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스레드리퍼의 샘플과 함께 두 장의 메인보드를 받았습니다. MSI 크리에이터 TRX40와 ASUS ROG ZENITH II EXTREME입니다. MSI와 하루 이틀 된 사이도 아닌데 여기서 고민할 게 있나요. 당연히 MSI 메인보드를 꺼내 썼지요. 그 결과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gigglehd.com/gg/6092057 그리고 ASUS 메인보드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친분이 없을 뿐이죠.
ASUS ROG ZENITH II EXTREME은 TRX40 칩셋 메인보드 중 가장 비싼 가격과, 가장 무거운 무게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모든 메인보드 무게를 다 알아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들어본 메인보드 중에선 가장 무겁네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이것도 써봤을텐데 반납까지 기한이 촉박해서 켜보지도 못했습니다. 대신 사진은 찍어놨으니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 보겠습니다.
제품명 | ASUS ROG ZENITH II EXTREME |
CPU |
AMD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 |
소켓 | sTRX4 |
칩셋 | AMD TRX40 |
메모리 |
8슬롯 256GB DDR4-2800 쿼드 채널까지 표준 지원. A-XMP에서 4733MHz 오버클럭 |
확장 슬롯 |
PCIe 4.0 x16 4개(x16/x8/x16/x8) |
멀티 그래픽 |
3웨이 NVIDIA SLI 3웨이 AMD 크로스파이어 |
스토리지 |
TRX40 칩셋: SATA 6Gbps 4포트. 레이드 0/1/10 지원
프로세서: ROG DIMM.2 모듈에 PCIe 4.0 x4/SATA 6Gbps M.2 2242/2260/2280 1슬롯 PCIe 4.0 x4 M.2 2242/2260/2280 2슬롯 PCIe 4.0 x4/x2 M.2 2242/2260/2280 1슬롯
ASMedia: SATA 6Gbps 4포트 |
내장 그래픽 출력 |
없음 |
USB 포트 |
TRX40 칩셋: USB 3.2 Gen2 슈퍼스피드 USB 10Gbps, 2포트(백패널 타입 A 4개, 핀헤더 타입 C 1개) USB 2.0 3포트
프로세서: USB 3.2 Gen2 슈퍼스피드 USB 10Gbps, 4포트(후면 타입 A 포트 4개)
ASMedia USB 3.2 Gen2x2: USB 3.2 Gen2x2 슈퍼스피드 USB 20Gbps, 1포트(백패널 타입 C 1개)
ASMedia USB 3.2 Gen1: USB 3.2 Gen1 슈퍼스피드 USB 100Gbps, 4포트 |
오디오 |
ROG 슈프림FX 8채널 HD 오디오 코덱 S1220. ESS ESS9018Q2C 칩 사용 |
네트워크 |
인텔 I2111AT 기가비트 랜 1개 Aquantia AQC107 10기가비트 랜 1개 인텔 Wi-Fi 6 AX200. 802.11 a/b/g/n/ac/ax, MU-MIMO, 2.4/5GHz 듀얼 밴드 2.4Gbps, 블루투스 5 |
백패널 포트 |
바이오스 클리어 버튼, 플래시 바이오스 버튼, WiFi/블루투스 안테나 10G 랜, 1G 랜, S/PDIF 광 출력, 3.5mm 사운드 5개 USB 3.2 Gen 2x2 타입 C 1개, USB 3.2 Gen1 4개, USB 3.2 Gen2 타입 A 3개/타입 C 1개 |
폼펙터 | E-ATX. 31x27.7cm |
제공 액세서리 |
1.77인치 OLED I/O 패널 쿨링팬 확장 카드 ROG DIMM.2 모듈 |
참고 | |
가격 |
108만 원(2019년 11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박스 전면.
박스 뒷면의 특징 소개.
개봉.
박스가 위아래로 열립니다. 메인보드 박스도 옆으로 열리네요. 정말 비싼 건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쓰는구나 싶습니다.
잡다한 케이블.
조립용 드라이버.
쿨링팬 확장 카드입니다. 쿨링팬 관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메인보드에 쿨링팬 포트 넣을 자리가 없어서 이걸 주는 것 같습니다.
뒷면.
설명서와 무선 랜 안테나.
드라이버는 USB에 넣어 줍니다.
M.2 고정용 나사와 정체불명의 무언가.
정체불명의 무언가입니다.
메모리 슬롯 옆에 꽂습니다. 하지만 램은 아니고요.
M.2 확장 카드입니다.
CPU와 가급적 가까운 곳에 M.2 SSD를 장착하고, 확장 카드와 간섭을 줄인다나 뭐 그런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뒤집어서.
전체불명의 칩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마킹 없애고 ASUS 로고 넣는 것도 다 돈이죠.
이제 메인보드를 봅시다. 무게 재는 걸 깜빡했는데 정말 무겁습니다. 기판에 칩을 붙여봤자 무게에 주는 영향은 뻔하고, 그게 다 실드와 방열판 무게겠지요.
E-ATX 폼펙터, 31x27.7cm.
메인보드 정면.
메인보드 뒷면도 실드가 반 이상을 덮습니다.
백 패널. 각 포트의 소개는 가장 위의 표를 봐주세요.
드높은 방열판이 보입니다.
SATA 포트 쪽에서.
CPU 소켓의 보호 커버에 ROG 로고를 넣었네요.
우측 메모리 슬롯과 보조전원.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 저 아래에 쿨링팬이 있겠죠.
4개의 확장 슬롯. M.2는 안 보이네요.
메인보드를 분해해 봅시다. 지금까지 봤던 메인보드 중 가장 무거우면서, 또 가장 분해하기 짜증나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냥 분해하기 귀찮으면 이해를 하는데, 이렇게 분해하지 않으면 M.2 슬롯을 쓸 수가 없네요. 하지만 백만 원짜리 메인보드를 사는 분들은 그런 과정까지도 즐기시겠죠.
CPU 소켓 뒷면. 써멀 패드가 떨어지다 말았네요.
실드에 연결된 LED와 기타등등을 연결하는 케이블.
ASUS DIGI+ EPU
실드의 연결 케이블 주변에 배치된 스위치 칩.
메인보드 로고.
메인보드 뒷면의 전원부 부품.
메인보드 뒷면에 부착한 실드.
케이블은 복잡한데 조명 LED 공급용입니다.
LED라고 써졌군요.
방열판을 떼어낸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 왼쪽의 정사각형은 온도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소형 OLED입니다.
뒤집으면 써멀 패드가 보입니다.
여기에 작은 OLED 스크린이 있다보니 구성이 좀 복잡합니다.
전원부 방열판 안에 소구경 팬 2개를 넣었습니다. 그만큼 쿨링에 신경썼다고 해야겠지만, 칩셋 방열판의 쿨링팬도 질색하시는 분들은 이걸 또 어떻게 견디려나...
M.2 슬롯 방열판입니다.
이 거대한 일체형 방열판을 떼어내야 M.2 슬롯에 SSD를 장착합니다. 그런데 칩셋 방열판 아래로 들어간 부분이 있다보니 이것만 떼어낸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칩셋 방열판. ROG 로고가 보입니다.
방열판 뒷면.
쿨링팬.
메모리 슬롯 왼쪽과 방열판 사이를 빼곡히 채운 부품들.
ASMedia ASM3242 USB 3.2 2x2 컨트롤러, ASMedia ASM1074 USB 3.0 컨트롤러, 인텔 I211-AT 기가비트 랜.
Aquantia AQC-107 10G 랜 컨트롤러.
PCIe 브릿지 칩과 ASM1643 칩.
우측 메모리 슬롯 사이의 메모리 전원부와 Digi+ 칩
전원부는 16페이즈 구성.
인피니언 TDA21472 모스펫.
24핀 전원 포트와 USB C 전면 핀헤더 2개.
CPU 보조 전원은 8핀 2개, 6핀 1개.
ASUS는 고급형 메인보드에 자체 칩이라고 티를 많이 내는 물건들을 자주 씁니다.
ICS 9VRS4883BKLF 클럭 제네레이터
바이오스라고 써진 건 실제 바이오스가 저장되는 칩은 아닙니다. 왼쪽의 윈본드 시리얼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되거든요. 하지만 바이오스 관련 기능을 수행하겠죠.
확장 슬롯 옆의 전원부.
TRX40 칩셋. X570이랑 물리적으론 같습니다.
SATA 포트 옆의 ASmeida 칩들. ASM1061은 SATA PHY, ASM1074는 USB 3.0 허브 컨트롤러입니다.
수많은 PCIe 스위치.
메인보드 가장 아래의 버튼과 스위치, 핀헤더, 바이오스 건전지.
옆으로 시선을 옮기니 더 많은 버튼과 스위치가 있군요.
아래에는 몰렉스 포트의 보조전원이 있습니다.
확장 슬롯 사이의 칩.
ASUS TPU 칩.
사운드 회로. S1220 오디오 칩.
리얼텍 ALC4050H 사운드 칩.
누보톤 NCT6789D I/O 컨트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