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는 3세대 에어로 15 노트북에 이어, 어로스 15 V9 노트북의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올 인텔 인사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 탑재같은 주요 스펙은 에어로 15 3세대나 어로스 15 V9가 모두 같습니다.
기가바이트의 2019년 신형 노트북에 공통된 기능의 상세 설명은 이전에 올렸던 글을 참조해 주세요.
RTX 20 탑재. 기가바이트 3세대 에어로 15 노트북 발표회 https://gigglehd.com/gg/4262612
3세대 에어로 15 시리즈가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어로스 15 V9는 코어 i7-8750H, 지포스 RTX 2070과 RTX 2060 등의 고성능 부품 사용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노트북입니다. 에어로가 고급형, 사브레가 보급형이라면 어로스는 그 중간에 속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가격은 2백만원 선.
화면은 게이밍 노트북에 어올리는 LG의 144Hz IPS 패널을 사용합니다. 크기는 15.6인치, 해상도는 풀 HD. 아울러 어로스 15 V(는 전부 논 옵티머스 모델로만 구성됩니다. 오디오에선 나히믹 3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합니다.
고성능 부품의 장착에 맞춰 쿨링 성능도 보강했습니다. 지포스 RTX 2070을 장착한 어로스 15-X9는 6개의 히트파이프를, 지포스 RTX 2060을 장착한 어로스 15-W9는 5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러를 씁니다. 양쪽 모델 모두 2개의 쿨링팬에 7개의 통풍구를 넣어 쿨링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크기는 361x246x24.4mm, 무게는 2.4kg으로, 6코어 12스레드의 CPU와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을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하면 평범한 편. 여기서 얼마나 더 줄이느냐에 따라 가격도 함께 올라가겠지요.
메모리는 2개의 슬롯에 32GB까지 장착하며, 기본적으로 8GB와 16GB의 두가지 구성이 있습니다. 스토리지는 인텔 760p 512GB SSD, 2TB 3.5인치 하드디스크로 구성됩니다.
인터페이스는 킬러 랜, 킬러 와이어리스-AC 1550 무선랜, 블루투스 5.0, HDCP 2.2를 지원하는 HDMI 2.0, 미니 디스플레이 1.3, 미니 DP 1.3 Alt 모드를 지원하는 USB3.1 Gen.2 타입 C 포트, 3개의 USB 3.0 타입 A 포트, SD 카드 리더를 제공합니다.
키보드 구성. RGB LED 조명과 더불어 WASD가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네요. 화살표 키가 작긴 하지만 요새는 그것보다 WASD를 쓰는 게임이 많고, 펑션키와 방열키를 제외한 모든 키의 크기는 풀사이즈입니다.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이 자리의 주인공이었던 노트북 외에도 다른 여러 제품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어로스 브랜드의 모니터도 있었고요.
게이밍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마우스 패드 같은 제품들은 꽤 전부터 한국 시장에서 유통 중입니다 .
올해 1월에 시장에 새로 나온 어로스 M5 RGB 퓨전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5버튼에 DPI 조절, LED 튜닝, PMW-3389 센서를 사용한 표준적인 구성의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마우스 테두리와 어로스 로고, 휠에 LED가 들어옵니다. 사진은 단색이지만 실제로는 RGB LED라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원하는 색상과 조명 효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닥. 테프론 글라이드 피트를 4곳에 부착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바닥의 커버를 제거하면 무게 2.5G의 추 5개가 들어갑니다.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았을 땐 118g, 모든 무게추를 넣으면 130.5g까지 늘어납니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15 V9 노트북은 2월 마지막주에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로서 지포스 RTX 2060과 지포스 RTX 2070을 사용하는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지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