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라면 4월말일에 도착하여 기쁘게 즐겼어야 했지만...
https://gigglehd.com/gg/mobile/1010428
SD슬롯 불량이라는 끔찍한 결론 이후로...
반품크리 먹고.... 맛은 들어 더이상 아이언2를 못쓰겠다 라는 결론까지 왔기에 결국 중고나라에서 중고폰을 사는 만행을 저지르기에 이르렀습니다. ( 사용해본 휴대전화만 30여종이 넘지만 팔아본적은 있어도 사본적은 없습니다.ㅜㅠ)
그래도 기존에 받았던 새제품은 개선전판이고 이건 그레이니 낚은걸 좋아해야할지..(전 사실 아이언1인가 이후로 백색가전에 눈떠서 폰은 흰색을 선호합니다)
어쨋거나...
홍미 4 프라임을 좋은점 미묘한점 나쁜점 순으로 적어봅니다.
<좋은점>
1. 싼가격 (미개봉 신품 기준 16-18만)
솔직히 가격이 다른것들을 대부분 용서하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라이트한 탓도 있구요.
2. 대용량 배터리(4000mAh)
이걸 빼면 시체입니다.
스냅 625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보통 제가 냅두고 적당히 쓰면 8-9시간이면 배터리가 30%남는데..
이게 12시간을 비슷하게 쓰고도 70%대를 유지합니다.
어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뒤굴거리며 Ebook이랑 게임을 좀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보는데 폰이 배터리가 52%밖에 안남아있는겁니다.
아침까지 분명 충전중이었는데 하며 배터리가 이상한줄 알았습니다.
이상하다 하면서 일단 폰을 충전기에 꼽았는데... 반응이 없네요.
그제서야 https://gigglehd.com/gg/lifetech/1183408 로 인해서 충전기가 쓰던 멀티탭을 저리로 옮겼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니까.. 이틀전에 쓰고, 오전에 줄창 쓰고 있었는데 52%였던겁니다.
3. 적당한 사이즈
다른분들은 어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이것도 살짝 크긴합니다.
무조건 케이스를 씌워쓰자는 주의고 그랬을때의 그립감은 양호한축에 속합니다.
요즘 폰들이 죄다 대형화 일로를 겪고 있다보니 개인적으론 살짝 0.1~0.2 인치정도 작아져도 좋을 것같네요.
4. QC 2.0은 세계 제일...은 아니고 제3쯤?
고속충전은 제가 전에 일을 할때도 그랬지만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발열이 좀 세서 그게 흠이지만서도..
<미묘한점>
1. 칩셋 625로 인한 저발열이긴한데..
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고속충전할떄나 좀 돌릴떈 뜨겁습니다.
금속성 프레임이 다 그렇긴하지만 저는 좀 피부가 약해서 좀 뜨겁긴하네요.
2.지문 인식은 반쪽짜리..
여러모로 더할나위 없는 장점이긴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국내 정발이 아니다보니, 어플단에서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지문인식기능이 있음에도 미지원단말이라며 쓸수없는게 2/3쯤 되네요. 이건 개발사쪽의 문제지만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건 맞겠죠.
3.악세사리 구매가 어렵고 귀찮아..
그래도 홍미4 프라임은 많이 나은 편입니다.
다만 여전히 국내제품들은 강화유리라거나, 케이스같은 악세사리는 고가에 포진해 있습니다.
외산폰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에 접속하게 됩니다.
케이스는 닐킨이나 몇가지 중고거래하면서 건네 받은걸 써봤는데..
닐킨은 다른건 다 좋은데 제대로 커버 못하고..
그냥 TPU 투명은 너무 끈적거거려서 별로입니다.
하드케이스 싸구려는 너무 싼티납니다.
추천 케이스
그리고 찾은게 https://goo.gl/B2LI4U 입니다.
(다만 최근올라온 신용도 낮은 셀러라 다른셀러거 사셔도 됩니다 예시일뿐)
국내에서는 http://storefarm.naver.com/mrhun/products/652791001 이런데서 취급하는듯 합니다.
뭐 비슷하게 취급하는데가 있습니다.
실색상을 보시라고 국내 링크를 드린건데.. 블랙사세요 다른색말고 블랙 사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약간 무광틱한 차선으로 네이비까지는 봐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후면이 빗금? 뭐 이런거라 약간싼티도 납니다.
개인적으론 TPU에 코팅한번 더한 그런 케이스가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마감이 좀 안좋은지 금형이 살짝 삐뚤어졌는지 옆면이 살짝 안맞는걸 받았습니다. (불로 지진 칼로 도려냈습니다. 사포질은 포기)
<추천 액정보호필름>
사실 단점으로 가려다가 퉁쳐진건데..
곡면글라스라 액정이 딱맞는 보호필름을 구하기가 힘듭니다. 엄청 비싸거나 말이죠.
휴대전화 13.8만원주고 사서 액보가 1만원이면 그건좀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https://goo.gl/OqcYk4
3매에 2천원선입니다.
위의 케이스와 조합될때 잘맞는 편입니다. 아주 살짝 씩 뜹니다.옆은 거의 맞는데 위아래가 한 0.2mm정도요?
지문방지로 샀는데 클리어랑 다른게 없는거 같습니다.
그외에 우레탄이나 PET 필름이 곡면까지 커버된다는데 비싸서==;
<나쁜점>
1. NFC의 부재
쓰면서 멘붕당했던 이유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대부분 기본적으로 되는 모델을 깔고 나오기 때문에..
(여담이지만 팬텍은 NFC가 규격을 따름에도 비용문제로 승인 받지 않고 출시해왔습니다.)
당연스레 했는데...
은행 이체 하려고 스마트 OTP쓰려고 메뉴찾다가...허허허 하게 만들었죠.
덕분에 각종 보안설정을 바꾸느라 고생했습니다.
2. AS의 부재
아무래도 리스크죠.
문제가 발생했을때 자문을 구하거나 AS를 요청하기란 지난한 일입니다.
특히나 일체형 휴대전화는 대부분 분해자체가 난이도가 있다보니..
3. 스피커 불량 아냐? 아냐..
쓰다가 문득 볼륨이 확 줄어드는걸 느꼈습니다.
충전포트를 기준으로 오른쪽을 막으면 소리가 대폭 줄어들어버리는겁니다.
흔히말하는 스피커 부위 막으면 줄어드는거..
<사진상으론 뒤집어져있으니까 왼쪽입니다>
젠장 중고샀는데 이런 불량인가!!! 사기당한건가!!
하고 급하게 찾아보니.. 원래 스피커는 오른쪽에만 있습니다 라는 답변이;;
4.라이트가 백열전구색(전구색)?!
정확히는 지금 쓰는 것말고 이전에 반품한 녀석은 LED가 형광등과 같은 밝은 흰색광(주광색이라 부르는것)입니다.
근데 이녀석은 주황색 빛이 도네요.
그냥 랜덤이랍니다.
플래시가 주광색인건 처음입니다.
5. 무거워요.
어쩔수 없지만 무겁습니다.ㅜㅜ
베가 아이언1, 아이언2에 이어 또 무거운 폰입니다.
가끔 안면충돌나면..끔찍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더 올릴거 같네요.