATA를 쓰는 SSD는 인식이 되지 않는다네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2.5인치형 SSD 구입)

 

 

 

 

25481737591403380D5019

 

따끈따끈한 신축 베어본 하우스에 새로 입주하실 G4560입니다.

 

 

 

 

271EF6385914033A28E7D9

 

소켓 고정을 풀고 커버를 제거한 후 핀 상태를 점검합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컴퓨터 조립할 때는 이 때가 가장 긴장되는것 같군요

 

 

 

 

245C9D385914033B1909E3

 

CPU를 얹을 때 우주의 온 정신을 집중해서 최대한으로 살짝 얹으려고 노력하는데.. 현실은 꼭 1mm정도 위에서 떨어뜨리는 형태가 되어버립니다(..) 저만 그러는 걸지도.. 아무튼 CPU를 잘 얹고 고정핀으로 고정해 줍니다. 이 때 소켓 핀이 휠 정도로 꽉 조여지는 느낌이 또 한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죠

 

 

 

 

2761C6385914033D223189

 

구매되어지자마자 바로 니트가 되어버린 초코파이와 농협타워 때문에 오래 전에 니트가 되어버린 하스웰 초코파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면(?)을 봐서는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데요

 

 

 

 

247BA1385914033F20D9BE

 

뒤집어보니 원가 절감의 버전 업이 드러나는군요. 핀 간격이 넓어지고 구리 핀이 없어졌어요 (왠지 소음도 심해졌을 것 같은)

 

 

 

 

250F07385914034120F03F

 

둘다 장식용으로 장식해 두었습니다. (...)

 

 

 

 

 

2269D94659141A2E17757C

 

메모리 포장을 뜯어주고 (워런티 넘버는 모자이크)

 

 

 

 

2504AF39591403490ECDD8

 

장착했습니다. 핀을 양 옆으로 젖혀 놓고 끼우는데 꾹 눌러도 안 들어가길래 살짝 철렁했습니다만 의외로 힘을 좀 많이 주어야 쏙 하면서 들어갑니다. 노트북용 램은 비스듬히 꽂아 넣어서 젖혀 주는 것은 사서 껴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데스크탑처럼 세워서 꽂는 건 처음이었네요. 이제 램을 장착했으니 다음으로 CPU 쿨러를 장착해 봅시다.

 

 

 

 

235FB237591403320BD064

 

녹투아 등장!! 헉헉 감성 가득한 너무 이쁜 박스네요. 얼른 열어봅시다.

(사진 순서가 찍은 순서와 뒤죽박죽인 것은 안 들켰겠지)

 

 

 

 

2444383859140345252BB1

 

크.. 포장이 너무 고급스럽네요. 써멀도 주사기 통째로 하나로 주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녹투아 CEO의 사인이 있는 편지까지 들어있습니다.

 

 

 

 

2438DB39591403460AFC10

 

특유의 색깔이 아름다운 팬쿨러가 전면으로 드러나고 그 뒤로 촘촘한 방열판이 보입니다. 왼쪽부터 녹투아 LNA(Low Noise Adapter, 저소음 저항 케이블로써 팬 RPM을 낮추어 소음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결용 나사(손나사 겸용으로 조립할때 편리합니다),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는 녹투아 로고 뱃지, 팬쿨러와 방열핀이 체결되어 하나로 되어 있는 본체, 그리고 유명한 녹투아 NT-H1 서멀 컴파운드입니다.

 

 

 

 

234F36395914034B131FE7

 

CPU와의 접촉면과 히트파이프에는 니켈 도금이 되어 있어 부식을 방지하고, 4곳의 지지대가 메인보드 뒷면에 별도의 가이드 없이 직접 나사로 체결되어 고정됩니다. 팬은 4핀으로 연결되어 PWM을 지원합니다.

 

 

 

 

236400395914034C071463

 

데스크미니와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2.5인치 SSD용 가이드이므로 크기가 짐작되실 거에요.

 

 

 

 

224ABA395914034E1DF117

 

쿨러 나사를 메인보드 바닥면에 고정해야 하므로, 일단 가장자리 4개의 나사를 풀어 프레임과 메인보드를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쿨러를 뒤집은 상태, 즉 CPU와 접촉하는 면이 천장을 향하도록 놓아서 준비해 둡니다.

 

 

 

 

255C59395914034F1CAA76

 

새것 말고 이미 쓰고 있던 NT-H1 서멀을(..) CPU 위에 도포해 줍니다.

 

 

 

 

23374B485914035111DA5B

 

그리고 보드째로 들어서 뒤집어 쿨러의 네곳의 지지대의 나사구멍을 메인보드 나사구멍에 맞춰 줍니다. 그리고 나서 나사를 손으로 어느정도 조여준 후, 드라이버로 마저 조여 주면

 

 

 

 

217FC8485914035320F041

 

쿨러 체결이 끝났습니다. 참 쉽습니다. 왠지 순서가 약간 이상한 것 같지만 팬 케이블 연결은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23382C38591403421237AD

 

SSD를 장착해주기 위해 포장을 뜯었습니다.

 

 

 

 

2523A448591403542C350F

 

데스크미니 기본 구성품 중에서 2.5인치 SATA 연결을 위한 케이블이 있습니다. (총 2개) 비닐을 뜯어서 꺼내 줍니다. 전원부분과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분리해 놓은 프레임 뒷면에 SSD를 제공되는 나사로 장착해 줍시다. 저는 나사가 없는 줄 알고 데스크탑 케이스용 나사를 꺼내서 썼는데 찾아보니 있네요 -.-

 

 

 

 

275B444859140356187036

 

메인보드를 뒤집고 케이블을 뒷면에 있는 SATA 슬롯에 꽂아 넣습니다.

 

 

 

 

245BF44859140357170E7B

 

그리고 SSD와 연결되는 부분을 둥글납작한 구멍으로 빼내어 주면 됩니다.

 

 

 

 

265D8448591403590654D9

 

그리고 메인보드 귀퉁이 4곳의 나사를 체결해 주면 이렇게 SATA 케이블을 뺄 수 있습니다.

 

 

 

 

2163DE4A5914036001A1FA

 

다시 뒤집어서 SSD와 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267B71485914035A206682

 

비로소(?) 쿨러의 케이블을 연결해 줍니다. 저소음 어댑터를 꽂는 것도 잊지 말구요. (잊을뻔 했네요)

 

 

 

 

2436624A5914035C0CC7CD

 

쿨러를 장착한 상태에서 본 평면도입니다. 데스크미니에 완벽하게 딱 맞는 것이 보입니다. 거의 전용 쿨러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솔직히 이게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 중에 하나였어요. 인터넷에서 애즈락 데스크미니에 호환되는 쿨러를 찾아보다가 녹투아를 발견하고 보니 이 쿨러가 장착된 데스크미니 사진을 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2421114A5914035D18CDAA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높이에도 5mm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약간 눌려서 휘어졌습니다만, 초코파이 쿨러도 이정도 눌림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실제로 달아보진 않아서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252CAA4A591403622AF0EB

 

이제 모든 부품의 장착이 끝났으니 전면 패널 케이블을 다시 메인보드에 꽂고, 커버 안의 양쪽에 달려 있는 레일에 프레임을 얹어서 밀어 넣어 주면...

 

 

 

 

22744E4A591403631C7F6E

 

이렇게 들어갑니다. 잊지 말고 나사를 체결해 줍니다. 타공망 사이로 보이는 녹투아가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26607F4A5914036509F942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를 꺼내서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120W짜리인데다가 크롬북의 45W짜리 어댑터랑도 역시 비교되면서 어댑터가 더욱 더 거대해 보입니다. 어댑터가 케이스 안에 내장된 형태였으면 더 좋았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3. 부팅과 바이오스, 윈도우 10 설치

 

211C574F591403670740B0

 

전원 케이블과 HDMI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켰습니다.

 

 

 

 

242D9B4F591403690563EA

 

정상적으로 바이오스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UEFI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글자도 안티앨리어싱이 되어 있어 보기에 세련되었네요. UEFI에 처음으로 진입하면 기본으로 EZ MODE로 보여집니다.

 

(쳐박혀있던 무선 키보드와 크롬북에 쓰던 무선 마우스를 연결했습니다.)

 

 

 

 

2537E84F5914036632B66E

 

카비레이크인 G4560과 기타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인식된 모습입니다.

 

 

 

 

261A7E4F5914036A361E5B

 

어드밴스드 모드로 진입하여 팬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합니다. 저는 조용한 것이 좋으므로 저소음 세팅을 하겠습니다.

 

 

 

 

2712E14F5914036C08FE4A

 

CPU 온도가 60도 미만이어서 팬이 정지했습니다.

 

 

 

 

2642244F5914036D32E5F9

 

이제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 미리 구워둔 USB를 전면 USB 3.0 포트에 꽂고 UEFI 부팅으로 설정해 줍니다.

 

(같이 주문 안 해놔서 급하게 문구점 가서 산 8GB USB 만원... 파들파들)

 

 

 

 

223F754F5914036F20A8F5

 

설정을 저장하고 윈도 USB로 부팅합니다.

 

 

 

 

257A594D59140370068543

 

자동으로 모니터 해상도(QHD)를 잡더군요. 조금 무서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SSD 위에 New로 파티션을 자동 생성 시켜줍니다. 정상적으로 파티션들이 생성된 모습입니다.

 

 

 

 

277CE94D5914037236F352

 

잊고있었던 랜선을 꽂아 주고 인터넷을 연결

 

 

 

 

2365EE4D59140373079CF2

 

요즘 윈도 설치는 뭔가 많이 좋아진 것 같네요.

 

 

 

 

4. 실사용과 간단한 벤치마크

 

2701C045591437DE16EE9F

 

G4560의 가성비는 수많은 입증 사례가 있으니, 저는 조금 걱정이 되었던 발열을 플로넨의 조언대로 LinX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위는 테스트중의 스크린샷입니다.

 

 

 

 

2644C945591437DF21DF8C

 

[Core Max 최고값 65℃]

 

5분동안의 벤치마킹 후 결과입니다. 조금 걱정했던 것이 발열 문제였는데, 이정도면 걱정을 덜 수 있겠네요. 저는 쿨러에서 비행기 소리를 예상했습니다만, 돌아온 것은 아주 희미하게 들릴듯 말듯 하는 바람소리 뿐이었습니다. 역시 녹투아에요.

 

 

 

 

21459E45591437E1354BEC

 

탭 10개 띄운 크롬에 설치 3개 한꺼번에 돌려도 거뜬합니다.

 

 

 

 

272D2945591437E4120F40

 

내장그래픽인 HD 610의 성능을 체험해 보기 위해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켜봤습니다. 모든 옵션을 최고로 한 상태에서 1920*1200에서 20~60fps 왔다갔다 하는데, 평균적인 프레임레이트는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네요. 해상도를 1600*900으로 낮추니 대부분의 경우에서 60fps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273B4D45591437E81045F8

 

마인크래프트도 돌려 보았습니다. 1920*1200에서 그래픽 프리셋은 Fancy, 묘사 범위 12청크에서는 40fps 전후이고 8청크로 낮추니 40~50fps 정도로 돌아갔습니다.

 

쿨러 소음은 귀를 아주 가까이 갖다 대지 않는 한 듣기가 힘든 수준이네요. 위의 바이오스 세팅에서 보신 세팅대로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돌리면서 동시에 크롬 원격 데스크탑으로 제어를 했는데 쿨러 소음이 귀에 들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온도가 65도를 넘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G4560 자체가 워낙 발열이 적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인텔 쿨러를 썼다면 그 소음을 경험해봤기에 어느정도 시끄러웠을 지는 대충 상상이 가네요.

 

 

 

5. 결론

 

27180A4D59140375260741

 

정말 작고 파워풀한 컴퓨터입니다.

 

 

 

 

237A464D59140376189445

 

초코파이와 비교해 봤습니다. 새삼 보니 정말 작다고 느껴지네요.

 

 

 

 

250A014259143E2635E642

 

데스크탑 CPU급의 높은 성능이 필요한데 내장그래픽보다 좋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 없는 경우, 입맛대로 마음에 드는 구성을 간편하고, 무엇보다도 매우 작게 구성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불과 ATX 파워와 비슷한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만 준비가 된다면 휴대성이라는 또다른 토끼도 잡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녹투아 NH-L9i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는 쿨러인 것 같습니다. 더 저렴한 쿨러도 있지만, 극강의 정숙성과 쿨링 성능인 녹투아기에 이 데스크미니와 매칭되는 최고의 쿨러를 뽑는다면 L9i가 아닌가 싶습니다.

 

 

 



  • ?
    플로넨 2017.05.11 20:42
    호곡 도촬 (?)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7.05.11 23:19
    ...처음 비교사진보고 신품 파워를 하나 사신줄 알았습니다;
    작고 좋네요. 녹투아 쿨러와 조립하신거 보니 또 이제품 뽐이 오는거 같습니다.
  • ?
    이계인 2017.05.12 08:18
    H110이라 안될거같긴 한데 sata 2포트 raid 세팅 되나요? 되면 다른용도로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
    PLAYER001 2017.05.12 14:34
    넵, 안됩니다.
  • profile
    케닌      スナネコ🐱 2017.05.12 12:04
    작고 괜찮네요. 예전에 itx 리틀밸리 급 사이즈의 베리즈 피시 맞추던 생각이 납니다. 그땐 하스웰 리프래시 셀러론 G1850을 썼었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 profile
    Crabian      bowwow. Bark! Bark! 2017.05.12 16:04
    좀만 있으면 이사하는데 아버지 사무용 콤퓨타로 딱인것 같습니다. 소음도 적고 크기도 적고...

    나중에 모니터 베사홀에 끼워서 쓰면 최적일것 같아요 히히
  • profile
    선라이즈 2017.05.13 00:59
    꿈의 PC네요!
    놋북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전원 켤 때만 펼칩니다.
    놋북보다 시끄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조용할 것 같네요.
    포트도 당연히 노트북보다 많을테고..

    잘 봤습니다.
  • ?
    걍준 2017.05.15 14:31
    저도 몇일전부터 눈독들이는 모델인데

    Amd apu가 들어 갈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쉽네요
  • ?
    중고나라VIP      (5600x / RX6600XT) 원래 암드는 감성과 의리로 쓰는겁니다. 2017.05.24 09:25
    처음에 녹투아 색감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은근 감성도 있고 매력도 있네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1. 5600X vs 12600KF vs 11400. 라데온 RX 6900 XT에서

    하드웨어에 아주 약간의 관심만이라도 갖고 있다면, 현재 게이밍 PC 시장이 돌아가는 꼴을 보고 정상적이라고 말하진 않을 겁니다. CPU는 아주 꼼꼼히 따집니다. 뭐가 성능이 좋고 발열은 어떻고 전력 사용량은 어느 정도며 가격까지 더...
    Date2021.12.13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2 Views8415 file
    Read More
  2. 고성능, 저소음, LED 대신 디스플레이. MSI MEG 코어리퀴드 S360

    RGB LED를 바라보는 하드웨어 시장의 시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 쪽에선 정말 열심히, 열과 성을 다해 RGB LED를 넣습니다. 더 많은 RGB LED는 당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게 더 예쁘게 보일지를 생각하며, 점점 더 다양한 부품으...
    Date2021.12.10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7 Views4676 file
    Read More
  3. 순정 내비를 안드로이드로 바꾸는 AI BOX(UX-999, picaso AI box) 개봉기

    순정 내비중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제품에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셋탑 박스는 있으면 편리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은 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특히나 LTE가 안되거나 내장 GPS가 없거나 별도로 장착해야 하거나 또는 성...
    Date2021.12.07 사용기 By스파르타 Reply14 Views7803 file
    Read More
  4. 모니터에 바라는 게 많다면? MSI 옵틱스 MAG322CQR 커브드 게이밍 165 WQHD HDR

    MSI는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회사입니다. '우리가 만든 이 하나의 제품으로 누구든 만족시킬 수 있다'는 오만한 자세로 시장에 임하는 회사도 있지만 MSI는 아닙니다.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면 그만큼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Date2021.12.04 메인 리뷰 By낄낄 Reply1 Views2969 file
    Read More
  5. 양방향 HDMI 선택기

    얼마전에 HDMI 선택기 사용해 보신 분 있나요? - 컴퓨터 / 하드웨어 - 기글하드웨어 (gigglehd.com) 라는 질문글을 작성했었는데요,   일단 답변글 대부분을 보면 저처럼 입력1: 출력2의 형식이 아닌 입력2: 출력1의 형식으로 모니터선택...
    Date2021.12.03 사용기 Bytitle: AI아즈텍 Reply6 Views3156 file
    Read More
  6. RPi4 케이스, Argon ONE V2 후기

    예전에 기글에서 고퀄리티 라즈베리파이 케이스 글을 봤던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Argon ONE V1 이었는데, 알루미늄 하우징 설계를 이용한 패시브 쿨링과 포트를 한쪽으로 몰아준다는 점이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고요.   라즈베리파이4 입니...
    Date2021.12.02 사용기 Bytitle: 흑우Moria Reply15 Views4094 file
    Read More
  7. Z690 CARBON WIFI 사용기

      3080Ti를 사용하는데 인텔 10600KF CPU를 사용하기에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복잡한 온라인 게임,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와 같은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인텔 10세대 CPU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서 12세대 CPU와 메인보드를 알아...
    Date2021.11.30 사용기 ByDEEP Reply1 Views2300 file
    Read More
  8. 유그린 ssd 케이스가 왔네요

    알리에서 대충 세일받아서 한 3만원에 구매한 ssd 케이스입니다.   한 4년 넘게 사용했던 도시바 nvme 256의 자리를 샘숭 512가 가져가면서 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부터 계속 생각만하다가 바로 포트에 연결하는게 신기해서 사보...
    Date2021.11.27 사용기 ByAdora27 Reply15 Views2907 file
    Read More
  9. 에어팟 프로 짝퉁 구매기

    에어팟 프로의 짝퉁이 나오고 개선이 되면서 가격도 낮아지고 해서 요즘 상당히 퀄리티가 좋아졋습니다. 실제로 당X 에서 지인이 구하다 사기를 당하고 환불을 할 정도 까지 온 제품도 있다고 하더군요. 마침 알X에서 세일을 해서 궁금 해...
    Date2021.11.26 사용기 By스파르타 Reply14 Views14200 file
    Read More
  10. 멀쩡하게 생긴 약골. 로지텍 G604 마우스

    웹서핑을 좀 더 편하게 하겠다는 이유로 버튼 많이 달린 마우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DPI 조절이나 매크로 버튼 두어개 달아둔 건 버튼 많은 마우스로 치지 않습니다. 좌/우 메인 버튼과 휠버튼을 제외하고도 10개 정도는 달려 있어야 ...
    Date2021.11.24 사용기 By낄낄 Reply18 Views7744 file
    Read More
  11. No Image

    노트북 AR 울트라 샤프 필름 후기

    필름을 부착하는 기종은 그램16이고, (16ZD90P-GX56K)   필름 제조사는 스코코입니다.     힐링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AR필름을 파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스코코를 택했습니다. 반값이었거든요.   AR필름의 소개를 보면 ...
    Date2021.11.22 사용기 Bytitle: 가난한까마귀 Reply7 Views3170 file
    Read More
  12.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아님) 짧은 사용기

    안녕하세요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 관련 기사에 댓글만 가끔 작성하는 유령회원 Gutbuster입니다 약 1달 전에 폰을 노트20으로 바꾸었는데, 웹에 울트라가 아닌 노말 노트20 사용기는 별로 없어서 짧은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노트20을 구...
    Date2021.11.20 사용기 ByGutBuster Reply12 Views7146 file
    Read More
  13. 오늘은 정말 귀 막고 글 작성합니다 :: DELTA AFB1212SH

    안녕하세요. 공냉 빌런에서 수냉으로 갈아탄 변절자 입니다.     갈아탄건 별건 아니고 이 문제 때 갈아탔죠. 97도...를 방어하려면 역시 좀 귀한게 필요하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바로 아래글에서 msi k360을 구매했고, 이후 온도를...
    Date2021.11.18 사용기 By360ghz Reply23 Views2091 file
    Read More
  14. 아세텍 OEM 한번 맛보기! msi k360 + 5800X 오버클럭

    일요일에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LGA 1700 소켓 브라켓도 함께 옵니다.     MSI 풀셋에 점점 가까워지네요. 소개합니다. 코어리퀴드 K360 입니다.   로켓레이크의 필수품. MSI MPG 코어리퀴드 K360 - 리뷰 / 사용기 - 기글하드웨어 (g...
    Date2021.11.16 사용기 By360ghz Reply7 Views1710 file
    Read More
  15. 갤럭시 탭 A7 Lite 사용 후기 : 가격으로 용서가 되는 태블릿

        안녕하세요, 말미잘입니다. 오늘은 갤럭시 탭 A7 Lite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실 출시하자마자 구매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싸게 풀려서 한대 더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가끔 보면 1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을 정도로 ...
    Date2021.11.16 사용기 By말미잘 Reply17 Views2688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06 Next
/ 106

최근 코멘트 30개
아이들링
18:34
급식단
18:30
급식단
18:29
급식단
18:28
Yukirena
18:28
int20h
18:27
슬렌네터
18:26
카에데
18:24
반다크홈
18:24
까마귀
18:23
DoTheJihun
18:22
고자되기
18:21
렉사
18:20
렉사
18:19
포인트 팡팡!
18:19
고자되기
18:19
포인트 팡팡!
18:17
白夜2ndT
18:15
白夜2ndT
18:11
白夜2ndT
18:05
白夜2ndT
18:05
白夜2ndT
18:03
애플마티니
18:02
白夜2ndT
18:00
린네
17:58
白夜2ndT
17:57
白夜2ndT
17:55
별밤전원주택
17:51
유입입니다
17:47
미쿠미쿠
17:46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더함
MSI 코리아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