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큰애거 조립하면서 10년?만에(아마 10년 넘은 듯...)직접 조립하고 있어요.
애기랑 같이 조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것저것 가르쳐 주기도 하구요.
애기들 취향에 맞춰서 겉 보이기도 그럴듯;; 하게 하나씩 진행중 입니다.
처음에 삼성 시금치램에 쓰려고 리드쿨 LED(5v RGB) 램 방열판을 샀는데,
퀄이 정말 r스0뚀이었어요.
LED PCB가 방열판에 투명 스카치 비닐 테잎으로 붙어있고...
써멀패드는 검색해보니까 그냥 열에 잘 견디는 두껍고 말랑말랑 끈적끈적한 양면테잎이었고...
(3M DOUBLE COATED TISSUE TAPE 9448A)
매뉴얼대로 조립했더니 램방열판이 터질락 하고 -_- 그리고 넘 뚱뚱해져서 메인보드에 4개 다 장착 불가...
(다시 다 분해해서 램이랑 방열판에 붙은 찐득찐득 다 제거)
방열판이 램을 3/4만 덮습니다... 이거 DDR3용 같음... 최근에 출시된 제품인데 왜 이러지?
나름 이래저래 재조립해서 메인보드에 장착하니 케이블은 너무 짧아서 M-ATX 메인보드인데두 연결도 못하고...
(컨트롤러 같이 안사면 반쪽짜리란 얘기임)
애기랑 같이 조립하다 당황당황당..................
1990년~2000년대두 아니구... 가격이 엄청 싼것두 아닌데 이딴 제품을 수입해다 파는 놈 면상을 정말 후려치고 싶었습니다.
애기한테 미안하다... 아빠가 딴거 찾아볼게 하고 네이버에서 우연히 괜찮은 램 방열판을 찾은거 같아서 소개 드립니다.
처음 보는 브랜든데, 네이버에서 "프리즈모드"검색하면 나옵니다.(영어로 검색하면 안나옴)
커스텀 수냉 브랜드 같아요.
가격은 적당한거 같습니다 ㅠㅠ 알리에서 찾아보면 훨씬 쌀지두?
구성품은 방열판 앞장, 뒷장, 써멀패드 2개, 나사 4개.
써멀패드는 두께 1mm에 아주 부드럽고 접착성은 거진 없어요, 조심해서 안다루면 쉽게 찢어짐.
뒤쪽 방열판 위에 수직으로 나사 구멍이 있는데, 이부분 마무리가 날카로운거 빼곤 퀄은 좋습니다.(구입한 4개 다 똑같)
이래이래 요래요래 조립했습니다;;
왼쪽부터: 뒷 방열판, 써멀패드, 램, PCB, 두껍고 찐득한 양면테잎(2mm), 앞 방열판
깔끔하니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DDR4 램 모듈이랑 딱 맞고, 램도 다 커버 해줍니다!
동봉된 써멀패드는 진짜 써멀패드에요!
높이두 낮아서 쓸데 없는 간섭두 없겠죠?!
LED 없지만, 사실 저는 LED 없는게 더 좋아요!(아빠는 옛날 사람 -_-)
메인보드 컬러랑두 잘 어울리네요! 그쵸?!
위에 나사 구멍은 수냉 관련한 수로(?) 같은거 장착하는(?) 뭐... 그런거 같습니다... (모름)
램 쿨링이 얼마나 될까요? 모릅니다, 중요하지 않아요.
애기가 쓸 컴퓨터에 램슬롯 풀뱅으로 이쁘게 방열판까지 입혀준 약속을 지킨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램 방열판이란거 자체가 심미적 효과정도일 뿐이라... 램 온도관련해서 확인하고 싶으시면 박막 써모커플러 달아서 확인하시는게 제일좋지만 그냥 써모 테잎만 붙여도 시퓨에 가까운 램뱅크 순서로 온도가 올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즉 램자체가 발열하는것보다 그냥 시퓨열 때문에 데펴지는 수준이라.. 저라면 저 방열판은 탈착하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