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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4 16:30

최흉최악의 회사 Comcast / X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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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461 댓글 68

한국에 사는 분들은 이통사 욕을 무진장합니다만, 미국 이통사들은 그 이상이란 소리를 듣죠. 하지만 미국에는 이통사 욕보다도 더 욕을 먹는 회사가 있는데요. 케이블/ISP(Internet Service Provider)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욕을 쳐먹는 레전드급 욕먹는 회사는 Xfinity라고도 불리는 Comcast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얼마나 욕을 먹냐면, 2010년과 2014년에 걸쳐 consumerist에서 미국 최악의 기업 투표에서 우승한 회사입니다. 2014년의 경우에는 무려 몬산토를 마지막 라운드에서 꺾고 불명예스러운 우승을 거머쥔 기업입니다. 몬산토가 얼마나 욕을 먹는 회사인것을 감안하면 정말 레전드죠. 

 

1.jpg

 

한국에서는 솔직히 그나마 이 이통사의 레전드스러운 악명을 그나마 들어본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당연히 미국 회사다보니 잘 모르지요. 쓸일 없으니까요. 왜, 얼마나 개같은지는 직접 써본 사람만 아니까요. 이 글을 읽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Comcast의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조차 거의 없겠지만,


천조국에서 진짜 희대의 욕을 먹는 회사가 과연 무슨 개떡같은 짓을, 얼마나 해대길래 이렇게까지 욕을 바가지로 쳐먹는지, 그리고 이렇게까지 욕을 쳐먹는데 어떻게 회사가 잘만 돌아가는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 글을 계속 읽으시면 됩니다. 

 

통신사 이용기를 사용기라고 말할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일단 개인 경험담을 종합적으로 작성하기에 좋은곳은 여기라고 본 지라 여기다 올립니다. 이걸 사용해본 경험담 겸 각종 썰 풀면서 울분(...)을 좀 해소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발암주의경보" 울립니다. 

읽다가 발암할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음... Comcast가 욕을 먹는 이유는 케이블 계 독점을 통해서 꽉 쥐어잡고있다보니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보니 이를 악용한 비싼 가격과 A/S 가 있습니다만, 저는 비용이 아닌 부문에서 A/S 그 자체에서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불만을 느낄정도의 서비스를 받았던 적은 다행히 없었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Comcast를 직접 이용하면서 겪고 느끼게 된 경험담을 위주로 이야기할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인터넷 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하는데,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한국처럼 광케이블이 사방 팔방에 깔려있지 않습니다. 그걸 깔려면 돈이 와장창 깨지는데, 기본적으로 땅덩어리 사이즈라는 문제가 있고 지역마다 복잡한 환경적 문제도 있다보니 대부분 안 깔렸습니다.

 

광케이블이 없으면 뭘 가지고 쓰냐? 케이블 인터넷이나 전화선인 DSL가지고 써야죠. 왠만하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전화선은 개떡같이 느리고, 케이블이 그 다음, 광케이블을 쓰는 광랜이 제일 빠릅니다. 1Gbit/s 속도가 나오는 기가비트 랜도 있지만, 이거는 일반적으로 광랜을 쓰긴 하지만, 어떤 케이블을 쓰더라도 저 속도가 나오면 기가비트 취급하는거구요.

 

미국은 VDSL도 굴러가는 동네입니다만, 그거 느려서 누구 코에 붙여요. 케이블 이상을 봐야죠. 마음같아서는 광랜을 쓰고 싶지만, 광랜은 서비스 지역이 굉장히 한정적이거나, 토나오게 비쌉니다. 아니면 둘 다에 해당하죠(...) 그것도 아니면 광케이블을 쓰므로 일단 광랜이긴 한데, 아직 다른 시설 확충이 안 되서인지 제 속도가 안나오는 무늬만 광랜이 있습니다.

 

제가 이 "무늬만 광랜"이라고 부르는 이 서비스는 저희 집에도 들어오는것이 가능합니다만, 문제는 케이블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요. 


그것도 약간 느린 정도가 아니라, 꽤 차이가 납니다(...) 걔네들이 제공하는 속도중 빠른 속도라는 것을 써도 제가 쓰는 케이블의 다운속도의 3분지 1 속도입니다(...) 장점이라면 업로드 속도가 다운로드 속도랑 동등한 대칭이라서 업로드가 상대적으로 훨씬 빠르다는거지만, 다운로드 속도에서 밀리면 답없죠.

 

결국 광케이블을 써봐야 속도가 안 나오면 뭐하나요? 그냥 케이블 쓰는게 낫지. 그래서 케이블을 보면 Comcast, 소위 Xfinity라고 불리는 회사 밖에 선택권이 안남습니다.

 

 케이블 시장을 완전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지역별로 따져보면 선택권이 없다시피 한 관계로 사실상 독점형태나 다름없습니다. 

 

 

아, Xfinity는 Comcast의 케이블 부문의 상표입니다. Comcast라는 회사가 방송업도 같이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보니 마찬가지로 큼직한 분야이긴 하지만 케이블 부문 디비전으로 구분하는데, 졸라 빠르다는 의미에서 Xfinity로 브랜드 명을 뜯어고쳤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사실 같은 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고, 그냥 같은 말이라고 봐도 됩니다. 

 

실상은 Comcast가 욕을 워낙 쳐먹고 있는 기업이다보니 욕먹기 싫어서 이미지 바꿀려고 뜯어고쳤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죠. 


이야기를 되돌려서, 왜 Comcast를 쓰게되었는지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들은 Comcast-Xfinity의 강점이기도 하지요.(매력이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만) 그 중 하나는 저를 제외한 저희 가족의 남정네들이 하나같이 스포츠 광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일하시는 경향이 짙지만 형이 스포츠를 무진장 좋아하다보니 스포츠 채널이 넉넉해야합니다.

 

Comcast만 스포츠 채널이 넉넉한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묻지 않는다면 방송 프로그램/채널 숫자/보급망 종합적인 면에서 단연 최강은 Comcast입니다. 

 

거기다가 프로모션 가격이 얼추 볼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향이 있었고, 그게 저희 어머니 눈에 띄게 된 바람에 여차저차 해서 Comcast를 쓰게 되었는데요. 그간은 이것저것 썼었지만 Comcast 지출관련 문제에 대해서 제가 전혀 손을 안대고 있었습니다. 이거 저희 부모님 지갑에서 깨지는 돈이었거든요. 여차저차 하는 김에 작년부터 그게 제 이름앞으로 오게 되면서 약정에 발목이 묶여있지만, 돈은 부모님 지갑에서 나가더라도 제가 관리하다보니 이래저래 알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왜 욕을 먹는지 직접 느끼면서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들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하실수 있겠지만, 이 글을 다 읽고나면 입에서 쌍욕이 줄줄히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의 이통사인 KT/SKT/U+등은 Comcast 앞에서는 명함 내밀기도 힘든 애들이라는 것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위에서 말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사람들은 Comcast를 이용하게됩니다. 사실상 선택권이 얼마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미국에서 스포츠가 워낙 잘나가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게 Comcast의 강점인데, 이제 Comcast의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얘들의 서비스를 보면 크게 3가지입니다.


- 케이블 방송
- 인터넷
- 전화 서비스 

 

이렇게 나뉘죠. 

 

이 부분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는 그냥 집주변으로 본래 케이블 TV용 동축 케이블(coaxial) 한개만 들어오고, 여기 대역폭의 일부를 방송에, 그리고 일부를 인터넷에, 마지막으로 일부를 전화에 할당하는 식이죠. 집안까지 케이블은 하나만 들어오니 3가지 서비스를 다 신청한다 할지라도 실질적으로 단가가 3배가 되는건 아닙니다. 덕분에 소비자가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합니다.

 

덕분에 그나마 여러가지 서비스를 묶음 구매(?)하는게 저렴한 편이죠. 프로모션도 이런 프로모션이 많은편이구요. 다만 그래도 가격은 토나오지만요.


그럼 본격적으로 Comcast이야기로 넘어가죠.


먼저 가격부터 알아보지요. 

 

1. 액면가

인터넷만 단독으로 구매할 경우엔 10mbps의 다운속도와 2.5mbps의 업로드 속도밖에 안나오는 Performance Starter가 매달 49.95달러입니다. 1센트 단위는 귀찮으니 그냥 반올림하고 50달러라고 치죠.

 

이는 한국에서는 1000m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비트 랜을 무약정으로 돌릴 가격과 비슷하거나 좀 더 비쌉니다.


할인 하나도 안받고 장비 대여값까지 다 쳐서 55000원이면 어떤 회사의 기가비트 랜이라도 뒤집어쓸 가격일텐데. 50달러는 환율 생각하면 그 정도는 되니까요.

 

물론 미국은 세금을 따로 내는게 기본입니다. 한국은 왠만하면 부가세 포함이죠. 참으로 개떡같은 가격표죠. 이는 미국내에서도 저 후질구레한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 치곤 굉장히 많이 받아먹는 편에 들어갑니다.


뭐, 그렇다고 다른 회사들은 저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고요(지역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저 가격에 더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느낌이지요.


예를 들자면 제가 사는 지역 기준으로 경쟁사인 Frontier FiOS의 경우엔 30mbps 다운 속도에 다운 속도와 동일한 30mbps의 업로드 속도를 월간 40달러에 이용할수 있으니까요.


그나마 Xfinity 인터넷 가격의 불행중 다행이라면 돈을 더 얹으면 올라가는 성능에 비해서 상승하는 가격폭이 "상대적으로" 경쟁사보다 덜하다는 점 정도일까요? 


60달러면 25mbps의 다운속도 (업로드는 5mbps) 서비스를 받을수 있으며, 75달러면 75mbps의 다운 속도를 받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프론티어 FiOS랑 75달러 급의 라인업에 오면 동등한 수준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수 있는 수준으로, 이 이상의 가격대부터는 Comcast가 가격대비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앞섭니다. 

 

다만 Frontier의 경우엔 그래도 대칭 광이라 업로드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요. 

하지만 한국의 인터넷 가격표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150mbps의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 무약정/무할인 기준이라지만 매달 90달러라는 정신나간 가격표를 보고 환영할 사람은 없겠죠.

 

요즘은 모두들 광랜이다보니 얼추 2만원 좀 넘으면 100mbps의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고 업로드도 대칭이라 100mbps인데요. 같은 스펙의 성능을 거의 4배 가량 돈을 주고 쓰는 격입니다. 이것보다 더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없는건 아닌데, 가격대가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장 빠른 건 2기가비트의 대칭 속도를 자랑하는 서비스인데 설치 지역 문제때문인지 전화 상담이 필요한데다가 가격대는 무려 월마다 300달러(!!!)라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말하자면, 케이블TV로 가면 더 합니다. 원하는 채널 숫자에 따라서 갈리긴 하는데, 얼추 많은 채널을 원하는 경우엔 가격이 위에서 말한 150mbps급의 인터넷과 맞먹는 월당 90달러 수준의 가격대로 넘어갑니다.


한국의 경우엔 케이블 방송의 경우엔 왠만하면 인터넷 가격보다 저렴하고, 그것도 기가비트랜이 아니라 일반 광랜급에 비해서도 꽤 저렴한 수준인걸로 아는데, 얼추 1만원 넘어가는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여기는 인터넷과 동급 취급이니,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CUT THE CABLE"(케이블 선을 잘라라. 즉, 케이블 방송 요금을 안내기 위해서 아예 텔레비젼을 보지 말겠다 라는 행위를 이렇게 부릅니다)이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지요. 

 

개떡같이 비쌉니다.

다행히 전화는 봐줄만한 가격대로, 서비스 종류에 따라 월간 10달러에서 20달러까지의 서비스입니다. 종합적으로 케이블 방송/인터넷등은 무진장 비쌉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같이 사용한다면 저렴해지는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서비스는 한국에도 있지만 미국은 기본 가격이 비싸다보니 할인 액수도 커진다는 장점이라고 보기 힘든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라고 보기 힘들수밖에 없는것이, 패키지+프로모션 할인까지 겹친 구매를 해도 여전히 한국보다 훠어얼씬 보다 비싸게 돈 내면서 성능은 후지거든요. 인터넷은 물론이고 채널만 많지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인데다 도심이 아니라 그런지 방송 신호도 가끔씩 불안정하고, 전화라고 잘 터지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뭐, 액면가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 액면가는 실제 가격이 아닙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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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 발언이긴 한데 

 

XFINITY/Comcast의 가장 어이상실할것 같은 부분 중 하나는, 이 놈들이 가격을 구라깐다는 점입니다.


부가세가 가격에 포함되어있는게 당연한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Comcast 얘들은 청구서에 각종 세금(여러 종류로 나뉘긴 합니다)랑 각종 복잡한 숫자들을 섞어넣은뒤에 가격을 뻥튀기 시켜버립니다. 이 가격을 뻥튀기 시킨다는 말은, Comcast가 가져가지 않는 돈 뿐만 아니라, 분명하게 처음에 광고하는 가격 내에 들어가있거나, 그 가격을 올리고 그 가격이 포함해야할 범주임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https://consumerist.com/2016/02/01/the-consumerist-guide-to-understanding-your-comcast-bill/

이 consumerist의 링크 기사를 보면 대충 Comcast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일단 제 케이스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그들이 언급한 정당한 가격과 내야하는 세금을 제외한 제 청구서에 올라와있던 돈만 보더라도 

HD Technology Fee 

Additional Outlet Digital Adapter
Wireless Gateway

Broadcast TV Fee

Regional Sports Fee 

FCC Regulatory Fee
라는 명목들로 돈을 뜯어가고 있으며, 이는 다 합치면 매달 27달러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소숫점은 귀찮으므로 제외합니다)

묶음 구매 할인 + 프로모션 할인 + 약정 할인과 더불어 지금 쓰는것보다 인터넷 속도가 반밖에 안나오던 점등을 통해서
 매달 90달러의 가격이라고 알고 구매하고 사용했지만 실질적으로 청구된 가격은

90달러 + 숨겨놓은 청구비용 27달러 + 세금 10달러로 매달 127달러가량이 청구되었죠.

 

가격이야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 나중에 Comcast 를 이용하는 또 다른 소비자분이 자기랑 가격 다르다고 따지셔도 뭐라고 답변 못해드립니다만, 적어도 저는 저렇게 청구됬습니다.

 

돌아가서, 이 GR같은 짓을 하면서 욕을 덜 먹기 위해서 각종 위장을 하는데, 리스트만 보셔도 알겠지만 뭔가 아무것도 아닌 0.00달러짜리도 들어가고, 원래 내는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갖 가격을 다 붙인뒤 Discount 문구를 붙여 0달러로 만들어서 오만가지 할인을 다해주는 것 마냥 속여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도 깨알같이 각종 분류를 전부 리스트 함으로서 뭔가 잔뜩 내는 듯하게 한뒤, 일부 비용은 마치 세금 비스무리한것마냥 문구를 작성하므로서 연막을 쳐놓고 있습니다. 하나하나를 뜯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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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각종 이상한 숫자를 섞어놓고 문구들을 섞어서 헷갈리고 하고, 물타기를 해버리는 것을 통해서 연막을 쳐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건 그나마 덜 복잡하게 나온 겁니다. 더 복잡한 하게 청구된 사례는 이 글에서 나중에 나오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먼저 주황색의 세줄인

HD Technology Fee 

Additional Outlet Digital Adapter
Wireless Gateway


종류는 전부 장비 대여료입니다. 장비 대여료는 한국에서도 받지 않느냐? 라고 주장하실지 모르겠지만, 얘네랑 한국 대여료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한국 기기 대여료는 분명하게 대여료를 낸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알도록 비교적 잘 보이는 홈페이지의 한 구석에 잘 소개해 놓지만, Xfinity는 그냥 일단 장비 대여료가 아무말 안하면 당연히 대여하는 것이 되고, 사실상 기본으로 깨지며, 얼마인지 가격도 청구서를 보기전에는 도저히 쉽게 알수 없게 해놨습니다.


청구서도 인터넷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서비스 변경하고 몇일동안은 바로 확인이 안된다는게 분통터지는 부분중 하나에요. 처음 계약할때 계약서 어느 한구석에 써있었을런지는 모르지만 홈페이지에는 절대 이런 점에 대해서 잘 설명해놓질 않습니다. 두번째 차이는 돈을 사실상 삥뜯어갈려는 의도가 아주 노골적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절대 적절한 수준의 돈을 받지 않아요. 그냥 뜯어가죠.


HD Technology Fee : 케이블 방송을 볼때 TV에 연결하는 장비 대여비입니다. 지팔, 근데 이거 다른곳에서 살수도 없는거 아닌가? 없으면 방송보지도 못하잖아. 케이블 방송 돈 내는 부분중 하나는 이런 기기 대여비이여야 정상인데 이런 돈을 받는게 어이 상실이죠.  매달 10달러 나간다는데 5달러 할인한다는 명목으로 실질적으로는 5달러 나갑니다.


Additional Outlet Digital Adapter : TV가 여러대 있을 경우, 방금 위에서 언급한 기기 두개를 쓰는게 아니라 간단한 디지털 어뎁터를 통해서 신호를 전달해서 쓰는데, 그 어뎁터 하나에도 대여비를 쳐받습니다. 몇푼 하지도 않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대여비를 매달 4달러씩 가져갑니다. 이건 진짜 정신이 나간거죠. 옛날에는 이거 가지고 돈 받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슬금슬금 2달러씩 받더니 이젠 4달러입니다.

 

Wireless Gateway : 여기서 Gateway는 케이블 동축 선을 인터넷 신호로 바꿔주는 모뎀과 Router가 한 묶음으로 나오는 모뎀+라우터 세트 기기를 일컫습니다. 이거 대여료를 매달 10달러씩 쳐받아갑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Comcast가 제공하는 물건이자 걔네들이 지니고 있는 가장 하이스펙 기기라고 하는 Arris사의 TG1682G는 그래도 2.4/5G를 둘다 지원하는 라우터 기능이 들어간 전화 모뎀도 겸하는 콤보로서 스펙은 썩 나쁘지 않은 물건입니다. 하지만 매달 10달러의 대여료는 날강도 짓인데, 대표적으로 2년 약정기준으로 보게 될경우엔 240달러라는 가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2년뒤에 이 물건 회수해가는것은 둘째치고 2년간 이용료랑 모뎀겸 라우터를 따로 구매하는 가격 기준으로 봐도 240 달러면 "썩 나쁘지 않은 물건"이 아니라 강력한 스펙을 지닌 물건이 나올게 뻔합니다. 이 모뎀겸 라우터는 이거랑 비슷한 스펙의 물건을 시장에서 리테일로 판다면 아마 그 반 가격인 120달러면 살수 있어야할 물건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시장에서 살려면 200달러를 받지만, 150달러짜리 모뎀 겸 라우터들은 대부분 TG1682G보다 나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2.jpg

이게 그  물건입니다만

 

그나마 TG1682G가 120달러대의 라우터 겸 모뎀보다 나은 점은 이더넷 포트를 4개나 제공한다는 점이고, 전화 모뎀 기능이 있다는 것인데, 전화모뎀 기능은 Comcast가 자기네가 전화 서비스 팔아먹을려고 집어넣은 스펙이지, 실제로는 시장에서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서 사장된것인데, 이더넷 포트만 포기하면 100달러면 TG1682G 이상의 스펙의 모뎀겸 라우터를 살수 있습니다.

 

Broadcast TV Fee, Regional Sports Fee : 이 두가지는 무슨 세금 비스무리한것 같지만 훼이크입니다. 예를 들어 Broadcast TV Fee는 TV 방송 신호를 재전송하거나 할때 깨지는 돈을 지불하기 위한 요금이라고 하는데, 이 가격은 당연히 본래 처음에 청구한다는 가격내에 포함되어있거나, 그 가격을 올려야할 문제죠. 케이블 방송에 돈내는 이유가 이런 부분에 돈 쓰라고 돈내는건데, 왜 그런 돈을 또 따로 내야합니까? Regional Sports Fee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스포츠 방송 네트워크 쓰는 비용인데, 그 돈은 케이블 방송 값에 포함되어있어야죠. 즉, 실질적으로 그냥 가격을 인상한것인데, 그 인상한 내용을 안 알릴려고 연막쳐놓은 것입니다. "어머나 이런 강아지 새끼들"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둘이 합쳐서 매달 8달러 쯤 합니다.

 

FCC Regulatory Fee : 이건 매달 8센트짜리의 푼돈입니다만, 정부한테 내는 돈이긴 합니다, 근데 반드시 내야하는 돈은 아니고, 소비자보고 내라고 해도 된다. 라고 말한건데, 통신사들이 내도 되는 돈이지만 그걸 통신사가 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물려도 되는 돈이라면 당연히 소비자가 내는 것이죠 뭐.

 

이런 가격 뻥튀기를 해놓고 제대로 설명 안하는 행위는 사기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아마 계약서 한구석 어딘가에는 써있긴 했을겁니다. 솔직히 저도 그 계약서에 1년 전에 사인했지만 아무리 미국에 오래살았지만 법적 용어가 난무하는 계약서들은 미국인이 보기에도 꼬불랑거리는 영어가 기어간다는 느낌인데, 한국인이 볼려면 정말 큰맘먹고 해석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안읽게되기 십상이죠. 한국에서도 그러는 경우 많지만 영어 계약서를 읽으라고 그러면 집 계약서도 아니면 그냥 넘기기 마련인데, 아마 거기에 가격등을 깨알만한 글씨로 설명해놓았을겁니다.

 

왜냐면 안 그러면 소송과 고소미의 천국 미국에서 소송과 고소미 세트를 먹고 수정당했겠죠. 그리고 소송에서 패하지 않을정도로만 연막치고 신나게 등쳐먹는 것이죠. 가격표마저 숨길려고 드는 놈들은 얘네들 뿐일겁니다. 즉, 아슬아슬하게 사기가 아닌 수준에서 등쳐먹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3. 고갱님 저희들은 콩알만한 명분이나, 고갱님이 잘 모르는 부분이나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서 최대한 요금을 뜯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보들을 최대한 잘 알리지 않으려하고 있구요. 저희 XFINITY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갱님.

 

3-1 할인은 1년만 해드립니다. 고갱님


얘네들이 신규 고객들을 끌기 위해서 하는 웃기는 짓을 보면, 할인을 1년 밖에 안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인 가격은 대박 큰 폰트로 광고하면서, '첫 1년만 이 할인해줘요' 라는 문구는 콩알만하게 써놓는게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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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저기 빨간 박스로 쳐놓은 곳 보이죠? 저기 써있는게 "첫 1년만 할인해줘용"입니다. 가격 숫자 폰트만 달랑 대박 크게 들어가는게 기본중 기본입니다.

 

 

 

 

3-2 하지만 약정은 2년입니다. 고갱님. 그리고 약정 해지시 내야하는 비용은 비밀입니다.


하지만 약정을 걸어가면서 쓴다면, 약정은 2년짜리가 기본입니다. 즉, 1년간은 싸지만 그 1년이 지나고 나면 가격이 확 뜁니다. 그 이후에 재주껏 서비스 종류를 바꿔가며 Discount 되는 서비스를 찾아야하지만, Promotion이 딱 맞는게 없는 경우가 십상이라 잘 풀려야 같은 가격이고 이런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광고 전화 싫어! 하고 끊은채로 쓰던 종류의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면 매달 깨지는 가격이 30달러 이상 대폭으로 상승할수있고요. 그나마 잘 알고, 이러한 프로모션 전화를 받고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이런것에 대해서 재주껏 대응할수 있으면 가격은 다소 오릅니다.

 

그리고 약정 해지에 드는 비용은 절대 쉽게 알수가 없습니다. 절대 잘 안보이는 곳에 놓거든요. 열심히 찾아봤지만 직접 직원한테 물어보지 않는한 모릅니다.


저도 몰라요. 당장 제가 1년 할인 끝난 상황에서 다소 가격을 올라갔지만 쓰는 상황이긴 하는데, 이 글 쓰면서 분통을 터트리며 끊을까 고민을 하면서 나름 조사해봐도 도저히 나오질 않아요. 홈페이지 어디를 뜯어봐도 안나오고 구글링해도 "Comcast가 숨겨대서 아무도 몰랑" 수준의 답변만 돌아오니 Xfinity 상담원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는한 도저히 모르겠네요.

 

 

 

 

3-3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므로 설치중 고갱님이 할수 있는건 최대한 고갱님이 하세요. 하지만 비록 저희가 설치를 안해드리지만 개통시에는 Activation Fee라는 비용이 깨집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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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그대로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케이블 박스나 인터넷 박스들은 최대한 유저가 설치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놓습니다. 이 설치가 귀찮지만 기사 부르면 돈 많이 깨집니다. 고로 스스로 인스톨해야하는데, 그 스스로 설치를 하는데에도 불구하고 Video Self Install Kit 인스톨 비로 15달러 받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점은 1년 할인이 끝나서 서비스 변경하는 과정에서 지들이 서비스 바뀐다면서 TV 박스를 바꿨다고 또 돈이 깨트리는 만행까지 저지릅니다. 제 경우엔 2번이상 깨지는 비용이었다는 점입니다.

 

전화까지 인스톨 하는 경우엔 CDV Activation Fee로 15달러 받습니다. 아, 정확하게는 30달러 마이너스 15달러(할인)이라는 명목으로 선심쓰듯 돈을 뜯어갑니다. 굉장하죠? 

 

여기에 Universal Connectivity Charge, Regulatory Recovery Fees 등, 각종 뭔지 모를 문구들을 붙여서 조금씩 돈을 뜯어갑니다.

 

 

3-4 저희 잘못은 무료로 기사를 보내서 고칩니다만, 확실하게 저희 잘못이 아닌것 같은 경우엔 죄다 니네 잘못이고, 그 경우엔 (비싼) 가격 청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 청구한다는 사실은 미리 안 말해드려요. 청구서에서 보세요 ^^

 

저희 집에서 Comcast를 쓰다보면 문제가 있었는데, 가끔씩 인터넷/방송/전화 신호가 안좋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쓰다가 제 이름앞으로 서비스를 옮길려고 Activation 할때에도 Self Install Kit을 설치할때 각종 애로사항이 있었지요. 이전 라우터 겸 모뎀/서비스에선 잘 돌아갔지만 어째서인지 Self install kit을 인스톨해도 인터넷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인스톨 방법은 분명히 절차를 정확하게 수행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기사를 불렀습니다만, 기사 한번 부르는데 50달러더라구요. 근데 전화로 부를때 이 돈이 든다는 사실을 말해주지도 않습니다. 청구서 보고 나서야 알았어요. 와가지고 자기네 장비를 통해서 어떻게 연락을 해서 신호를 여차저차 받아내더니만 어떻게든 Activate 시키더라고요

 

근데 웃기는 점은 기사 부르는데 50달러였던 가격을 순식간에 100달러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새로 가져온 모뎀 겸 라우터에서 모뎀이 전화 모뎀의 역할도 하고, 인터넷 모뎀의 역할을 하는 모뎀이었는데, 이게 Activation이 안되서 전화와 인터넷이 둘다 작동 안했었습니다만, 두가지 서비스를 둘 다 처리해줬으니 돈을 두배로 받는다는겁니다. 기사는 1번만 1명만 왔고, 기기도 하나만 만졌고, 한번에 둘다 해결됬지만 두가지 서비스를 해결했으므로 50달러 x2랍니다.


...미친... 그냥 그때 전화 끊어버리고 50달러는 환불 받았습니다만,

얘네들 개념이 이렇습니다. 기사가 1번와서, 1번에 해결했고, 지네가 모뎀에다가 전화 모뎀 우겨넣은걸 줘놓고서 모뎀 묶음이 안된다면서 가격을 x2로 받는게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근데 지네 잘못인 경우엔 돈을 안받는다곤 합니다만, 제가 Activate 못한게 원인이 저는 뭔지 알수 없었지만 분명한건 지네 장비가지고 실시간으로 그쪽 에이전트와 연락을 해가면서 신호 시그널을 바꿔가면서 활성화시킨것이라 저는 때려죽여도 혼자서 Activate이 불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잘못이라나봐요.

 

1년뒤인 근래에 인터넷 속도 바꾸면서 신호 관련해서 문제있다고 기사가 공짜로 와서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가는 것을 알아냈는데, 집밖에 동축케이블 연결된 부분이 다른 집으로 나눠쓰도록 스플리터로 나뉘어져있더라고요. 문제는 집밖에 동축케이블이 연결되는 그 부분과 저희집과의 거리가 먼 편이라서 신호를 스플리터로 나누면 신호가 약해지는데, 그 약해진 신호가지고 노드랑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저희집에서는 신호가 약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는 거였습니다.

 

문제는 그 노드 문제는 제 잘못이 아니고 분명히 지네들 잘못이라더라군요. 이전에 Activate할때 문제 생겼던것도 아마 그래서 신호가 약해서 그랬던거라고 그런겁니다.

 

.....지팔. 그러니까 결국 쟤네 잘못으로 기사가 온 경우라 할지라도 자기네 잘못인게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는다면 나한테 50달러 차지한다는 말이됩니다. 참으로 강아지 새끼들이죠.

 

 

 

3-5 이렇게 뜯어간 돈 중 돌려받아야하는 것 중 제대로 항의하지 않은 돈은 전부 저희가 꿀꺽합니다 고갱님.

 

그나마 미국이 다행인건 왠만한건 30일 내에 반품하면 물건을 땄어도 묻지마 반품이 되는 동네라서, Comcast도 30일 이내에 서비스 캔슬이 가능하고 환불러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 힘입어 저도 전화를 취소한적이 있고 이에 발생하는 Charge들을 환불받은적이 있습니다만, 홈페이지에서 청구되는 청구서 업데이트가 바로바로 되지도 않고, 여러번의 변경에 의하면 이 수많은 종류로 나뉜 비용들 때문에 뭐가 뭔지 지극히 헷갈립니다. 여기서 과도하게 Charge된 돈은 일일히 제가 분석(?)해서 그쪽 Xfinity 상담원 앞에 가서 환불하라고 붙어야지 돌려줍니다. 그나마도 돈으로 돌려주지 않고 다음달 청구비용을 절감해주는 식이지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돈 받는것도 골치아픕니다. 왜냐면 청구서를 보면 알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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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식으로 나왔거든요. 청구서가 무슨 암호문도 아니고 분석해야할 수준으로 복잡하게 나옵니다.

 

근래에 1년의 할인 기간 지나고 다른 옵션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Comcast가 저에게 청구한 지난달 청구서입니다. 아래에서 4번때문에 또 이것저것 바꿔서 변경된 가격대가 어떻게 될지는 또 새로 청구서를 받아봐야 알지만 하여간 지난달에 이딴식으로 청구를 하더라고요. 

 

들었던 가격은 130달러밖에 없는데 어느새 214달러가 지출하게 되는 마법을 부려놓았습니다. 제 머리에서 스팀이 나게하고 부모님 카드나가는 통장에 구멍을 뚫는 마법을요.

 

이런 기본 요금도 비싼데 추가로 깨는 돈때문에 욕나오는 것도 욕나오는건데, 그것 이외에도 청구서 목록을 보면 뭐가 뭔지 도저히 모를지경으로 연막을 쳐놓은것도 괘씸하기 짝이없습니다. 뭐가 뭔지 헷갈리게해서 두루뭉술 넘어갈려고 하는 꼼수가 눈에 보여서 어이가 상실할 지경이에요. 그리고 정말 연막 기술이 장난 아니죠?

 

 

4. 고갱님 그 모뎀 겸 라우터는 저희껍니다. 아시죠?

 

기기 대여료를 와장창 받는건 위에서 말했지만, 적어도 대여 기간 동안은 그 모뎀겸 라우터를 박살내지 않는한 이용자들이 거의 자기것마냥 쓸수 있어야하고, 가뜩이나 비싼 대여비를 주니 모든 스펙을 전부 이용자들이 이용할수있게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어디까지나 이 물건이 근본적으로 Comcast 물건이고 유저는 Comcast에게 이를 대여하는 형태이므로 근본적으로 Comcast가 물건에 꼼수를 부려놓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TG1682G 모델 기준으로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이 공유기에는 위에서 말하지 않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부터 말하자면 리셋/재부팅이 개떡같이, 개떡같이 느리다는 겁니다. 리셋/재부팅 한번하면 다른 모뎀겸 라우터 재시작하는 것보다 한 5배 이상은 늦게 활성화되요. 한 15분 걸리나? 특히 완전 리셋은 30분 지나도 부팅이 다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원인이 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지 Comcast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Comcast 쪽에서 업로드 대역폭 제한해놓은것 때문에 이 모뎀겸 라우터 내부에서 뭔가 기능을 막아놔서 그런것 같다는 Xfinity 기사의 인정이 있었으니 기기는 말짱하지만 Comcast가 똥 싸놔서 그런거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바로 내장 배터리를 달수 있는 슬롯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왜 좋냐면 가끔씩 저희집은 정전이 일어납니다. 1시간짜리 정전 이런거 말고 한 3초 정전되는거요. 근데 정전 한번 일어나면 전기가 다 나가니 라우터가 UPS에 연결되있지 않는한 재부팅 되는거죠. 위에서 제가 단점 말했죠? 개떡같이 재부팅 느리다구요. 하지만 여기에 내장 배터리가 있으면 이 3초짜리 정전을 재부팅 안하고 버틸수 있습니다!  

 

우와 좋죠? 덧붙이자면 이 기능은 왠만한 모뎀 겸 라우터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위에서 저는 이 라우터의 장점이 별거 없는것 처럼 말했지만 이 기능을 쳐준다면 그래도 점수 좀 더 올라간다구요!

 

근데 이 장점은 의미 없어요. 문제는 독자 규격의 전용 배터리를 쓰는데 Comcast가 이 배터리를 처음부터 애초에 주지를 않습니다 -ㅁ-; 

 

배터리 넣을 구멍이 있는데 고자도 아니고 쓰질 못하게 전용 배터리 모델인데 전용 배터리가 같이 안오니 워째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똥이죠. 아마 비즈니스 관련 서비스 할때나 집어넣기 위해서 그런 배터리 구멍을 만들어놓은 모양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선 그냥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축 케이블을 이더넷 포트처럼 이용하는 MoCA라는 기능도 있는데 이것도 ON으로 바꾸면 얼마안가 OFF로 바뀌며 꺼지는 등 라우터 기능에도 관여하구요.

 

그리고 이러한 구조이므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Comcast가 라우터 설정 바꾼것중에서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저 멀리서 신호 보내서 막아버릴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얘네들 라우터 옵션에 아예 접근이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라우터 설정 만지는것에 수시로 툭하면 간섭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재부팅 속도가 느린것도 있고 그냥 종합적으로 이런 점이 안좋다는 것을 당연하죠.

 

여기에다가 한가지 꼼수를 더 부려놓았는데, 바로 XfinityWifi라는 기능입니다. XfinityWifi라는 기능은 Xfinity/Comcast 사용자들을 위한 Wifi 핫스팟 서비스입니다. 근데 얘네들의 핫스팟은 일반적으로 자기네가 돈 투자해서 지역 곳곳마다 설치한게 아니고, 자기네 모뎀 겸 라우터를 대여하는 경우, 그 라우터가 핫스팟기능을 수행시키도록 해버리는 겁니다.

 

이런... 미친. 불행 중 다행이라면 이 Xfinity Wifi는 사용자의 홈네트워크 환경이랑은 별개로, 독립적인 Xfinity의 네트워크 환경으로 돌아가는 관계로 이 와이파이 핫스팟을 통해서 공유기 설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덕분에 보안 문제는 생각보다 없다는 거...


인터넷 대역폭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대역폭까지 침해한다면 소송러시까지 감당해야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러면서도 위의 행태를 벌인 Comcast라면 그래도 이상하지 않아보이니 아마 대역폭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돈 내고 물건을 빌리고 있는 기간 사이에도 Xfinity는 소비자가 사용중인 라우터를 지네가 편한데로 이용하는것입니다. 홈페이지 어느 한 구석 어딘가에 가면 이 기능을 끌수 있다고는 하지만, 라우터 기능 창에서 찾을수도 없으며, 홈페이지 내에서 잘 보이는 곳에 둔것도 아니라 참으로 개떡같게도 이 기능을 끌줄 아는 사람은 얼마없고, Default 세팅 상으로는 켜져있으므로 Xfinity 서비스를 생각없이 받는 사람은 제대로 공지되지도 않은 대여료를 내가며 물건을 빌리면서, 그 물건을 빌리는 기간 내내 Xfinity도 같이 이용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Comcast의 연막질 덕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모르고 있다는겁니다.

 

덤으로 말하자면 이런 짓을 해놓고 광고 때리길 자기네 핫스팟들은 경쟁사보다 훠어얼씬, 훠어얼씬 많아서 우월하다며 광고질까지 해댑니다. 소비자는 말하지도 않은 비싼 기기대여비를 내면서 Comcast의 핫스팟 역할을 대신해주면서, 그와 동시에 마케팅에 이용되고 있으면서도 모르는겁니다.

 

이런 망할것들.

 

또 하나 문제는 이렇게 광고를 해대는 핫스팟이 유용하면 말이라도 안하는데, 솔직히 쓰레기입니다.

 

왜 쓰레기인지 설명하자면 미국 환경을 좀 설명해야하는데, 미국은 아무래도 땅덩어리가 넓습니다. 덕분에 Router의 Wifi 거리가 집안 전체를 커버하기에 벅차요. 저희 집만 하더라도 Wifi가 안닿는 지역이 나오고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핫스팟을 쓸때는 당연히 남의 가정집 안에 들어가서 쓰지는 않을것 아닙니까? 집안에서도 커버가 안되는 Wifi 신호가 집밖에서 신호 잡혀봐야 얼마나 빠릿빠릿하겠나요? 신호가 잡혔다 안 잡혔다 하기 일쑤입니다. 물론 유용할때가 아주 없는건 아니에요. 사실상 남의 Wifi 훔쳐쓴다는 느낌이지만 말이죠.

 

가령 식당에서 밥먹으러 갔는데, 식당안쪽에서 Xfinity Router를 쓴다면 공개된 Wifi가 없더라도 Wifi를 이용할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분명합니다. WiMax 같은 광범위를 커버하는 장비를 놓는게 아니라 가정집 라우터에 기능 숨겨서 몰래 Wifi 훔쓰도록 만들어놨으니 잘될리 있나요? 가끔 가다가는 유용하다보니 더욱 애매해요. 그래도 쓸일이 있다보니까 Wifi 잡아놓으면 무선기기가 알아서 XfinityWifi를 잡을려고 들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LTE보다도 신호가 안좋아서 인터넷조차 안돌아가는, 셀룰러 기기를 쓸때는 참으로 애매구리한 상황이 연출되는 계륵 중 계륵입니다.

 

이런 핫스팟 같은것도 많이 깔았다면서 핫스팟 존이 많다고 광고해대니 어이가 상실할 지경이죠.

 

 

5. 고객님 저희 라우터겸 모뎀 말고 다른 라우터 겸 모뎀 쓰면 그거 대여비가 없어지기는 하는데요, 사실 그런다고 가격이 저렴해지진 않아요.

 

무슨말인지 의아해할텐데, 제가 1년 할인이 끝나도 다른 할인 프로모션으로 옮겨갔는데, 이때 저는 전화/인터넷/케이블 방송 3가지 세트로 갔습니다.

 

전화를 안쓰기로 해놓고,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만 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간 이유는, 지금 제가 사용하는 옵션들을 유지하면서 가장 저렴한 프로모션 번들이 3가지 다 쓰는 거고, 전화 서비스를 사더라도 전화 안쓰면 그만이라고 말하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거든요. 그러다가 여윳돈이 생기고, 아무리 부모님돈 나간다지만 라우터 겸 모뎀 대여비가 줄줄 새나가는것도 영 안좋으니 모뎀겸 라우터를 직접 구매해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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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요. 당연할 말이지만 성능은 Comcast 애들이 주는 모뎀겸 라우터보다 훨씬 낫습니다. 특히 집이 한국의 일반적인 집에 비해서 훨씬 넓은만큼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에 적합한 라우터가 필요했던 만큼 라우터 기능은 강력한 물건이죠.

 

이걸 지른김에 활성화시켜놓고, 이전에 쓰던 모뎀겸 라우터룰 반납하면서 "이제 대여비 빼랑" 하고 말했더니 안된대요.

 

안되는 이유를 들어보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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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모뎀 겸 라우터는 전화기를 지원하지 않는 모뎀 겸 라우터이고, 이런 모뎀 겸 라우터를 사용하면서 기존의 전화기를 지원하는 모뎀 겸 라우터를 반납할수 없다는 겁니다. 그럴려면 전화서비스를 캔슬해야한다면서 말이죠. 전화서비스를 쓸수 없는 집에다가 전화서비스를 팔수 없다는 겁니다.

 

이게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일단 전화서비스를 캔슬하면 오히려 가격이 오른답니다. 프로모션이 해당 안된다면서요.

 

문제는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파는 모뎀 겸 라우터나 모뎀들의 절대 다수는 전화기도 같이 지원하는 모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런 모뎀은 아마존에서 뒤져봐도 지들 Comcast가 쓰는 모델과 완전 동일한 모뎀들이나 한때 쓰던 구형 모뎀들 말고는 없어요. 그리고 그런 모뎀들은 스펙도 어중간하고 단점들도 많은 편인데다 무엇보다 스펙대비 가격을 졸라 비싸게 받는 물건들입니다. 가성비가 꽝이에요. Comcast랑 동일한 모뎀을 살려고 하면 거의 150달러는 받고 파는데 완전 폭리란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조건이면 사실상 지네 물건 쓰는게 반쯤 강제되는 셈인데, 그 강제되는 모뎀겸 라우터의 대여비를 쳐받고, 그 가격도 비싸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가 상실할 노릇이 아닐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차례의 논의 끝에 간신히 정착한건 모뎀 겸 라우터 반납하기로 했고, 저희 가족이 잘 안보는 일부 프리미엄 채널들 방송권을 잃은 대신, 가격은 똑같습니다(원래는 5달러 더 비싸진다는데 그걸 생색내듯 할인해주더라구요)

 

....아, 정말 알흠답습니다. Comcast.

 

이게 끝이 아니라는게 더 대단해요. 청구서 늦게 업데이트 하면서 생기는 각종 문제사항은 아직도 진행중이라 끝까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저도 파악을 못해서 뭐라고 말하기 힘든데, 이런 다른 문제도 있고, Comcast가 레전드하게 욕먹는 부분중 하나는 개떡같은 AS인데 돈 청구한것 빼고는 그건 제가 크게 겪어본적이 없거든요.

 

이 글을 쓰는 중간에 기억을 되짚는 것만으로 머리에 스팀이 오르는 바람에 빡쳐서 부들부들하다가 타이핑이 멎은게 몇번인지 셀수가 없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해요. 괜히 미국에서 최악의 기업 1위를 다투는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 행태가 겨우 "일부"에 불과하다니...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Comcast는 돈이 철철 썩어나는 갑부가 아닌 이상 도저히 인간이 쓸게 못됩니다. 

 

아직도 약정에 물려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서 아직도 컴캐스트를 못 끊고 이 모양인데, 스포츠 채널 문제랑 다운로드 속도등의 문제와 다른 선택권도 딱히 마땅치는 않다는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정 깨고 딴데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할정도입니다. 근데 약정 깨자니 가족을 뭐라고 설득해야할지도 난감해서 지지때리고 있는 수준이죠. 스포츠 채널 내놔! 하는 가족도 있고, 약정을 깨면 깨지는 돈은 생돈이 깨진다고 생각하시고 있으신 분도 있고, 그냥 뭐 저도 다소 난감한 입장입니다만,

 

제가 말할수 있는건, 다른 분들은 정말 어지간하면 이 생지옥으로 발을 애초에 들여놓지도 말길 권한다는 점입니다. 절대 다수가 한국 사실것이니 왠만하면 쓸일 없을테지만, 혹시나 미국 사신다면 그냥 컴캐스트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거기로 가세요. 다른 선택권이 아무리 지랄맞아도 이만큼 지랄맞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2016-10-10일 내용 추가--------------------

 

https://gigglehd.com/gg/bbs/408400

 

여기서 말했지만, 저도 종량제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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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자면 2016년 11월 부터는 제 지역도 종량제 지역에 해당되며

 

1달에 1TB이상 쓰면 50기가당 10달러 추가 비용을 청구하겠다는겁니다. 허허...

무제한 데이터를 쓰고 싶으면 매달 50달러씩 내라는군요.

 

종량제를 하는것만으로도 토나오는데, 추가 비용 가격은 더 토나오는데,

10달러를 내고도 추가해주는 데이터가 50기가에 불과하다는게 정말 쪼잔하기 그지없습니다.

 

무제한 데이터를 쓸수있는 50달러가 추가 비용이 깨지는 경우조차 결국 쓸수있는건 1.25TB에 불과하다는거구요.

매달 50달러라는 가격은 그야말로 토나오는 가격입니다.

 

이게 제 가격표에 더해진다면 최종 가격 기준으로 매달 인터넷과 케이블 채널 비용으로만 200달러가 넘는 비용이 깨지는 정신나간 가격표를 자랑하게됩니다. 더군다나 매달 50달러라는 말은 2년 약정 기준으로 2년간 쓴다고 가정할때 어지간한 스마트폰 무약정 폰 기준으로 2개 값에 준하는 막대한 돈입니다.

 

말이 2년이지 인터넷은 계속 써야한다는걸 생각하면 이 가격은 정말 무지막지한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정말 컴캐스트는 미친놈들 같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허탈할 지경이네요.

 



  • profile
    청염 2016.09.06 01:34
    으으으 정말 저럽니다.
  • profile
    키세키 2016.09.05 23:59
    천조국에서 잠시나마 있었는데..
    귀국하자마자 빵빵 터지는 인터넷에 감격..했습니다.
  • profile
    청염 2016.09.06 01:34
    부럽습니다 ㅠㅠ
  • profile
    씨퓨 2016.09.06 02:27
    컴캐스트 서비스의 하이라이트인 종량제 언급을 안하셨네요.
    AT&T U-Verse GigaPower 서비스 시작 이래로 월 기본 데이터 량이 500GB로 오르긴 했는데 그 전에는 회선당 300GB , 초과시 50GB당 10달러씩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했죠. 이게 싫다면 월 $45을 내고 무제한 요금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종량제 서비스는 일부 '독점 지역'에서만 실시중이었는데, 작년부로 전국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중이죠.
    컴캐스트의 시장독점이 아주 비정상적으로 거대하기 때문에 (단순히 인프라 서비스만이 아니라 케이블 티비 채널 제공자 중에서도 독점이라서 컴캐스트 케이블 티비 컨텐츠량이 타사에 비해 우위에 있습니다) 이런 만행을 이어가고 있죠. 최근엔 컴캐스트 자사인 NBC Universal에서 드림웍스를 인수했죠 -_-

    제 경우 보통 집에서 네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300GB는 턱없이 부족하죠. 거의 매달 50-100GB정도는 추가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월 $190-210 정도 요금을 내고 쓰다가 GigaPower 서비스 개통했다는 광고를 보자마자 갈아탔습니다. 대칭 1Gbps에 IPTV를 월 $120에 2년간 동일 가격으로 제공받고, 기가파워 기본 데이터량 1TB에 더해 약정 가입자에겐 무료로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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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2016.09.06 03:18
    음.... 저도 들어는 봤는데, 저희 지역은 그 종량제가 적용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서 신경 끄고 살고있었죠.

    말했다시피 이 글에서는 제가 겪었던 점들 위주로 이야기한거라...

    워싱턴 주에서는 전체적으로 거의 적용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시애틀 쪽에서 컴캐스트의 제안을 막아버렸다는 말도 들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적용 안된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 profile
    씨퓨 2016.09.06 04:51
    기사를 찾아보니 6월부로 모든 서비스 월 기본 데이터량이 당초 계획이었던 500GB에서 1TB로 변경됐군요.
    아래 링크에 포함된 zip code 지역은 모두 1TB 종량제 실시 지역입니다.
    https://customer.xfinity.com/help-and-support/internet/data-usage-trials-find-area

    작년만 해도 이 종량제 확대 실시 공고 이후로 FCC에 종량제 관련 청원만 13,000건이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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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2016.09.06 07:39
    그 리스트 안에 워싱턴주는 다행히 없어서, 다시 말하지만 이 글에서는 제가 겪은 문제점 위주로 설명하고자 하는거라서요. 안 겪어본 일까지 커버할 생각은 없었어요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6.09.07 01:41
    독과점이 이렇게 지독하군요...
  • profile
    청염 2016.09.07 06:01
    네 경쟁사 있는 시장은 소중한겁니다.
  • ?
    Dreamliner 2016.09.07 10:34
    저도 컴캐스트 호갱짓 몇 년 하다가 RCN으로 갈아탔었는데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해 줘서 엄청 만족했었지요.
    저는 TV 없이 인터넷만 써도 컴캐스트때문에 암 걸릴 지경이었는데...
  • profile
    청염 2016.09.07 11:18
    으으 정말 이곳이 지옥인가 싶더라구요
  • ?
    redolphin 2016.09.07 13:57
    https://www.youtube.com/watch?v=yYUvpYE99vg
    멋진 전설이 남아있죠 :-)

    그러나 현실은 저도 컴캐스트의 노예 orz
  • profile
    청염 2016.09.07 14:59
    아아악 듣는것만으로 발암이...
  • ?
    간결군 2016.09.09 14:30
    구글 파이버 라는 건 어떤가요?
    제가 미국에 살아보진 않아서...
  • profile
    청염 2016.09.09 16:33
    아직까지 퍼진 지역이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없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
    간결군 2016.09.09 16:58
    그렇군요... 한국의 기가비트 인터넷을 쓰는 걸 감사히 여겨야되겠네여 ㅠㅠ
  • profile
    청염 2016.09.09 18:36
    속도도 부럽지만 가격과 저런 청구서가 없다는게 더더욱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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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mont 2016.09.10 11:03
    미국은 초고속 인터넷 상황 안좋을걸 알고 있는데, 더 않좋은줄 몰랐습니다.
    미국에 인터넷 회사들이 과독점 인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구축하는데,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지원없이 통신사업자의 자금만으로 구축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밑에 있는 링크를 보시면 미국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한 케이블 회사 [자막]
    https://www.youtube.com/watch?v=HGz_JJrUsGU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상황이 좋긴 하지만, 여차하면 미국과 비슷한 신세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이 인터넷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미국이나 다른나라처럼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KT가 틈만 나면 유선인터넷 종량제 서비스 시도하고 있구요. 이전에는 정부(이전에 정보통신부)가 종량제 도입 시도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 가정용 인터넷은 공유기 사용제한으로, 2PC까지만 접속이 가능합니다.(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로 인터넷 접속 제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밑이 있는 링크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점유율이 1위이자, FTTH 보급률이 높은 KT의 모습입니다.

    [KT 1편] ‘노사 상생’ KT?… 쫓겨나는 직원들
    http://newstapa.org/12539

    [KT 2편] 12년 후…실패한 민영화 KT
    http://newstapa.org/12870

    개인적으로 인터넷서비스업체는 배당금 지급액을 크게 제한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내상황 더 알고 싶으시다면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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